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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해상 쌍굴 '관음도' 8월의 무인도서 선정

해상에 쌍용굴과 아름다운 숲을 간직한 울릉도 부속도서 중 3번째 큰 섬인 미지의 섬 관음도가 해양수산부 8월의 무인도서에 선정됐다.울릉군 북면에 위치한 관음도(觀音島)는 면적 7만 1천405만 ㎡, 높이 106m, 둘레 약 800m 규모의 꽤 큰 섬으로, 울릉도 23개 섬 중 하나다. 특히 섬 내에 깍새(슴새)가 많아 '깍새섬'이라고도 불린다.섬 전체가 깎아내린 듯한 해안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어 사람의 접근이 어려워 원시림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고, 계절별로 다양한 군락이 존재하는 울창한 산림과 아름다운 쪽빛 바다로 인기다.관음도 동북쪽 해안절벽에는 '울릉도 3대 해상 비경'의 하나인 높이 14m가량의 '관음 쌍굴'이라는 두 동굴이 있다.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을 받아 마시면 장수한다는 전설이 있다. 옛날 해적의 소굴이었다는 얘기도 있다.울릉도와 약 100m 떨어져 있다. 울릉군은 자연경관과 주변에 삼선 암과 죽도 및 본섬 조망이 뛰어나지만 접근할 수 없어 관광자원으로 활용되지 못했던 관음도를 관광자원화하고자 2009년부터 115억 원을 투자 본섬과 연결했다.울릉도 섬목~관음도 사이에 길이 140m에 높이 37m, 폭이 3m 규모로 주변경관과 어울리는 보행전용 현수교와 교량진입 데크와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지난 2012년에 준공했다.울릉도 관음도를 비롯한 무인도서 정보는 무인도서 종합정보제공시스템(http://uii.mo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02

울릉JC 현역·특우회 선배 합동 월례회

울릉청년회의소(회장 송동광)와 특우회(회장 홍경환)는 합동월례회를 갖고 울릉청년회의소의 발전방향과 울릉도 발전을 위한 봉사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울릉JC 현역과 특우회는 최근 회의소 사무실에서 회관 임대사업에 대한 예산 사용과 회관 건립기금 관리에 대해 논의하고 사회봉사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날 회의에서는 현역과 특우회원 30여 명이 참석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울릉군 신년교례회 주최 등 지역봉사 사업에 대한 비용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회의에서 송동광 현역회장은 “젊은 인구 자연감소 등으로 회원 확충이 어려워 회비로서는 사회봉사사업에 한계가 있다”며 선배인 특우회원들의 지원을 당부했다.홍경환 특우회장은 “어려울 때 서로 도우며 협력해 나가야 한다”라며 “현역들이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도록 힘닿는데까지 최대한 도울 계획이다”고 말했다.울릉청년회의소는 울릉군 내 봉사단체 중 유일하게 회원들이 사비를 들여 자체 회관 갖고 있다. 특우회와 함께 울릉군신년교례회, 우산문화제 동남동녀선발대회, 오징어축제 오징어다리로 바다 미꾸라지 잡기, 몽돌 쌓기 등을 주관하는 등 사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8-02

울릉군비대 委 울진 바다의 날 기념식장 1인 시위

울릉군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31일 제5회 바다의 날 기념식이 개최되는 울진 국립해양과학관 행사장에서 포항~울릉 항로 대체선 대책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했다.이날 정성환, 홍성근 공동 대표를 비롯해 비대위 20여 명은 해양수산부장관 및 중앙부처관계자, 경상북도지사, 경북도내 시장, 군수들이 참석하는 행사에 맞춰 울릉주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1인 시위에 들어갔다.비대위원들은 “포항~울릉 간 2천400t급 큰 배가 다니다가 670t급 작은 배가 웬 말인가” “150일 교통두절로 병원 길, 길·흉사 참여불가로 삶이 황폐화되고 지옥 같은 뱃멀미, 선표 구하기 전쟁이 불가피하다.” 는 피켓을 목에 걸고 시위에 나섰다.또 농·수산(생물)수송을 할 수 없고, 관광객 감소로 연간 200억 원의 경제손실, 속박요식업 관광산업관련 줄도산 된다. 코로나로 죽으나 굶어 죽으나 해수부의 직무유기 울릉군민 분노한다. 울릉경제 폭망, 해수부는 각성하라고 주장했다.다른 피켓에는 울릉도, 독도 대한민국 땅인가? 교통두절, 파도만 세면 1년에 5개월 교통이 단절되는 섬, 택배 통제, 택배 일주일에 2회(생물 1회)밖에 보내지 못하는 섬, 주민의 인권, 생존권, 이동권이 우선인가? 선박회사의 이익이 우선인가 포항해수청은 각성하라! 는 내용을 담았다.이 밖에도 "울릉주민 이동권, 생존권 무시 묵살은 인권유린지역" "속이 천불 나서 못 살겠다. 이게 나라냐" "해수부와 포항해수청의 탁상행정을 규탄한다" 등을 현수막을 들고 행사장 앞에서 시위를 펼쳤다.때마침 행사장은 찾은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은 “울릉도 여객선은 잘 진행되고 있는 줄 알았다”며“담당 국장을 통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정성환 공동대표는 문 장관에게 “선사는 썬플라워호 대체 선에 대해 대형여객선으로 교체할 의지가 전혀 없고 포항해수청은 강 건너 불구경하고 있다”며“해양수산부가 강력히 조치를 취해 달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31

