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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군, 2021년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 주민공청회

울릉군은 서면 통구미항과 학포항을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에 선정되도록 하기 위해 예비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지난 2일과 3일 이틀 동안 진행된 이번 공청회는 2021년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 신청을 위해 어촌뉴딜 주요사업 계획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관련법에 따라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자 마련됐다.대상지별로 진행된 이번 공청회는 지역주민과 어촌뉴딜 300사업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해 어촌뉴딜 300사업 가이드라인 설명과 주민의견 청취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주민 토론에서는 어촌뉴딜 300사업을 통해 가기 쉽고, 찾고 싶은 활력 넘치는 어촌마을 조성을 위한 전문가와 주민들의 열띤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울릉군은 공청회에서 제시된 지역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울릉군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9월 초에 통구미항과 학포항 2개소를 해양수산부에 공모할 예정이다.울릉군은 현재 2019년 북면 천부 항이 어촌 뉴딜 300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에 들어갔고, 2020년 서면 태하항과 북면 웅포항이 선정돼 추진되고 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어촌재생에 대한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의를 느겼다“며”공청회에서 제시된 주민들의 지역발전을 향한 목소리를 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04

㈜울릉독도해운, 울릉도~포항 항로 대형여객선 면허신청

울릉도에 본사를 둔 ㈜울릉독도해운(공동대표 유선규·홍상섭)이 울릉도~포항 항로에 2천t급 대형여객선 취항을 목표로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4일 여객선운송사업면허를 신청, 허가 여부에 대해 관심을 끌고 있다.울릉독도해운이 포항해수청에 제출한 사업계획에 따르면 총톤수 2천292t급, 정원 502명, 최대 속력 38노트, 서비스속도 30노트, 2층 승객전용(정원 502명), 1층 화물전용으로 차량 및 화물을 싣는 카페리 여객선으로 지난 2004년 건조된 선박이다.울릉독도해운 관계자에 따르면 선박 운항시각은 “오전 7시 울릉도 출발, 낮 12시 포항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청 면허가 발급되면 울릉도에서 전국 1일 생활권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경북도와 울릉군이 대형여객선 유치와 관련, 공모 선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 냈지만, 썬플라워호의 대체 선으로 대형여객선 투입이 불투명해지자 도동발전협의회 유선규 회장이 직접 여객선 선사를 찾아다니며 대형여객선 유치에 나섰다.하지만, 당장 내항여객선운송사업(정기여객선 운송사업)면허가 나는 것은 아니다. 포항해수청이 포항과 울릉도에 여객선이 접안할 선석 여부 등 여건을 확인하고 가능하면 전국적으로 여객선사업자 공모에 들어간다.여객선사업자를 공모해 2개 이상 사업자가 면허를 신청하면 선박규모, 선령, 속력, 경영능력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점수를 배점 80점 이상을 받은 회사 중 점수가 높은 사업자에게 면허를 발부한다.특히 경북도와 울릉군이 공모를 통해 유치한 대형여객선이 취항하면 운항 노선과 접안 시설이 겹치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해결도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유선규 대표는 “본사는 물론 여객선의 정박지도 울릉도로 이른 아침 울릉도에서, 오후에 포항에서 출발함에 따라 1일 1왕복을 원칙으로 울릉주민들의 교통 확보와 이동권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울릉 간 25년간 운항하던 썬플라워호(총 톤수 2천394t, 정원 920명)가 선령만 기로 중단된 후 수리 및 안전검사를 끝내고 선령 연장에 대해 해양수산부에 유권해석 내려 달라고 요구, 법제처가 심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04

서울시의회 독도수호특위, 일본규탄 및 독도경비대 위문

서울특별시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위원장 홍성룡, 이하 서울시의회 독도특위)가 울릉군 독도를 방문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을 규탄하고 독도 경비대에 위문품을 전달했다.서울시의회 독도특위 14명은 2일 울릉군 독도를 방문,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을 강력히 규탄하고,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실효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 영토임을 천명하며 독도수호 의지를 다졌다.‘독도수호 결의대회’는 일본의 침탈 야욕을 분쇄하고 독도수호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구성된 독도수호특위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와 함께 독도경비대와 울릉경비대를 방문 라면, 과자, 피자, 치킨, 티셔츠 등이 위문품을 전달하고 노고를 위로했다.홍성룡 위원장은 “고종황제께서 울릉군 독도칙령을 반포한지 120주년이 되는 해에 울릉군 독도를 방문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독도 영토의 중요성과 의미, 소중함을 현장체험을 통해 피부로 느끼고자 이번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홍 위원장 또 “더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독도에 직접 발을 딛고 울릉군 독도의 소중함을 체험하게 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서울시교육청·서울시 독도 교육 조례를 독도수호특위 공동발의로 제정한 바 있다”고 말했다.특히 “조례시행과 더불어 현재 계획 중인 독도전시관 운영이 활성화되면 울릉군 독도는 반드시 지켜야 할 소중한 우리 영토라는 인식이 전국적으로 확산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김정태 위원(더불어민주당)은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이 한층 노골화되는 상황에서 더는 실효적 지배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강력한 대응논리와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중앙정부와 전국 시·도의회, 관련 단체 등과의 협력·연계를 통해 독도 수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04

환동해 거점 울릉군 신청사 건립을 취한 첫 걸음

울릉군의 청사가 지은 지 오래 돼 낡고 협소하며 도심 한가운데 위치, 심각한 주차난 등으로 행정서비스 불편이 가중되자 지난 3월 신청사입지선정위원회(위원장 허필중 부군수)구성했고 3일 제 1차 회의를 가졌다.이번 회의는 시급한 울릉군 신청사 건립 사업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군민의 참여 속에 성공적인 행정수행을 위해 개최됐다.현재 울릉군 청사는 지난 1982년에 건축, 38년이 넘은 오래된 건물로 당시 직원이 100여 명이었지만 지금은 600여 명으로 늘어났다. 이로 인해 옥상 등에 임시 건물을 지어 사무실로 활용하고 있다.그래도 턱없이 부족해 별관과, 울릉군의회, 군민회관, 사동리 여객선 터미널 특산물 유통센터 등에 분산 업무를 보는 실정이다. 따라서 청사가 5개소로 분리돼 있고 본 청사 보다 외청이 과가 더 많은 실정이다.특히, 울릉도에 차량이 운행하지 않은 때 건축, 주차장 문제 등으로 행정의 비효율성과 군민의 행정서비스 불편을 가중시키는 청사를 새로 건축하기 위해 지난 3월 신청사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 이날 현안을 확인하고 신청사 입지선정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위원회는 이날 그동안 신청사 입지선정을 위한 추진사항 경과보고와 신청사 입지선정을 위한 공청회 개최의 건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신청사 입지선정위원회는 울릉군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으며 누구보다 울릉군 여건을 잘 아는 지역 군민들을 포함, 15명으로 구성돼 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가용부지가 절대 부족한 울릉군 특성상 신청사 부지 선정은 울릉군의 미래 백년대계를 결정할 매우 중요한 사안인 만큼, 코로나 19 등으로 다소 지연됐지만, 울릉군 행정력과 위원회의 긴밀한 협조체계로 군민 중심의 새로운 청사 건립에 한걸음 다가설 것”이라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04

