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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군 신청사 부지, 옛 울릉중 일원 결정

울릉군의 새로운 백년대계를 설계할 신청사 부지는 올해 통합 중학교로 폐교된 울릉중학교 일원으로 결정됐다.울릉군은 17일 울릉군 신청사 입지선정위원회 회의 결과, 옛 울릉중학교 일원이 울릉군 신청사 입지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군은 2018년 신청사 건립기금 조례 제정과 울릉군 신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올 연초 울릉군 신청사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 공정한 신청사 후보지 선정을 위한 여러 차례의 회의를 통해 심도 있는 논의와 숙고 과정을 거쳤다.옛 울릉중학교는 울릉군청, 경찰서, 교육지원청 등 행정기관이 밀집한 울릉도 관문인 울릉읍 도동리 시가지에 위치하고 있다.두 차례 주민공청회를 통해 군민여론을 수렴, 마침내 최종 입지선정의 결실을 보게 됐다.올해 6월 시행한 주민설문 결과, 신청사 건립에 80% 가까운 찬성 의견이 나왔다.입지선정위원회는 신청사 후보지 중 인구중심성, 울릉공항건설, 울릉 항과의 도달거리, 성장동력 부분과 군민들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고 면밀한 검토‧심의를 통해 옛 울릉중학교를 신청사 건립 후보지로 최종결정했다.군 관계자는 앞으로 “경북도 교육청 및 울릉교육지원청과 면밀한 협의를 통해 옛 울릉중학교 부지 매입 절차 등 신속한 행정력을 투입해 군민의 뜻이 모인 신청사 건립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김병수 울릉군수는 “미래울릉의 지역균형 발전성‧행정수요 증가에 대한 확장성을 기준으로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9-17

울릉 승객 1천명, 파도 높아 현지에 발 묶여

【울릉】 포항~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이 15일 파도가 높아 출항하지 못해 승객 1천여 명이 8시간을 기다리다 발길을 돌렸다. 사진동해상에는 지난 12일부터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14일까지 여객선이 운항하지 못했다.15일 풍랑주의보가 해제되자 포항과 울릉도 여객선터미널에는 주민과 관광객이 몰려들었다.포항에서는 썬라이즈호(총톤수 388t·정원 442명)가 오전 8시50분, 울릉도에서는 우리누리1호(총톤수 534t. 정원 449명)가 오전 9시에 각각 출항예정이었다.이날 여객선 선표는 모두 매진된 상태였다.하지만 풍랑주의보가 해제되더라도 소형여객선이 운항하려면 파도가 3.0m이하라야 가능하다.파도는 정시각과 30분 등 1시간에 두번 측정한다.이날 포항과 울릉도 여객선 출항을 결정하는 부이파도 측정 시각은 오전 8시 30분.이 시각 포항 부이파도(포항 북동쪽 54km)는 3.4m, 울릉도(울릉 동쪽 19km)는 3.2m로 여객선 출항 기준을 넘었다.여객선사는 출항시간을 연기하면서 출항을 시도했지만, 오전 9시30분 부이파도가 포항 3.8m, 울릉 3.6m로 높게 측정되자 오후 1시에 출항하겠다고 승객들에게 통보했다.오후 1시 출항기준 측정시각인 낮 12시30분. 부이파도는 포항 3.3m, 울릉도 3.6m로 나타났다.선사는 낮 12시 50분 방송을 통해 오후 3시까지 파도가 출항기준으로 낮아지면 출항하겠다고 했다.오후 3시 출항 기준이 되는 오후 2시30분 포항부이파도 3.8m, 울릉도 4.1m로 측정됐다.결국 선사는 여객선 운항을 포기했다. 포항여객선터미널에서 442명, 울릉도여객선터미널에서 449명 등 891명의 승객들이 선표를 환불받고 발길을 돌렸다.선객들은 이날 선표를 구하고자 오전 7시 포항여객선터미널을 찾았다.그 때부터 오후 3시까지 무려 8시간을 대기하다가 결국 각자 숙소와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주민 A씨는(65·울릉읍)“기상관측이 선진화 됐다는 대한민국에서 바다에 떠 있는 부이만 처다 보며 8시간 이상 1천 여 명을 기다리게 하는 것이 말이 안 된다. 하루빨리 대형여객선이 취항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9-16

울릉농협 추석명절 사랑의 쌀 전달…울릉도 어려운 시기감사

울릉도는 코로나 19 감염관계 관광객이 감소하고 잇따른 태풍 내습으로 피해가 커 어려운 시기 이웃에 따뜻한 손길이 필요하다.이런 가운데 울릉농업협동조합(조합장 정종학)이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울릉군 내 취약계층을 위한 쌀 150포(1포 10kg‧500만원상당)을 울릉군에 전달했다.정 조합장은 김태만·김정학·이정원·김득호·이상근·한종인이사, 손용관·오국노 감사와 함께 김병수 울릉군수를 방문, 추석을 맞았지만 어려운 이웃이 많은 울릉군 내 취약계층을 위해 쌀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전국적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함에 따라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울릉도는 제9호, 10호 태풍이 잇따라 내습 큰 피해를 입었다.이에 울릉농협은 저소득가정의 생계유지를 위한 양곡을 맡겼다. 기탁한 양곡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서 울릉군 지역 내 홀로 사는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배부될 계획이다.정종학 조합장은 “다가오는 추석명절 울릉군 관내 소외계층을 지원, 좀 더 따뜻한 명절이 되길 바라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김병수 군수는 “항상 울릉군을 걱정하며 신경 써주고 지역 내 어려운 일에 솔선수범, 앞장서는 울릉농협에 감사 마음을 전하며, 코로나 19 청정지역을 유지와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울릉군을 청정지역으로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9-11

