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출신으로 대구에서 기부천사로 널리 알려진 대구 박언휘 종합 내과 원장이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신임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1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재구 울릉향우회장도 맡고 있는 박 신임 부회장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을 졸업, 의학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지난 2005년부터 대구에서 박언휘종합내과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 노화방지연구소 이사장, 박언휘·슈바이처 나눔 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저소득가정과 장애인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매년 1천만 원이 넘는 성금, 물품 등을 기부하고 있다. 최근 전남 고흥군 소록도 주민들을 위해 울릉인의 사랑을 담아 이불 1천만 원 상당을 전달하기도 하는 등 끊임없이 이웃을 위해 사랑과 봉사를 신청하고 있다.
재 대구 울릉향회장을 2년 동안 맡아 활동하는 등 대구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고향이 경북 울릉도이고 기부천사로 널리 알려져경북지사 부회장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부회장은 울릉도에서 태어나 어린시절 울릉도에서 보내고 고등학교 때 대구로 진학, 어려움 겪으면서 의학박사학위까지 취득한 입지적인 인물로 남을 위한 봉사가 생활화 돼 있는 경북적십자사 임원이 적임자라는 평가다.
박 신임 부회장은 "이웃의 아픔을 함께하는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의 부회장을 맡게 돼 영광보다 책임감이 앞선다“며”적십자사의 인도주의 정신에 따라 어려운 이웃에 봉사하고 더욱 활발한 활동 하도록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