울릉도 연안 풍요로운 바다 만들기…. 참돔 30만 마리 방류

울릉도 연안바다의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울릉군이 우수한 어미 참돔으로부터 수정해 자체 생산한 어린 참돔 30만 마리를 연안에 방류했다.울릉군은 2일 군이 직영하는 수산종자배양장에서 자체 생산한 어린 참돔 30만 마리를 북면 현포, 천부, 서면 태하리 어촌계 마을 어장에 무상 방류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방류한 참돔치어는 올해 3월에 건강한 수정란을 구매, 부화부터 치어(5~6㎝)까지 3개월 정도 울릉군수산종자배양장에서 배양해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에 합격한 건강한 종자이다.참돔은 농어목 도미 과에 속하는 어류로 수심 10~200m 암초 지역에서 서식하며 체색이 화려해 ‘바다의 여왕’이란 별칭으로 불린다. 낚시꾼들에게는 선망의 대상 어종으로 지역어업인들의 또 다른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울릉군은 올해 들어 자체 생산한 참돔 외에도 경북수산자원연구원에서 전복 9만 미, 쥐 노래미 4만 미, 도화 새우 30만 미를 무상으로 분양받아 울릉도와 독도 연안 앞바다에 방류했다.또 홍해삼 종자생산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울릉도 연안에서 자라는 건강한 홍해삼 어미를 구입해 울릉군 수산종자 배양장에서 자체 종자 생산 후 올해 11월 중 방류할 계획이다.특히 올해는 울릉도 인기 어종인 붉은 볼락 어미를 채집, 지역 특성에 맞는 종자 생산도 시도하는 등 울릉도 연안 바다 목장 만들기에 총력을 다 한다는 계획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어린 참돔 생산에 노력한 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도 울릉군은 “어·패류 및 홍해삼 뿐만 아니라 울릉도 연안에 서식하는 다양한 고부가가치 품종의 종자를 생산할 계획이다”며”종자 방류를 통해 풍요로운 바다 가꾸기와 수산자원 회복 및 지역주민 소득 증대에 적극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03

울릉군 ‘독도강치’ 해수부 이달의 해양생물 선정

울릉군 독도에서 서식하다 멸종된 강치라는 이름으로 불린 ‘바다사자를 해양수산부가 6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선정했다.우리나라에서 울릉군 독도에서 유일하게 서식한 바다사자는 해양포유류로, 최대 수명은 30년이며 태어날 때 몸의 크기는 길이 0.7m, 체중 5.5~6.4kg, 젖 뗄 무렵은 체중 25kg, 성체는 암컷은 길이 1.5~1.8m, 체중 50~110kg, 수컷은 길이 2.3~2.5m, 체중 440~563kg으로 수컷이 훨씬 크다.바다사자는 지느러미를 발처럼 이용해 육지에서 걸고 작은 귓바퀴가 돌출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울릉도에 나타난 물개와 생김새가 거의 비슷해 자주 오해받기도 하지만, 얼굴이 기억 자로 꺾어져 있고 주둥이가 짧고 물개보다 몸체가 크고 털이 매끈하다.과거에는 우리나라, 일본, 극동 러시아 등 환동해지역에 무리를 이뤄 서식했다. 특히 울릉도·독도는 바다사자의 최대 서식지 및 번식지였지만 독도에 서식하던 바다사자(독도 강치)가 일제강점기 가죽, 기름, 뼈 등을 노린 마구잡이에 의해 개체가 사라졌다.전 세계적으로 1970년대까지는 바다사자 목격담이 이어졌지만, 이후 약 20년간 바다사자가 발견되지 않아 1994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바다사자를 멸종으로 분류하면서 공식적으로 멸종된 것으로 기록됐다.해수부는 울릉군 독도가 ‘강치의 천국’이라는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2014년부터 갯녹음 줄이기, 해조군락 복원 등 독도의 해양생태계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에는 울릉도·독도에 바다사자 복원 의지를 담은 조형물과 기원벽화를 설치했다.올해부터는 울릉군 독도강치 복원사업의 하나로 국내외 바다사자 서식가능성 평가 등을 위한 실태조사, 바다사자의 유전정보 확보를 위한 뼈 발굴 및 유전체 분석 연구를 시작했다.또 6월 말에는 2018년에 태풍 솔릭으로 인해 유실된 울릉군 독도 강치 복원기원 벽화를 재설치할 예정이다. 7월 초에는 울릉군 독도 서식환경 개선을 위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해수부는 바다사자와 같이 우리바다의 해양생물 멸종사태가 일어나는 것을 막고자 2007년 바다사자 외 기각류 6종을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해양보호생물을 허가 없이 포획하거나 유통하는 행위는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과해진다.이재영 해양생태과장은 “멸종된 바다사자의 전례를 잊지 않고 되새겨 우리바다 해양생물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03

코로나19 직격탄… “울릉도 관광산업 무너진다”

