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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교육발전 委, 2학기 장학생 선발...총 1억 1천900만원 지급 예정

“열심히 공부해 울릉도를 빛내 주시기 바랍니다”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김병수 울릉군수)는 2020년 2학기 대학 장학생 선발을 확정했다.(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는 15일 울릉군청 제2회의실에서 김병수 이사장을 포함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개최,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접수 받은 2020년 2학기 장학생 대상자를 선발·확정했다.이날 53명의 장학생이 선발·확정됐고 이들에게는 총 1억 1천 9백 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 중에는 지난 이사회 시 운영세칙 개정을 통해 저 출산 시대의 출산율 제고를 위한 장학금도 확정됐다.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다자녀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목적으로 생활비지원으로 전환된 다자녀장학금 대상자 15명과 저소득층 자녀의 안정적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지원금이 확대 된 생활안정자금 지원 대상자 3명도 포함됐다.또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운영세칙 개정을 통해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가 설립되기 전부터 지역학생들의 안정적 학업 지원과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 사업을 이어온 지역의 타 장학회(울릉장학회, 북면장학회)에 사업비를 지원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울릉장학회와 북면장학회는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와 장학생 선발기준과 상이해 지역의 장학 사업 추진에 있어 상호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회원들이 십시일반 사업비를 모금하여 꾸준히 장학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김병수 이사장은 “지역의 학생들이 꿈을 가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위원들이 함께 힘을 합쳐 슬기롭게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를 이끌어 주기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0-15

포항~울릉 간 대체선 조건부 인가 만기…비대위 새로운 사업자 공모요구

포항~울릉도 항로 썬플라워호 대체선 엘도라도호의 조건부 인가 시한이 14일로 끝났지만, 선사가 조건이행을 하지 않자 울릉군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새로운 사업자 공모를 요구했다.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이 선령만기로 운항이 중단된 썬플라워호 대체선으로 대저해운이 인가를 요청한 엘도라도호를 지난 5월 15일 자로 5개월 조건부로 인가했다.포항해수청은 지난 14일 조건부 인가 시한이 끝남에 따라 선사인 ㈜대저해운에 대해 조건부 개선 명령 후 과태료처분, 운항정지, 면허취소 등 행정절차에 따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하지만, 비대위는 “대저해운이 조건부인가에 대해 이행을 하지 않고 엘도라도의 포항-울릉항로에 대체 선으로 계속 운항 하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 선석 또한 사용권한이 상실됐다”며“따라서 이 노선에 대해 새로운 사업자를 공모해야 된다”고 주장했다.비대위는 “특히 엘도라도호가 선석을 내놓지 않고 버틸 경우 여객전용부두를 사용하는 포항해경경비함을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 150m 이상의 선석이 확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새로운 사업자 공모를 위해 전력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포항~울릉 간을 운항하던 대형 카페리 썬플라워호(2천394t· 정원 920명ㆍ화물과 차량탑재)가 지난 2월29일 선령(25년)만기로 운항이 중단됐지만, 해운사인 ㈜대저해운이 소형여객선 엘도라도호(668tㆍ정원414명)를 취항하겠다며 인가를 신청했다.하지만, 비대위는 기존 여객선보다 크기는 28%, 정원 45%에 불과하고 속력도 느릴 뿐 아니라 택배, 우편물, 소포운송도 할 수 없어 승객의 안전과 화물 등 수송의 원할 등을 명시한 해운법에 위배 된다며 반대했다.특히 이로 인해 지역의 특산품 및 신선식품 수송지연과 관광객 및 울릉주민의 지옥 같은 뱃멀미 잦은 결항으로 관관업종 줄도산 위기의 고통, 울릉주민의 인권, 생존권, 이동권 등 권리가 박탈된다면 줄곧 반대해 왔다.특히 해운법 제1조(목적) “여객·화물의 원활할 운송을 도모함으로써 이용자의 편의를 향상시키고 국민경제의 발전과 공공복리의 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라는 데 정면으로 어긋난다고 주장하고 있다.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비대위의 반대에도 여객선이 운항하지 않으면 울릉도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울릉군도 엘도라도호 운항을 요구하자 조건을 달아 인가를 했다.인가 조건에는 “여객·화물의 원활하고 안전한 운송을 도모함으로써 이용자 편의 향상이 목적인 ‘해운법 제1호(목적) 및 제5조(면허기준)의 취지에 따라 인가 후 5개월 이내 썬플라워호 동급 또는 울릉주민의 다수가 원하는 대형 여객선으로 교체해야 한다.”라고 명시했다.그러나 대저해운은 조건을 지키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8월 5일 ‘엘도라도호의 조건부 승인은 부당하다.’라며 대구지방법원에 ‘사업계획 변경인가 처분 부관 취소 청구 의소(행정소송)’를 제기하기도 했다.비대위는 포항해수청인 제14조(사업개선의 명령) "해수부장관은 여객운송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공공복리를 증진하기 위해 대체 선에 대해 여객운송사업자에게 명할 수 있다"는 법 적용을 통해 신속하게 처리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특히 "5개월 동안 유예기간을 줬기 때문에 시효가 소멸했다"며"강력한 행정조치를 신속하게 취할 것을 포항해수청에 요구하고 관철될 때까지 투쟁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0-15

