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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금징어(오징어)' 중국어선 불법 조업 탓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형수)에 위판 되는 오징어가 해마다 감소하는 이유가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때문으로 밝혀졌다.오징어가 고갈되면서 지난해 울릉수협위판에 위판된 물오징어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 20마리에 12만 원을 넘어서 거래되면서 울릉도 오징어가 금징어란 별명이 붙기도 했다.최근 3년간 울릉수협 오징어 위판 실정을 보면 지난 2017년 930t 86억 4천900만 원, 2018년 750t 74억 4천19만 원, 2019년 712t 49억 3천100만 원으로 줄어들었다.이같이 울릉도 및 동해의 오징어 어획량이 급격하게 줄어든 원인을 궁금해한 과학자들이 기계학습 기술을 이용한 위성사진 분석 등으로 중국의 불법 어획이 핵심 원인이라는 증거를 찾아냈다.지난 2015년에 설립된 국제 비영리단체 ‘글로벌 어업 감시’(GFW)는 이런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발표했다고 밝혔다.한국,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미국의 공동 연구팀은 기계학습 기술, 선명한 위성사진, 야간 빛 감지 광학 기술 등을 결합해 동해에서 중국 어선들의 활동을 분석했다.이정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양식·어업연구실장과 글로벌피싱와치(GFW), 일본수산연구교육기구(FRA)연구진이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발표한 ‘북한수역의 암흑선단’을 밝혀냈다.'Illuminating Dark Fishing Fleets in North Korea' 라는 논문에 따르면 2017년에 900척 이상, 2018년 700척 이상의 중국어선이 동해 북한수역 내에서 16만t 이상의 살 오징어를 어획했다.700~900척에 달하는 중국의 ‘유령 선단’이 2017년부터 2년 동안 몰래 잡아들인 오징어가 16만t은 한국과 일본의 한해 어획량 합계와 맞먹는 금액으로 약 4억 4천만 달러(약 5천300억 원) 어치다.2017~2018년 국내 오징어의 평균 가격은 1kg당 6천562원으로 이를 고려할 경우 중국어선의 오징어 불법조업금액은 1조 원이 넘어선다.박재윤 GFW 데이터과학자는 “불법조업에 참여한 선단은 중국 전체 원양어선의 3분의 1 규모로 한 국가의 상업선단이 타국 수역에서 저지른 불법조업 사례 중 사상최대 규모”라고 말했다.UN 안전보장이사회는 지난 2017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 이후 북한을 제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고, 이에 따라 북한 내 수역에서 타국 선박에 의한 조업은 금지된 상태다.이 선박들은 대부분 조업에 필요한 서류를 휴대하지 않기 때문에, 중국 당국의 공식적인 허가를 받지 않았거나, 미등록 혹은 면허 없이 조업에 나섰을 가능성이 크다.울릉도 어민들에 따르면 북한 수역으로 오징어 조업을 하려 들어가는 중국어선의 3분 2가 불법 어선들일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2003년 이후 한국과 일본 수역에서 어획량이 각각 80%와 82% 급감한 것을 지적했다. 중국어선 북한수역 오징어 조업은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됐다.한편, 이번에 시행한 연구에서는 동해 북한수역에서 조업하는 암흑선단의 실체를 밝혀내고자 선박자동식별시스템과 레이더이미지, 야간 광학이미지, 고해상도 광학이미지 등을 사용했다.이는 어선의 불법조업을 위성 등 과학기술로 확인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연구팀은 글로벌 어업 감시’는 주변국 어부들에게 경제적 손해를 끼치면서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는 불법 어업을 막기 위한 국제 협력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27

아름다운 울릉도서 피서와 마음의 양식 쌓아요

아름다운 신비의 섬, 동해의 진주 울릉도에서 여름휴가철 피서도 즐기고 짬을 내 마음의 양식을 쌓는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독서문화시설 공간이 마련됐다.새마을문고울릉군지부(회장 권필순)는 27일 울릉도 관문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 내 휴식공간에 여객선을 기다리며 무료함을 달랠 수 있는 피서지 문화공간 문고를 개설했다.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가 올해 처음으로 개설한 피서지 문고는 ‘풍요로운 삶 책과 함께’를 주제로 코로나 19로 지친 국민에게 여유를 갖고 마음의 양식을 전달하고자 운영에 들어갔다.울릉도 최대 여름 성수기인 오는 8월 10일까지 15일간 개설되는 피서지 문고는 김수현 작가의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 서정희 작가의 ‘혼자 사니 좋다’ 등 수필, 에세이 위주로 250여 권을 마련했다.이 밖에도 영주작가의 ‘결혼 뒤에 오는 것들’ 주현미의 ‘추억으로 가는 당신’ 박근호 작가의 ‘전부였던 사람이 떠나갔을 때 태연하게 밥’을 등 신간 및 주옥같은 수필,에세이가 가슴을 메운다.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는 문고 운영기간 동안 회원들이 2인 1조로 참여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여객선 운항시간에 맞춰 울릉도 도동항 터미널 내에서 대여한다.울릉군지부는 이와 함께 전국에서 모여드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지구온난화 심각, 매월 일주일간 생명 밥상 운동, 생명살림실천 한 달 한 주는 채식실천 운동을 전개한다.권필순회장은 “하계휴가 기간을 맞아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의 근전한 피서문화 정착과 독서생활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피서지문고를 열었다”며“많은 피서객들이 마음의 양식을 쌓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27