[울릉] 울릉도관광산업이 관광객 급감으로 심각한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연중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5월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2만667명으로 집계됐다.3일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관광객 8만3천11명보다 무려 6만2천344명(75.10%)이 감소했다.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 때 3만6천276명과 2015년 메르스 사태 6만3천593명보다도 크게 미치지 못했다.올해 들어 5월까지 5개월 간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3만1천78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만5천558명보다 12만3천774명(79.6%)이 줄어 울릉경제를 파탄위기로 내몰았다.울릉도에서 최고 성수기인 5월은 울릉도관광산업의 성패를 좌우한다.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 38만6천501명 중 5월 관광객이 전체 21.47%를 차지했다.울릉도는 숙박업, 음식업, 여행사 등 직접적인 관광산업은 물론 농수산물 판매 등도 관광산업과 연계돼 있다. 때문에 코로나19 사태가 울릉에 미치는 타격은 타도시 관광지보다 훨씬 크다.관광업에 종사하는 A(64·울릉읍)씨는 “지역 숙박업소들이 해마다 관광객이 증가하자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건물 증·개축을 했다”며 “세월호 침몰사고에 이어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오다가 올해 발생한 코로나19 사태에 파산직전에 처해 있다. 정부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6-03

울릉도·독도여행하고 기념품도 받자… 스탬프투어 프로그램 운영

울릉도·독도 곳곳을 여행하면서 잼 있는 미션수행으로 즐거운 여행과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스탬프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울릉군은 6월부터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재미와 추억을 담고 기념품까지 챙길 수 있는 ‘빨간 스탬프 함을 찾아주세요.’ 스탬프투어 프로그램을 운항한다고 2일 밝혔다.울릉도의 구석구석 주요 관광명소를 찾아 떠나는 ‘2020 울릉도·독도 스탬프투어’는 관음도, 봉래폭포, 독도 등 관광명소 18곳으로 구성됐고, 수요자 주도형 관광기회 제공과 함께 미션수행으로 재미와 추억을 담아갈 수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독도를 포함해 18곳을 자유롭게 관광한 후 빨간 스탬프 투어 함에 비치된 스탬프를 찍으면 된다. 독도 스탬프는 인증 샷으로 대체되고, 관광지 18곳 중 14곳 이상 스탬프를 찍은 관광객에게는 울릉도 특산품을 기념품으로 지급한다.출발할 때 관광안내소에서 스탬프 북을 받고 접수도장을 찍고 출발하며 끝난 후 기념품도 관광안내소에서 받는다. 울릉도·독도 관광안내소는 도동항, 저동항, 사동항 등 여객선 터미널 주변에 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많은 국민이 코로나 19 청정섬 아름다운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를 재미있게 관람하고, 소중한 여행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울릉도·독도 스탬프 투어의 자세한 내용은 울릉군청 문화관광 홈페이지, 도동관광안내소(054-790-6454), 저동관광안내소(054-791-6629), 사동관광안내소(054-791-9163)에서 확인 할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02

어장 현실 외면한 법… 울릉도 해산물 다 뺏길라

[울릉] 울릉도 근해 잠수기조업(일명 11조 어업) 규정이 울릉도지역 현실에 맞지 않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이유는 수산업법에 잠수기는 수심 15m 밖에서 조업하게 돼 있다.하지만, 울릉도는 화산섬으로 수심이 깊어 해안에서 300여m만 들어가면 15m 이상 측정된다.해안에서 1㎞ 정도 들어가면 100m에 이른다. 따라서 울릉도에서 수심 15m는 해안가와 마찬가지다.경북 동해안과 강원도, 제주도 서귀포는 해안에서 2.5㎞ 들어가야 수심이 15m 정도 된다.서해안 군산은 무려 15~17㎞ 들어가야 수심 15m에 이른다.수산업법 제정 시 이 같은 해저지형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법을 만든 결과다. 이로 인해 육지 잠수기선들이 울릉도에 들어와 작업하면 울릉군과 어민들이 애써 가꾼 어장 안에서 조업하는 것과 다름없다.현행 수산업법은 울릉도를 포함해 경북, 강원, 제주도 등에서 수심 15m 이상에서 작업이 가능하며 타지역 잠수기선도 작업할 수 있다.이에 따라 피해는 고스란히 울릉도 어민들이 입고 있다. 따라서 독특한 해저지형을 가진 울릉도와 독도는 수심 규정을 15m에서 최소 50m 이상 범위로 변경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실제로 잠수기 어선들이 수심 15m 밖에서 조업한다 해도 잠수부에게 공기를 공급하는 호스의 길이가 150m 내외이므로 잠수부들이 물속에서 수시로 15m를 드나들 수 있다.잠수부들은 울릉군이 방류 사업으로 키운 홍해삼을 불법 채취해도 수중이기에 단속 마저 쉽지 않다.이와 관련해 울릉군 관계자는 “수심 15m를 경계로 안쪽은 울릉군 내 어촌계가 작업하고, 15m 밖으로는 외지인 등 잠수기 조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어민들은 “해산물 채취시기를 맞아 불법 잠수기조업이 이어지고 있다”며 “울릉도 독도 등 해안 수심이 깊은 지역은 해상 조업거리를 육지에 1㎞ 이상으로 지정하든지 아니면 수심 50m 이상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은 “울릉군과 어민들이 돈을 들여 애써 가꾼 해산물을 도둑 당하는 기분이다”며 “반드시 법 개정을 통해 울릉주민들의 어업권을 보장해야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01

울릉도 태하항·웅포항 해양관광명소로 탈바꿈

울릉도 서면 태하항과 북면 현포 웅포항이 어촌의 수려한 해양경관을 바탕으로 청정바다의 맛과 멋이 즐비한 새로운 해양관광명소로 탈바꿈한다.울릉군은 사업비 182억 8천만 원의 정부예산을 투입 경관이 수려하지만 항구 개발이 낙후된 태하항과 웅포항을 어촌 뉴딜 사업으로 지역특수성을 살린, 해양관광명소로 개발하고자 어촌뉴딜사업 1차 전문가 현장 자문을 실시했다.지난달 27일~28일 양일간 개최된 이번 현장자문은 총괄 조정가, 해양수산부 자문위원, 지자체 담당공무원, 지역주민, 용역사 등이 참여해 내실 있는 사업계획을 도출하기 위해 진행됐다.앞서 수립된 예비계획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현장자문을 통해 내용을 고도화 해 올해 하반기에 경상북도와 해양수산부의 협의를 거쳐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공통사업, 특화사업, 주민역량 강화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먼저, 서면 태하 항 일대는 기존의 개척사 테마관광지, 태하등대 모노레일, 경관전망대 등과 함께 ‘역사 생태 놀이터’를 비전으로 89억 5천만 원을 투입, 해양심층수 체험센터, 어항시설 정비, 황토구미 로드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또 웅포항은 93억 3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의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 함께 ‘울릉도 바다와 함께 배우고, 즐기고, 느끼고, 체험하는 바다학습장’을 비전으로 친수레저 해양체험공간 조성, 어항시설 정비, 소득기반사업, 주민역량 강화사업 등이 추진된다.이 같은 사업이 끝나면 울릉도의 새로운 해양관광지가 탄생할 것으로 보여 울릉도의 해양관광을 다양하게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현장자문을 시작으로 어촌 뉴딜사업이 본격 추진,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를 기대하면서, 울릉도의 아름다운 어촌마을이 한층 더 빛나는 해양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연차별로 사업대상을 확대, 군내 모든 어촌이 특화된 해양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6-01