울릉도 여객선 120년 역사…만경창파 동해 구백 리 뱃길 도록발간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만경창파 동해 구백 리 뱃길’ 울릉도 여객선 12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도록(圖錄))이 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 울릉역사문화체험센터에서 발간한 울릉도 여객선 120년 역사 도록은 지난 1900~2020년 뱃길지도, 울릉도 여객선 120년 역사, 연대표, 사진 및 해설로 구성됐다.이 도록에 따르면 지난 1899년 소형범선 기선이 고흥, 여수, 부산, 포항, 평해, 죽변 삼척 등에서 울릉도를 운항했고 일본~울릉도 간도 운항했다. 1900년에는 처음으로 범선 개운호가 울릉도~부산 간을 운항했다.1910년에는 기선(철골목선)오끼호(132t·속력 8 노트)가 월 1~2회 사카이마나토~울릉도 간을 운항했다. 따라서 1920년까지는 대부분 일본~울릉도 간을 여객, 화물 겸용 선이 운항했다.지난 1922년 7월1일 기선 김해호(217t) 부산~울릉도 간을 월 4회 운항했다. 1938년 처음으로 300t급 정기선 태동환(330t급)이 운항을 시작했다. 1945년부터는 동신호(주민합작), 천양, 서수호(주민합작에서 개인 이관)가 부산~포항~울릉 간을 운항했다.지난 1963년 5월 취항한 철선 청룡호(350t급·12노트)는 포항~울릉도 간 10시간에 운항했다. 청룡호는 처음으로 민간 개인이 정부의 지원을 받아 건조한 최초 여객선이다.지난 1983년 철선 한일 3호(504t·정원 381명)가 취항했고, 1983년 포항~울릉 간을 처음으로 10시간 미만인 6시간에 주파하는 대원 훼리 1호 (톤수 808t·정원 529명)취항했다..같은 해 9월 대아고속 카페리(2천35t, 정원763명, 포항~울릉 간 7시간30분)가 취항했고, 1991년에는 선박의 혁명을 하고 온 쌍동선 씨플라워호(439t·정원 340명·속력 38노트)가 취항 포항~울릉 간 3시간 만에 주파했다. 따라서 이 때분터 울릉도~육지간 3시간 대 오가게 됐다. 1995년 8월15일 세계 최고의 속력을 자랑하는 썬플라워호(톤수 2천394t·정원 920명·최대 속력 52노트)가 2시간 50분 만에 포항~울릉간 주파하면서 울릉도 해상교통에 혁명을 갖고 왔다이 도록은 이 같은 내용을 담고 동해의 창파를 가로 질러 3시간 남짓 만에 울릉도 도착하는 쾌속 여객선 시대를 맞아 일엽편주 돛단배 타고 이틀 밤낮으로 망망대해를 건너와 이 땅에 뿌리를 내린 선들의 개척 기상을 되새겨 보며 장족을 발전을 가져온 울릉도 해상교통 120년 역사를 재조명했다.또한, 60년 전 보릿고개 어려웠던 시절 동해의 절해고도 울릉도에서 고난과 역경을 헤치고 어선을 이용 바다와 함께 살아온 울릉도 주민들의 모습도 사진으로 만난다.지난 120여 년 동안 우리의 선조가 백절불굴의 기상으로 성취해낸 ‘울릉도 뱃길 발전 역사’가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되고 그 정신이 자손만대에 계승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며 제작됐다.특히 지난 1995년 8월15일 취항 25년 동안 울릉도 주민들과 함께 울릉도 해상교통 역사의 새 지평을 연 쾌속 여객선 썬플라워호가 선령이 만기 됐지만, 썬플라워호가 지역사회에 이바지한 성과는 울릉도 주민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남을 것으로 보인다.울릉역사문화체험센터관계자는 “이 도록이 대형쾌속 여객선의 신조선 취항을 갈망하는 울릉군민들의 애절한 숙원이 실현되는 또 하나의 값진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0-14

울릉초등, 올바른 인성 선비문화 체험…어르신과 함께하는 예절학당

우리의 전통 예절 선비 문화를 잘 접할 수 없는 울릉도 초등학생들이 육지 예절 선비문화 전문강사들을 초청 체험수련을 했다.울릉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학교인 울릉초등학교(교장 송은숙)는 13일 전 학년을 대상으로 2020 어르신과 함께하는 예절학당 운영의 일환으로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선비문화 체험 수련 교육과정을 운영했다.이번 체험은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과 연계 선비문화 분야별 전문강사를 초청,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저학년(1,2학년)과 중학년(3,4학년) 고학년(5,6학년)으로 나눠 각 학년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이번 선비문화 체험의 주요 프로그램은 인사 예절의 종류와 방법을 알아보고 실천하기, 퇴계선생의 삶을 알아보고 선비 정신 본받기, 사자소학 알아보기, 전통놀이인 제기차기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선비문화체험을 통해 웃어른을 공경하는 바른 마음가짐과 조상의 어진 삶을 체험할 수 있어서 뜻깊은 활동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른들에게 공경과 우리 조상이 삶을 통해 웃어른을 섬기고 아랫사람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현대사회의 잘못된 예절문화를 스스로 깨닫는 기회가 됐다.또한, 코로나 19 감염 방지를 위해 학생들의 마스크착용은 물론 한자리에 모이지 않고 각 학급을 전문강사들이 찾아가 예절교육을 하는 등 배려를 하기도 했다.송은숙 교장은 “이번 선비문화체험활동을 계기로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당당히 준비하고 살아갈 미래 핵심역량을 갖춘 사람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0-14

