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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동해해경 잇따른 태풍 북상 '위험예보제' 연장

울릉도·독도 및 동해 중부해상치안질서를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는 제9호 태풍 ‘미아삭’에 이어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함에 따라 위험예보 제를 연장했다.동해해경은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울릉도 및 독도 등 동해를 관통한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지난 2일부터 발령했던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제 주의보 단계를 태풍 영향기간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제10호 태풍 ‘하이선’은 4일 현재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는 중형 태풍으로 한반도를 관통, 많은 재산 및 인명 손해를 끼칠 것으로 예상, 울릉도 등 동해안 연안 해역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동해해경은 위험예보 기간 동안 파ㆍ출장소 옥외 전광판, 홈페이지 등을 이용한 홍보와 관내 항ㆍ포구, 위험구역 81개소를 중심으로 순찰을 더욱 강화한다.울릉도 사동항, 남양항을 비롯해 항·포구에 계류 및 피항 중인 선박이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이미 큰 피해를 당한 만큼 동해연안 항·포구에 대해 안전계도 등을 통해, 더욱 철저하게 태풍에 대비,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동해해경 관계자는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국민에게 위로를 표하며, 이어서 다가오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을 더욱더 경계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또한,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해안가 등의 출입 자제,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등 연속적인 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사전 안전점검을 시행,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동해해경은 태풍 및 기상악화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경우 위험예보 제를 시행,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려 연안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04

울릉도 일주도로 당분간 통제 불가피…제9호 태풍 마이삭이 강타 파손

울릉도를 강타한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섬 일주도로 일부가 파손돼 당분가 차량운행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울릉군이 지난 2일부터 높은 파도가 도로를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터널입구)~죽암마을 입구, 울릉읍 사동1리~사동 3리, 울릉 항 입구~서면 통구미 마을입구, 통구미터널 입구~남양마을입구까지 차량운행을 통제했다.울릉도에는 3일 오전 5시 태풍경보가 발효됐고 시속 180km의 강풍과 14m~19m의 산더미 같은 파도가 울릉도 해안을 덮쳤다.이로 인해 해안선 따라 개설된 섬 일주도로 일부는 폭탄을 맞은 듯 파괴됐고 산사태, 낙석을 막고자 설치된 피암터널 내에는 돌들로 가득 차 있었다.애초 통제됐던 울릉(사동) 항 입구~서면 통구미 마을입구 구간은 높고 강한 파도가 덮쳐 도로 시멘트 포장바닥 들고 일어나 종이처럼 너부러졌고 해안 축대는 바다 속으로 빨려 들어가 버렸다.또한, 이번에 피해가 가장 심했던 서면 남양리~서면 구암리 마을 구간에도 강한 파도가 강타하면서 도로 위에 크고 작은 바위들이 올라와 있고 도로를 포장한 시멘트 바닥이 뜯겨 나가고 바닷가 바위가 올라와 앉았다.이 구간 중 구암 사태구미 피암 터널 내에도 많은 돌이 터널 안을 메웠고 터널 입구 주변은 폭탄을 맞은 듯 시멘트 포장이 뜯기는 등 도로가 유실됐다. 하지만, 이곳은 차량 접근이 어려워 복구가 다소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이 구간은 우회도로가 없어 접근이 쉽지 않다. 울릉군은 도로에 유입된 돌을 치우고 뜯긴 도로 시멘트포장을 정리한 후 차량 운행을 소통시키고 항구적인 포장 등 복구를 한다는 계획이다.울릉군은 이 밖에도 아직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도로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파도가 낮아지는 대로 현장에 급파 조사 후 신속히 복구를 한다는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04

울릉도 제9호 태풍 ‘마이삭’ 피해 컸다.