독도수호 중점학교 울릉 중 첫 독도탐방

우리나라 학교 중 처음으로 독도 기를 상시 게양하는 등 활발한 독도 수호, 사랑을 실천하는 독도 수호 중점학교인 울릉중학교(교장 남군현)가 첫 독도 탐방 현장 체험학습을 시행했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1학년 학생 46명과 교사 6명은 23일 울릉군 독도를 방문 독도 수호를 위해 애쓰는 독도경비대를 찾아서 위문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했다.이번 활동은 코로나19 수칙을 준수하며 울릉군 독도 탐방 활동을 했다. 독도 탐방 현장체험학습에 참여한 박신해 학생은 “아름다운 독도의 모습을 살펴보며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또한 “독도와 관련된 교내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 독도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개교한 울릉중학교는 ‘경상북도 독도 수호 중점학교’로 지정돼 경상북도와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독도 교육과 홍보 및 안보 분야에 내실 있는 교육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울릉중은 독도전시관 교내 운영, 독도기 게양을 비롯해 독도 사랑 골든벨 대회, 독도 수호 로고 디자인 공모전, 공군 부대 견학, 독도의 자연과 생태 놀이 체험 등을 진행했고 독도 미디어 캠프와 독도 NIE 교육 등을 계획하고 있다.남군현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나라 사랑 및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짐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 바라며, 앞으로 독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독도 관련 교육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27

울릉도 ‘성인봉’ 이름 딴 상륙함 최초 여군 함장

울릉도를 상징하는 명산 성인봉(해발 987m)의 이름 딴 상륙함 '성인봉함'에 대한민국 최초로 여군이 함장을 맡게 됐다.해군은 24일 경남 진해의 해난구조대 체육관에서 진행된 함장 이·취임식에서 안미영 중령(진급 예정·40)이 17대 '성인봉함'장으로 취임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001년 여군 장교가 함정에 배치된 이후 처음으로 중령급 직위의 함장에 여군이 보직됐다. 해군 구축함과 대형수송함 등에는 대령급, 호위함과 상륙함 등에는 중령급, 유도탄 구속함 등에는 소령급이 함장을 한다.울릉도에도 입항한 바 있는 '성인봉함'(LST·2천600t급)은 해군 5성분전단 소속 상륙함으로 상륙작전 때 해상에서 목표구역으로 상륙 전력을 수송한다. 해외파병, 인도적 지원, 재난구조지원 등의 임무도 수행한다.'성인봉함'은 길이는 112m, 항속 거리는 약 1만 2천㎞이며 승조원은 120여 명이다. 40㎜와 20㎜ 함포를 보유하고 상륙병력·전차·헬기 등을 탑재할 수 있다.성인봉은 울릉도 한가운데 우뚝 솟을 가장 높은 산봉우리로 울릉도를 대표하는 산이다. 성인봉 주변에는 해발 900m 넘는 봉우리가 감싸고 있지만, 울릉도를 찾는 등산객들은 모두 성인봉을 등반한다.그렇게 크지 않은 울릉도에 1천m에 가까운 높은 성인봉은 울릉도를 상징하는 산으로 울릉도 탄생과 함께 울릉도의 기둥으로 우뚝 솟아 있다. 성인봉 정상에서는 울릉도 사면 해상을 조망할 수 있다.울릉도 성인봉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두 색다른 풍광과 경관을 자랑하는 명산으로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장소이기도 하다.김병수 울릉군수는 “먼저 안미영 함장에게 축하드린다. 울릉도를 상징하는 성인봉의 이름 딴 상륙함에 최초로 여성 함장이 탄생한 것은 울릉군도 영광스러운 일이다”며”성인봉함이 대한민국 해군 최고의 함으로 국민에게 기역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26

