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은 제9호 태풍‘마이삭’ 북상에 따라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 2일부터 울릉도 연안 등 동해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은 2일 현재 중심기압 940hPa, 중심최대풍속 169km/h(47m/h)로 매우 강한 태풍으로 많은 양의 비와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로 인한 울릉도 등 동해안 연안해역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동해해경은 위험예보 발령기간 동안 울릉파출소 등 각 파ㆍ출장소 옥외 전광판, 홈페이지 등을 이용한 홍보와 관내 항;포구, 위험구역 81개소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해 해양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해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해안가 등은 출입을 자제하며,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해해경은 태풍 및 기상악화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경우 위험예보제를 시행,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려 연안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