울릉군 태풍피해복구 총력…자원봉사자 연인원 1천200명 동원

울릉도는 최근 제9호 태풍 '미이삭', 10호 '하이선'의 잇따른 내습으로 심각한 피해를 당한 가운데 울릉군은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태풍 피해 지역을 찾아 피해상황 파악 및 공무원을 투입시켜 복구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했고 울릉군 내 자원봉사단체들은 연인원 1천200명을 동원, 발 빠른 봉사활동도 가동됐다.이번 피해 복구에는 1차로 새마을지회, 라이온스 클럽, 청년단 등 단체가 투입, 태풍 ‘마이삭’이 지나간 후 ‘하이선’이 북상하기 전 피해가 많은 남양지역 위주로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복구활동을 했다.이로 같은 자원봉사단체들의 복구 및 예방활동으로 ‘하이선’ 태풍의 피해를 최소화시키는 데 이바지했다. 또한 2차로 여성단체협의회, 농가주부봉사단, 울릉체육회, 새마을부녀회, 서면소방대, 해군 118전대 등의 단체가 투입됐다.여성단체협의회는 피해복구를 위해 참여한 봉사자들을 위하여 200인분의 중식을 준비, 현장에서 제공했고,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단체들은 도로 및 시가지, 피해마을 복구와 하천 및 생활쓰레기 수거활동에 힘썼다.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는 “각 단체가 일의 중요도를 따지지 않고 단체들의 특성을 살려 각자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역할에 집중하니 좀 더 빠른 피해복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이번 자원봉사 현장에는 태풍 피해상황 점검을 위해 입도한 정세균 국무총리, 이철우 경북도지사,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 김병욱(포항남울릉)국회의원, 김병수 울릉군수 등 관계 인사들이 봉사현장을 들러 피해 복구에 여념이 없는 자원봉사단체들을 격려 힘이되기도 했다.김 군수는 “단기간 두 차례에 걸친 태풍으로 순식간에 삶이 변해버린 울릉군을 지키고자 코로나 19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봉사하는 것은 몇 배로 힘든 일인데 모두가 불평불만 없이 청정 울릉을 위해 힘써준 자원봉사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9-11

울릉도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건의…실의 빠진 울릉주민 희망의 빛

울릉군은 제9호 태풍‘마이삭’과 제10호 태풍‘하이선’의 피해를 조속히 복구, 하루빨리 지역 민생이 안정을 되찾도록 울릉도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해 줄 것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지난 3일 울릉도를 관통한 태풍‘마이삭’은 최대풍속 32.5m/s, 최대파고가 19.5m로 측정돼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파고를 기록하며, 해안가 주변 시설물 및 주택이 초토화 됐다.또한, 독도를 왕복하는 여객선(돌핀호310t, 정원390)과 어선 등 선박이 침몰하고 항만과 일주도로 등 주요 기반 시설이 완전 초토화되는 등 사상 유례 없는 막대한 피해를 줬다.이로 인해 울릉도의 주요 여객 수송은 물론, 주민의 생필품 등 울릉도의 주요 물류를 담당하는 울릉(사동)항의 방파제가 220m 가량 유실됐고, 남양항 방파제 또한 50m 유실되는 피해를 보았다.특히 울릉도 대동맥으로 울릉주민의 생계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울릉일주도로도 14개소가 2km가량 파손되는 등, NDMS(국가재난관리시스템)입력 기준으로 546억 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정확한 피해액은 지난 9일 정세균 국무총리의 방문과 함께 파견된 피해조사단(행정안전부 3명, 경북도 1명)이 신속하게 파악하는 가운데 피해액의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피해예상금액이 특별재난지역선포기준 75억 원을 훨씬 초과함에 따라‘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시행령 제69조’에 의거 최종 피해금액이 확정되기 전 예비조사를 거쳐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해 줄 것을 건의했다.특별재난지역의 선포는 지역대책본부장인 울릉군수의 요청에 따라 국무총리가 위원장으로 있는 중앙안전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중앙대책본부장의 선포 건의를 통해 대통령이 선포한다.김병수 울릉군수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되면 태풍피해로 실의에 빠진 울릉주민들이 용기를 얻고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계기가 될 것”이라며“특별재난지역 선포가 빨리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태풍피해 응급복구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9-11