울릉군 '독도수호' 정신 코로나 19도 못 막는다

울릉군이 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독도 사랑, 나라 사랑 애국심 고취를 위해 시행하는 독도아카데미 교육을 오는 8월 중순부터 재개한다.울릉군은 코로나 19로 잠정 연기됐던 독도아카데미 교육을 8월 중순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최근 어느 정도 안정화 추세인 코로나 19 확산을 감안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땅 독도 지키기는 멈출 수 없다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재개한다.전국 공무원 독도 아카데미는 공무원들의 독도 수호, 국토 사랑을 위해 울릉군이 지난 2008년부터 12년 동안 3만 1천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한 공무원 대상 교육으로 올해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처음으로 잠정연기했다.울릉군이 독도아카데미 교육을 재개하면서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준수하고자 한 기수당 교육 인원을 150명에서 60명 정도로 축소하고 철저한 방역체계 속에 운영하기로 했다.오는 8월 19일 첫 기수를 시작으로 11월 6일까지 일주일 2회(1회 2박 3일, 월요일~수요일, 수요일~금요일) 등 총 20기수 교육을 목표로 추진한다.교육 프로그램은 독도 현장 탐방, 울릉도·독도 역사교육, 문화역사 현장 답사 등 독도에 대한 이해와 애국심을 고취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6명의 독도아카데미 해설사들이 수준 높은 해설과 안내로 진행된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 조심스럽게 독도아카데미를 재개키로 했다. 울릉도는 코로나 19가 없는 청정지역인 만큼 안전과 알찬 교육 일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코로나 19에도 멈추지 않는 독도수호정신이 교육에 참여한 공무원뿐만 아니라, 전 국민에게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26

울릉도 현포유치원 “나는야! 멋쟁이 디자이너”

울릉도 현포 유치원 어린이들이 동료 장학수업 활동의 일환으로 티셔츠 염색체험을 통해 창의력과 예술 감각을 익히는 ‘나는야 디자이너’ 예술 경험 활동했다.울릉도에서도 미니 유치원인 천부초등 현포분교장 병설 유치원생들이 염색 공장 체험을 할 수 없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 이 같은 체험활동을 통해 옷에 무늬를 입히는 체험을 했다.이번 체험행사는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고자 계절에 맞는 옷 입는 생활과 습관이 더위를 이겨내고 시원한 여름 생활에 도움이 됨을 알게 하는 데도 있다고 지도교사는 말했다.원생들에게 하얀색 티셔츠를 나눠주고 여름에 맞는 밑그림과 마카펜으로 선을 따라 그리기를 했다. 그림에 염색 크레용으로 색칠, 선명하고 예쁜 무늬가 탄생했다. 마무리 단계는 다리미로 다려 세탁해도 지워지지 않는 나만의 염색 티셔츠가 만들어졌다.병설 유치원은 이 같은 미술 활동을 생활에 이용하는 것은 물론, 멋과 아름다움을 뽐내는 마술 같은 예술을 경험하고 이색적인 예술 활동을 통해 지혜와 창의력을 높였다.김명숙 원장은 “다양한 예술경험은 풍부한 감성과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맑고 순수한 유아로 성장하며 창의적인 예술경험 활동에도 좋은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26

울릉저동초, 다문화와 함께하는 행복데이 실시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다문화교육 거점학교인 울릉저동초등학교(교장 김기정)는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코로나 19 극복 ‘다함께 차차차 행복데이’행사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메시지와 함께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속적으로 실천하면서 마음의 거리를 좁힐 기회를 만들고자 진행됐다.또한, 울릉저동초등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를 통해 존중할 기회를 얻어 행복한 학교생활을 이어가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계획됐다.이날 행사는 울릉군건강가족다문화지원센터(이하 다문화지원센터)의 협조를 받아 진행됐고 지원센터 ‘독도리 난타 팀'의 ‘베토벤 바이러스, 추노’ 공연이 있었다.또 박지은 다문화지원센터 팀장이 ‘청소년 다문화 이해 여행’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의 다문화 현황과 다문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등 다문화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또한, 체험활동으로 놀이체험 부스에서 베트남, 필리핀, 중국, 일본의 다양한 놀이 문화체험, 의상체험 부스는 베트남, 중국, 몽골, 일본 등의 의상을 입어보고 그 나라 사람들의 생활상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체험이 이뤄지는 동안 각 교실에서는 다문화관련 영상 시청 후 소감문을 쓰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울릉저동초 전교생이 한꺼번에 행사장에 모이지 않고, 유치원, 저, 고학년으로 나눠 진행했다.김기정 울릉저동초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문화 체험과 마음의 거리는 좁힐 시간이 됐다”며“앞으로도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시간이 정착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23

독도의용수비대 활약상 통해 독도수호의지 다진다

이 시대 마지막 의병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활약상을 통해 울릉도 초·중·고등학생들이 울릉군 독도사랑과 수호의지를 다진다.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은 22일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관장 조석종)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울릉지역 초·중·고 학교를 대상으로 한 국토사랑정신교육, 독도수호 체험프로그램 교육지원을 하기로 했다.울릉교육지원청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울릉지역 학교 학생, 학부모, 교사들은 국토사랑정신 함양교육, 백일장 및 독도 수호 체험프로그램, 정기적인 견학 및 기념관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독도를 지켜온 의용수비대의 호국정신과 애국심을 배울 수 있는 곳으로 국토사랑정신과 국토수호에 대한 의지를 키울 수 있는 독도의용수비대의 다양한 전시물과 자료를 전시해 놓은 기념관이다.독도의용수비대는 한국전쟁으로 정부가 독도를 돌볼 여유가 없을 때 울릉도 청년들이 모여 지난 1953년부터 1956년까지 3년간 독도를 지켰다.최영택 교육장은 “독도를 지켜온 의용수비대의 독도수호 및 국토사랑의 정신이 울릉지역 나아가서 전국에 전파돼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는 원동력이 되는 아름다운 교육 기념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23

