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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코로나19 확진자 야간 후송…포항해경경비함, 포항의료원으로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1-03-10 19:54 게재일 202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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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청 포항해경 경비함이 울릉도 주민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 B씨를 감염증전담기관인 포항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포항해경 1천500t 급 1510 경비함이  울릉도 근해에서 경비 중이던 동해해경 1천500t급 1512 경비함으로부터 울릉도 근해 통구미해상에서 장비를 인계받는 등 철저한 방역을 준수, 확진자 후송에 나섰다.

확진자 B씨는 울릉(사동)항에서 단정에 편승 포항해경 1510함에 승선했고 1510함은 환자를 싣고 이날 오후 7시20분께 울릉도를 출발 약 6시간 항해 후 포항에 도착해 구급차편으로 코로나19 확진자 B씨를 포항의료원으로 옮길 예정이다.

한편 울릉도 주민 2번째 코로나 확진자 B씨는 부인 A씨로부터 감염됐고 A씨는 지난달 23일 포항의 C병원에서 포항 487번 확진자에게 감염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이에 앞서 울릉도주민 첫 번째 확진자 A씨는 9일 저녁 8시20분께 동해해경청 헬기 편으로 포항의료원으로 후송됐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도서지역인 울릉도 및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야간 등 악조건 속에서도 해상치안 확보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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