울릉도 방파제 외곽 TTP 유실 많아…새로운 대안 필요 지적

울릉도의 크고 작은 항구의 방파제 외곽에는 방파제에 직접적으로 부딪치는 파도를 막아주기 위한 삼각형 시멘트 구조물 TTP(테프라포드)가 설치돼 있다.하지만, 이 TTP(일명 삼발리)는 매끈한 다리 3개로 이뤄져 있어 파도가 부딪쳐 부서지게 하는 효과는 있지만 서로 맞물리는 힘이 약해 유실이 많이 되고 있다,울릉도 동해안 어업전진기지 저동항의 방파제 TTP도 유실이 심해 앞으로 직접적인 태풍 영향을 받으면 항 내 선박들이 위험할 수 있다는 문제가 선주들로부터 제기되고 있다.최근 제9호 태풍 마이삭의 내습으로 울릉(사동)항 남방파제 일부가 유실됐고 남양항도 같은 피해를 봤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방파제에 직접적으로 파도가 닿지 않도록 완충역할을 하는 TTP의 미설치 및 유실이 큰 피해를 가지고 왔다,따라서 방파제를 건설할 때는 반드시 파도가 직접적으로 방파제에 닿지 않도록 완충역할을 하는 TTP설치한다. 현재 울릉도 각 항·포구에 설치된 TTP는 매끈한 삼각형으로 서로 맞물리는 힘이 약해 유실이 많아 보강을 계속 해야 한다.그러나 예산 부족으로 유실이 많아도 방치하고 있어 자칫 대형 사고를 당할 수 있다. 따라서 유실되지 않도록 TTP의 한계를 극복한 테트라네오(TETRA-NEO)의 설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태풍 등 큰 파도가 일어나면 이로 인한 해안가 피해를 막고자 설치한 삼각형 모양의 콘크리트 구조물인 TTP(소파블록)은 큰 파도를 저감 시키는 중요한 기술이다.해안가 방파제 외곽에 매끈한 삼각형 모양의 콘크리트 구조물이 TTP다. 해수면 상승 및 태풍 내습 빈도가 높아지면서 기존의 TTP로는 이를 막아내기에 역부족이다는 지적이다. 예로 지난 제9호 태풍 마이삭이 50t급 TTP를 터널 안까지 옮겨 놓았다.하지만, 최근 개발한 신형 소파블록은 기존의 테트라포드가 가진 한계성을 극복한 테트라네오(TETRA-NEO)는 파도를 많이 저감시키도록 다리 끝 부분에 돌기(다방향 직각형태)를 적용했다.다리부 단면적을 증가시켜 매끈한 TTP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다리부가 쉽게 파손되는 문제를 개선한 것은 물론 유실되지 않도록 서로 맞물리도록 보완했다,특히 같은 구간을 시공할 때도 기존 TTP보다 적은 수량으로 동등 이상의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같은 면적에 거치할 때 기존 TTP보다 적게 들어 콘크리트 사용량 절감으로 친환경적이며, 공기단축 및 경제성에서도 매우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015년부터 제주 애월항 및 포항 영일만항, 양포항 등 다수 현장에 적용됐고 적용전과 비교하였을 때 해안가를 안전하게 보호해주고 있다. 실제 현장에서 검증까지 완료된 높은 기술력의 우수한 제품이다.기존의 TTP는 매끈해 낚시꾼 등 사람들의 사소한 부주의에도 추락이 잦지만, 돌출 부분이 없어 자력으로 올라오지 못해 위험에 처하는 경우도 발생하기도 한다.특히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빈번한 자연재해에 대처해야 하는 최근의 상황에서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시설물의 첫 번째 목표는 안전이 확보돼야 한다.울릉도 인근 해역은 수심이 깊고 높은 파도가 자주 밀려오기 때문에 이 같은 신기술의 도입을 통해 안전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전문가 A씨는 “방파제의 TTP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최근 기술이 발달해 새로운 구조물이 개발되는 여러 상황을 볼 때 울릉도지역에 맞는 새로운 기술을 검토해볼 시기가 왔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10-14

세계보건기구(WHO) 울릉도·독도 표기 오류 시정

일본 지도에 독도와 울릉도를 표기하고, 한국 지도에는 누락시킨 세계보건기구(WHO)가 한국인들의 항의와 시정 요청을 7개월 넘게 거부하다가 마침내 오류를 바로잡았다.사이버 민간 외교사절단 '반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과 관련해 세계인의 눈과 귀가 집중된 세계보건기구(WHO) 사이트 일본지도에 독도·울릉도가 표기된 것을 지난 3월 7일 발견해 집중적인 오류 시정을 촉구했다.당시 WHO 사이트에서 주요 메뉴 중 국가정보 서비스(country)에서 '한국'을 클릭하면 한국 지도에는 독도와 울릉도가 빠져 있지만 '일본' 정보 소개 페이지에 들어가면 지도에 울릉도와 독도가 표기돼 있었다.지도만 보면 세계인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일본 땅으로 인식할 수 있다. 반면에 WHO는 태평양의 많은 일본 부속 섬을 자세히 지도에 반영했다.무엇보다 WHO는 최근 디자인과 새로운 정보를 더해 사이트를 업데이트했는데 여전히 잘못된 한국 관련 지도를 바꾸지 않았다. WHO는 매일 각국 코로나 19 상황을 공개하고 있다.전 세계 주요 방송과 언론, 각국 정부 기관과 교육기관, 포털사이트가 이 상황을 전달하기에 WHO 사이트에 접속하면 독도, 울릉도가 일본 땅으로 오인될 수 있기 때문에 버려두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이에 반크는 10월 12일을 기점으로 7개월 넘게 시정 요구를 무시한 WHO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항의 서한 보내기, 국제청원 참여하기, 울릉도와 독도가 표기된 영문 지도 보내기 등의 캠페인을 전개했다.반크가 추진한 WHO 울릉도 독도 추가 요구 청원에는 2천700명이 넘는 세계인이 동참했다. 반크가 대대적인 캠페인을 추진한 지 2일 만에 WHO는 한국과 일본 소개하는 부분에서 해당 지도를 삭제했다.현재 세계 보건기구 한국 소개지도를 가보면 울릉도와 독도가 빠진 지도를 삭제하고 그 자리에 태극기가 게시됐다. 또한, 울릉도와 독도를 일본영토로 표기한 세계 보건기구 일본 소개지도에도 지도를 삭제하고 일본 국기가 게시됐다.한국과 일본 지도 삭제를 시작으로 WHO 모든 사이트의 국가 정보 부분에 나라별 지도를 다 해당 국가의 국기로 교체했다.반크 관계자는 “만약 WHO에 울릉도, 독도 오류 시정을 내버려뒀으면 일본정부는 전 세계에 독도를 일본 땅으로 홍보할 때 활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따라서 이번 WHO 독도 시정을 통해 전 세계에 일본의 역사 왜곡을 막아내고 올바른 한국을 바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사이버 민간 외교 사절단 반크는 “앞으로도 파급력과 정보전파력이 막강한 전 세계 국제기구를 대상으로 울릉군 독도, 동해, 한국역사를 바로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0-14

동해해경청, ‘개그우먼 김지민’ 명예홍보대사 위촉

개그우먼 김지민이 독도, 울릉도 등 동해 치안질서를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 명예 경위가 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영모)은 14일 개그우먼 김지민을 동해지방해양경찰 명예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해양경찰은 바다에서 수행하는 다양한 업무를 국민에게 친근하게 소개하고 수상레저 안전수칙,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 등을 재미있게 전달, 해양사고를 줄이고자 홍보대사 위촉을 추진했다.이에 따라 고향이 동해인 개그우먼 김지민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동해해경청은 동해 전역은 물론 울릉도와 독도를 담당하고 있어 독도홍보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김지민은 KTX 동해시 낭만 여행 홍보 캠페인, 동해시 청소년 희망 드림 콘서트, 강원도 동해안 수산물 대전 등 동해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에 참여했다.특히 동해안 산불 이후 이재민에게 1천만 원을 전달하고 동료와 함께 제작한 산불예방 홍보 영상을 동해소방서에 기증하는 등 동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김지민 명예홍보대사는 해양경찰 경위로 위촉됐고, 이후 코로나 19 방역을 철저하게 마친 경비함정에 방문, 해상치안현장에 대해 더욱 깊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 뒤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했다.앞으로 3년간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해양안전, 해양환경 보전 등 다양한 공익 활동에 이바지할 예정이다.김 청장은 “동해청 적임자라고 판단해 명예홍보대사를 의뢰했는데 흔쾌히 수락해줘서 감사하며, 김지민 님의 선한 영향력으로 국민이 모두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동참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김지민 명예홍보대사는 “사랑하는 동해에서 홍보대사를 할 좋은 기회이기도 했고, 바다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고생하는 해양경찰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망설임 없이 동참하기로 했다”며“국민 여러분스스로도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바다에서의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0-14