서울특별시의회 독도수호 특위 울릉도·독도방문

서울특별시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위원장 홍성룡·이하 서울시의회 독도특위)가 독도 경비대를 위문, 격려하고자 1일, 2박3일 일정으로 울릉도를 방문했다.서울시의회 독도특위는 홍 위원장을 비롯해 김화숙, 한기영 부위원장, 강동길, 김기대, 김정태, 김제리, 김춘례, 박순규, 양민규, 유용, 이광호, 장상기, 황인규 위원 등 14명의 위원이 참가했다.이들은 이날 김병수 울릉군수를 방문 울릉군과 독도에 대한 현황과 설명을 듣고 기념촬영을 했다. 이후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를 방문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다양한 설명을 들었다.저녁에는 울릉도 전통주 제조연구소 물레방아 주가를 방문했다. 2일에는 독도평화호 편으로 독도를 방문 독도수호 결의대회 및 독도경비대원들을 위로 격려한다.서울시의회 독도특위는 이날 오후 울릉도로 돌아와 독도경비대를 관리하는 울릉경비대를 방문 대원들을 위문하고 저녁에는 독도관련 세미나를 개최한다.3일에는 울릉읍 도동항 좌안 해안 산책로를 통해 울릉도 지질공원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독도전망대 케이블카와 우리나라 유일의 영토박물관인 독도박물관을 방문 독도역사에 대해 배우고 이날 오후 울릉도를 떠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01

울릉군 독도 전 세계 홍보… 독도사랑 블로그·SNS 기자단 발대식

대한민국의 동쪽 시작 울릉군 독도를 블로그·SNS를 통해 전 세계에 홍보할 기자단 발대식이 국회의원 회관 제 1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원용석)는 독도 온라인 홍보 강화를 위해 울릉군 독도를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로 제작 전 세계에 홍보할 블로그·SNS기자단 발대식을 했다고 1일 밝혔다.울릉군 독도사랑 블로그·SNS 기자단 발대식을 기자단 및 본부 회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매년 블로그 및 SNS 기자단을 선발,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 역사적 의미 등을 온라인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이번이 제7기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제7기를 맞아 SNS 관리가 우수하고 나라 및 울릉군 독도 사랑이 투철한 블로그 기자단을 우선 선발하는 등 울릉군 독도 홍보를 강화했다.이날 행사에는 울릉군 독도 홍보 영상 상영, 신 한·일 어업협정 및 독도입도지원시설 확충 필요성 설명회, 독도사랑 강연, 직무교육, 제6기 우수 기자 시상이 진행됐다.,또 제7기 기자단 임명장 수여, 단체사진 촬영의 순으로 진행됐고 선발된 기자단들은 올 한 해 동안 독도의 다양한 콘텐츠와 이슈를 전 세계에 온라인으로 홍보하게 된다.원용석 총재는 “울릉군 독도는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자 대한민국을 상징한다. 일본은 매년 역사왜곡과 영유권 주장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있다”며“이러한 일본의 터무니없는 역사왜곡에 대해 새로 발대한 7기 기자단과 함께 정면 대응해 나갈 것이다. 대한민국이 독도이고 독도가 대한민국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01

울릉도에서 근무할 약사님 모십니다.

울릉도 유일의 의료기관인 울릉군보건의료원(원장 김순철)이 지난해 천신만고 끝에 모신 약사가 6월 30일 사직의사를 밝힘에 따라 또 다시 약사 구하기에 나섰다.울릉군보건의료원은 지난해 약사문제로 직원들이 경찰조사까지 받는 등 어려움을 겪다가 다행히 근무할 약사가 나타났지만 1년 만에 사직의사를 밝혔다.울릉군은 과거 울릉도에 지원하는 약사가 없자 울릉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우수한 학생을 농어촌 전형을 통해 약학대에 특례입학시켜 졸업 후 울릉군보건의료원에 근무하는 제도를 마련했다.하지만, 이마저 감사원에서 특혜라며 시정을 요구 제도가 사라지고, 약사 지원자가 없어 의사의 제조에 따라 간호사가 약을 지었다. 이 때문에 지난해 울릉군보건의료원 담당과장과 간호사, 직원이 경찰조사를 받는 황당한 일까지 벌어졌다.울릉군은 울릉보건소와 군립병원을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통합, 지난 2004년 신청사를 건립 이전했고 농어촌전형을 통해 약사를 배출했지만,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동안 약사 없이 운영해 왔다.보건소, 진료소 등 병원 내 약국에서 의사의 지도로 간호사가 약을 제조 할 수 있다는 근거를 들어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약국이 한 건물 안에 있어 간호사들이 의사 제조에 따라 약을 분배하는 역할을 했는데 위법이다며 경찰조사를 받았다.그러다 지난해 겨우 약사 1명을 채용했지만 오는 6월 말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울릉군의 약사 채용 조건은 약무 6급으로, 주 5일 8시간 근무에 보수는 연봉 7천500만 원 정도다. 관사 제공과 간호사 보조 인력까지 지원한다.울릉군보건의료원은 군 복무를 대체하는 공중보건의 18명(전문의 14명)이 내과, 정형외과, 한방과 등 10여 개 과를 운영하고 있다. 울릉도는 육지와 멀어 주민들의 약 요구가 많아 약이 700여 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고 처방에 따른 약 제조 건수는 한 달 평균 3천700여 건이다.울릉군은 2010년 이후 매년 경북도에 약사 채용을 요청하고 공무원 채용 정보 사이트, 의약 전문지 등에도 수십 차례 약사 채용 공고를 냈지만, 응모자가 없었다.울릉군은 응모자가 없으면 약을 제조할 수 없는 사태가 올지도 모른다는 판단 아래 김병수 군수가 직접 나섰다. 김 군수는 이달 초 계명대 등 약대 교수들과 병원 관계자를 만나 어려움을 호소했다.울릉군의 딱한 사정을 들은 조용일 대구시약사회장도 지역 약사들 커뮤니티에 정보를 올려 채용을 돕겠다고 했다. 김 군수는 “도서 벽지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와 같이 군 복무를 대체하는 '공중보건약사'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어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는 울릉도에 약사의 부재는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연관이 있다“며 "섬 지역의 열악한 의료, 보건 환경에 대한 정책적인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31

