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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우산국 정립 및 연구 활성화 학술대회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0-11-01 15:26 게재일 202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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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는 과거 해양대국을 꿈꾸던 찬란한 우산국이었다. 하지만, 역사가 정립되지 않아 이를 체계적으로 정립하기 하고 연구활성화를 위한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사)디자인정책연구원이 주관으로 경주코모도호텔에서 29~30일 ‘울릉우산학 정립 및 연구활성화를 위한 학술대회’가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울릉우산학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와 관련된 학문적 성과를 정리, 독립된 학문으로서의 정립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울릉우산학의 지역사회 확산과 연구과제로서의 가치 규명을 목표로 제1부 ‘울릉도의 오래된 길을 다시 보다.’ 제2부 ‘울릉우산학 연구의 길을 묻다.’ 제3부 종합토론(울릉우산학연구원의 필요성 및 활성화 방안)”이라는 각각의 주제를 잡아 학제 간 협업교류가 가능하도록 세심하게 구성했다.

제1부에서는 ‘울릉도의 고분을 통해서 본 우산국 재조명’(이재완 예천박물관장), ‘문헌 속의 우산국’(유미림 한아문화연구소장), ‘동해안 고래 길(Whale Road)과 울릉도‘(김성규 셰계전통해양문화연구소장발표)를 주제로 발표했다.

또 2부에서는 자연과학-인문과학 학제 간 융합연구를 통한 울릉우산학 연구 방향(김윤배 KIOST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대장), 울릉우산학의 개념 설정과 연구 방향성(김창겸 김천대학교 교수), 우산학 연구의 방향성(하응백 (사)한국지역인문자원연구소장)발표와 울릉우산학의 학문적 가능성을 다각적으로 검토했다.

종합토론은 ‘울릉우산학연구원의 필요성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천진기 국립전주박물관장을 좌장으로 김성준 울진문화원장, 홍정표 재포 울릉향우회장, 박임관 경주학연구원장, 이재원 포항지역학연구회장, 정지열 경주아화초등학교 교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오늘 행사를 계기로 울릉우산학이 꽃을 피우길 기원하며, 도 차원에서도‘울릉군 세계자연유산 등재’,‘울릉군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등 울릉군과 관련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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