울릉도 안용복기념관 입구에 나라사랑 노래비

독도의 달 10월을 맞아 울릉군 안용복기념관 입구에 ‘아침이슬’ ‘상록수’의 원작자인 가수 겸 연출가 김민기의 ‘내 나라 내 겨레’ 노랫말을 새긴 노래기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으로 시작하는 ’내 나라 내 겨레’는 지난 1970년에 지어 1971년에 발매된 곡(작사 김민기, 작곡 송창식)으로, 동해의 떠오르는 태양을 모티브로 삼아 우리 민족의 역동성을 노래한 곡이다.아직도 중장년층에게 피 끓는 감성과 뜨거운 조국애(祖國愛)를 불러일으키는 노래로 사랑받고 있다. 이런 이유로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내 나라 내 겨레 노래비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노래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가 동해를 소재로 한 인문 자원을 발굴활용하는 차원에서 지난 8월 8일 ‘섬의 날을 기념, 설치됐고, 한반도에서 해가 제일 먼저 뜨는 울릉도에 노래비를 세움으로써 동해의 가치와 나라의 희망을 되새긴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특히, 안용복 기념관은 희생과 고난으로 독도를 지켰던 조선 숙종 때의 인물 안용복을 기념하는 공간이자, 울릉도에서도 독도와 일출이 잘 보이는 장소로서, 노래비가 가진 상징성과도 잘 어울리는 곳이기도 하다.최근 들어, 노래비 설치 소식이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면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일부러 이곳에 찾아와 사진을 찍고 간다고 한다.이에, 경북도는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가수 겸 연출가 김민기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내년부터는 독도ㆍ동해ㆍ대한민국을 노래한 ‘대한찬가(大韓讚歌)음악회를 여는 등 각종 주민 참여 행사도 준비할 예정이다.김남일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독도 주권을 지키는 일은 외교ㆍ국방 이외에 생태ㆍ환경ㆍ과학ㆍ인문ㆍ문화 등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숨어 있는 해양 인문자원을 발굴하고, 홍보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0-14

울릉도 천연의 향기 섬백리향…남양초 유치원 비누 만들기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천연의 향기 섬 백리향은 꽃향기 백리를 간다고 붙여진 이름으로 유명한 식물이다,남양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석장근)은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질의 악화로 해마다 증가하는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성 질환 유아들을 위해 천연의 향기 섬 백리향 천연비누 만들기 교육시간을 가졌다.향기가 100리(里)까지 간다 해 예전부터 울릉도 뱃사람들의 길잡이가 됐다고 알려진 섬 백리향은 울릉도 나리분지에서 자생하며 은은하고 청명한 느낌이 들으며 심신을 편안하게 하는 아로마 향을 갖고 있다.이 향으로 만든 비누는 피부 보습과 유연효과, 항균작용이 있는 천연 식물성 원료로 피부에 순하고 영양 공급에도 좋아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피부를 촉촉하게 하고 거품이 풍부하다는 특성이 있다.이번 교육으로 섬 백리향 천연비누 만들기 활동은 비누 베이스를 녹인 후 섬 백리향 분말과 비누 원액을 넣어 혼합한 다음 틀에 부어 건조과정을 거쳐 완전히 굳은 후 틀에서 분리, 예쁜 비누가 완성되는 활동에 호기심에 눈을 반짝 반짝이며 즐겁게 참여했다.체험에 참여한 유아들은 “비누 베이스가 녹아서 예쁜 틀에서 새로 만들어지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다”며“내가 직접 만든 울릉도만의 향이 나는 비누라서 더욱 신기하다”고 즐거워했다,석장근 원장은 “유아들이 이번 섬백리향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 활동 통해 울릉도 지역에 대한 식물 이해와 우리의 지역사랑에 더욱 친숙해지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0-13

울릉군 독도홍보 트롯이 나섰다…트로트 그룹 ‘신하’ 홍보대사 위촉

요즈음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트로트이 울릉군 독도사랑․홍보에 나섰다. 트로트 그룹 '신하'(개그맨 김경진, 배우 김동찬 소속)가 독도사랑운동본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사)독도사랑운동본부에 따르면 홍보대사로 위촉된 트로트 그룹 ‘신하’는 앞으로 독도 홍보 활동 및 독도사랑운동본부의 주요 행사에 참여, 울릉군 독도 홍보와 후원활동에 동참할 계획이다.‘신하’ 리더인 개그맨 김경진은 “독도 홍보대사로 위촉된 만큼 앞으로 울릉군 독도를 홍보하는데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울릉군 독도 사랑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이어 배우 김동찬도 “독도 홍보대사가 될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독도사랑운동본부와 협력, 더욱 많은 울릉군 독도홍보 등 독도사랑, 수호 활동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신하’ 리더인 개그맨 김경진은 최근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뛰어난 노래실력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또 멤버 김동찬은 여러 방송 프로그램 및 유튜브 채널 등에서 활약 중이다.특히 KBS 1TV ‘전국노래자랑’에서 인기 가수 박구윤과 빨간지게로 콜라보 무대를 보여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신하’는 ‘운수대통’ ‘장모님’ 등을 발표하며 트로트 그룹으로서 존재감을 빛냈다.특히 ‘운수대통’은 대한민국 최고의 트로트 가수로 인기를 끌로 있는 임영웅이 커버해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들은 현재 웹 예능을 준비 중이다. 더불어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도 진행 예정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10-13