울릉도에서 3일 강풍과 높은 파도를 물고 온 제9호 태풍 마이삭의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김병수 울릉군수가 현장을 방문 피해상황을 점검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 피해 상황 파악에 나섰다.제9호 태풍 마이삭은 3일 우리나라 남동부 내륙을 지나 동해로 빠져나가면서 육지는 오전 5시께 다소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울릉도는 이때 태풍경보가 발효됐다.울릉도는 이때부터 최대풍속 31.7m/sec의 강한 바람과 오전 9시께 14.8m, 9시 30분께, 최고파고 19.5m(남남서)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갔다.이번 태풍의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으로 울릉(사동) 항 방파제 200m 정도가 전도됐고 항에 정박 중이던 울릉와 독도를 오가는 여객선 돌핀호(310t급)와 예인선 아세아 5호(50t급), 기타선박 등 3척이 침몰하는 피해를 보았다.그뿐만 아니라 항 내 파도가 넘치면서 물양장 광장까지 파도가 올라와 뭍으로 인양해 놓은 선박과 차량이 크게 파손됐고 각종 시설이 침수를 당하는 피해를 보기도 했다.또한, 서면 남양 항 방파제도 100m 정도가 전도됐고, 울릉일주도로 4개 구간이 낙석 및 월파로 통제되는 한편, 개인주택 25채가 파손되고, 어선과 보트 20여 척이 유실 또는 전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이밖에도 울릉도관문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도 시설물 파손 피해와 통구미 마을 배수지 송수시설 파손, 서면 남양공공하수처리장 이송펌프 고장, 침수 피해도 입었다.일주도로 통제구간의 조기개통을 위해 관련장비 7대, 공무원 65명을 현장에 급파, 응급복구에 힘쓰는 한편, 정확한 피해상황 확인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파악 중이며, 피해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김병수 울릉군수는 “피해를 당한 주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신속한 피해상황 파악과 응급복구를 통해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담당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04

울릉도 업친데 겹친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

제19호 태풍 ‘마이삭’이 울릉도를 강타 큰 피해를 준 가운데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같은 방향으로 북상하자 울릉군이 초긴장상태에 돌입했다.울릉도는 대풍 마이삭이 시속 180km의 강한 바람과 14~19.5m의 높은 파도로 강타 방파제 유실, 선박 20여 척이 침몰, 완파, 주택 및 건물 20여 채 완파 또는 반파, 도로 유실 등 큰 피해를 몰고 왔다.그런데 미쳐 복구는커녕 손쓸 겨를 없이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같은 방향으로 북상, 울릉도는 6일부터 영향을 미치기 시작, 7일 오전 9시부터 본격적인 영향권에 들어가는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7일 오후에는 절정에 이르러 8일 낮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제9호 태풍 ‘마이삭’ 보다 오히려 여향권 길고, 강한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동해해경도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를 연장했다.동해해경은 기상청에 따르면 제10호 태풍 ‘하이선’은 4일 현재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는 중형 태풍으로 한반도를 관통, 많은 재산 및 인명 손해를 끼칠 것으로 예상, 울릉도 등 동해안 연안 해역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동해해경은 위험예보 기간 파ㆍ출장소 옥외 전광판, 홈페이지 등을 이용한 홍보와 관내 항ㆍ포구, 위험구역 81개소를 중심으로 순찰을 더욱 강화한다. 고 밝혔다.하지만, 울릉군은 상황이 난감하다. 제9호 태풍 ’마이삭’ 강타로 피해를 본 지역에 대해 공무원과 각종장비를 동원 정리한다 해도 또 같은 사태가 발생하면 하나마나다.그렇다고 손을 놓을 수도 없는 처지다. 울릉(사동) 항에 침몰당한 선박들을 인양해야 여객선들이 정박할 수 있지만, 아직 인양 엄두도 못 낸다.포항~울릉 사동항 간 운항하는 여객선 우리누리 1호는 저동 항으로 변경 운항하는 등 대체를 세울 수 있는 것부터 처리한다는 방침이다.울릉군은 울릉군새마을회 등 사회단체들과 협력 일단 울릉항과 남양항 주변의 파손된 각종 선박, 침수 장비 유입된 쓰레기 등을 대해 처리를 한다는 방침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하는 만큼 전 공무원을 ’하이선’ 영향이 끝날 때까지 비상대기 시키고 최선을 다해 태풍 ’하이선’에 대비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04