‘울릉도를 깨끗이’ 코로나 Zero 섬 새봄맞이 대청결운동

‘울릉도를 깨끗이’ 관광시즌을 앞두고 코로나 제로 섬 울릉도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2020년 새봄맞이 국토대청결운동이 전개됐다.울릉군은 29일 민간단체와 관계기관의 임직원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울릉도 내 다양한 지역을 대상으로 ‘코로나 제로 새봄맞이 국토대청결운동’을 실시했다.이번 국토대청결운동은 코로나 19의 대응지침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관광 섬을 만들자는 취지로 시행됐다.참여한 민간단체와 울릉군 공무원들은 해묵은 골목길 생활쓰레기와 해안변 및 여객선이 접안하는 저동항, 도동항 등 항구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는 등 환경정비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이날 국토대청결운동에는 관내 각급 관계기관에서도 함께 했고 특히 새마을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 자연보호협의회 등 민간단체에서 적극 참여, ‘깨끗한 울릉도’ 만들기와 봄철 관광객 맞이에 앞장섰다.김병수 울릉군수는 “한마음으로 지정구역 대청소에 참여한 주민과 기관단체에 감사한다”며 “이번 대청소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환경정비를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울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31

울릉도에 첫 등장한 촛불시위… 25년 전보다 못한 해상교통은 '인권유린'

울릉도 관문 여객선 터미널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울릉주민 삶의 생활 교통인 해상교통의 해결을 요구하는 평화적인 촛불시위가 28일 오후 8시 개최됐다.울릉도에서 처음 개최된 촛불시위 참가자들은 “울릉도주민들의 유일한 생활교통수단인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이 25년 전으로 되돌아갔다.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선사인 (주)대저해운과 인가한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을 규탄했다.이번 촛불시위는 울릉군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지난 26일 수협위판장에서 포항~울릉 항로 대체선을 해운법 제1조와 제14조에 따라 최소한 기존의 여객선과 동급이거나 이상의 여객선 취항을 요구하는 규탄대회에 이어 개최한 2차 집회다.이날 참가자들은 "㈜대저해운이 포항~울릉 간을 운항하던 썬플라워호(2천394t, 정원 920명)의 대체선으로 성능이 크게 떨어지는 엘도라도호(688t, 정원 414명)를 취항시켰다"며 해운사와 포항해수청을 규탄한다고 입을 모았다.비대위는 포항해수청은 해운법 제1조(목적) (이 법은 여객·화물의 원활한 운송을 도모함으로써 이용자의 편의를 향상시키고 국민경제의 발전과 공공복리의 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를 무시하고 기존여객선보다 못한 엘도라도호를 인가했다고 주장했다.특히 해운법 제14조(사업개선의 명령) 해양수산부장관은 여객운송의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공공복리를 증진하는 데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대체선에 대해 명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는데도 울릉군민을 무시했다는 것이다.이날 촛불 집회 참석자들은 "썬플라워호보다 톤수는 28%, 승객 45% 속도 72% 수준의 엘도라도호를 대체선으로 투입한 대저해운과 이를 인가해준 포항해수청장은 각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특히 “25년 썬플라워호가 취항했는데 25년이 지난 지금 성능이 훨씬 떨어진 여객선을 취항시키는 것은 교통문제가 아니라 인권유린이다”며“포항해수청은 국민을 위해 일하라”고 주장했다.따라서 "포항해수청은 엘도라도호 인가 시 내건 조건인 ‘5개월 내 포항~울릉 노선에 썬플라워호와 동급이나 주민 다수가 원하는 대형 여객선의 취항을 반드시 지키라"고 요구했다.한편, 비대위는 썬플라워호 대체선이 동급 또는 주민 다수가 원하는 여객선 취항이 관철될 때까지 매주 목요일 촛불시위를 연다는 계획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31

울릉도 코로나 19 발 못 붙인다… 울릉군 의심자 신속대응

울릉도에 최근 코로나 19 감염확진자가 나온 쿠팡물류센터 근무 직원이 관광차 들어왔다는 통보를 받고 신속하게 대응했다.서울 구로구 보건소는 지난 29일 울릉도에 입도한 관광객 중 쿠팡물류센터에  근무하는 직원 K씨가 자가 격리대상자라고 울릉군에 통보했다.연락을 받은 울릉군은 즉시 본인에게 연락, 자가 격리 수칙안내 및 확진 검사 안내를 했고 K씨는 자신이 직접 렌터카를 이용 울릉군보건의료원 울릉군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체 검사를 받았다.울릉군은 검사를 끝낸 후 곧바로 K씨 일행이 묵는 숙박업소에 연락해 자가 격리자 발생 및 조치 사항을 통보하고 울릉군 소유 임시 자가 격리 시설에 K씨와 일행들을 격리했다.군은 이들에게 생활필수품 구입을 지원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30일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와 본인에게 통보한 후 이날 오후 4시 육지로 나가는 여객선 탑승 전까지 자가 격리를 시켰다.울릉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 K씨와 동행한 일행 명단 확보는 물론 이들이 타고 온 여객선과이들이 앉은 자리 좌석번호를 확인했고 K씨가 앉았던 좌석 주변의 승객명단까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울릉군보건의료원은 공무원을 매일 여객선 터미널에 파견, 전 승객을 대상으로 비접촉 체온계로 발열을 검사하고 있다. 여객선사도 예약 및 승선시간 문자 안내 시 마스크 착용을 철저하게 안내하고 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들이 음성으로 나왔지만, 만일에 사태에 대비 즉각 돌려보냈다”며“울릉도에는 코로나 19가 침투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유비무환의 태세로 철저를 기해 코로나 19 청정 울릉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31