울릉군, 전례 없는 행안부 복무관련 특감

[울릉] 행정안전부 조사담당관실 직원들이 울릉군청에 들이닥쳐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별 직무감찰을 하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과거 군수 비리 등으로 감사원 감사는 가끔 받았지만, 행정안전부 조사담당관실의 특별감찰을 받기는 처음이다.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행안부 조사담당관실 직원 4명(경북도 1명)이 예고 없이 들이닥쳐 감사에 착수했다.이번에 파견된 특별감찰반은 사무관을 반장으로 행안부 조사담당실 공직감찰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이다.특별감찰반은 울릉군 여직원 A씨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 “울릉군이 비리의 온상”이라며 투서한 내용을 근거로 울릉군 행정의 전반적인 사항을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또 울릉군청 앞 도로변에서 천막 농성 중인 울릉군공무직노조 임금투쟁, 포항~울릉항로 대형여객선 공모사업, 샘물사업 등 최근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대해서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특별감찰반은 31일 조사를 끝내고 울릉도를 떠날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이번 행안부 복부감찰과 관련해 군청 안팎에서는 여러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울릉군 관계자는 “복무 관련 감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감사 내용은 전혀 알 수가 없다”며”언론에 보도된 내용과 또 다른 내용도 있다. 답변해 줄 수 없어 죄송하다”고 했다.전 울릉군 고위공무원 B씨는 “그간 울릉군에 대한 감사원 감사는 있었지만, 행정안전부 특별감찰은 처음 듣는 이야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7-30

울릉군 독도사랑담은 '독도 조미 김' 3종 출시

‘독도사랑 김 먹고 독도사랑 실천하자!’ (사)독도사랑운동본부와 조미 김의 명가 (주)해우촌은 독도사랑 실천의 하나로 울릉군 독도를 담은 조미 김 제품 3종을 출시한다.'독도사랑 김'은 전장 김, 도시락 김 2가지의 형태로 출시되며, 구입하는 국민을 대상으로 추첨해 10월 25일 독도의 날 여행권, 뷔페식사권, 프리미엄 김 선물세트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독도사랑 김' 3종은 다음 달 1일부터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독도사랑운동본부와 해우촌은 지난 7월 독도사랑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독도사랑 후원기업에 가입한 바 있다.김은 대한민국 국민의 밥상에 언제나 올을 수 있는 반찬으로 '독도사랑 김'을 통해 온 가족이 모여 식사할 때 울릉군 독도를 한번 생각할 수 있어 독도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봤다.해우촌의 '독도 사랑 김'은 수익 목적보다 독도 알리미 역할할 계획이다. 판매금액 일부가 독도사랑운동본부 등을 통해 독도기금으로 기부된다.해우촌 마케팅 담당자는 “국내외 유명 인사들과 해우촌 김을 사랑해주는 고객들과 함께 10월 25일 독도의 날 기념 독도 초청행사를 통해 울릉군 독도를 방문하는 행사도 열겠다”고 말했다.또한 “독도를 지키느라 고생하는 독도경비대원들에게 해우촌 독도 김과 각종 식료품 전달행사도 기획하고 전 세계에 울릉군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리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30

울릉군, 부동산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

울릉도 내 소유권보존등기가 돼 있지 않거나 등기부의 기재사항이 실제 권리관계와 일치 않는 부동산을 간소 절차에 따라 등기하는 특별조치법을 시행한다.울릉군은 8월 5일부터 오는 2022년 8월 4일까지 2년간 한시적으로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하 특조법)」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적용대상은 1995년 6월 30일 이전에 매매·증여·교환 등 법률행위로 사실상 양도된 부동산과 상속받은 부동산, 소유권보존등기가 되지 않은 부동산 등이 해당하며, 소유권에 관해 소송 중인 부동산은 제외된다.신청방법은 읍·면에서 위촉한 5인(변호사 및 법무사 1인 포함) 이상의 보증서를 첨부, 군청 재무과 지적 팀으로 신청하면 된다.신청서를 접수한 군은 보증서 발급취지와 사실 관계 등을 현지조사 후 2개월간 공고하고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 4촌 이내 친척 등 이해관계인에게 공고사실을 통지한 후 이의신청이 없는 때에만 등기 신청하도록 확인서를 발급해 준다.이번 특조법은 과거 세 차례 시행된 특조법에 비해 보증 절차가 상당 부분 강화돼 꼼꼼히 따져보고 접수해야 한다.특히 보증인 5명 중 전문 자격을 가진 보증인(변호사 및 법무사)이 1명 이상 의무적으로 포함돼야 하고, 이에 대한 수수료를 신청인이 부담해야 하므로 보증수수료도 사전에 군청 재무과 지적팀으로 문의해야 한다.김병수 울릉군수는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법이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만큼 홍보 강화 등 그동안 미등기로 권리 제한, 사회적 갈등 등의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군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30

울릉천부초, 친구와 함께 해양레저 체험

울릉도 천부초등학교(교장 김명숙)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친구와 함께 친해(親海)지는 해양레저' 를 주제로  서면 학포리 해안에서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 학습을 시행했다.이번 해양레저 체험은 울릉천부초등, 현포분교 등 전교생이 2020학년도 작은 학교 자유 학구제 교육의 하나로 바다에서 즐기는 해양레저 기구를 체험하는 학습을 했다.요즘은 코로나 19 감염을 우려해 외출을 꺼려 학생들이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 몸은 물론 마음마저 많이 쇠약해지기 쉽다.이에 울릉 천부초는 해양레저 체험학습을 통해 약해진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밝고 건강하게 단련하며, 협동심과 단결심도 함께 배양해주고자 마련된 학습이다.이번 해양레저 체험은 해양안전교육 및 준비 체조를 시작으로 스노클링, 투명 카약킹, 보트 투어를 돌아가며 체험해보는 방식으로 진행,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여준 알찬 시간이 됐다.한효원(4학년)학생은 “오랜만에 바다에 나와 친구들과 여러 가지 체험을 해보니 무척 재미있었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든 것 같았다”며“다음에도 또 이런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 교장은 “코로나 19로 교실에만 있다가 이번 해양레저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몸과 마음이 튼튼해진 것 같다”며“코로나 청정지역인 울릉도라 가능했다. 해양체험과 해양안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30