울릉자원봉사센터, 자식도 힘들어 하는 목욕봉사

울릉도는 목욕탕이 밀집 지역인 울릉읍 지역에 몰려 있고 화산섬 특성상 길이 가파른 경사 지역이 많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목욕탕 가기가 힘들다.이에 따라 울릉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이 23일 목욕탕에 갈 수 없는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하고 불편한 나이 많으신 어르신을 찾아 목욕 봉사활동을 했다.자식들도 하기 어려운 목욕 봉사에 참가한 울릉군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는 한남조, 민말옥, 최복희, 유정희씨와 봉사센터 직원 김규수, 김명선, 손정남씨 등 7명이 참가했다.이들은 김모씨(여·80·서면 태하리)를 비롯해 울릉읍, 서면 등 지역에서 자력으로 움직일 수 없는 어르신 4명에 대해 목욕 봉사하면서 이들에게 함께 사는 사회를 심어주는 것은 물론 사랑과 따뜻한 손길로 감동을 줬다.사회와 단절된 어르신들에 대한 목욕 봉사는 몸에 붙은 묵은 때를 깨끗하게 씻기는 것은 물론,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해 사회와 소외된 듯한 어르신들의 마음의 때도 깨끗하게 씻어주는 계기가 됐다.목욕 봉사를 받은 박모씨는 “자식도 아닌데 남의 부모를 몸 구석구석 정성스럽고 깨끗하게 씻겨 줘 몸도 마음도 날아갈 듯이 가벼워진 것 같다”며“자기 부모들처럼 알뜰살뜰 정성스럽게 때를 밀어주고 몸을 씻어줘 고맙다”고 말했다.목욕 봉사에 참가한 봉사자들은 “더운 날씨에 작은 공간에서 따뜻한 물로 어르신들의 몸을 씻겨주면 봉사자들은 땀을 많이 흘리는 등 힘이 들지만, 어르신들이 무척 좋아해 힘든 줄 모르고 봉사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23

독도가 대한민국이다… 청소년 독도 백일장 개최

대한민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8‧15 광복절 75주년 기념, ‘내가 아는 독도의 발자취’에 대해 자유롭게 기고하는 울릉군 독도 백일장이 열린다.(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원용석)와 논스타(대표 최대영)는 다음 달 10일부터 23일까지 8.15 광복절 기념, 랜선 청소년 독도 백일장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될 이번 백일장은 전국 초등(4~6학년)·중학교(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초등부는 ‘사라진 독도강치의 숨겨진 이야기’라는 주제로 울릉군 독도강치로 불린 바다사자의 멸종이유와 강치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 중등부는 ‘한국 역사 속 독도의 모습’이라는 주제로 역사 속 고지도 및 문헌 속에 나타난 울릉군 독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면 된다.참여방법은 독도사랑운동본부(http://www.dokdosarang.org)와 논스타(http://www.knownstar.com)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 가입 후 글을 작성하며, 백일장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상위 6명의 학생에게는 상장(국회의원 및 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상)과 문화상품권이 제공되고, 상위 50명의 참가자에게는 독도굿즈선물세트가 제공된다.평가는 온라인 독자의 평점 및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이뤄지고 기고한 글은 논스타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발표는 다음 달 26일 오전 10시 독도사랑운동본부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시상식은 8월 31일 진행될 예정이다.원 총재는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청소년의 야외활동이 제약되는 가운데 진행되는 이번 랜선 청소년 독도 백일장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독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중요한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 대표는 “논스타가 제공하는 랜선 청소년 독도 백일장을 통해 학생들의 독도 사랑에 대한 의식이 고취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백일장에 대한 문의는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02-521-4900)으로 하면 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7-22

동해해경, 울릉도 등 동해상 선박 안전위협 특별단속

동해 해경이 울릉도·독도는 물론, 강원도 연안 등 동해상에서 운항하는 여객선, 낚시 선 등 선박에서 일어나는 각종 위법행위에 대해 강력단속한다.울릉도와 독도 동해 중부 해상 치안을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낚시어선 및 유·도선, 여객선 등 다중이용 선박의 구명조끼 미착용, 과승 등 안전과 직결된 위법행위에 특별단속을 한다고 22일 밝혔다.이와 함께 최근 울릉도와 삼척에서 잇따라 예인선 및 화물선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예인선, 화물선, 레저 보트 등 전 선박을 대상으로 음주 운항에 대한 특별단속을 한다.특히, 낚시어선 이용객이 여름철 성수기에 급증하는 등 다중이용 선박의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무면허, 과적·과승, 구명조끼 미착용, 승선원 초과, 영업 구역 위반 등 안전위반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수상레저기구를 이용한 레저활동도 증가함에 따라 수상레저사업장 및 레저기구 활동자에 대한 음주 운항, 구명조끼 미착용, 무등록·무면허 운항과 함께 해양레저활동 허가대상 수역 내 무허가 낚시행위 등에 대한 단속도 병행, 실시한다.동해 해경 관계자는 “음주 운항과 다중이용 선박의 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단속 및 계도를 통한 법질서 확립과 더불어 해양사고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해상안전법상 음주 운항 단속기준은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으로, 음주 운항 처벌 규정이 강화됨에 따라 5t 이상 선박의 음주 운항은 혈중알코올농도에 따라 최대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상, 3천만 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22