울릉군 태풍피해액 잠정 600억 원 개척 이래 최대 피해

울릉도에 이번 제9호 태풍 ‘마이삭’,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강타로 피해액이 잠정집계 600억 원을 돌파, 울릉도 개척 이래 태풍 피해액 최고를 기록 했다.울릉군에 따르면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피해가 지난 2003년 9월 울릉도를 강타 역대 최고의 피해를 준 태풍 ‘매미’ 피해액 354억 원을 넘는 약 600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다.주요피해현황으로 국가관리 연안항인 울릉(사동) 항 2단계 동방파제 220m 정도, 1단계 남방파제 50m 파손, 접안시설 파손 등으로 250억 원, 울릉(도동)항 방파제 TTP 침하 및 유실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 파손 20억 원이다.국가 어항 등 어항 시설로 남양항 방파제 100m, TTP유실 및 파손 등 100억 원, 지방어항인 통구미항 TTP침하 및 유실 500m 20억 원, 태하항 방파제 수중 공사구간 60 m유실, 물양장, 위판장 파손 등 20억 원이다울릉 섬 일주도로(국가지원 지방도 90호선) 울릉읍 가두봉~서면 구암마을, 북면 섬목마을구간 도로파손 10개소, 도로유실 4개소와 낙석방지책 파손 5개소, TTP 유실 2개소 등 14건 27억 원의 피해를 봤다.,기타 행남 해안 산책로 교량 5개소, 보행 난간 1km, 산책로 1개소 등 유실, 태하모노레일 차고지 완파, 승하차장 대기실 반파, 모노레일 차량파손, 독도주민숙소 크레인파손 숙소 침수, 발전기 파손 기타 한전 물양장 해안가 버스승강장, 화장실, 가로등 피해 등 등 62건에 118억 원이다.이밖에 사유시설로 여객선(310t), 예인선(50t), 침몰, 어선 10척 유실 및 파손, 보트 파손 16척, 주택 침수 지붕유실 77건, 치수 피해 이재민 6세대 10명, 축사 등 농가피해 11건, 상가 침수 18건 등 총 136건에 45억 원 등 총 217건에 600억 원으로 추산된다.이는 지난 2003년 9 월 11일~134일 울릉도를 강타, 울릉도 개척 이래 가장 큰 피해를 준 태풍 매미, 354억 원( 민간 200억 원, 공공154억)보다 두 배 가까운 피해액이다.한편,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피해는 아직 정확하게 산출되지 않고 있어 하이선의 피해액이 산출될 경우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NDMS(국가재난관리시스템)입력 기준으로 546억 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번 태풍 피해액 600억 원 중 국가항, 도로 등 공공성 시설의 피해액이 555억 원으로 90%가 넘었지만 2003년 태풍 매미는 주택 전‧반파가 78동으로 피해액이 200억 원을 넘겨 민간 피해가 56%가 넘었다.울릉군은 이번 정세균 국무총리,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의 방문을 계기로 특별재난지역선포 건의는 물론 조속한 복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9-11

울릉도 출향인 추석명절 여객선 뱃삯 할인

울릉군은 풍성한 가을 추석명절을 맞아 고향 울릉도를 찾는 출향인(귀성객)에게 여객선사의 협조를 받아 뱃삯 30~50% 할인 행사를 한다.울릉군에 따르면 육지 다른 지자체들은 코로나 19 감염병 우려로 고향방문을 자제하고 있지만, 관광객 감소로 지역경제가 어렵고 울릉도는 코로나 19 감염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의 자신감으로 할인행사를 한다.뱃삯 할인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13일간), 할인행사는 울릉도와 육지를 운항하는 여객선사인 대저해운, 대저건설, 태성해운, 씨스포빌, 정도산업, 제이에이치페리 6개 선사의 협조를 받아 실시한다.할인 접수기간은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9일간), 울릉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예약이나 발권 때 귀성객 할인 신청자라는 사실을 반드시 알려야 한다. 대상은 주민등록기준지가 울릉군이거나 울릉군에 4촌 이내 친인척이 있는 귀성객이다.뱃삯할인 신청을 하고 울릉도를 방문하는 귀성객과 출향인은 포항∼울릉 간 여객선 할인요금을 적용받아 일반석 기준으로 30% 할인한다. 하지만, 경북도내 거주하는 울릉도 출향 인들은 주중에 울릉도에 입도할 경우 50% 할인 발을 수 있다.울릉군이 뱃삯 할인 행사와 추석명절 연휴로 출향인과 관광객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안전한 울릉도 방문이 되도록 코로나 19 감염 예방에 철저함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 19와 태풍 피해로 울릉도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지역 경제를 다소나마 활성화 시키는 데 도움이 되도록 많은 출향인들이 추석명절에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10

울릉군새마을회 태풍피해 복구 현장서 구슬땀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가 제9호, 10호 태풍의 잇따른 내습으로 피해를 당한 서면 남양리와 태하리를 찾아 태풍피해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울릉군새마을회는 9일 60여 명의 새마을지도자, 새마을부녀회원들을 현장에 투입, 제9호 마이삭, 10호 하이선 태풍내습으로 막힌 하천과 해안가 쓰레기 치우기에 나섰다.이들은 이날 피해가 가장 심한 울릉군 서면 남서하천과 태하 하천에서 유입된 대형 쓰레기와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물길을 막는 바위를 치우는 등 하천 정비 작업을 했다. 또 방파제가 전도돼 어선 등 선박 20여 척이 파손된 서면 남양리 해안과 태하리 해안에서 태풍으로 밀려온 대형 쓰레기와 선박 파손 잔존물, 어구 등 각종 해양쓰레기는 정리했다.울릉군새마을회는 새로운 슬로건인 생명살림 1‧2‧3운동을 실천하고자 세우고, 심고, 줄이고를 앞장서 실천하며 새로운 새마을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태풍 등 각종 재난피해 현장에는 가장 먼저 솔선수범 앞장서 봉사를 하는 등 울릉도 최대의 거대단체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앞장서는 참 봉사를 하고 있다.정석두 회장은 “새마을지도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솔선수범하는 모범 자원봉사자들로 이번 태풍 피해복구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며“묵묵히 일하는 새마을자들에게 감사할 뿐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9-10

