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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천부초, 부산대와 함께 벽화에 꿈 담았다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0-08-30 15:20 게재일 2020-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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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천부초등학교(교장 김명숙)학생들이 부산대학교 미술전공 언니, 오빠, 형들과 함께 천부초등 현포분교장 곳곳에 꿈을 담은 벽화를 그렸다.

울릉천부초 힉생들은 울릉군과 협약을 맺은 부산대학교 재능기부 봉사단과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2주 동안 함께 하면서 현포분교장 벽면을 아름답게 단장했다.

특히 현포분교 벽화 작업을 하는 2주 동안 부산대학교 미술 전공 학생들과 현포분교 학생들이 함께 소통을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미술 관련 진로교육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또한, 깜짝 이벤트로 초등학생들에게 자신의 장래희망을 직접 벽화에 그려보게 해 학생들의 꿈을 자신들이 다니는 학교 벽면에 담아보는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가지기도 했다.

이 외에도 천부초의 방충망 교체 작업, 계단 및 울타리 도색 작업, 전기 공사, 가지치기, 계단 미끄럼 방지 작업뿐만 아니라 현포분교의 화단과 계단, 조회대와 국기게양대의 도색 작업, 운동장 주변 예초작업도 해줘 학교의 시설과 환경이 많이 개선됐다.

벽화 작업에 함께한 울릉천부초 현포분교 박서현(1학년) 학생은 “대학생 언니, 오빠가 학교에 벽화를 예쁘게 그려줘 학교가 엄청 예뻐졌다”며“나도 커서 언니처럼 멋진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더운 날씨에도 학교의 묵은 일들을 해준 부산대 재능기부 봉사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우리 학교가 아름답고, 오고 싶은 학교로 거듭난 만큼 학생들도 부산대 학생들처럼 멋있게 자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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