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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포울릉청년회 후배사랑 장학금 전달…울릉 통합중학교에 매년 전달 계획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1-03-10 10:41 게재일 202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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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택울릉교육장과(왼쪽)김창현 회장이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
최영택울릉교육장과(왼쪽)김창현 회장이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

울릉도에서 나가 포항에 사는 재포울릉청년회(회장 김창현)가 울릉도 유일의 중학교인 울릉중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택)은 재포울릉청년회로부터 장학금 100만 원을 받아 울릉중학교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포항지역에 거주하는 울릉 출신 청년회(회원 60여 명)에서 울릉도 4개 중학교가 통합, 새롭게 울릉중학교가 개교함에 따라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전달됐다.

재포울릉청년회로부터 기탁된 장학금은 울릉중학교에서 선발된 학생 2명에게 1인당 50만 원씩 지급하게 된다. 청년회는 매년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창현 회장은 “교육환경이 열악한 울릉도에서 지역의 중학교에 진학, 열심히 공부하는 후배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열심히 노력, 미래를 성공적으로 살아가는 떳떳한 울릉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적은 금액이나마 뜻을 모았다”며“매년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영택 교육장은 “울릉교육발전을 위해 관심을 둔 재포항울릉청년회원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고향을 떠나 생활하지만, 후배들을 응원해주는 선배들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나눔과 배려의 따뜻한 심성을 기르며 울릉도를 더욱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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