울릉도 학생생활기록부 바뀐다…담당교사 역량 강화 연수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은 20일 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교생활 기록부 담 당교사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시행했다.이번 연수는 2020년부터 새롭게 변경, 적용되는 교육부 훈령(제321호) 주요 개정사항에 포함된 생활기록부 작성 방법과 유의사항 등을 중심으로 초등과 중등을 구분해 담당 교사들에게 세부적인 학교생활 기록부 기재요령을 안내했다.주요 개정사항에는 중학교 학생의 서열화 정보에 해당하는 표준편차 삭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 적용, 수행평가만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규정 정비, 중학교 자유 학기(학년)의 교사별 평가 규정 마련, 학생부 기재금지사항 구체화 등이 있다.울릉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공부에 지장이 없도록 오후 4시부터 연수를 진행했고 이번에 개정되는 생활기록부는 철저하게 학생들을 평등하게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담당교사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최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에서는 담임교사를 포함한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교사들이 정확한 규정과 지침에 따라 미래를 개척하는 훌륭한 울릉학생들에게 꼭 맞는 학교생활기록부를 작성, 전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7-21

울릉초 어린이, 시(詩)를 통해 따뜻한 감성 키운다

울릉초등학교(교장 송은숙)는 '인문학을 품은 시(詩)울림으로 행복을 두드리자!'라는 주제로 2020학년도 학교 특색교육으로 ‘인문학을 품은 두드림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울릉초등 각 학급에서는 ‘시(詩)와 노래로 여는 아침’, ‘나만의 시 울림 노트’를 꾸준히 운영하고 학생들이 등·하교 길에 시와 함께 생활화하고 감수성을 키우도록 ‘이달의 시 X-배너’를 세워 매달 전시하고 있다.또한, 내 손으로 그리는 시화 전시회, 시 울림 낭송회 등을 하기도 했다. 이번 마음울림 시울림 인문학 Day 교육주간(6~17일)을 맞아 1~3학년 학생들은 시 암송 대회를, 4~6학년 학생들은 동시 짓기 행사를 했다.평소 학급에서 ‘나만의 시 울림 노트’를 통해 다양한 시를 접하고, 그 시를 통해 떠오르는 생각이나 느낌을 운율 있는 언어로 표현하기, 친구들과 느낀 점 공유하기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지난 20일은 인문학 Day 행사에서 수상한 학생들의 자작시를 학생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마음울림 시(詩)울림 낭송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특히 1~3학년 학생은 귀여운 동작과 함께 또박또박 동시를 암송했고 4~6학년 학생들은 다양한 경험에서 나온 자작시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낭송으로 모두의 마음에 감동을 선사했다.송 교장은 “학생들이 시낭송과 인문학 수업을 통해 심미적 감성 역량과 창의적 사고 역량 강화, 시를 매개체로 학생들이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존중과 공감의 마음을 품게 된다”며“앞으로도 시 울림을 통한 두드림 교육으로 마음이 따뜻한 울릉초등학교의 교육활동에 훌륭한 자양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7-21