日, 울릉군 독도 온라인 자료실 왜곡 홍보 강화

일본 시마네현이 운영 중인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자료실이 하계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 광고를 통해 울릉군 독도를 왜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경덕 성신여대교수는 "일본에 사는 누리꾼들이 제보를 해와 최근 조사한 결과,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등에서 독도강치를 그려 넣고 울릉군 독도를 왜곡하는 홍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광고는 '다케시마 자료실 하계 기획 전시 개최 중'이라는 큰 제목 아래 '일본해에 있는 다케시마에서는 옛날부터 일본인들이 바다사자(강치) 사냥과 전복 채취를 해 왔다'는 설명을 첨부했다.광고를 클릭하면 시마네현 산하에 있는 '다케시마 문제 연구소(竹島問題究所)'의 웹사이트로 연결된다. 이 웹사이트에는 울릉군 독도에 관한 일본 측의 억지 주장 및 왜곡 정보들로 가득 차 있다.특히 웹 하단에는 '메치가 있던 섬' 동화책 이미지가 있는데 이를 클릭하면 내각관방에서 제작한 강치에 관한 왜곡 영상이 나온다. 이 동화책은 전자책으로도 제작, 일본 전역의 초 중학교 3만 2천여 곳에 배포했다.서 교수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임에도 울릉군 독도 전시실의 하계 전시회를 강행하고, 각종 SNS에 독도강치에 관한 왜곡 광고를 진행하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이번 독도강치에 관한 SNS 광고에 대해 현재 '패러디 광고'를 제작 중이며, 이를 통해 일본 누리꾼들에게 울릉군 독도에 관한 정확한 지식을 널리 전파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한편, 서경덕 교수는 다가오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실시간 울릉군 독도방송을 준비 중이며, 특히 코로나 19에 맞서 '온라인 독도마켓'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03

울릉도 제9호 태풍 '마이삭' 강타 피해속출

울릉도를 강타한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지난해 준공한 울릉(사동) 항이 유실되는 등 각종항구의 유실과 선박침몰, 주택파손 등 초토화됐다.울릉도는 3일 새벽 5시 태풍경보가 내린 가운데 초속 30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기 시작 이날 오전 9시30분에는 파도 높이 19.5m로 측정돼 울릉도 해상부이 기상관측이래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로 인해 사업비 1천832억 원을 들여 지난 2018년 6월 준공한 길이 640m의(수면 밑 24m, 수면 위 14m 높이) 울릉(사동)항 동방파제 가운데 200m가 유실됐고 서면 남양 항도 60m 유실됐다.울릉항에 정박 중이던 울릉~독도 여객선 돌핀호(톤수 310t·390명)가 강한 바람으로 접안한 우현의 충격으로 바닷물이 스며들면서 침몰했고 공사현장 바지선을 예인하는 예인선(아세아5호) 1척과 기타선 1척 등 2척이 침몰했고 유람선이 파손되는 등 피해를 보았다.또 서면 남양 항은 방파제 유실과 함께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와 태풍 내습을 우려해 뭍으로 인양해 놓은 어선 및 레저용 모터보드 등 20여 척을 덮쳐 모두 파손됐다.특히 서면 남양리는 마을 앞 해안에 파도가 넘어오지 않도록 옹벽까지 설치해 뒀지만, 파도가 마을 어귀까지 올라와 남양어촌계 양식시설이 유실되는 등 휩쓸었고 섬 일주도로까지 침수시켰다.강한 바람으로 태하동 모노레일 승강장이 반파됐고 북면 현포리 현포장로교회와 서면 남서리 호박엿공장, 가정주택과 공공건물 등 20여 채의 지붕이 날아가거나 벽면이 파손되는 손해를 입었다.울릉도는 3일 현재 울릉읍 내수전(터널입구)~죽암마을 입구, 울릉읍 사동1리~사동 3리, 울릉항입구~서면통구미마을입구, 통구미터널입구~남양마을입구까지 월파와 낙석 등으로 도로 운행이 통제되고 있다..이 구간 중 울릉항~통구미~남양마을까지는 우회도로가 있지만 다른 구간은 우회도로가 없어 사실상 섬 일주도로 전체가 통제된 것과 다름없다.울릉도 기상관측소에 따르면 울릉도 파도가 최고치를 기록한 오전 9시30분을 전후해 울릉도에 높이 14.8m의 파도가 밀려들었고, 낮 12시에도 파도 높이가 12.3m를 기록하는 등 방파제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기상전문가는 “이날 울릉도에는 초속 30m 조금 넘는 강한 바람이 불었지만, 울릉읍 도동리는 계곡에 있어 팬 효과 등으로 측정되지 않는 강한 바람이 초속 40m가 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울릉도는 지난 매미 태풍 내습 때 서면 남양리 태하리 지역이 폭우로 마을전체가 침수됐지만, 파도로 인한 피해는 이번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울릉군 재난관계자는 “현재도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정확한 파악은 되지 않고 있다”:며“자세히 파악해 피해액을 산출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03