울릉군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저소득위기가구 생활안정 기여

울릉군은 기존 복지제도나 코로나 19 피해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사업은 코로나 19로 인한 실직 또는 휴·폐업 등으로 소득이 25% 이상 감소하고,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재산 3억 원 이하의 재산기준 모두 충족한 경우에 해당한다.그러나 기초생계급여, 긴급생계급여 같은 기존 복지제도나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소상공인 새 희망자금, 구직급여 등 타 사업 코로나 19 사업 혜택을 받은 가구는 대상자에서 제외된다.지급금액은 1인 가구 40만 원, 2인 가구 60만 원, 3인 가구 80만 원, 4인 가구 이상 100만 원으로 가구원수별 차등지급하며, 11~12월 중 신청 계좌를 통해 현금으로 1회 지급할 계획이다.온라인 신청 및 접수는 12일부터 30일까지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를 통해 휴대전화 본인인증 후 세대주가 신청 가능하며, 현장방문 신청은 19일부터 30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 사무소를 방문, 세대주를 비롯한 가구원, 대리인 신청이 가능하다.울릉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군·읍면에 전담조직(TF)을 구성했고, 현장 신청 시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에도 철저함을 기할 계획이다.또한, 1차 재난지원금과 달리 이번에는 소득, 재산 모두 적합한 가구에 선별적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군민들의 혼선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홍보할 방침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사업을 통해 코로나 19로 생활 안정이 위축된 위기가구의 어려움을 없애고,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10-13

울릉군 독도 자료를 한눈에…디지털 아카아브(archive) 구축

전국에 흐트진 울릉군 독도관련 자료를 한 곳에 모으는 디지털 아카아브 (archive)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독도사랑, 수호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울릉군은 13일 국립중앙도서관 대회의실에서 국립중앙도서관과 경상북도와 함께 디지털 독도 아카아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 협약에는 울릉군에서 허원관 행정복지경제국장, 국립중앙도서관은 서혜란 관장, 경상북도는 김남일 환동해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울릉도 및 독도 관련 자료의 보존과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을 통해 해당 자료의 대국민 정보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조성하기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주요 협약으로 울릉도ㆍ독도 관련 자료 조사ㆍ수집 및 보존. 울릉도ㆍ독도 관련 자료의 디지털화 및 아카이브 구축, 디지털 독도 아카아브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 연계사업, 국립어린이 청소년도서관 어린이 독도체험관과 독도박물관 간의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이 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울릉도 및 독도 관련 연구의 기본 자료를 확충,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생각된다”며“나아가 아카이브 구축이 독도영유권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0-13

울릉군민(독도)의 날 기념식 행사취소…온라인 통해 축사, 감사인사

울릉군은 코로나 19의 감염 우려로 오는 25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울릉도 개척 138년, 개군 120주년 울릉군민의 날 기념식을 취소했다.울릉군은 코로나 19 감염 1단계로 낮춰졌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는 제한되는 등 정부의 지자체 행사 운영지침에 따라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울릉군민의 날 행사는 지난 1882년 개척령이 선포됐고 18년 뒤인 1900년 10월25일 울릉도가 군으로 승격되면서 독도를 관할하도록 하는 대한제국 고종황제 칙령 제41호가 반포된 것을 기념하고자 제정됐다.군민의 날은 울릉도 선조의 불굴의 개척정신을 함양 하고 미래 울릉도 발전에 대한 토론회, 자랑스러운 울릉군민상 시상,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는 울릉군의 발전과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다.또한, 울릉도를 떠나 육지에서 생활하는 전국 각지역의 향우회와 울릉군 발전에 노력한 인사들도 함께 초청 울릉군 개척과 설군을 기념하는 뜻 깊은 행사이기도 하다. 특히 일본의 영토주권 훼손에 대응해 독도의 날도 같은 날 개최된다. 모든 행사가 취소됨에 따라 자랑스러운 울릉군민상 수상자도 선발하지 않는다고 관계자는 밝혔다.울릉군은 행사를 취소하고 김병수 울릉군수가 공식 블로그 등 NS를 통해 군민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가 담긴 기념사를 전달할 계획이다.김 군수의 축하 기념사에서 “울릉군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성원해 주는 1만여 군민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언제, 어디서든지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실천하는 적극적인 소통으로 군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울릉군 관계자는 “울릉 1만 군민은 물론 전국 향우들과 함께 울릉군민의 날 기념식을 거행키로 행사를 준비했지만, 부득이 기념식을 취소하게 됐다”며 “안타깝지만, 군민 여러분과 전국 각지 향우회원들께 양해 구한다”고 전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10-13

태풍이 효자?… 동해안으로 몰려온 오징어떼

[울릉] 울릉도 등 동해안에 올 들어 9월 오징어가 많이 잡힌 이유는 잇따라 발생한 태풍으로 인해 중국어선들이 북한 지역에서 그물을 이용한 싹쓸이 조업을 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울릉도 및 동해에는 지난달 3일 제9호 태풍 ‘마이삭’과 7일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 태풍의 진로는 모두 동해안과 울릉도를 거처 북상했다. 이로 인해 북한 수역에서 조업하던 중국어선들이 조업을 하지 못하고 피항하면서 오징어군이 동해해역으로 남하해 울릉도, 독도근해에서 많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12일 울릉군과 울릉수협에 따르면 지난달 366척이 출어해 22만7천 급(1급 20마리) 101.8t의 오징어를 잡아 11억6천100만원의 위판액을 올렸다.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70척이 출어해 5만8천급 24.7t을 포획해 1억4천200만원의 수익을 냈다. 위판량은 4.12배, 위판액은 8.18배 증가했다.위판액이 위판량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은 오징어가 다 자란 ‘성어’이기 때문이다.최근 5년간 9월 울릉수협의 위판량과 위판액을 보면 2015년 31만7천급(137.2t)의 5억1천900만원에 이어 2016년 5만5천급(26.6t)의 9천700만원, 2017년 1만4천급(5t)의 4천300만원, 2018년 2만2천급(11.5t)의 6천400만원으로 격감했다.울릉 어민들은 “지난달 3일과 7일 발생한 태풍으로 중국어선들이 북한해역에서 피항을 하면서 적어도 10~15일 정도 조업을 못했을 것”이라며 “이로인해 오징어가 동해 중부로 남하하면서 잡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어선이 그물을 이용해 싹쓸이 하지 않고 우리처럼 채낚기 조업만 하면 동해안의 오징어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며 “정부가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70대 A선장은 “2017년 12월 23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결의한 대북제재결의안 2397호를 이행하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중국 정부를 압박해야 한다. 유엔 대북제제 결의안이 아니더라도 어족의 씨를 말리는 조업 방식인 그물을 이용해 조업하는 것을 국제 법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해수 전국채낚기실무자 울릉어업인총연합회장은 “중국어선의 북한 수역 싹쓸이 조업을 금지해 동해안 어민들이 살 수 있도록 정부가 책임있게 나서야한다”고 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10-12