태풍 피해 본 울릉도 특별재난지역 지정될 듯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잇따른 내습으로 개척 이래 최대 피해를 본 울릉도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울릉도 태풍피해현장을 둘러보고자 9일 울릉도를 방문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가 울릉도를 특별재난지역 지정 검토를 최대한 서둘러 피해복구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근원적인 항구복구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날 이철우 경북지사와 김병수 울릉군수에게 “울릉군과 경북도는 신속히 응급복구해 울릉도 주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해 달라”고 주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울릉도는 제9호 태풍 ‘마이삭’ 강타로 큰 상처를 입고 연이은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관통하면서 600억 원 이상의 피해를 당해 울릉도 개척 이래 최대의 피해액을 기록했다.지금까지 울릉도에 가장 큰 피해를 줬던 태풍은 지난 2003년 9월 내습한 태풍 ‘매미’로 피해액은 354억 원이었다. 지난 3일 울릉도를 강타한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피해는 92%가 공공시설물이다.주요피해현황은 항만시설이 2건 270억 원, 어항 시설 3건 140억 원, 도로시설 14건 27억 원, 공공시설, 62건 118억 원, 사유시설 136건 45억 원 등 총 217건 600억 원이다.이번 국무총리의 방문은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 연이은 태풍 ‘하이선’이 울릉도와 독도를 관통, 지난 2003년 9월 내습한 태풍 ‘매미’ 때 입은 피해(354억 원)의 2배에 달하는 600여억 원의 피해로 울릉도가 초토화됐다는 이철우 경북지사와 김병수 군수의 보고에 따라 이뤄졌다.정 총리는 태풍의 최대 피해를 본 울릉(사동) 항과 남양항을 집중 점검하고 특히 지난해 3월 완전 개통,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던 울릉일주도로가 초토화된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김병수 군수는 태풍으로 붕괴한 울릉(사동) 항 현장 여객선 터미널 옥상에서 열린 피해상황 보고를 통해 큰 피해를 당한 울릉도의 상황을 설명하고 코로나와 연이은 태풍으로 삶의 희망을 잃은 군민이 용기를 내도록 울릉도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건의했다.정 총리는 피해현장을 둘러본 후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본 울릉군 뒤에는 대한민국과 경상북도가 있다”고 위로하고 “우리나라 동해를 굳건히 지키는 아름다운 섬인 울릉도가 태풍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이어서 “우리는 상심하거나 좌절해서는 안 되고, 피해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야한다”며“신속히 응급복구, 울릉도 주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김병수 군수는 “국토의 최동단 울릉도와 독도가 더 이상 홀로남지 않도록 애정 어린 관심으로 격려해준 정세균 총리, 지사, 장관, 국회의원 등 관계인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울릉도의 특별재난지역 조기선포가 희망적이고 이에 발맞춰 군민 모두가 하나 돼 태풍피해를 조기에 복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김 군수는 이번 태풍 때 교통이 완전히 단절된 해안 일주도로의 기능을 보완할 옥천마을~신리마을 구간에 비상도로 1.5km 개설, 울릉군민 해상 이동권 확보를 위한 대책, 노인 여가 복지시설 건립, 2021년 어촌 뉴딜 300사업 2개소(동구미, 학포)선정 등 지역 현안사업의 국가 지원도 건의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9-10

잇따른 태풍 강타로 독도 접안시설 파손…여객선 접안 못해 선회 탐방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 의 내습으로 독도 접안시설과 주민숙소도 일부가 파손됐고 물량장에 바위까지 떠밀려 올라오는 등 독도에도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당분간 관광객들은 독도에 내릴 수 없고, 선회 탐방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군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태풍 마이삭과 7일 하이선이 잇따라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를 몰고와 독도 시설물도 일부 파손됐다.울릉군 독도 동도 접안시설은 독도 여객선이 접안해 시멘트로 만든 넓은 물양장 광장에서 일반 관광객이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이와 함께 독도주민 숙소 일부도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관리청인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독도여객선사에 공문을 보내 “독도 접안시설 경사로 포장부문과 안전난간 일부가 파손돼 이용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판단 보강공사완료 때까지 접안을 통제한다”고 밝혔다.다만, 독도경비대 보급품 및 인원 교대에 사용하는 울릉군 소속 독도평화호와 공사용 작업선에 대해서는 접안을 허용하기로 했다.울릉군 독도는 이번 태풍으로 부두 난간 일부가 부서졌고 부둣가에 설치한 대형 구조물도 일부 떨어져 나갔다. 물양장 한쪽에는 큰 바위들이 올라와 있고 물양장 중간 콘크리트 경사로 일부가 뜯겨져나가 유실됐다.울릉군 독도에 설치된 비석 중 하나도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독도주민숙소도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군은 자재 이동 등을 고려하면 보수공사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대해 울릉도~독도 간 여객선을 운항하는 선사들은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 19로 울릉도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독도마저 갈 수 없다면 관광객이 많이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독도 항로에는 씨스포빌, 대저해운, 제이에이치페리, 정도산업 등 4개 선사가 6척의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다. 최근에는 관광객이 줄면서 하루 3척 정도만 운항하는 상황이다.독도 여객선을 운항하는 (주)씨스포빌 관계자는 “독도 선회탐방을 계획 중인데 독도에 내릴 수 없어 독도 주변을 돌아보기만 하면 관광객이 이용할지 모르겠다”며 “공사기간이 길어지면 여러 가지로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9-10

