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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독도 반포 120주년 서예퍼포먼스…울릉초등학교학생들과 함께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0-11-02 16:36 게재일 20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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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독도사랑ㆍ독도수호 대형 서예퍼포먼스가 펼쳐져 학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독도가 우리 땅임을 다시 한 번 되새기 귀중한 시간이 됐다.

서예 퍼포먼스 대가 쌍산 김동욱 씨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통해 독도가 울릉군 부속도서임을 고종황제가 반포한 120주년을 기념해 울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2일 대형 서예퍼포먼스를 펼쳤다.

독도사랑예술인 연합회장이기도 한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광목 길이 70m를 두 개로 나눠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대한민국 영토다.’‘일본의 역사를 강력히 규탄하며 아름다운 우리 섬 독도에 무궁화 꽃이 이었습니다.’ 독도만세’ 서예퍼포먼스를 했다.

특히 이날 서예 퍼포먼스가 열리는 운동장에서 쉬는 시간을 이용, 울릉초등학교 전교생이 함께 참여 교사, 남·여학생이 각각 한번씩 쌍산과 함께 대형 붓을 같이 들고 서예퍼포먼스에 참가하기도 했다.

쌍산이 인상을 쓰며 무서운 모습으로 힘 있게 붓글씨를 써내려가자 학생들이 힘들서 그런가 보다 보다며 중얼거리자 쌍산은 일본을 무찌르는 모습이라고 말해 학생들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쌍산은 글을 쓰면서 중간 중간 학생들에게 독도 만세를 유도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되새기고 학생들이 퍼포먼스에 재미있게 참가하며 독도사랑을 일깨우는 시간이 됐다.

서예 퍼포먼스를 마친 쌍산은 독도 티를 입고 다시 한 번 독도 만세를 부르고 “독도는 과거 현재 미래에도 영원한 대한민국 땅이다”며“일본의 역사 왜곡을 강력히 규탄하며 울릉군 독도 수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산은 최근에도 울릉군 독도를 방문 서예퍼포먼스를 개최하는 등 독도 현지에서 25회 전국적으로 120여 회 독도 수호 행사를 마련하기도 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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