울릉도 오징어가 많이 잡힌 이유...태풍으로 중국어선 작업 못한 때문

울릉도·독도 근해에서 올 들어 9월 오징어가 많이 잡힌 이유는 잇따라 발생한 태풍 때문에 중국어선이 북한 수역에서 조업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됐다.울릉도 및 동해에는 지난달 3일 제9호 태풍 ‘마이삭’과 7일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번 두 개의 태풍 진로는 모두 동해안과 울릉도·독도를 거처 북진했다.이로 인해 북한 수역에서 조업하던 중국어선들이 조업하지 못하고 피항하면서 오징어어군이 동해해역으로 남하해 울릉도·독도근해에서 오징어가 많이 잡혔다는 것이다.오징어는 회유성으로 대화퇴어장까지 진출, 성장하면서 동해로 내려오지만 울릉도·독도 등 동해안으로 내려오는 길목에서 2천여 척이 넘는 중국어선이 그물을 이용 싹쓸이 조업으로 씨를 말리고 있다.관계기관에 따르면 북한 수역에서 조업하는 중국어선은 지난 2018년 2천200여 척, 2019년 2천여 척 올해 현재 2천 200여 척 등이다. 이들이 그물로 싹쓸이 조업하면 동해로 남하할 오징어가 없다.,하지만, 지난 9월 3일, 7일 잇따라 발생하면서 최소 10~15일까지 북한 수역에서 조업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 같은 이유로 울릉도 등 동해안에서 오징어 성어가 잡혀 예년보다 가격도 좋았다.9월에 잡힌 오징어 현황을 보면 이 같은 것을 알 수 있다. 울릉군과 울릉수협에 따르면 올해 9월에 잡힌 오징어는 어선 366척이 출어 22만 7천 급(1급 20마리), 101.8t을 잡아 11억 6천100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하지만, 지난 2015년에는 432척이 출어 31만 7천 급 잡았지만, 톤수는 137.2t 금액은 5억 1천900만 원에 불과했다. 따라서 t 수나 가격을 2020년과 비교해 보면 지난 2015년에 잡힌 오징어는 성어가 아니라 성장 중인 오징어임을 알 수 있다.특히 중국어선이 2천여 척이 북한수역에서 조업한 지난 2018년에는 9월 한 달 57척이 출어 2만2천급(11.5t), 6천400만 원, 2019년에는 170여 척이 출어 5만 8천 급(24.7t), 1억 4천200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이밖에 2016년 106척이 출어, 5만 5천 급(26.6t), 9천700만 원, 2017년 82척이 출어 1만 4천 급(5t), 4천300만 원과 비교하면 올 9월에는 많이 잡혔을 뿐만 아니라 성어가 잡혀 가격도 좋았다는 것이다.특히 올 9월은 잇따른 태풍 내습으로 울릉도 어민들은 10일 이상 조업을 못했는데도 이 같이 많은 양을 잡은 것이다. 이에 대해 울릉어민들은 “중국어선만 없어도 동해안 어민들이 오징어만 잡아도 먹고사는데 지장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울릉도 어민들은 “중국 어선들도 그물을 이용해 조업, 어족 씨를 말릴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오징어 조업 방식인 낚시를 이용한 채낚기 어업을 하도록 하면 동해가 황폐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동해에 그렇게 많았던 명태가 사라진 것처럼 중국어선이 그물로 싹쓸이하면 씨가 말라 언젠가는 동해에서도 오징어가 사라질 것이라며 정부가 나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특히 이번 기회에 지난 2017년 12월 23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결의한 대북제재결의안 2397호를 이행하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중국 정부를 압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유엔 결의안 9항에는 `조업권(fishing rights)을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거래 또는 양도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이 조항은 동해와 서해, 북한 수역의 조업권 거래 금지가 포함돼 있다.유엔 대북제재 결의안이 아니더라도 어족의 씨를 말리는 조업 방식인 그물을 이용해 조업하는 것도 국제법으로 막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박일래 울릉저동어촌계장은“우리 어민들에게는 손발을 묶어 놓고 조업하라면서 도둑에게는 마음대로 잡아가라는 황당한 사건이 동해상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10-11

울릉군비대위, 마지막 촛불집회…(주)대저해운 규탄으로 전환

울릉군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정성환․홍성근, 이하 비대위)는 포항~울릉도 간 썬플라워호 대체선 조건부 인가 수호 목요촛불집회를 끝내고 (주)대저해운 규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비대위는 8일 오후 8시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개최된 목요촛불집회(제16차)에서 포항~울릉 간 여객선 선사인 대저해운의 썬플라워호 대체선 엘도라도호 사업계획변경 조건부 인가 취소 행정소송에 대한 규탄집회를 열었다.비대위는 애초 목요촛불집회를 끝내고 포항여객선 터미널에서 규탄행사를 개최하려 했지만, 포항지역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울릉도 현지에 규탄대회를 개최했다.애초 목요촛불집회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에 대해 조건부인가를 철저하게 지키라고 요구하는 집회였지만 앞으로 대저해운의 조건부인가 행정소송철회와 기업윤리 등에 초점을  맞춰 투쟁키로 했다.이날 집회에서 정성환 공동위원장은 규탄사를 통해 지난 2월 28일 신령만기로 운항 중단된 썬플라워호(톤수 2천394t, 정원 920명, 화물 25t, 차량 18t, 최대속도 47노트)의 대체선으로 소형선박인 엘도라도호(톤수 668t, 정원414명)가 인가됐다.톤수는 28%, 정원 45%에 불과한 소형 선박운항으로 택배, 우편물, 소포운송도 할 수 없다. 이로 인해 지역의 특산품 및 신선식품 수송지연과 관광객 및 울릉주민의 지옥 같은 뱃멀미 잦은 결항으로 관관업종 줄도산 위기의 고통, 울릉주민의 인권, 생존권, 이동권 등 권리가 박탈됐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포항해수청이 취항(5월13일) 후 5개월 내 썬플라워호 동급 또는 주민 다수가 원하는 대형카페리선 취항해야 한다는 조건부인가가 부당하다면 대구지방법원에 취소 소송뿐 아니라 선조선박 신규면허취득에 유리하다는 잇점을 악용, 중고 노후선박들로 대체 관광객과 울릉주민을 우롱하는 파렴치한 기업임을 규탄했다.박준환울릉군이장협의회장은 결의문을 통해 “25년 전으로 되돌리려는 대저해운은 1만여 울릉주민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힐 것임을 경고함과 동시에 주민의 원성과 절규가 들리지 않는가? 돈밖에 모르는 기업, 기업의 기본인 도덕적 책임도 돈 받고 팔아먹었는가? 대제해운은 물러가라”고 했다.비대위 관계자는 "포항해수청이 대저해운과 조건부인가에 대해 법적다툼을 하는 만큼, 조건부인가 소송취소 등 대저해운의 부당성과 썬플라워호 대체선을 공모해 줄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10-11