울릉도·독도 ‘투명’·‘유령섬’ 취급 말라…김병욱 의원 일부 언론 태풍보도 지적

“울릉도·독도를‘투명’섬·‘유령섬’ 취급 말라” 국민의 힘 김병욱 국회의원(포항시남구‧울릉)이 9일 울릉도‧독도가 우리나라의 영토임에도 일부 언론들의 태풍 보도에서 소외됐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두 차례 태풍으로 울릉도와 독도는 역대급 피해를 당하였음에도 태풍 소식을 전하는 보도를 보면 ‘태풍이 한반도를 비켜간다.’라거나 ‘태풍이 동해안으로 빠져나간다.’라는 표현이 비일비재하다”며 “뭍사람들의 거친 말에 섬사람들은 더 큰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 말 속에는 ‘태풍이 우리나라를 직접 강타하지 않아 다행’이라는 속내가 진하게 배어 있다”며 “기상 예보의 중심까지는 아니더라도 동해에서 외롭게 대한민국을 지키는 울릉도와 독도를 ‘투명섬’, ‘유령섬’을 취급해서는 절대 안 될 것이다 “고 지적했다.한편, 김병욱 의원은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울릉군을 방문, 사동항과 남양항 등 태풍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울릉군 관계자 및 주민들을 격려했다.김 의원은 ”정부 책임자인 정세균 국무총리가 직접 울릉도 태풍피해 현장을 찾는 만큼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실질적인 피해 지원을 기대한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9-09

김병욱 의원 "태풍 피해 큰 울릉군, 특별재난지역 지정해야“

국민의 힘 김병욱(포항 남·울릉) 국회의원이 잇따라 발생한 태풍의 내습으로 큰 피해를 당한 울릉군을 특별재난지역을 지정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김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님, 울릉군을 즉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주십시오!'라는 제목으로 "태풍은 우리나라를 비켜 간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영토인 울릉도와 독도를 관통한 것”이라 강조했다.이어 "울릉군은 방파제가 유실되고 항구도 크게 파손되는 등 피해가 극심했다"며 "지금도 20m 높이의 파도가 던져 올려놓은 50t짜리 테트라포드(TTP)는 가슴에 박힌 대못처럼 남양터널 한복판에 그대로 박혀 있다"고 피해상황 설명했다.김병욱 의원은 "'마이삭'으로 인한 피해액만 500억 원에 달해 이미 특별재난지역 지정 요건을 넘어선 데다 '하이선' 피해액은 집계조차 못한 실정"이라며 "정부는 신속히 울릉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생사의 갈림길에 몰린 주민들이 피해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나서달라"고 요청했다.한편, 김병욱 의원은 9일 제19호 태풍 마이삭으로 큰 피해를 당하고 제10호 태풍 하이선 마저 강타한 지역구 울릉군을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과 함께 방문, 태풍 피해 상황을 둘러보고 울릉도 주민들을 위로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08