울릉군 비대 委, 포항해수청 앞 시위 및 청장면담

울릉군비상대책위원회(공동대표 정성환 전 울릉군의회 의장·홍성근울릉애향회장)는 30일 포항지방 해양수산청광장에서 포항~울릉 간 대체선 대형여객선 유치를 위한 시위 및 청장 면담을 가졌다.울릉군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이날 남진 복도의원과 함께 포항해수청광장에서 “대저해운은 포항~울릉 항로 썬플라워호 대체선을 대형여객선으로 교체하라, 포항해수청은 대체선을 해운법에 따라 처리하라”며 시위를 펼쳤다.또한 "울릉주민 이동권, 생존권 무시 묵살은 인권유린지역" "속이 천불 나서 못 살겠다. 이게 나라냐" "해수부와 포항해수청의 탁상행정을 규탄한다" 등을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규탄했다.이날 시위에는 남진복 도의원(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과 울릉도에서 나간 비대위원 20여 명이 참가, 비가 내리는 가운데 25년 전보다 못한 여객선을 대체한 대저해운과 이를 인가한 포항해수청을 성토하며 시위를 했다.비대위원들은 지일구 포항해수청장 및 담당과장과 면담에서 대체 선이 기존의 썬플라워호보다 톤수 28%, 여객정원 45% 속도 72% 수준에 불과한 엘도라도호를 취항 시킨 것으로 주민을 무시한 처사다며 강력하게 대처해 줄 것으로 주문했다.특히, 일부 위원들은 “작은 배 타고 병원에 다니면서 멀미하다 죽으나 여기서 죽으나 같다”며 “죽을 각오로 왔다”고 말하고 책상을 치며 욕설을 하는 등 한때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지일구 청장은 “현재 엘도라도호가 운항 중인 만큼 애초 인가 시 면허 조건을 이행하지 않으면 해운법 제14조 사업개선의 명령 등에 따라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포항해수청은 지난 5월 13일 썬플라워호(2천394t·정원 920명) 대체선으로 엘도라도호(688t ·414명)를 인가하면서 인가 후 5개월 이내 썬플라워호와 동 등급 또는 울릉주민 다수가 동의하는 대형선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인가조건을 달았다.하지만, 비대위와 울릉주민들은 해운법 제1조(목적) 이용자의 편의를 향상하고 국민경제의 발전과 공공복리 증진에 이바지한다는 것에 정면으로 배치되며 해운법 14조에 따라 포항해수청이 조치를 해야 하는데도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따라 비대위는 조건부허가에 대해 반대하며 지난 5월 26일 대규모 규탄대회를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촛불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포항해수청은 최근 대체 선에 대해 계획서를 보내 줄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대저해운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30

울릉공항, 더 안전한 공항으로 확장 건설

울릉공항이 어둠 속에서도 항공기에 장착된 계기를 통해 이·착륙이 가능함은 물론 착륙대 폭을 대폭 넓힌 안전한 공항으로 건설된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울릉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 변경안을 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항공기 운항 안전성과 공항 운영 효율화를 위해 활주로 폭을 30m에서 36m로, 착륙대 폭 역시 80m에서 140m로 확장했다. 활주로 양측에는 4.5m의 갓길도 만든다. 또한, 면적은 2015년 기본계획 당시 41만2천950㎡에서 1만7천505㎡ 증가한 43만455㎡다. 부지조성 면적이 증가해 각종 시설도 추가된다.이로 인해 헬기와 소형항공기 각 2대가 계류할 공간도 추가됐다. 해군, 경찰, 소방 등 헬기 운영 기관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울릉도, 독도 인근 해난 사고 대응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또 국토부는 울릉읍 사동과 서면 통구미 간 왕복 2차로 우회도로 647m 가운데 453m를 터널로 건설한다. 애초 계획된 우회도로와 공항진입도로 일부가 터널로 변경돼 부지 활용이 늘어났다.이러한 변경점과 더불어 애초 눈으로 보는 시계비행만 가능했던 울릉공항 건설계획이 계기비행을 할 수 있는 공항으로 바뀌게 됐다. 국토부는 울릉공항에 계기 정밀접근 절차 운영을 위한 각종 항해 안전시설 설치 방안을 계획에 포함했다.경북도 관계자는 “국토부 기본계획 변경안이 확정된 만큼 공사에 차질이 없도록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도 국비 예산 1천억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정부, 국회 등에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울릉공항은 6천633억원을 투입해 2025년 완공 목표로 건설된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29

울릉도저동초 마술의 세계로...다문화 이해를 위한 마술공연 관람

울릉저동초등학교(교장 김기정)는 코로나 19 극복과 다문화 이해를 통해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시간을 갖기 위한 마술사 초청 공연을 27일 개최했다.마술 공연은 다 함께 차! 차! 차!(다문화교육 거점학교 운영 주제) 행복데이 2차 행사의 하나로 진행됐다. 울릉저동초등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경상북도지정 다문화교육 거점학교를 2년째 운영하고 있다.이날 공연은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저, 고학년으로 나눠 2번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울릉저동초는 울릉도에서 접하기 어려운 마술사 박한울 엠스타그룹 미디어매직대표를 초청 공연을 펼쳤다.마술사는 학생들의 호기심을 이끄는 다양한 마술을 선보였다.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 마술쇼와 다양한 동물을 소재로 한 그림자 마술 등 학생들을 신기한 마법의 세계로 오랫동안 이끌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울릉도에서 마술공연을 볼 수 있다. 특히 1학년 신입생들은 마술쇼가 진행될 때마다 눈동자를 반짝이며, 마법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이 된 듯 마법의 세계에 흠뻑 빠져들었다.강천원 교감은 “다문화의 아름다움을 색종이의 다양한 색에 비유 학생들의 이해를 높였고, 사람은 다른 신체조건을 가졌지만, 자신에게 맞는 운동으로 체육 분야에서 이름을 빛낼 수 있듯이 다양한 문화를 서로 존중하면 마법 같은 아름다운 빛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29