악천후 속 울릉도 응급환자 2명 육지후송

동해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동해해경 경비함이 울릉도에서 잇따라 발생한 응급환자를 야간에 육지 종합병원으로 후송했다.,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는 9일 밤 10시 50분께 조업 중 머리를 다친 선원 A씨(남․39)와 급성관염환자 B씨(남․75)를 강릉 아산병원으로 후송했다고 10일 밝혔다.동해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시께 울릉도 북동방 37km 해상에서 조업 중 머리를 다쳐 울릉군 보건의료원으로 옮겨 CT 촬영결과 뇌출혈로 확인됐다.또 울릉주민 B씨는 몸이 좋지 않아 울릉군의료원 찾았지만 진달 결과 급성담관염으로 밝혀져 육지의 대형병원을 긴급 이송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하지만, 이날 동해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3~4의 높은 파도와 강풍이 부는 등 기상이 매우 불량해 헬기가 뜨지 못하자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이던 1천 500t급 경비함을 급파했다.동해해경은 울릉도 저동항 외항에 경비함을 정박시키고 단정을 저동항 내 출동, 환자와 의사 등 6명을 단정에 편승 경비함으로 이동 후 오후 5시30분께 울릉도를 출발했다.울릉도를 출발한 1천500t급 동해해경 경비함은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을 뚫고 약 5시간의 항해 끝에 묵호항에 도착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량 2대에 환자를 인계, 강릉 종합병원으로 무사히했다.동해해경 관계자는 “높은 파도와 강풍 등의 악 기상 속에서도 응급환자를 무사히 이송, 다행이다”며“기상이 불량하더라도 24시간 상시 대기태세로 울릉도와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10-11

울릉군 2021년 ‘어촌뉴딜’ 사업 선정 총력

울릉군은 서면 학포 항, 통구미항 2개 어촌마을에 대한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을 총 193억 원 규모로 신청하고 선정되고자 총력을 다 하기로 했다.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어촌뉴딜 300은 낙후된 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어촌·어항 재생사업으로 어촌 고유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사업을 발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공모사업이다.학포 항은 우수한 해중경관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각종 매체를 통해 많은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어 대표적 관광지로 자리 매김 하고 있다.하지만, 마을 진입로 불편 및 편의시설이 부족하여 이번 사업을 통해 체류형 휴양 레저 관광명소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통구미항 역시 거북바위 및 향나무자생지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지만 취약한 어항 시설로 월파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이에 따라 어업기반시설을 보강하고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하여 통과형 방문객을 머물 수 있는 체류형으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경상북도 1차 심사에 이어 10월 2차 심사(서면/현장) 후 12월 초 대상지를 최종 선정한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올해 공모사업에서도 선정될 수 있도록 전 방위적인 업무지원과 협조체계를 구축 하겠다“며 ”앞으로 남은 평가 준비에 최선을 다하는 등 공모사업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10-07

울릉 여객선 출항 기준 ‘유의파고’로 변경해야

[울릉] 울릉도 여객선 출항 기준이 최대파고가 아닌 유의파고로 변경해야 한다는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최대파고는 일정한 시점 동안 관측한 자료 가운데 최고 높은 파도를 말하고, 유의파고는 높은 파고로부터 1/3 이내에 있는 파도의 평균치를 일컫는다.최대파고나 유의파고는 기상관측장비(기상부이)에 의해 측정된다.국내 도서지역 여객선의 출항 기준은 항로상의 기상부이가 30분마다 제공하는 파도 높이(최대파고)에 따라 결정되고 있다.울릉도~포항을 운항하는 여객선은 해상에 설치된 기상부이가 측정한 파고 높이가 3m까지 출항 가능하다.하지만 울릉도 인근 항로에는 기상부이가 없다.울릉도 동쪽(울릉~독도항로) 19km 지점에 설치된 기상부이가 측정한 파고 높이로 울릉~포항 여객선 출항을 결정 짓고 있다.울릉 주민들은 “울릉~독도항로에 설치된 기상부이가 측정한 데이터로 울릉~포항 항로의 여객선 출항여부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뿐만 아니라 2019년 포항·울릉 기상부이 파고 관측 자료에 따르면 최대파고가 아닌 유의파고로 출항여부가 결정됐다면 5~6배 더 출항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기상청 관계자는 “바다 상태를 대표할 수 있는 유의파고 기준이 아닌 최대파고를 여객선 출항 기준으로 활용하는 것은 제도상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최근 기상부이가 측정한 파도 높이가 3.1m였다. 여객선 출항 가능한 3m보다 0.1m가 높아 여객선이 출항하지 못해 1천 여명의 승객이 포항과 울릉도 터미널에서 8시간을 대기하다가 돌아가는 불편을 겪었다.겨울철에는 이같은 일이 부지기수다.울릉도 주민들은 “기상부이가 파고를 측정할 때 소형어선이라도 인근을 지나면 파도 높이는 0.1m 이상 상승할 것”이라며 “여객선 출항 기준이 최대파고가 아닌 유의파고로 변경해야 한다한다”고 입을 모았다.이어 “세월호 사고 이전에는 파도 높이와 상관 없이 기상특보가 해제되면 여객선들이 출항했다”며 “세월호가 기상악화 때문에 사고나지 않았지 않느냐”고 했다.한편, 포항~울릉 여객선 연간 결항률은 해상 기상악화로 130~140일에 이르며, 지난달은 30일 중 17일 결항했다.또, 한편 울릉도와 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는 최근 기상청에 포항~울릉도 항로 울릉도 부근에 기상청 기상부이를 설치해 달라고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포항~울릉도 항로에 기상부이 추가 설치할 계획이 없다”며 “기상청은 기상관측 및 해상예보를 위해 기상관측장비를 설치할 뿐 여객선 운항통제는 해양경찰청과 해양수산청 소관이다”고 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10-07