독도, 한국 땅임을 확실히 입증한 MBC 예능 ‘선녀들’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선녀들’ 팀이 확실하게 입증했다. 19일 MBC TV 예능 일요일 밤 역사 탐사 ‘선을 넘는 녀석들’(이하 선녀들) 울릉도‧독도 특집에서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확인했다.유일무이 역사 탐사 예능 MBC ‘선녀들’이 방송 1주년을 맞아 ‘울릉도-독도’ 특집을 펼치면서 19일 독도를 방문했다. 12일에 이어 이날 방송에서 설민석의 명쾌하고 확실한 대한민국 땅에 독도에 대한 설명과 정유미, 전현무, 유병재, 김종민이 의문을 질문하면서 진행됐다.설민석의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이라는 설명에 일본 측을 대변한 전현무의 날카로운 질문에도 정확한 자료와 역사적 사료, 증거 등을 제시며 독도가 왜 대한민국 땅인지를 설명했다.특히 독도에 도착한 ‘선녀들’ 멤버들은 일본이 독도에 대나무가 자라기 때문에 지칭하는 죽도(竹島‧다케시마)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독도는 대나무가 자라지 않기 때문이다.설민석은 “독도는 돌섬(‘돌’을 전라도 사투리로 ‘독’이라고 함)이라는 뜻이다”며 “독도는 돌 섬으로 역사적 지명들을 봐도 일본 땅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이번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이 잘 몰랐던 독도에 대한 역사의식을 일깨우는 것은 물론, 역사 지식을 쉽고 재밌게 풀어내 많은 시청자가 공감했다.선녀들이 독도에 들어가기에 앞서 울릉군 북면의 안용복 기념관에서는 안용복이 일본 어부들이 독도에서 어로 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한 사실을 자세히 설명하기도 했다.또한, 지난 1905년 2월 22일 러일 전쟁 중 임자 없는 땅이라고 시마네현이 독도를 일본 땅으로 편입한 것에 대해 한국 통보하지도 않고 1년 뒤 울릉도에 와서 심흥택 울릉군수에게 독도를 편입했다고 황당한 통보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우리나라 유일의 영토 박물관인 울릉군 독도박물관 방문에서는 세계 각국의 지도, 일본, 대한민국 고지도를 통해 독도가 한국 땅임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울릉도‧독도 특집을 통해 독도가 왜 대한민국의 땅인지 확실하게 알게 됐다는 시청자들도 많았다.정장호 전 울릉도‧독도 가꾸기 회장은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라고 듣고만 알던 국민들이 독도가 왜 대한민국 땅인지를 확실하게 알 수 있도록 했다”며“이번 방송을 통해 독도가 역사적, 법적으로도 대한민국 고유영토라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7-20

울릉천부초등, 전통시장 방문 마을경제 살리기 체험

울릉천부초등학교가 전통시장 및 상가를 찾아 경제활동 체험을 통해 올바른 경제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북면 지역 상가의 민생 경제 살리기 운동에도 동참했다.이번 체험활동은 가족사랑 및 우리 마을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울릉군 북면 천부리와 현포리에서 진행됐다. 최근 5일간 진행된 우리 마을 경제 체험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경제 살리기 행사로 마련됐다.이들은 13~14일 이틀 동안 사전 과제로 가족들과 함께 우리 마을 상가에서 살 물건 목록을 스스로 정하고 15~16일 이틀 동안 학교에서 배부받은 1만 원권 농협 상품권으로 구매 활동을 했다.구매 활동이 끝난 후 1~2학년은 체험 후 생각나는 물건이나 감정과 관련된 낱말 쓰기, 3~4학년은 우리 마을 체험 그림일기 쓰기, 5~6학년은 우리 마을 체험학습 보고서 쓰기를 했다.김지유(3학년) 학생은 “직접 계획을 세우고 우리 가족들에게 필요한 물건을 직접 사서 함께 요리해 나눠 먹을 수 있어 뿌듯했고, 울릉도 경제를 살리고자 나도 무엇인가를 했다는데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김명숙 울릉천부초등교장은 “가정과 연계한 우리 마을 경제체험 활동을 통해 가족 간 유대 관계가 돈독해지고 울릉 지역사회를 생각하는 공동체 역량이 함양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7-20

해경, 울릉도 바다에 빠진 20대 관광객 신속대처로 구조

동해 해경이 울릉도 관문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 주변에서 산책 중 바다로 추락한 20대 여자 관광객을 신속 대처로 생명을 구했다.동해해경울릉파출소(소장 장인선)는 18일 밤 울릉도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 선박계류장에서 산책을 즐기다 추락해 바다에 빠진 관광객 허모씨(여‧28‧서울)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울릉파출소에 따르면 허모씨는 친구 3명과 함께 울릉도로 여행와 저녁식사를 마치고 오후 9시께 일행들과 바닷바람을 맞으며 울릉도 도동항 해안을 산책 중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졌다고 해경에 신고 했다.신고를 접수한 울릉파출소는 연안 구조정과 순찰팀을 현장에 급파해 철 구조물을 붙잡고 있는 허 모씨를 해경 울릉파출소 구조사가 직접 입수해 구조했다.울릉파출소는 관광객이 빠진 도동항에서 2.4km떨어진 저동항에 있다. 해경이 신고받은 시각은 오후 9시, 익수자는 신속한 구조가 생명을 좌우하기 때문에 신고 4분에 연안구조정을 출항시켰다.연안 구조정은 전속력으로 달려 출항 7분 만인 오후 9시 11분께 현장에 도착, 18분께 익수자 구조했다. 신고받은 후 18분 만에 구조를 완료한 것이다. 허 모씨는 저체온 증 이외 건강상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장인선 동해해경울릉파출소장은 “여름철 익수자 발생이 잦아 항상 비상대기하고 있다”라며 “국민의 생명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7-20