동해해경 경비함 울릉도 30대 응급환자 후송

울릉도에서 30대 응급환자가 발생했지만, 시계 불량으로 헬기가 이륙하지 못해 동해 해경 경비함이 출동, 강릉 종합병원으로 후송했다.동해 해경에 따르면 29일 울릉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 울릉도 인근에서 경비 중이던 1513 경비함이 출동,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목호 항에 도착, 강릉 종합병원으로 후송했다고 밝혔다.울릉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주민 김모씨(여·39)가 28일 보건의료원을 찾아 진단 결과 패혈성 쇼크로 보건의료원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육지종합병원으로 후송하게 됐다고 밝혔다.울릉군 보건의료원은 환자 육지후송 매뉴얼에 따라 29일 오전 8시께 경북소방본부 등에 헬기를 요청했다. 그러나 해상 기상은 양호하지만, 하늘 기상이 좋지 않아 헬기가 이륙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이에 따라 동해 해경에 경비함 후송을 요청 울릉도 근해 경비 중이던 해경경비함이 저동 외항에 도착 단정을 저동 내항으로 보내 환자와 보호자, 의사를 편승, 경비함에 옮겨 실은 후 이날 오전 10시 15분 울릉도를 출발했다.동해 해경 1513 경비함은 4시 20분간 항해 끝에 이날 오후 2시 30분 묵호항 해경 전용부두에 도착 기다리고 있는 구급차에 환자를 인계 강릉 아산병원으로 무사히 후송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29

울릉도·독도연구기지, 독도연안 8차 해양생태계조사

울릉군 독도의 해양생태계 조사가 최근 현지에서 진행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동해연구소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가 2020년 들어 8번째 독도 조사를 진행했다.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의 이번 7월 조사는 서도 혹돔굴 및 서도 속칭 똥여 (울릉도-독도 최단 거리 독도기점 바위) 수중다이버 조사를 포함, 수중 CCTV를 활용한 해녀바위, 독립문바위, 가제 바위 등 7개소의 저서 생태계 조사가 이뤄졌다.이와 함께 드론을 활용한 독도 연안 해조류 서식지 분포, CTD를 활용한 해양환경 조사가 함께 진행됐다. 이번 조사결과 독도 수심 10~20m의 수심 대에서는 방어, 부시리, 달고기, 돌돔, 참돔, 아홉동가리 등 다수의 어종을 확인했다.또한,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무척추동물인 유착나무돌산호 군락 등과 함께 비교적 풍성한 해조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수심 30m 이상의 수심 대에서는 성게가 여전히 폭넓게 분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특히 이번 조사에는 여름 방학을 맞아 기지에서 잠시 근무하는 3명의 대학실습생이 전국의 해양관련 학과 학생들에게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습득하게 했다.앞으로도 여건이 되는대로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가 미래 해양인재를 양성하는 좋은 교육장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김 대장은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2005년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에 대응한 독도 지키기 대책 사업 일환으로 설립된 기지의 설립 목적상 무엇보다 기지 업무에 독도 조사 업무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29

中 어선이 오징어 싹쓸이, 증거 잡았다

[울릉] 동해안에서 오징어 어획량이 해마다 감소하는 이유가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28일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형수)에 따르면 지난해 위판된 물오징어 가격의 경우 20마리에 12만원을 훌쩍 넘는 등 울릉도 오징어가 금징어란 별명이 붙기도 했다.또한 최근 3년간 울릉수협 오징어 위판 실정을 보면 지난 2017년 930t(86억4천900만원), 2018년 750t(74억4천19만원), 2019년 712t(49억3천100만원)으로 해마다 심각하게 줄어들고 있다.이런 가운데 과학자들이 기계학습 기술을 이용한 위성사진 분석 등으로 중국의 불법 어획이 동해안 오징어 어획량 감소의 핵심 원인이라는 증거를 찾아냈다.지난 2015년에 설립된 국제 비영리단체 ‘글로벌 어업 감시’(GFW)는 이런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최근 발표했다.이들 한국,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미국의 공동 연구팀은 기계학습 기술과 위성사진 및 야간 빛 감지 광학 기술 등을 결합해 동해에서 중국 어선들의 활동을 분석했다.이정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양식·어업연구실장과 글로벌피싱와치(GFW), 일본수산연구교육기구(FRA)연구진이 발표한 ‘북한수역의 암흑선단(Illuminating Dark Fishing Fleets in North Korea)’이라는 논문에 따르면 2017년에 900척 이상, 2018년에 700척 이상의 중국어선이 동해 북한수역 내에서 16만t 이상의 살 오징어를 어획했다.16만t이라는 수치는 한국과 일본의 한해 어획량 합계와 맞먹는 것으로, 약 4억4천만달러(약 5천300억원) 어치다.2017∼2018년 국내 오징어의 평균 가격은 1kg당 6천562원으로, 이를 고려할 경우 중국어선의 오징어 불법조업금액은 1조원이 넘어선다.박재윤 GFW 데이터과학자는 “불법조업에 참여한 선단은 중국 전체 원양어선의 3분의 1 규모로 한 국가의 상업선단이 타국 수역에서 저지른 불법조업 사례 중 사상최대 규모”라고 말했다.한편, UN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2017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 이후 북한을 제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고, 이에 따라 북한 내 수역에서 타국 선박에 의한 조업은 금지된 상태다.이 선박들은 대부분 조업에 필요한 서류를 휴대하지 않기 때문에, 중국 당국의 공식적인 허가를 받지 않았거나 미등록 혹은 면허 없이 조업에 나섰을 가능성이 크다.또한 울릉도 어민들에 따르면 북한 수역에서 오징어 조업을 하는 중국어선의 3분의2정도가 불법 어선들로 추정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28

