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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마이삭 대비 동해안 해경서장 회의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0-09-01 18:40 게재일 20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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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독도 등 동해상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영모)은 1일 오전 9시를 기해 태풍 비상대책반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2일부터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동해안에 영향을 줄 것이란 예보에 따라 동해안 해경서장 상황판단 영상회의를 개최, 태풍 비상 대응태세에 들어갔다.

이번 상황판단회의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이 2일 오전 9시 서귀포 남쪽 약 320km 부근 해상을 거쳐, 3일 새벽 부산을 지나 강원, 경북내륙을 통과, 울릉도 등 동해안이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 김영모 청장 주재로 속초·동해·울진·포항서 등 4개 소속 서가 참여했다.

동해해경청은 회의에서 태풍의 이동경로, 동해안에 미치는 영향, 관내 출어선 및 고위험 선박 피항 계획 등을 확인하고, 기상특보 시 비상근무체계 확립, 항포구·방파제 등 해안 취약시설 사전점검 등을 논의했다.

김 청장은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예상 경로 및 강도를 보면 올해 관내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전 경비세력뿐만 아니라 민간해양구조대 등 협력단체를 동원해 사전 점검·대비를 철저함을 기해 동해안에 태풍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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