울릉군 포스코와 손잡고 연안 바다를 풍요롭게… 어민소득증대기여

울릉군이 포스코와 손잡고 울릉도 연안바다를 풍요롭게 만들고자 신 재생 철강 슬래그 트리톤(Triton)을 이용 ‘바다 숲 조성사업’에 나섰다.김병수 울릉군수는 26일 장인화 포스코사장 및 임원과 RIST환경에너지연구소장, 울릉군 각 지역 어촌계장, 어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다 숲 조성 기념식 및 현장방문을 진행했다.이번 울릉도 연안 바다 숲 조성사업은 연안 생태계 복원을 위한 포스코 기업시민 지역협력 첫 사업으로 바다의 날(5월31일)을 기념해 바다 숲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구현하는 행사다.울릉군 서면 남양리 마을어장(수심 17~20m)에 바다 숲 0.4㏊를 조성했다. 바다 숲은 주재료는 트리톤으로 철강 슬래그다. 해양생태계에 유용한 칼슘과 철 등 미네랄 함량이 일반 골재보다 높아 해조류의 생장과 광합성 촉진을 돕는다.트리톤 바다 숲은 해양식물과 퇴적물을 통해 해저에 이산화탄소를 흡수 저장하는 블루카본 효과도 있다. 트리톤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신으로, 포스코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철강 슬래그로 만든 인공어초 브랜드다.울릉군과 포스코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해양수산부가 인공어초(魚礁)로 승인한 ‘트리톤’ 100기와 트리톤 블록 750개(포스코 출연 3억 1천500만 원)를 울릉도 서면 남양리 연안 앞바다 수중에 설치해 바다 숲을 조성했다.트리톤 100기는 바다 숲 가장자리에 설치돼 해조류가 생장하게 되고, 트리톤 블록 750개는 중앙부에 산처럼 쌓아 어류의 서식처와 산란장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울릉군은 바다 숲 조성사업으로 철과 칼슘이 풍부한 트리톤 인공어초는 해조류 성장과 생물종 다양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장기적으로는 어획량 증가로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근 울릉도ㆍ독도해역의 갯녹음 현상이 심화하고 백화 현상으로 바다 숲이 사라져 수중생태계의 황폐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이 같은 사업은 울릉도 연안바다를 풍요롭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김병수 울릉군수는 “갯녹음 방지 및 생태계 개선의 시급성이 대두하는 시점에 포스코의 바다 숲 조성사업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포스코와 협력, 바다 숲 조성사업 확대를 통한 연안생태계 및 수산자원 서식처 복원 등을 통해 울릉도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자연 생태계 보호를 위한 ‘바다 숲 조성사업’을 친환경 대표 사업으로 발굴해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포스코 임직원들로 구성된 클린오션 봉사단을 통해 울릉도 해안 등 해양 정화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9

울릉공항 활주로 길이 연장 가능성 검토

올해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이 울릉공항의 활주로 길이의 연장 필요성이 제기됐다.경북도가 한국항공대학교 등과 함께 진행한 ‘지방공항과 산업연계 및 이용 방안에 대한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이 같은 방안이 제시됐다.이번 용역에서는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여객선을 이용한 수용의 항공 이동뿐만 아니라 교통 편리로 인한 신규 수요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울릉도 관광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하지만, 국제선과 부정기 항공편 활성화를 위해서는 활주로 길이 연장 가능성을 검토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울릉공항은 연간 53만 명 규모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는 터미널과 50인승이 이착륙할 수 있는 활주로 시설이 계획돼 있다.이 같은 소형 활주로 길이로는 극동 러시아, 일본, 중국 일부 등 울릉도와 가까운 외국인 관광객 유치만 가능하다. 또 내국인 면세점 도입과 도서 지역 항공료 지원정책 등을 제안했다.울릉공항건설은 가두봉을 절취 사석과 육지에서 사석을 반입해 바다를 메우고 대형 케이슨(시멘트구조물)을 사석 위에 안착해 활주로를 만들고 가두봉을 절취한 광장을 평탄 작업을 통해 터미널 및 계류장이 건설된다.울릉공항은 지난해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공사를 낙찰받아 현재 실시설계 검토에 들어갔으며 매립 및 환경영향 등 각종 인허가가 끝나면 오는 9월께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울릉공항은 활주로 길이 1천200m 너비 36m 규모로 50인승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규모로 우리나라는 물론, 인근 러시아, 중국, 일본 등 가까운 외국에서만 운항할 수 있어 대형 항공기 취항을 위해서는 활주로 길이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하지만, 활주로 길이가 2천m가 넘으면 B/C(투자대비 수익)가 나오지 않아 소형여객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공항규모로 건설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9

울릉 향토부대 해군 118전대, 울릉도 산불대응 합동 훈련

울릉도 향토부대인 해군 1함대 118 조기경보전대가 부대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한 상황을 가상, 울릉군, 울릉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산불진압 훈련을 했다.해군 118전대가 위치한 울릉도는 화산이 분출한 후 화구가 함몰된 분화구인 전형적인 칼데라 지형으로서, 지형이 험하고 수목이 우거져 산불대비태세의 확립이 특히 중요하다.이번 훈련은 건조한 날씨 탓에 산불이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화재 발생 시 초동 조치능력을 강화하고 신속한 상황전파를 통한 관계기관과의 합동 소화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훈련에는 118전대와 울릉군청, 울릉119안전센터에서 관계관 80여 명과 소방차 3대, 구급차 2대 등이 참가했다. 훈련은 118전대 인근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부여해 화재 발견 및 신속한 상황전파로 시작됐다.상황을 전파 받은 118전대는 소방차 및 구급차를 즉각 현장에 투입해 환자 응급처치 등의 초동조치와 초기 소화 작업을 시행했다.이어 상황을 통보받은 울릉군과 울릉119안전센터 소방차 및 관계요원들이 현장에 도착, 118전대와 합동으로 산불진압을 했고, 현장의 응급환자 긴급 후송으로 진행됐다.특히, 산불의 확산에 대비해 울릉119안전센터의 경북지방소방청 소속 소방헬기 요청절차도 진행됐다. 해군 118전대 및 울릉군, 울릉119안전센터는 산불진압 후 꼼꼼한 잠재화재 처리와 현장인원, 장비 등에 대한 안전진단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훈련종료 후, 118전대 전 군인들은 울릉119안전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가해 화재로 인한 응급환자 발생상황 시 대처능력에 숙달했다.훈련을 주관한 해군 118 전대장 이동희 대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부대 및 관계기관의 공조체계와 신속한 현장 합동 화재진화 수행능력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화재재난으로부터 최적의 조치를 통해 부대는 물론 주민의 안전과 시설을 보호하도록 관계기관과 지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해군 1함대 118전대는 울릉군청 및 울릉119안전센터는 울릉도 내 화재진압을 위해 상시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매년 2회 이상 정기 훈련을 통해 합동 소화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8