코로나 19 방역전사 울릉도·독도 탐방으로 재충전

“그동안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이 코로나19 감염증 방역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울릉도·독도로 초청했다.우리 땅 독도 밟기 하나로 진행된 이번 탐방에는 포항·김천·안동 의료원을 비롯해 경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제5군수 지원사령부 등에서 50여 명이 참가했다.이들은 27~29일 2박3일간 일정으로 울릉도·독도를 탐방 중이다. 이들은 27일 울릉도에 도착, 우리나라 유일의 영토박물관인 독도박물관 및 독도전망대를 방문한 데 이어, 28일 대한민국의 땅 울릉군 독도를 찾았다.코로나19 발생 초기 대구·경북 지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했을 당시 경북도 3개 의료원과 관계 기관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헌신과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포항의료원은 지난 2월부터 347명의 확진자 진료에 정성을 쏟아 국내 최고령 104세 환자를 포함한 322명을 완쾌시켰고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의료진의 노력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는 방역 소독과 마스크 제작, 취약계층 지원 등에 4만 5천여 명이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제5군수지원사령부는 학교와 다중이용시설 900여 곳에 방역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을 위해 준비한 행사다”며 “독도에서 잠시나마 마음의 평화를 얻고 재충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28

울릉군 신청사 입지선정 주민공청회 개회

울릉군의 새로운 100년을 설계할 울릉군 신청사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보고회와 입지 선정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울릉군은 오는 8월 3일 울릉 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울릉군 신청사 건립과 관련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공청회는 지난 6월 울릉군 신청사 입지선정위원회에서 결정한 사항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울릉군 장기발전을 위해 군 청사를 이전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설명하는 보고회와 주민의견을 들어보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다.이번 공청회는 현재 추진 중인 울릉군 신청사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의 중간보고를 통해 청사 이전의 주요 배경과 경과를 설명하고, 신청사 입지에 대한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예정이다.울릉군은 현 청사가 1982년 건립돼 건물이 노후 되고 업무 공간이 부족해 사무실을 분산 배치하고 있다. 그로 인해 군 청사를 방문하시는 군민 및 외부 민원인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고 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하루빨리 입지선정을 완료, 군민 행정 서비스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의 신 성장 동력이 될 신청사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울릉군은 코로나 19에 대비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군민들이 안전하게 공청회에 참석, 의견을 개진하도록 행사 준비에 철저를 기 한다는 방침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28

日, 1889년 검정교과서 ‘독도는 조선영토’ 기술

최근 발행된 일본 문부성의 검정교과서에 ‘독도는 일본 땅’ 주장은 일본이 자신들의 역사를 무시하고 뒤집는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메이지(明治 1867~1912년) 시기인 1889년 문부성의 검정을 받은 최초의 교과서에 ‘독도는 조선 영토’(저자 오쓰키 슈지(大摫修二, 1845∼1931)로 기술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난 1905년 2월 22일 일본이 독도가 임자 없는 땅이라며 시마네현에 무단 편입하기 전까지 일본 정부가 독도를 자국 영토로 인식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가 추가됐다.한철호 동국대 역사교육과 교수는 이런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 '일본 메이지 시기 오쓰키 슈지의 '일본지지요략' 편찬과 독도 인식'을 최근 동북아역사재단 학술지 '동북아역사논총'에 게재했다19세기에 일본 정부가 독도를 자국 영토로 인식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다. 메이지 시대 초기 일본의 대표적인 지리·지문학자로, 수많은 지리교과서와 부도를 편찬한 오쓰키의 여러 저작에 관한 연구를 통해 이런 사실을 밝혀냈다.한 교수는 논문에서 오쓰키가 독도를 조선 영토로 인정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개정일본지지요략’이 1889년 8월 7일 전국 사범학교의 예비교사들과 중학생들을 위한 교과서로 사용할 수 있는 자격증인 ‘문부성 검정제’를 획득했다는 사실을 최초로 규명했다.‘개정일본지지요략’을 통해 나타난 오쓰키의 지리적 인식은 다른 저서인 ‘지학계제’ ‘소학지지요략내국지’ ‘소학지지요략부도내국지부’ 등에도 그대로 이어졌다.오쓰키는 1875년 ‘일본지지요략’을 간행한 후 1886년 이를 보완한 ‘개정일본지지요략’을 출간했다. 기존의 선행연구를 통해 규명된 바와 같이 ‘개정일본지지요략’에 ‘오키(隱岐)섬의 서북 해상에 죽도(竹島·울릉도)와 송도(松島·독도) 두 섬이 있다.서로 떨어지기를 거의 100리로, 조선에서는 울릉도(蔚陵嶋)라고 칭한다. 근래 결정해 그 (조선)국의 속도(屬島)가 되었다고 한다. 고 기술했다.오쓰키는 당시 일본의 최고 국가기관이었던 태정관(太政官)이 1877년 ‘죽도 외 1도(송도)는 일본과 관계없음을 명심할 것’이라는 지령을 내림에 따라 ‘근래’에 두 섬이 조선의 영토가 됐다고 명시한 것으로 분석된다.이번 연구에 따르면 오쓰키는 1874년 '일본지지략'과 1875년 '일본지지요략'을 간행한 후 1886년 이를 보완한 '개정일본지지요략'을 출간했다.'일본지지략'은 일본 문부성(文部省)이 최초로 발행한 소학교 일본지리교과서로 그 이후 편찬된 교과서의 기준이 됐으며, '일본지지요략'은 소학교 상등교과서이자 사범학교 참고서로 사용됐다.한 교수는 “일본 정부 차원의 교과서 검정제는 1887년께 도입됐는데 ‘개정일본지지요략’은 독도를 조선의 영토라고 기술한 저술 가운데 처음으로 문부성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28