울릉도·독도를 신라에 편입한 이사부 항로탐사

울릉도·독도를 아우르는 신라 시대 울릉도 옛 지명 ‘우산국’을 1천500년 전 신라에 편입시킨 신라 장군 이사부의 항로를 탐사하는 행사가 울릉도·독도 및 동해상에서 펼쳐졌다.강원도 삼척시(시장 김양호) 이사부기념사업회(이사장 안호성)는 지난 16~19일 3박 4일간 일정으로 ‘삼척~울릉도·독도 이사부 항로 탐사’ 활동을 했다.이번 뱃길 항로탐사는 우리나라 유일의 대형 범선 코리아나호(선장 정채호)가 동원됐고 단원은 이사부예술단과 대안학교 학생, 교사 등 모두 42명이 참가했다.탐사단은 지난 16일 오후 3시 삼척항을 출발, 밤샘 항해 끝에 17일 오전 독도에 도착 일출을 보고 ‘독도 주권 선포식과 위령비 참배' 등 기념행사를 했다.독도를 탐사한 이들은 울릉도로 향했다. 울릉도로 오는 선상에서 ‘이사부 항해와 독도 항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여는 등 행사를 하고 이날 오후 울릉도에 도착했다.탐사단 일행들은 18일 서면 남양리 사자바위, 투구봉 등 이사부 장군의 울릉도 발자취 탐사, 우리나라 유일의 영토 박물관인 울릉군 독도박물관, 안용복 기념관 등 독도 관련 기관을 방문하고 나리분지 등 울릉도 역사 탐방을 했다.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울릉(사동) 항을 출항, 삼척으로 돌아가는 선상에서 이사부 아카데미를 열고 오후 3시께 삼척항에 도착해 해단식을 했다.한편, 울릉도, 독도 출항에 앞서 지난 16일 삼척항에서 무사 항해를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지내고 이사부광장 북쪽 끝에 있는 바위에 ‘사자바위’라는 이름을 붙여주는 명명식을 하기도 했다.울릉도 서면 남양리에는 신라장군 이사부의 비화가 담긴 ‘사자바위’와 투구봉 등이 있다. 이사부 기념사업회는 이를 기념하고자 ‘사자바위’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19

울릉초 학부형, 월드쉐어 참여 양말인형 만들기

울릉초등학교(교장 송은숙) 학부모들이 울릉공공도서관과 연계한 월드쉐어(참여 형 기부캠페인)참여 일환으로 옥수수 양말 인형 코나돌 만들기에 참가했다.울릉초등학교 글나루도서관에서 개최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13명의 학부모가 양말 인형을 만들어 하나는 월드쉐어에 기부하고 하나는 자녀들에게 주며 사랑을 베푸는 행사가 됐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만들기 활동이 아닌 다른 환경을 이해하고 고민하며 기부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활동, 인간이 도구화되고 결과를 중시하는 현대 사회에서 인간 그 자체의 존재를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참가했다.학부모들은 “기부라는 것은 평소 실천하기 힘든 부분이었다”며“하지만 이번에 양말을 이용해 만든 인형이 사랑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달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돼 매우 뿌듯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송은숙 교장은 “연세대 철학과 김형석 명예교수는 경제나 정치는 살아가는 수단, 더 높은 가치는 학문이고, 학문보다 더 높은 가치는 인간에 대한 봉사다고 말했다”며“ 활동에 참여한 학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이 활동의 의미가 가정과도 연계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19

울릉군, 日 독도영토주권 침해행위 즉각 중단 촉구

울릉군은 16일 일본 정부가 지난 14일 발표한‘2020 방위백서’를 통해 매년 되풀이하는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을 규탄하고,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임에도, 일본은 매년 방위백서를 통해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이러한 일본의 영토침탈 행위는 동북아 평 화질서를 위협하는 반 이성적, 시대착오적인 행위로써 국제사회의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고 강력하게 규탄했다.일본 방위백서에는 2005년 이후 16년째 “일본의 고유영토인 북방영토(쿠릴열도 4개 섬)와 독도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또한, 주변국 방공식별구역(ADIZ) 지도 등의 자료에서 독도를 다케시마라는 표기와 함께 자국 영공, 영토에 포함했다.이외에도 일본은 시마네현의 2월 22일 ‘독도의 날’ 행사 개최(15회),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로 명기한 초중고 교과서 제작 등을 통해 끊임없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펼쳐 독도의 영유권 국제분쟁 지역화를 통한 독도에 대한 침탈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김 군수는 “이러한 일본의 도발을 절대 용납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아갈 것이며, 독도는 울릉군민이 조상 대대로 지키고 가꿔온 소중한 우리 땅임이 명명백백하기에 독도를 관할하는 군수로서 독도 수호의 최일선에서 일본의 영토 침탈에 끝까지 맞서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16