삼성전자, 울릉도 주민들을 위한 17일간의 특별한 서비스

코로나 19 영향으로 관광객이 감소, 어려움을 겪는 울릉도 주민들의 여름철 편의 향상을 위한 삼성전자서비스의 에어컨, 냉장고 등 가전제품 무료점검 서비스가 28일, 1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코로나 19 감염의 시름을 달래고 울릉주민들의 시원한 여름을 지원하고자 에어컨, 냉장고, TV를 비롯해 각종 가전제품 특별점검 서비스를 했다.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12일 울릉읍 도동3리 울릉농협저동지점 앞에서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 운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13일 울릉읍 도동리 울릉읍사무소 앞에서 서비스센터를 운영했다.또 14일에는 북면 사무소에서 삼성전자 가전제품에 대해 전문 엔지니어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12~14일까지는 냉장고, 세탁기, TV 등 가전제품 70여 대에 대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했다.또한, 지난 15일부터 28일까지는 울릉도 일대를 순회하며 집중적으로 여름철 사용량이 급증하는 에어컨 150여 대를 대상으로 사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했다.특히 울릉주민들이 많이 찾는 관공서 및 공공기관은 물론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시원한 여름을 위해, 숙박업소 등에서 사용하는 에어컨도 점검, 여름철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울릉주민들의 가전제품은 물론, 올여름이 유난히 더울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울릉도 주민들의 시원한 여름, 편의 향상을 위해 에어컨에 대해 집중적인 특별점검을 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8

울릉도 물 걱정 100% 제로에 도전…살기 좋은 울릉도 건설

울릉도 상수도현대화 사업을 통해 여름관광성수기 물 부족을 없애고 고지대에도 안정적인 수돗물이 공급되는 등 울릉도는 앞으로 물 걱정이 사라질 전망이다.울릉군은 지난해부터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울릉현대화사업소(소장 박원근)에 상수도현대화 사업을 위탁,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후관 교체, 누수방지, 감압 등으로 일부 지역에는 벌써 수돗물이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공급되는 등 가시적이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울릉도 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총 사업비 170억 8천500만 원(국비 85억4천200만원, 도비 25억6천300만원, 군비 59억8천만원)예산을 들여, 오는 2023년 12월까지(5년간) 노후상수관망을 정비한다.노후 상수관망 정비뿐만 아니라 누수 줄이기를 통한 안전적 수돗물 공급, 블록 및 유지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한 운영관리 선순환 구축, 소규모 관망정비, 상수관망 도면도 전산화한다.특히 블록시스템 및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누수 시 신속대처는 물론, 수돗물 공급관리 최적화와 유수제고를 통한 상수도 현대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의 시작으로 지난해 비해 약 10% 이상 향상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또한, 유수율 향상을 위해 관망에 센스부착, 누수징후를 파악하는 ‘스마트 누수감지시스템’ 구축, 관광지 특성을 고려 비굴착관로 교체공입 ‘파이프부스터’ 등 선진기술을 도입공사하고 있다.고지대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최적감압을 위한 임계점, 연동 감압, 추가 감압 검토, 감압시설을 3개소에서 5개소로 늘리고 임계점(등기소 고지대 및 저동항구상회 고지대 등)에 고정식 수압계설치로 수압연동 감압을 한다.철저한 관망조사 및 누수복구와 연계를 통한 불용관 제거, 불량 밸브 교체 등 관로 정비, 혼재 사용되는 신, 구관을 관 노후도 평가를 통한 일제 정비, 불량, 노후 수도계량기 교체 및 검침이 어려운 지역 원격검침 도입 등으로 미 검침 제로 화도 한다.도동 및 저동지역에 안정적인 수압 관리를 도모하는 등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유한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특히 주민들의 불편을 주기 않고자 야간에 작업을 하는 등 주민들을 배려하고 있다.2023년까지 추진 중인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울릉군 지방상수도 유지·관리비용과 수돗물 생산비용을 낮춰 시설개선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그 혜택을 군민에게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울릉읍 저동 주민 A씨(56)는 “울릉도는 물이 풍부한데 가정에 공급되는 물은 부족했다”며"요즘 물 수압이 매우 높아지고 안정적으로 물이 제공되는 등 기사적이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박 소장은 “물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는 그간 축적한 수도분야 노하우와 전문기술을 활용해 물이 풍부한 울릉도지만 누수 등으로 여름철 고질적인 부족을 없애고 이를 통해 김병수 울릉군수가 추진하는 살기 좋은 울릉도 만들기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8

울릉 일주도로변 터널종합운영실 해안경관 해친다 군민들 원성 자자

[울릉] 울릉 일주도로변에 건립된 터널종합운영실과 화장실이 해안경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경북도는 국비 1천400억 원을 들여 지난해 3월 4.75km의 일주도로(울릉읍 내수전~북면 섬목)를 건설, 개통했다.도는 일주도로 내수전 터널과 와달리 터널 중간 지점 휴게광장에 터널종합운영실과 화장실도 건립했다.이곳 휴게광장은 울릉도 부속도서 중 가장 큰 섬인 죽도를 조망할 수 있어 관광객들의 이용이 이어지고 있다.하지만, 차량 운전자들이 휴게광장에 들러지 않고 통과하면 휴게광장의 건물에 가려 해안 경관을 볼 수 없어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길이 40m의 터널종합운영실과 화장실이 바다 조망을 가로 막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울릉주민 A씨(65·울릉읍)는 “도로변에 일부러 건물을 지어 조망을 막아 놓은 기분이 든다”며 “답답한 터널을 지나면 시원한 바다가 펼쳐져야 하는데 건물에 해안 경관이 가려 드라이브 기분을 망치곤 한다”고 했다.건축전문가 K씨(60)는 “조망권 확보를 위해 3층으로 터널종합운영실을 지었다면 좋았을 것인데, 길이 40m의 단층으로 지여 해안경관을 가리고 있다”며 “생각 없이 건물을 지은 것 같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5-27