울릉군 새마을지도자 4달째 코로나19 방역활동

울릉도를 코로나19 바이러스 청정지역으로 지키고자 매주 2차례씩 4달째 방역 활동을 나선 단체가 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주인공은 새마을지도자 울릉군협의회(회장 이정태), 서면협의회(회장 우영관), 북면 협의회(회장 심상걸)의 새마을 지도자들 이들은 지난 3월11일 부터 지금까지 지역의 주요관광지 및 마을 방역에 나서고 있다.이정태 울릉군협의회장에 따르면 이들은 코로나19가 대구에서 확산하자 마을 방역에 나서기 시작해 주민들이 집단으로 모이는 공공시설과 학교, 하천, 마을쓰레기장 등 방역에 나섰다.이들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일주일에 두 번씩 현재까지 40일간 방역사업을 했다. 새마을지도자들은 차량을 이용해 마을 전체를 돌면서 방역하고 지역별로 단계적으로 했다.차량이 들어가 갈 수 없는 지역은 분무기를 통해 구석구석 방역작업을 하는 등 새마을지도자로서 마을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특히 관광객들이 찾는 주요 관광객시설에는 매주 빠지지 않고 세심하게 방역을 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울릉도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함을 기했다.이정태 회장은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내 일같이 방역에 참여 해준 새마을지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울릉도가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거듭나도록 새마을지도자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군 새마을지도자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았기에 울릉도가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며“이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코로나19 사태가 끝날 때까지 수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28

“울릉도 해안가 소나무를 살려주세요”

[울릉] 울릉도 해안가 소나무가 말라 죽고 있어 조사가 필요하다.울릉읍 도동3리(저동) 울릉군 수협 냉동공장 뒷산 해발 150m 지점 소나무 군락지역에 3~5그루의 소나무가 2개월 전부터 붉게 물들며 고사를 시작했다. 현재는 붉은 잎도 떨어지기 시작했다.울릉읍 저동 주민들에 따르면 약 2개월 전부터 붉게 물들기 시작 지금은 잎이 떨어졌는지 붉은 색깔이 줄어들었다고 전했다.조경 전문가 A씨는 “소나무에이즈라 불리는 재선충이거나, 뿌리에 병이 들었을 경우, 인위적으로 약품을 살포한 경우가 있다”며 “특히 울릉도 해안가 절벽에서 자라는 소나무는 수분이 많아 말라 죽는 경우는 거의 없어 샘플을 채취 전문기관에 검사를 요청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일본의 소나무를 멸종시킨 소나무의 에이즈라 불리는 재선충은 말라죽는 소나무의 가지가 밑으로 축 늘어지는 현상을 하고 있어 재선충은 아닌 것으로 추측되지만, 이유 없이 소나무가 말라 죽는 데 대해 정밀 조사가 필요한 실정이다.한편, 울릉도에는 지난 2005년 11월 소나무가 대량으로 말라 죽어 원인에 대해 조사를 했지만 재선충은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 당시는 소나무 좀이 침투해 구멍을 뚫어 수분이 유입되지 않아 고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두한기자

2020-07-27

울릉도에 울려 퍼진 코로나 블루 극복 아름다운 선율

울릉도에서 코로나 블루 극복 2020년 첫 문화예술공연이 잇따라 개최돼 코로나 19로 힘든 울릉도 주민들의 마음을 달랬다.울릉군은 7080가수 이장희의 울릉 천국에 위치한 울릉 천국아트센터에서 25일 오후 5시 ‘우리나라 가장 동쪽 클래식 음악회’를 열었다.이에 앞서 24일 오후 7시에는 울릉군 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2020년 울릉군민을 위한 해군 홍보단 공연’으로 해군 창끝부대 콘스트가 성대하게 개최됐다.울릉군은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울릉군민들의 문화 활동이 대폭 축소되고 울릉도오징어축제, 회당문화제, 해변가요제 등 울릉도 대표 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문화 침체기를 겪었다.이런 가운데, 울릉도 향토부대인 해군 118전대가 주관한, 트로트·사물놀이·비보이 공연 등 다채로운 해군 홍보단 공연으로 우울한 마음을 달랬다.또 울릉살이(노마도르)가 주관한 피아노·바이올린 등 품격 있는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 문화예술에 목말라하던 울릉군민들에게 한줄기 단비가 됐다.지역 내 코로나 감염자가 없는 청정 울릉도 유지를 위해 해당 공연들은 관람객 발열 체크, 손소독 및 마스크 착용, 객석 거리두기 등 코로나 19 대응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 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울릉도를 대표하는 축제·행사가 대부분 취소된 때 울릉군민을 위한 ‘첫 문화공연 행사’ 가 개최,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철저한 코로나 19 방역 수칙 아래 여러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들을 유치 군민 모두가 문화혜택을 누리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27

울릉도 '금징어(오징어)' 중국어선 불법 조업 탓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형수)에 위판 되는 오징어가 해마다 감소하는 이유가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때문으로 밝혀졌다.오징어가 고갈되면서 지난해 울릉수협위판에 위판된 물오징어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 20마리에 12만 원을 넘어서 거래되면서 울릉도 오징어가 금징어란 별명이 붙기도 했다.최근 3년간 울릉수협 오징어 위판 실정을 보면 지난 2017년 930t 86억 4천900만 원, 2018년 750t 74억 4천19만 원, 2019년 712t 49억 3천100만 원으로 줄어들었다.이같이 울릉도 및 동해의 오징어 어획량이 급격하게 줄어든 원인을 궁금해한 과학자들이 기계학습 기술을 이용한 위성사진 분석 등으로 중국의 불법 어획이 핵심 원인이라는 증거를 찾아냈다.지난 2015년에 설립된 국제 비영리단체 ‘글로벌 어업 감시’(GFW)는 이런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발표했다고 밝혔다.한국,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미국의 공동 연구팀은 기계학습 기술, 선명한 위성사진, 야간 빛 감지 광학 기술 등을 결합해 동해에서 중국 어선들의 활동을 분석했다.이정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양식·어업연구실장과 글로벌피싱와치(GFW), 일본수산연구교육기구(FRA)연구진이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발표한 ‘북한수역의 암흑선단’을 밝혀냈다.'Illuminating Dark Fishing Fleets in North Korea' 라는 논문에 따르면 2017년에 900척 이상, 2018년 700척 이상의 중국어선이 동해 북한수역 내에서 16만t 이상의 살 오징어를 어획했다.700~900척에 달하는 중국의 ‘유령 선단’이 2017년부터 2년 동안 몰래 잡아들인 오징어가 16만t은 한국과 일본의 한해 어획량 합계와 맞먹는 금액으로 약 4억 4천만 달러(약 5천300억 원) 어치다.2017~2018년 국내 오징어의 평균 가격은 1kg당 6천562원으로 이를 고려할 경우 중국어선의 오징어 불법조업금액은 1조 원이 넘어선다.박재윤 GFW 데이터과학자는 “불법조업에 참여한 선단은 중국 전체 원양어선의 3분의 1 규모로 한 국가의 상업선단이 타국 수역에서 저지른 불법조업 사례 중 사상최대 규모”라고 말했다.UN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2017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 이후 북한을 제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고, 이에 따라 북한 내 수역에서 타국 선박에 의한 조업은 금지된 상태다.이 선박들은 대부분 조업에 필요한 서류를 휴대하지 않기 때문에, 중국 당국의 공식적인 허가를 받지 않았거나, 미등록 혹은 면허 없이 조업에 나섰을 가능성이 크다.울릉도 어민들에 따르면 북한 수역으로 오징어 조업을 하려 들어가는 중국어선의 3분 2가 불법 어선들일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2003년 이후 한국과 일본 수역에서 어획량이 각각 80%와 82% 급감한 것을 지적했다. 중국어선 북한수역 오징어 조업은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됐다.한편, 이번에 시행한 연구에서는 동해 북한수역에서 조업하는 암흑선단의 실체를 밝혀내고자 선박자동식별시스템과 레이더이미지, 야간 광학이미지, 고해상도 광학이미지 등을 사용했다.이는 어선의 불법조업을 위성 등 과학기술로 확인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연구팀은 글로벌 어업 감시’는 주변국 어부들에게 경제적 손해를 끼치면서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는 불법 어업을 막기 위한 국제 협력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27