울릉도 특집, '1박 2일' 멤버들, 19일 독도를 찾는다

오는 19일 KBS 2TV 일요 예능 '1박 2일 시즌 4' (이하 '1박 2일')에서 멤버들이 7080가수 이장희가 사는 울릉천국과 울릉군 독도를 찾는 것이 방영된다.이들은 이에 앞서 지난 12일 1박2일 멤버들이 독도 새우를 먹고자 게임을 펼치면서 독도새우가 다시 화제가 됐다. 울릉도 독도 새우는 지난 2017년 11월 트럼프 미 대통령의 청와대 만찬상에 오른 후 화재를 낳았다.'1박 2일 맴버들이 저녁 식사 복불복으로 독도 새우와 해물 라면을 걸고 멤버들이 고군분투하는 것이 방영됐다. 앞서 울릉도 특집으로 위시 리스트를 하나씩 집어 즐기며 힐링 코스를 만끽했다.배를 타고 울릉도 섬 일주 팀과 미국 CNN이 극찬하고 강호동이 구성원일 때 1박 2일에서 방영됐던 울릉도 도동항 좌안 해안 산책로 팀, 우리나라 사진작가들이 10대 비경으로 선정한 태하 향목 전망대 팀으로 진행됐다.아름다운 동해 바다와 함께 주상절리 공암과 삼선암, 바다에서 바라보는 송곳산 등 울릉도의 아름다운 해안이 소개됐고 울릉도관문 도동항 좌안 해안선과 모노레일, 태하 향목 해안 등 울릉도의 자연경관이 소개됐다.1박2일 멤버들은 "오늘 너무 하고 싶은 것을 즐기면서 놀러만 다닌 것 같아 찔릴 정도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저녁 식사 복불복 또한 멤버들이 앞서 위시 리스트에 추가했던 독도 새우를 걸고 진행됐다.오는 19일에는 7080 가수 그건 너의 주인공 이장희 씨가 사는 울릉천국과 이장희가 공연하는 150석 규모의 울릉천국아트센터에서 이장희 공연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이와 함께 독도에 들어가 독도의 아름다움과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를 소개하며 독도사랑과 독도수호 의지를 다지는 것이 방영될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16

울릉도·독도 특집, MBC TV 일 밤 ‘선녀들’ 1주년 기념

'선을 넘는 녀석들'이 ‘독도는 우리 땅’을 직접 인증한다. 유일무이 역사 탐사 예능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이하 ‘선녀들’) 가 방송 1주년을 맞아 ‘울릉도-독도’ 특집을 펼친다.그동안 시청자들에게 잊고 있던 역사의식을 일깨우는 것은 물론, 역사 지식을 쉽고 재밌게 풀어내며 많은 사랑을 받은 ‘선녀들’. 첫 돌을 맞아 시청자들에게 애국심을 뿜어내게 할 ‘울릉도-독도 특집’에 기대를 모았다.지난 12일 방송된 46회에서 선녀들-리턴즈' 정유미, 전현무, 설민석, 유병재가 영덕에서 헬기를 타고 울릉도에 도착했고 고소공포증이 있는 김종민은 전날 여객선 편으로 미리 울릉도에 와 이들을 맞이했다.이들은 계속해 독도의 소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의 망언에 맞서 ‘독도는 우리 땅’임을 증명하는 ‘종합 팩트 폭격 세트’를 준비했다. 일본은 교과서에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현해 자신들의 땅임을 주장하고, 나아가 전 세계에 홍보까지 하고 있다.이에 ‘선녀들’은 독도에 가기에 앞서, 울릉도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독도는 우리 땅’ 증거를 찾아 나선 영상이 방영됐다. 역사 기록을 따라가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한 증거에, ‘선녀들’은 희열을 감추지 못했다.설민석은 "울릉도에서 날씨가 맑은 날 동쪽을 바라보면 독도가 보인다. 눈으로 확인되는 우리의 영토"라면서 울릉도, 독도 탐사를 온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동북아역사재단에서는 1년 6개월 동안 울릉도에서 독도를 관찰했다. 그중 맑은 날에만 확인할 수 있다는 독도가 보인 날은 56일이었다.또 '독도는 우리 땅'임을 증명하는 수많은 역사적 자료들이 있다며, "이미 우리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설민석은 "우리가 두 눈을 똑바로 뜨고 우리 땅 독도를 바라보자는 의미에서 여기에 왔다"며 이날 탐사의 목적을 말했다.19일 방송에서는 독도를 방문, 빼도 박도 못할 증거가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연 ‘선녀들’이 울릉도에서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찾아낸 ‘독도는 우리 땅’ 증거는 무엇일까.그뿐만 아니라 ‘선녀들’은 우리의 역사 자료 외에도, 일본 스스로 자신들의 역사에 남긴 증거가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일본의 역사 자료에 고스란히 남은 ‘독도는 한국땅’ 증거를 독도 방문 통해 알려준다.오는 19일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설민석-전현무-김종민-유병재-정유미와 함께 떠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47회 ‘울릉도-독도 탐사’ 독도는 대한민국 땅 증거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19일 방송에서는 드디어 독도 탐사에 나서는 '선녀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러나 기상 악화로 독도 입도에 위기를 맞는 모습이 예고돼 과연 독도 탐사를 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