울릉도 신설 통합중학교 첫 등교개학… 친구들아, 반가워

울릉도 교육백년대개를 설계할 신설 통합 중학교인 울릉중학교가 27일 첫 등교를 했다. 현대식 최신 건물로 지난 2월 준공된 통합 울릉중학교에 등교하는 학생들의 얼굴은 밝았다.이날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은 신설 통합 울릉중학교 첫 등교 개학에 맞춰 등교시간 학교를 방문, 등교 개학 상황 확인과 학생들을 환영 및 격려했다.첫 개학 등교하는 통합 울릉중학교는 울릉군내 울릉중, 우산중, 울릉북중, 울릉서중 등 4개 중학교를 통합, 신설 완공 후 코로나 19 확산 예방조치에 따른 휴업 및 온라인 수업으로 등교를 미루다 이날부터 3학년을 대상으로 첫 등교가 이뤄졌다.통합 울릉중학생들은 최신의 건물과 쾌적한 학교 환경에서 새 친구들을 맞이하면서 더 밝고 행복한 모습으로 등교했다.학생들은 쾌적한 환경과 깨끗한 새로운 시설에서 최신형 기자제, 교실, 운동장, 체육관에서 공부하고 뛰어 노는게 신기한 듯 연신 즐거워 했다.최 교육장은 “새로 신축된 통합 울릉중학교와 개학을 함께 맞이하는 유치원, 초등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이 등교수업 후 학교생활에 빨리 적응하고 코로나 19 예방 메뉴얼을 잘 지켜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이 이뤄지도록 모든 교직원들과 학부모님들이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통합울릉중학교는 울릉교육지원청이 2016년 8월부터 2020년 2월까지 3년6개월 간 382억 원을 투입, 울릉읍 사동리의 4만 4천195㎡ 터에 울릉중학교 교사(校舍)를 완공했다.교사는 교실 20개, 기숙사 4인실 기준 36실(144명 수용), 체육관, 동아리실, 도서관 및 교과 특별실, 독도자료실 및 폐지학교 역사관 등의 시설을 갖췄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7

보고 싶었다. 애들아! 울릉초등학교 순차적 등교 수업

“너희가 있어야 학교란다. 보고 싶었다, 애들아” 울릉초등학교(교장 송은숙)가 27일 유치원, 1~2학년 등교 수업을 시작했다.울릉초등학교의 이날 등교 수업은 학년별로 순차적으로 시작, 6월 3일 3~4학년, 6월 8일 5~6학년이 등교 수업을 한다.코로나 19로 휴업과 온라인 수업으로 등교 수업이 약 3달간 지연, 그동안 학교는 긴급 돌봄에 참여하는 학생 소수로만 채워졌지만, 이 날 유치원 및 1,2학년 학생들이 등교, 학교는 오랜만에 활기를 찾았다.울릉초등은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고자 송 교장을 비롯해 교직원들이 교문에서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했고 온라인으로 입학식을 진행, 수여하지 못했던 입학식 선물도 이 날 나눠 줬다.학생들의 안전한 등교수업을 위해 학생 간 거리 두기 일환으로 급식소 및 각 특별실에 안전거리 스티커를 붙였고 등교하는 학생들은 중앙현관 입구에서 비접촉 체온계로 발열체크를 했다.특히 최영택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이른 아침 학교를 방문, 등교 상황을 점검했고 안전한 등교를 위해 학생 및 교직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입학을 하고 처음으로 학교에 등교한 1학년 강민수 학생은 “학교에 나와 담임 선생님과 인사를 하고 수업을 하게 돼 무척 기뻤다”며 “1학년 친구들과 즐겁게 공부할 수 있게 돼 설렌다”고 말했다.송 교장은 “석 달간 학생들의 등교를 위해 전 교직원이 많은 고심과 준비했다”며“등교를 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끝날 때까지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가 운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7

울릉도·독도로 오세요! 포항~울릉~독도 뱃삯 30%할인

"뱃삯 할인해 드립니다. 코로나 19 청정지역 울릉도에서 코로나 19로 힘들었던 삶에 대한 활력을 되찾고, 여유로움과 함께 힐링하고 힘을 얻어가세요."코로나 19감염병 영향으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예년보다 80% 감소한 가운데 포항~울릉~독도 항로에 여객선을 운항하는 여객선사가 다음 달 1일부터 뱃삯 할인행사에 나섰다.여객선 운임 할인 행사에 나선 여객선사는 대저해운과 대저건설. 이 두 여객선사는 최근 코로나 19 영향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관광객이 많이 감소 울릉도 경제에 어려움을 겪자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할인행사에 나선 것이다.양 해운사는 코로나 19 청정지역인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여객선 요금의 30%를 할인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대저해운·대저건설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7월 30일까지 포항-울릉도 도동항 간 엘도라도호(668t급·정원 414명·속력·34노트)와 포항~울릉도 저동간 썬라이즈호(388t급·정원 442명·속력40노트)의 뱃삯을 30% 할인한다.또한, 울릉도 저동항~독도 항로에 운항하는 웨스트 그린호(297t급·정원 344명·속력 28노트)의 요금도 30% 할인한다. 이에 따라 포항-울릉 간 뱃삯이 6만 4천500원에서 4만 5천600원, 울릉-독도 간은 5만 5천 원에서 3만 8천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울릉도는 산업의 80%가 관광산업과 관련, 또는 연계돼 있어 코로나 19 영향으로 관광객이 감소해 지역 경제가 파탄 직전에 내몰리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대저해운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19 탓에 울릉도 관광 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위기를 맞고 있다”며“이번 배삯 할인 행사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코로나 19 청정지역 울릉도와 독도를 찾아 삶의 활력을 되찾고 여유로움과 힐링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양 여객선사는 코로나 19 청정지역의 울릉도를 지키고자 매일 선내 방역 작업, 관광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홍보하는 등 코로나 19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자세한 사항은 대저해운 홈페이지(www.daezer.com)과 고객센터(1899-8114)로 문의하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