아름다운 울릉도서 피서와 마음의 양식 쌓아요

아름다운 신비의 섬, 동해의 진주 울릉도에서 여름휴가철 피서도 즐기고 짬을 내 마음의 양식을 쌓는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독서문화시설 공간이 마련됐다.새마을문고울릉군지부(회장 권필순)는 27일 울릉도 관문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 내 휴식공간에 여객선을 기다리며 무료함을 달랠 수 있는 피서지 문화공간 문고를 개설했다.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가 올해 처음으로 개설한 피서지 문고는 ‘풍요로운 삶 책과 함께’를 주제로 코로나 19로 지친 국민에게 여유를 갖고 마음의 양식을 전달하고자 운영에 들어갔다.울릉도 최대 여름 성수기인 오는 8월 10일까지 15일간 개설되는 피서지 문고는 김수현 작가의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서정희 작가의 ‘혼자 사니 좋다’ 등 수필, 에세이 위주로 250여 권을 마련했다.이 밖에도 영주작가의 ‘결혼 뒤에 오는 것들’ 주현미의 ‘추억으로 가는 당신’ 박근호 작가의 ‘전부였던 사람이 떠나갔을 때 태연하게 밥’을 등 신간 및 주옥같은 수필,에세이가 가슴을 메운다.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는 문고 운영기간 동안 회원들이 2인 1조로 참여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여객선 운항시간에 맞춰 울릉도 도동항 터미널 내에서 대여한다.울릉군지부는 이와 함께 전국에서 모여드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지구온난화 심각, 매월 일주일간 생명 밥상 운동, 생명살림실천 한 달 한 주는 채식실천 운동을 전개한다.권필순회장은 “하계휴가 기간을 맞아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의 근전한 피서문화 정착과 독서생활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피서지문고를 열었다”며“많은 피서객들이 마음의 양식을 쌓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27

독도수호 중점학교 울릉 중 첫 독도탐방

우리나라 학교 중 처음으로 독도 기를 상시 게양하는 등 활발한 독도 수호, 사랑을 실천하는 독도 수호 중점학교인 울릉중학교(교장 남군현)가 첫 독도 탐방 현장 체험학습을 시행했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1학년 학생 46명과 교사 6명은 23일 울릉군 독도를 방문 독도 수호를 위해 애쓰는 독도경비대를 찾아서 위문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했다.이번 활동은 코로나19 수칙을 준수하며 울릉군 독도 탐방 활동을 했다. 독도 탐방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박신해 학생은 “아름다운 독도의 모습을 살펴보며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또한 “독도와 관련된 교내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 독도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개교한 울릉중학교는 ‘경상북도 독도 수호 중점학교’로 지정돼 경상북도와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독도 교육과 홍보 및 안보 분야에 내실 있는 교육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울릉중은 독도전시관 교내 운영, 독도기 게양을 비롯해 독도 사랑 골든벨 대회, 독도 수호 로고 디자인 공모전, 공군 부대 견학, 독도의 자연과 생태 놀이 체험 등을 진행했고 독도 미디어 캠프와 독도 NIE 교육 등을 계획하고 있다.남군현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나라 사랑 및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짐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 바라며, 앞으로 독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독도 관련 교육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27