우리나라 태풍 방송에 울릉도·독도는 딴 나라

울릉도·독도는 우리나라가 아니다. 이 같은 이유는 태풍이 동해상으로 진출 때 대한민국 모든 방송은 태풍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 우리나라는 영향권에 벗어났다고 방송하기 때문이다.하지만, 동해로 빠져나가 우리나라는 영향권을 벗어났다고 할 때 울릉도는 본격적으로 태풍과 힘든 싸움을 한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의 경로 방송은 해도 해도 너무하다는 것이 울릉주민들의 생각이다.모 방송국은 3일 오전 6시30분 "태풍 마이삭이 북진한 상황인데요 태풍 마이삭이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주지 않고 지나갔다"며 이유에 대해 기상전문가를 출연시켜 해설까지 덧붙여 설명했지만, 그 후 울릉도는 역대 급 태풍 피해를 봤다.마치 우리나라는 영향권에서 벗어났고 피해가 없다 듯 방송했다. 하지만, 울릉도는 이날 오전 8시에는 초속 32m가 넘는 강풍이 강타했고 오전 9시30분에는 기상관측 사상 파고 높이 역대 최고인 19.5m가 관측됐고 이 시각 울릉(사동) 항 동방파제가 부서졌다.방송 이후 울릉항 동방파제 200m와 남양항 방파제 100m 전도, 여객선 등 선박 40여척 침몰, 전도, 유실, 도로 10km이상 유실, 주택 지붕 60여체 이탈, 도동항여객선터미널 시설물 파손, 물량장 유실, 주민이 강풍에 넘어지면서 뇌를 다쳐 후송되는 등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지난 2003년에도 울릉도를 강타 3명이 숨지고 서면 남양리와 태하리 마을이 폭우에 휩쓸려 내려가는 역대 가장 피해를 준 태풍 매미 내습 때도 동해로 빠져나가 우리나라는 영향권에 벗어났다고 방송할 때 울릉주민들은 이에 수마와 싸우고 목숨을 잃었다.이에 대해 울릉주민들은 “서·남해의 대풍 피해 상황을 중계 방송하듯 하는 것과는 달리 피해 방송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다"며"제10호 태풍 하이선에 대해서도 일부 언론은 우리나라를 벗어나 동해로 북진할 것 같다고 했다. 울릉도와 독도는 없다”고 말했다.이러니 울릉군민들은 방송국에 대한 욕이 절로 나온다. 울릉출신으로 육지에 사는 K씨는 SNS에 “뉴스 보면 동해로 빠져나갔다. 고만하지 엄청난 피해에 대해서는 어느 한 곳도 방송하는 곳 못 봤네요, 대한민국 땅이 아닌가 봐요. 짜증 나네요.”라고 글을 올렸다.주민 A씨는 페이스 북에 ‘정부는 울릉도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라! 는 제목으로 “육지에서’ 마이삭 ‘태풍의 피해가 예상보다 크지 않다고 안도하고 있을 때 울릉도는 엄청난 피해를 보았다.하지만, 중앙 언론들은 울릉도 피해의 심각성을 제대로 보도하지 않았다”고 글을 썼다. A씨는 또 “소위 공영방송이라는 것들도 동해에 울릉도가 있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재난 방송하면서 한 번도 나오는 적이 없네. 독도 들고 일본 가시더라”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울릉도의 한 주부는 페이스북에 “기상청에 태풍 예보에 항상 빠지는 울릉도, 본토만 벗어나면 동해안으로 물러갔다는 안도의 보도가 나오지만, 동해안에는 울릉도가 있습니다. 울릉도에 국민이 살고 있네요. 우리도 좀 봐 주소”라고 지적했다.주민 B씨도 SNS를 통해 “국내 방송사들 기상 방송할 때는 울릉도는 와 가리고 방송하노? 방송사들이 울릉도는 한국 땅이 아니고 일본 땅이냐 우리는 일본으로 가시 더”라고 올렸다.오종학 울릉신흥교회 담임목사는 SNS를 통해 ‘울릉도와 독도는 전시용’이라는 제목으로 “울릉도 주민으로 살면서 태풍이 올 때마다 느끼는 서운함이 크다. 도대체 여기는 조국 땅이 아닌가? 대한민국 국민이 사는 곳이 아닌가?”라고 말했다.그는 또 “태풍이 어떻게 지나가고 있는지 재난주관 방송사는 소식을 전해주지 않는다. 반도만 빠져나가면 그때부터는 손해 입은 지역 소식만 주구장창 내보낸다. 울릉도는 지금 강풍에 난리도 아닌데. 언제쯤 잦아들지 가르쳐 주는 이가 없다. 슬프다”고 글을 올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08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 울릉도 방문…태풍피해현장 파악차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이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강타로 크게 부서진 울릉(사동) 항 동방파제 등 해양시설관련 태풍 피해현장을 둘러보고자 9일 울릉도를 방문한다.이번 문 장관 울릉도 방문에는 김병욱 국회의원(포항 남·울릉), 항만국장,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이 함께 태풍 피해현장 확인과 복구 대책을 점검할 계획이다.문 장관은 연이은 태풍 내습으로 큰 피해를 본 울릉군 국가관리 연안항과 국가 어항은 물론 피해 어선 등 관련 현황을 파악하고자 김병욱 의원과 함께 울릉도를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울릉군은 이번 태풍으로 국가관리 연안항인 울릉(사동) 항 동방파제 200m가 전도됐고 국가 어항인 남양항 방파제 100m가 전도되는 등 울릉도 태풍피해액 대부분이 국가가 관리하는 항구다.특히 남양항 방파제 전도로 어선과 레저용 보트 20여 척이 전도, 유실, 침몰로 전파 등의 피해를 본 어민들과 울릉군 관계자들을 위로 격려할 계획이다.울릉도를 강타한 이번 태풍은 방파제는 물론 서면 태하 물양장 시설, 남양 한전 부두 유실 등 대부분 해안가 시설물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따라서 이번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과 김병욱 지역구 국회의원의 울릉도 방문으로 방파제 등 해양시설 관련 피해복구는 물론, 울릉도 태풍 피해복구가 조기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08

울릉군, 태풍 ‘마이삭’ 피해 500억 원 넘을 듯

[울릉] 울릉도를 강타한 제9호 태풍 ‘마이삭’의 피해액이 5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마이삭은 지난 3일 새벽부터 울릉도를 강타하기 시작, 낮 12시까지 계속됐다. 마이삭은 순간최고 초속 32.5m, 기상부이 관측 이래 최대인 순간 최대 파도높이 19.5m(3일 오전 9시30분)로 울릉도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이로 인해 2018년 6월 준공된 국가관리 연안항인 울릉(사동)항 동방파제가 200m 정도 유실돼 220억 원의 피해를 냈다.국가 어항인 남양항도 100m 전도돼 100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이번 피해의 절반 이상이 국가관리항 피해로 나타났다.기타공공시설 피해액은 울릉도관문 도동항 터미널, 상하·수도 시설 62건에 90여억 원, 울릉도 섬 일주도로 14건에 23억 원으로 예상된다.울릉도 섬 일주도로는 서면 통구미~구암리 구간에서 집중적으로 피해를 입었다. 사유시설도 독도 여객선과 예인선 침몰 등 큰 피해를 당했다. 한전부두 물양장도 파손됐다.울릉군이 파악하는 사유시설 피해는 현재까지 107건 45억900만 원으로 추산되고 있지만, 실제로 원상 복구를 할 경우 100억 원 가까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유시설 피해를 보면 어선 14척, 보트 16척 등 30여 척이 전도 유실되거나 파손됐다. 여객선 돌핀호(310t급) 침몰, 예인선 아세아 5호(50t) 침몰, 예인선(91t급) 일부 파손 등이 대표적이다.농가피해도 축사 등 11건이나 된다.울릉(사동) 항에 침몰한 돌핀호는 부산 선적 인양선이 인양할 계획이다.울릉군은 정확한 피해상황과 복구예산을 산출해 발표할 계획이다.하지만,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피해도 추가로 산출해야 하는 만큼 정확한 피해 상황과 복구 예산 집계는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김병수 군수는 “조속한 피해 상황파악과 복구산출 계획 등을 세워 정부에 건의, 빠른 시일 내 복구가 완료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9-07

