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울릉도 현포항 스마트어항 선정…전국 3개 어항 선정에 포함, 22억 원 국비 지원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0-12-28 15:03 게재일 2020-12-28
스크랩버튼

석양이 아름다운 울릉도 현포항이 국가 어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어항 유지관리체계 구축 사업에 선정돼 국비 22억 원을 확보했다.

울릉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전국 도서지역 국가 어항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선박 입출항 및 정박의 안전을 확보하고 시설물을 유지관리하고자 지원되는 사업이다.

한국 뉴딜 사업의 일환인 스마트 어항 유지관리체계 구축은 울릉도 현포 어항 내 안전사고 예방과 노후화된 시설물 유지 관리를 위한 원격 모니터링 체계를 도입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전국 국가 어항을 대상으로 최종 3개소를 선정했고 울릉도 현포항이 포항 됐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2023년까지 총사업비 22억 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 내년 3월부터 해양수산부, 한국어촌 어항 공단과 협력 추진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현포항 내 방파제, 소형선부두 등 위험지역에 지능형 CCTV 설치와 영상분석기술을 도입하고 노후화된 시설물에 광학 장비 및 계측센서 모니터링 체계를 시범 도입하게 된다.

이 같은 첨단 시설이 구축되면 재난·재해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의사결정과 현장대응을 위한 원격 유지관리체계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울릉군이 환동해권의 스마트 어항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유기적 협조체계를 통한 국비확보로 안전하고 쾌적한 어항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