울릉도 ‘성인봉’ 이름 딴 상륙함 최초 여군 함장

울릉도를 상징하는 명산 성인봉(해발 987m)의 이름 딴 상륙함 '성인봉함'에 대한민국 최초로 여군이 함장을 맡게 됐다.해군은 24일 경남 진해의 해난구조대 체육관에서 진행된 함장 이·취임식에서 안미영 중령(진급 예정·40)이 17대 '성인봉함'장으로 취임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001년 여군 장교가 함정에 배치된 이후 처음으로 중령급 직위의 함장에 여군이 보직됐다. 해군 구축함과 대형수송함 등에는 대령급, 호위함과 상륙함 등에는 중령급, 유도탄 구속함 등에는 소령급이 함장을 한다.울릉도에도 입항한 바 있는 '성인봉함'(LST·2천600t급)은 해군 5성분전단 소속 상륙함으로 상륙작전 때 해상에서 목표구역으로 상륙 전력을 수송한다. 해외파병, 인도적 지원, 재난구조지원 등의 임무도 수행한다.'성인봉함'은 길이는 112m, 항속 거리는 약 1만 2천㎞이며 승조원은 120여 명이다. 40㎜와 20㎜ 함포를 보유하고 상륙병력·전차·헬기 등을 탑재할 수 있다.성인봉은 울릉도 한가운데 우뚝 솟을 가장 높은 산봉우리로 울릉도를 대표하는 산이다. 성인봉 주변에는 해발 900m 넘는 봉우리가 감싸고 있지만, 울릉도를 찾는 등산객들은 모두 성인봉을 등반한다.그렇게 크지 않은 울릉도에 1천m에 가까운 높은 성인봉은 울릉도를 상징하는 산으로 울릉도 탄생과 함께 울릉도의 기둥으로 우뚝 솟아 있다. 성인봉 정상에서는 울릉도 사면 해상을 조망할 수 있다.울릉도 성인봉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색다른 풍광과 경관을 자랑하는 명산으로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장소이기도 하다.김병수 울릉군수는 “먼저 안미영 함장에게 축하드린다. 울릉도를 상징하는 성인봉의 이름 딴 상륙함에 최초로 여성 함장이 탄생한 것은 울릉군도 영광스러운 일이다”며”성인봉함이 대한민국 해군 최고의 함으로 국민에게 기역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26

울릉군 '독도수호' 정신 코로나 19도 못 막는다

울릉군이 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독도 사랑, 나라 사랑 애국심 고취를 위해 시행하는 독도아카데미 교육을 오는 8월 중순부터 재개한다.울릉군은 코로나 19로 잠정 연기됐던 독도아카데미 교육을 8월 중순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최근 어느 정도 안정화 추세인 코로나 19 확산을 감안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땅 독도 지키기는 멈출 수 없다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재개한다.전국 공무원 독도 아카데미는 공무원들의 독도 수호, 국토 사랑을 위해 울릉군이 지난 2008년부터 12년 동안 3만 1천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한 공무원 대상 교육으로 올해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처음으로 잠정연기했다.울릉군이 독도아카데미 교육을 재개하면서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하고자 한 기수당 교육 인원을 150명에서 60명 정도로 축소하고 철저한 방역체계 속에 운영하기로 했다.오는 8월 19일 첫 기수를 시작으로 11월 6일까지 일주일 2회(1회 2박 3일, 월요일~수요일, 수요일~금요일) 등 총 20기수 교육을 목표로 추진한다.교육 프로그램은 독도 현장 탐방, 울릉도·독도 역사교육, 문화역사 현장 답사 등 독도에 대한 이해와 애국심을 고취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6명의 독도아카데미 해설사들이 수준 높은 해설과 안내로 진행된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 조심스럽게 독도아카데미를 재개키로 했다. 울릉도는 코로나 19가 없는 청정지역인 만큼 안전과 알찬 교육 일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코로나 19에도 멈추지 않는 독도수호정신이 교육에 참여한 공무원뿐만 아니라, 전 국민에게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26

울릉도 현포유치원 “나는야! 멋쟁이 디자이너”

울릉도 현포 유치원 어린이들이 동료 장학수업 활동의 일환으로 티셔츠 염색체험을 통해 창의력과 예술 감각을 익히는 ‘나는야 디자이너’ 예술 경험 활동했다.울릉도에서도 미니 유치원인 천부초등 현포분교장 병설 유치원생들이 염색 공장 체험을 할 수 없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 이 같은 체험활동을 통해 옷에 무늬를 입히는 체험을 했다.이번 체험행사는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고자 계절에 맞는 옷 입는 생활과 습관이 더위를 이겨내고 시원한 여름 생활에 도움이 됨을 알게 하는 데도 있다고 지도교사는 말했다.원생들에게 하얀색 티셔츠를 나눠주고 여름에 맞는 밑그림과 마카펜으로 선을 따라 그리기를 했다. 그림에 염색 크레용으로 색칠, 선명하고 예쁜 무늬가 탄생했다. 마무리 단계는 다리미로 다려 세탁해도 지워지지 않는 나만의 염색 티셔츠가 만들어졌다.병설 유치원은 이 같은 미술 활동을 생활에 이용하는 것은 물론, 멋과 아름다움을 뽐내는 마술 같은 예술을 경험하고 이색적인 예술 활동을 통해 지혜와 창의력을 높였다.김명숙 원장은 “다양한 예술경험은 풍부한 감성과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맑고 순수한 유아로 성장하며 창의적인 예술경험 활동에도 좋은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26

울릉저동초, 다문화와 함께하는 행복데이 실시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다문화교육 거점학교인 울릉저동초등학교(교장 김기정)는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코로나 19 극복 ‘다함께 차차차 행복데이’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메시지와 함께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속적으로 실천하면서 마음의 거리를 좁힐 기회를 만들고자 진행됐다.또한, 울릉저동초등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를 통해 존중할 기회를 얻어 행복한 학교생활을 이어가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계획됐다.이날 행사는 울릉군건강가족다문화지원센터(이하 다문화지원센터)의 협조를 받아 진행됐고 지원센터 ‘독도리 난타 팀'의 ‘베토벤 바이러스, 추노’ 공연이 있었다.또 박지은 다문화지원센터 팀장이 ‘청소년 다문화 이해 여행’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의 다문화 현황과 다문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등 다문화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또한, 체험활동으로 놀이체험 부스에서 베트남, 필리핀, 중국, 일본의 다양한 놀이 문화체험, 의상체험 부스는 베트남, 중국, 몽골, 일본 등의 의상을 입어보고 그 나라 사람들의 생활상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체험이 이뤄지는 동안 각 교실에서는 다문화관련 영상 시청 후 소감문을 쓰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울릉저동초 전교생이 한꺼번에 행사장에 모이지 않고, 유치원, 저, 고학년으로 나눠 진행했다.김기정 울릉저동초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문화 체험과 마음의 거리는 좁힐 시간이 됐다”며“앞으로도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시간이 정착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