울릉도 엎친 데 겹친 제10호 태풍 ‘하이선’

울릉도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섬 일주도로가 통제됐고.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는 등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상처가 가시기 전 ’하이선’이 덮쳤다.울릉도지방에는 7일 오전 9시를 기해 태풍경보가 내린 가운데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 정전으로 전력 공급에 차질을 빚는 것은 물론 도로 통제 여객선 화물선 운항 중단으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제 10호 태풍 ’하이선’은 제9호 태풍 마이삭보다는 많이 약화된 최대파고 13.3m(오후 4시), 최대 풍속 오후 2시 초속 26.7km/s(시속160km)로 부는 가운데 이 같은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은 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따라 울릉군은 지난 제9호 태풍 ’마이삭’ 내습으로 통제 했다 해제한 섬 일주도로 울릉읍 저동리 내수선(터너입구)~천부리 죽암마을 입구까지, 울릉읍 사동 1리입구~서면 구암리까지 전면 통제했다.이로 인해 서·북면~울릉읍 구간 차량운행이 모두 통제돼 울릉도 섬 일주도로는 사실상 전면 통제됐다. 읍·면 소재지에서는 자체 관내 마을까지만 차량운행이 가능하다.울릉도에는 그나마 다행은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하이선'이 모두 비를 뿌리지 않았다. 하지만 문제 바닷물이 날려 농작물 피해는 물론 활엽수들의 잎이 말라버렸고 강한 바람으로 잎이 날려 앙상한 가지만 남았다.울릉도 관문 도동항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파도가 밀려와 이동식 먹을거리 상가 등을 모두 철거 했다. 이와 함께 바닷가 주변 상점들은 바람 및 파도를 막기 위해 합판 등으로 가렸다.태풍 '마이삭'의 강타로 동방파제가 유실된 울릉(사동)항에 피항 했던 울릉항 2단계 접안 공사 현장의 예인선과 바지선 등은 울릉도 북면 현포항으로 피항 했다.한편, 울릉도 어선 80여척은 제9호 태풍 ’마이삭’을 피해 포항, 묵호 등 육지의 안전한 항구로 피항한 체로 현재 대기 중이고 소형어선들은 뭍으로 인양해 놓은 상태다.이번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진로가 제9호 태풍 ’마이삭’과 비슷해 울릉도 남·서쪽이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오후 5시 현재 피해상황을 접수 되지 않고 있다.울릉군은 ’마이삭’이 강타해 대부분 피해를 봤기 때문에 더 이상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현장 접근이 어려운 해안도로 등 일부는 파악을 할 수 없어 피해가 다소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07

日, 대사관 통해 독도와 일본해 배너 홍보

일본이 자신들의 각국 대사관 홈페이지 배너 광고를 통해 울릉군 독도와 동해를 일본해로 홍보를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울릉군 독도와 동해를 전 세계에 꾸준히 알리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의 나라별 대사관 홈페이지에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표현)와 일본해를 배너로 홍보 중이라고 7일 밝혔다.서 교수팀은 해외에 거주 중인 누리꾼들의 제보로 인지한 후, 먼저 G20에 속한 18개국(독일 의장국, 일본은 제외)의 일본 대사관 홈페이지를 상세히 조사했다.그 결과 일본 대사관 홈페이지 첫 화면에 울릉군 독도와 일본해를 배너로 홍보 중인 나라는 러시아, 영국, 독일, 프랑스, 중국, 인도, 브라질, 호주 등 14개국으로 드러났다.또한, 울릉군 독도 배너만 있는 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2개국이고 일본해 배너만 있는 나라는 미국, 독도 및 일본해 배너가 모두 없는 나라는 캐나다가 유일했다.이번 결과에 대해 서 교수는 "배너를 클릭하면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로 연결돼 10여 개 외국어로 된 울릉군 독도에 관한 억지주장들을 세계 누리꾼들이 믿을까 봐 우려스럽다"고 전했다.그는 또한 "외무성뿐만이 아니라 내각관방에서 제작한 울릉군 독도 왜곡 영상, 시마네현에서 제작한 SNS 독도강치 왜곡 광고 등 최근 일본에서는 온라인을 통한 독도왜곡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서 교수는 "일본의 울릉군 독도왜곡 홍보 대응만 하는 기존의 방식을 넘어, 전 세계 누리꾼들에게 전방위적인 독도 홍보가 필요할 때다"며 "실효적 지배하는 우리만의 문화 콘텐츠를 결합, 꾸준히 독도를 홍보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07

