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번 민간 외교사절단 ‘반크’는 울릉군 독도와 동해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한국의 해양영웅 12명을 소개하는 영문 엽서를 제작 홍보에 나섰다.
반크는 한국의 오천 년 역사 속에서 적의 침략으로부터 바다를 지키며 바다를 통해 나라를 발전시킨 해양 영웅 12명을 선정해 이들의 활약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영문 엽서 3만 6천장(1세트 12장, 총 3천 세트)을 제작했다.
반크가 선정한 오천 년 역사 속 해양 영웅은 1. 근초고왕, 2. 광개토왕 3. 이사부, 4. 문무왕, 5. 김시득, 6. 혜초 7. 장보고, 8. 왕건, 9. 최무선 10. 이순신 장군, 11. 안용복, 12. 제주 해녀회 등이다.
반크가 오천 년 한국역사 속에서 12명의 해양영웅을 통해 전 세계에 독도와 동해를 알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 현재 일본정부는 현재 전 세계 일본 대사관을 통해 외국 교과서, 지도회사, 정부기관, 국제기구를 대상으로 독도를 다케시마로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또한, 한국과 일본 사이에 바다 이름을 결정하는 국제수로 기구 총회가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기로 예정된 상황에서 일본정부는 적극적으로 동해대신 일본해 표기를 전 세계에 홍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반크는 한국역사 속에서 도전과 용기, 감동을 주는 해양 인물을 통해 전 세계 외국인들에게 더 친근하게 독도와 동해, 한국의 영토와 바다를 알려나가다.
이를 위해 반크는 서기 512년에 동해의 우산국(울릉도)을 신라영토에 편입시켜 신라 역사 최초로 해양 영토를 개척한 ‘이사부 장군’ 조선시대 평범한 어부의 신분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지킨 ‘안용복’, 죽어서까지 동해의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킨 신라 ‘문무대왕’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 세계인들에게 독도, 동해를 알려나간다.
한국역사 속 위대한 해양영웅들을 통해 전 세계 외국인 한류 팬들에게 한국의 오천 년 역사와 문화를 알려나간다. 대표적으로 강력한 해군력과 우수한 항해술을 바탕으로 한반도를 넘어 중국과 일본에까지 큰 영향력을 확대시킨 백제 ‘근초고왕’이다.
약 4만 명의 거대한 수군을 직접 이끌고 전쟁을 수행했을 만큼 강한 해군력을 보유했다. 바다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해양정책을 국가 경영에 활용한 고구려 ‘광개토대왕’당나라의 대규모 수군과 맞서 대승을 거둔 벌포 해전의 주인공 신라 ‘김시득 장군’이다.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바닷길을 거쳐 인도, 아랍, 중앙아시아를 여행한 ‘혜초’,청해진을 중심으로 신라, 당, 일본 3국을 연결하는 동북아시아 해상 무역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동남아시아와 아랍국가까지 확장된 전 세계 수많은 나라와 무역을 추진해 바다의 왕이라는 평가를 받는 ‘장보고’ 조선을 향한 일본의 침략 전쟁에서 바다 위에서 23전 23승이라는 승리를 이루어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이다.
바다를 통해 힘을 키워 통일 국가 고려를 건국한 ‘왕건’ 그리고 일제 강점기 932년 제주에서 바다의 경제 주권을 되찾고자 항일운동을 주도한 "제주해녀회" 엽서를 통해 글로벌 캠페인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반크는 이번에 제작된 12명의 한국의 해양 영웅 엽서를 반크의 사이버 외교관, 글로벌 한국홍보대사들에게 배포해 이들과 교류하는 전 세계 외국인들에게 홍보하고며 전국 시도교육청 반크 교육에 참여하는 교사와 학생들에게 나눠줘 세계 곳곳에 홍보한다.
또한, 반크가 제작한 한국의 해양엽서 속 해양영웅을 주제로 SNS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에 울릉군 독도와 동해, 한국의 해양영웅들을 알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반크 관계자는 “한국청년들이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해양 영웅들을 알려나가면서 역사 속 해양영웅들의 꿈을 계승해 21세기 해양문화대국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