속초~울릉도 크루즈 및 연안여객선 유치

속초시가 내년 중 울릉도 간 연안여객선은 물론 속초~울릉도·부산·여수·제주도·인천 노선에 대한 내항 크루즈선 운항을 추진할 계획이다.코로나 19 감염에 따른 해외여행 제한으로 국내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속초항을 모항으로 하는 내항·연안 크루즈 유치를 추진한다고 속초시가 밝혔다.현재 속초~울릉도 간 연안 노선은 W고속해운이 승선정원 450명에 400t급 쾌속선 취항을 추진하고 있지만, 속초항 선석 확보 문제로 면허발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이와 별도로 속초~울릉도·부산·여수·제주도·인천 항로(1주일)의 연안·내항 크루즈는 강원도 해양관광센터에서 국내 여행사·선사를 유치 중이며 속초항을 모항으로 국내 연안상품과 울릉도 항로(1박2일)를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속초시는 강원도 환 동해본부와 연계, 속초항 연안여객터미널 문제와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의 내항·외항 선박 동시 사용 문제를 해결하고, 해양관광센터와 연계해 경쟁력 있는 운항선사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또 해양수산부와 국내 5대 크루즈 항만이 협의해 국내 크루즈 활성화를 위한 '국내 순환 크루즈' 운항 공동 유치를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현재 강원도에서는 강릉~울릉도~독도, 묵호~울릉~독도 간 4척의 여객선이 운항하고 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0-07

우리조명그룹, 독도사랑 실천 앞장… (사)독도사랑운동본부 협약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로 독도를 울릉군 부속도서로 편입한 지 올해 120주년을 맞아 우리조명그룹(회장 윤철주)이 울릉군 독도사랑 실천에 앞장서기로 했다,우리조명그룹은 6일 그룹 서울 사옥에서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원용석)와 함께 독도사랑실천 및 전 세계에 울릉군 독도를 홍보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우리조명그룹은 독도홍보 사업 지원 및 공동기획, 샤인프로젝트 진행, 독도 상품 개발 추진 등을 통한 독도사랑실천에 동참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독도사랑운동본부와 업무협약 실천의 일환으로 10일~13일 그룹의 사회공헌사업인 샤인프로젝트의 첫 국내활동으로 울릉도를 방문, LED 조명 설치 및 기부금 전달하기로 했다.특히 오는 25일 독도의 날 120주년을 기념해 독도경비대를 방문 기부물품 전달하고 앞으로 독도관련 상품을 출시함으로써 독도를 전 세계에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우리조명그룹의 계열사로는 그룹의 모태인 우리조명, 식물공장기반의 천연물소재 사업을 하는 우리바이오, LED 분야의 선두 기업인 우리이앤엘, 모니터, TV SET 등을 생산하는 뉴옵틱스 등이 있다.샤인프로젝트는 우리조명그룹에서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세상의 모든 곳에 빛을 밝히자” 라는 신조 아래 시작됐다.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페루의 전기 미보급 지역에서 태양광 패널과 LED 조명을 설치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2020년에 10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울릉도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우리조명그룹은 설립 100주년인 2066년에 빛 보급률 100% 달성을 위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국내 및 해외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10-07

울릉도 태풍 피해 복구비 813억 원… 중앙재난대책본부 확정

울릉도를 잇달아 강타한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피해 복구액이 총 42건에 813억 원으로 확정됐다. 중앙재난대책본부는 울릉도 태풍 피해 복구비를 이같이 확정했다.이번 태풍은 해수면이 올라가는 대조기와 겹친 시기와 사상 유례없는 높은 파도(최대파고 19.5m)가 연속적으로 울릉도에 영향을 주었고 이로 인해 공공시설 및 사유시설에 막대한 피해를 남겼다.이에 따라 울릉군은 지난 9월 10일 특별재난지역 우선선포 건의를 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울릉지역을 9월 15일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한 바 있다.울릉군에 따르면 가장 피해가 큰 울릉(사동) 항 제2단계 공사 동방파제 유실과 관련 349억 6천500만 원, 울릉도 섬 일주도로가 166억 9천만 원으로 두건이 500억 원이 넘었다.또 남양항 방파제 유실 136억 700만 원, 남양 한전 물양장 42억 5천400만 원, 울릉(도동)항 38억 5천800만 원, 서면 통구미항 20억 4천600만 원, 행남해안산책로 10억 5천400만 원이다.이밖에 독도 주민숙소 10억 4천700만 원, 독도 물양장 4억 원 등 대부분 시설은 항구와 해안가 도로 등 파도에 의해 파손된 시설물이다.울릉도에는 지난달 3일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최고 시속 32.5m, 최대 파고 19.5m로 울릉도 울릉읍과 서면(울릉도 남․서쪽)을 강타하면서 큰 피해를 봤다.순간 최대파고 19.5m는 해상부이 기상관측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등 역대급 태풍이 강타 울릉도에 가장 피해를 많이 가져다준 태풍 매미에 비해 두 배에 가까운 피해를 보았다.이로 인해 울릉 사동, 도동, 남양항의 시설이 부서지고 태풍을 피해 정박하고 있던 여객선 등 선박이 침몰하고 뭍으로 인양해 놓은 어선과 기타선 수십 척이 유실 또는 파손되는 피해를 봤다.이어 정부는 신속한 복구계획 수립을 위해, 지자체의 자체 피해조사 종료 이전에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를 실시(9.15~9.19)하고 지난 9월 29일 복구계획을 확정했다.이번 두 태풍의 종료일로부터 복구계획 수립확정까지 걸린 기간은 23일로, 평소의 복구계획 수립 소요기간 58일에 비해 크게 단축했다, 하지만 여객선 침몰 등 대형 민간인 피해는 포함되지 않고 주택 파손 등에 대해 1억 원의 피해복구비로 확정됐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지난달 울릉일주도로 등의 긴급복구를 완료한 상태이나, 태풍 및 코로나 19의 여파로 고난의 시기를 겪고있다”며“지금 부터는 앞으로 자연재난으로부터 대비 항구 복구가 신속히 추진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 주민여러분이 평온한 일상을 하루 빨리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