울릉군 제10호 태풍 ‘하이선’ 대비…제9호 태풍 ‘마이삭’ 복구 철저

울릉군은 제10호 태풍‘하이선’의 사전대비를 위해 ‘태풍상황판단회의’와 제9호 태풍‘마이삭’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개최하는 등 대풍대비에 전 행정력을 통원하고 있다.군은 태풍에 따른 피해수습에 즉각 대응하고자 재난안전대책본부운영을 계속 유지한 가운데, 4일 오후 5시 군청 상황실에서 제9호 태풍‘마이삭’의 피해 상황점검, 제10호 태풍‘하이선’의 사전대비를 위한 ‘태풍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이번 상황판단회의는 제10호 태풍‘하이선’이 7일 낮 남해안을 상륙함에 따라 울릉도·독도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 김병수 울릉군수 주재로 군청 실과소장, 울릉경찰서, 119 안전센터, 해군 제118전대, 울릉도기상관측소 등 4개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울릉군은 이날 회의에서 울릉도기상관측소 김정희 관측소장의 제10호 태풍 하이선 전망 브리핑을 통해 이번 태풍은 마이삭과 비슷한 강도 및 영향을 끼칠 것으로 확인하고, 전 부서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울릉군은 제9호 태풍‘마이삭’의 영향으로 정전과 강풍, 월파로 인해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3일부터 양일간 250여 명의 공무원 및 관계기관, 사회봉사단체 등을 현장에 투입, 복구 및 현장청소를 지원하는 한편, 유실도로와 방파제 전도, 파손된 각종 시설물 등을 조사했다.김 군수는 “복구 작업에 도움 준 관계기관 및 전부서, 사회봉사단체 등의 협력과 노고에 감사하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제9호 태풍 마이삭 피해현황조사와 복구를 병행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전 부서는 4일부터 태풍이 지나가는 오는 7일까지 제9호 태풍 피해 복구와 제10호 태풍에 대한 대비를 전시 상황에 따르는 태세로 철저함을 기할 것”이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06

울릉도 여객선 제10 태풍 '하이선' 영향 운항 중단

울릉도~육지~독도를 운한하는 여객선들이 6일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함에 따라 운항이 모두 중단됐다.울릉도, 독도 등 해상에 6일 태풍 예비특보가 내린 가운데 강릉~울릉도를 운항하는 씨스포빌 11호가 울릉도를 출발한 후 모든 여객선은 운항이 중단됐다.한편, 울릉도~육지를 연결하는 여객선 중 일부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울릉도 강타로 터미널과 시설물 파손, 항 내 침몰선박 등으로 운항이 중단되고 있다.현재 운항이 중단되고 있는 여객선은 울릉도관문 도동항에 입항하는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 엘도라도 호와 묵호~울릉도~독도를 운항하는 씨스타 3호다.또  울진후포~울릉(사동)항~독도를 운항하는 씨플라워호와 묵호~울릉(사동)항~독도를 운항하는 씨스타 1호도 운항이 중단되고 있다. 도동항은 승객들이 진입하는 계단과 선박 접안 안전시설 등 일부가 파손됐다.또 울릉(사동)항은 독도 여객선 돌핀 호와 예인선 아세아 5호가 접안시설에 침몰당해 있어 여객선이 접안할 장소가 없어 침몰선박을 인양해야 접안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포항~울릉(사동) 항을 운항하는 우리누리 1호는 태풍 피해가 없는 저동항으로 이동 운항을 중이고 포항~울릉도 저동항 간 운항하는 썬라이즈호는 정상 운항 중이다.또한, 강릉~울릉도 저동항을 운항하는 씨스타 11호도 정상 운항한하고 있다. 하지만 6일부터는 이들도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북상에 따라 현재 운항이 모두 중단된 상태다.한편, 울릉도관문 도동항은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지나가면 접안 안전시설 보수 및 임시 보수를 통해 여객선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울릉(사동)항의 경우는 상당기간 여객선 운항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06

울릉군 제9호 태풍 ‘마이삭’ 피해복구…공무원 사회단체 총동원

울릉군은 4일 오전 10시부터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주요 피해지역인 주택, 항만, 일주도로, 해안변 복구와 환경정화 활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이번 태풍피해복구 환경정화활동은 제9호 태풍 ‘마이삭’이 3일 오전 울릉도로 진출,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으로 방파제가 무너지고 여객선 등이 침수되는 등 태풍의 아픈 흔적이 가장 크게 남아있는 울릉(사동) 항을 중심으로 시행됐다.울릉군, 울릉경찰서, 울릉교육지원청, 해군 118전대, 농협중앙회 울릉군지부 등 관내 각급 관계기관과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자연보호협의회 생활개선울릉군연합회 등 사회단체와 지역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여 울릉도 전역에서 피해 복구와 환경정화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군은 이번 정화활동과 동시에 추가 피해상황을 구석구석 파악하고, 크고 작은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여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힘쓰는 한편 다가오는 제10호 태풍 ‘하이선’대비에도 집중 한다는 방침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당한 주민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한다”며“다가오는 제10호 태풍‘하이선’의 이동경로를 예의 주시하고,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