울릉교육지원청,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함께 살아가는 구성원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은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1일 대회의실에서 장애인 인식교육실효성 제고와 현장 안착을 위한 직장 내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과 9월 새달 맞이 행사를 했다.이번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은 장애 유형에 대한 이해, 직장 내 장애인의 인권과 차별금지 및 정당한 편의 제공, 장애인고용촉진 및 인식개선에 필요한 사항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은 평소 장애인에 대해 갖고 있던 오해를 벗어나, 장애인을 동등한 인격체로 편견 없이 대우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특히 울릉교육의 행정·교육지원을 담당하는 울릉교육지원청 공무원들이 솔선수범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제고로 교육현장에서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교육하도록 하는 선도적 의미도 됐다.또한, 새로운 달 9월을 맞아 여름방학생 마치고 개학한 학교의 면학분위기 제고와 울릉어린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짐하는 새달 맞이 행사도 이어졌다.최 교육장은 “우리가 단순히 도움을 주는 장애인으로서가 아닌,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야 할 사회 구성원으로서 ‘우리’라고 생각하도록 노력하며, 앞으로 올바른 인식 개선이 이루어질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02

울릉군, 태풍 '마이삭' 대비 어선 안전관리 총력

울릉군은 제9호 태풍‘마이삭’북상에 대비 관내어선 및 수산 증·양식 시설물과 각종 해상 공사장에 대해 집중점검을 시행하고 태풍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태풍 ‘마이삭’은 2일 밤부터 3일 새벽 사이 남해안에 상륙, 내륙을 통과해 울릉도·독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울릉군은 관내어선 및 수산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해 어선에 대한 피항과 수산 증·양식시설물 등을 결박하는 등 안전조치를 완료했다.울릉군 선적 어선은 160여 척으로 그 중 중형선 이상 82척은 포항, 묵호항 등 육지(포항 33, 묵호 32, 죽변6척, 후포 4, 속초 3, 임원 2, 축산 1, 주문진 1척)의 안전한 항·포구로 피항을 완료했다.그 외 어선은 관내 항·포구에 안전정박과 굴착기와 자체 기중기를 동원 뭍으로 인양을 완료 후 태풍‘마이삭’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관리를 마쳤다.미리 대피하지 못하고 항·포구에 정박 중인 소형어선들은 울릉(사동)항으로 이동시켜 해상공사 바지선 업체의 협조를 얻어 육지로 인양하는 등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관내 주요 위험시설 및 어선 인양 현장점검에 직접 나가 태풍 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안전조치 강화를 지시하고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예방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02

제9호 태풍 마이삭 대비 동해안 해경서장 회의

울릉도 독도 등 동해상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영모)은 1일 오전 9시를 기해 태풍 비상대책반을 가동했다고 밝혔다.2일부터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동해안에 영향을 줄 것이란 예보에 따라 동해안 해경서장 상황판단 영상회의를 개최, 태풍 비상 대응태세에 들어갔다.이번 상황판단회의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이 2일 오전 9시 서귀포 남쪽 약 320km 부근 해상을 거쳐, 3일 새벽 부산을 지나 강원, 경북내륙을 통과, 울릉도 등 동해안이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 김영모 청장 주재로 속초·동해·울진·포항서 등 4개 소속 서가 참여했다.동해해경청은 회의에서 태풍의 이동경로, 동해안에 미치는 영향, 관내 출어선 및 고위험 선박 피항 계획 등을 확인하고, 기상특보 시 비상근무체계 확립, 항포구·방파제 등 해안 취약시설 사전점검 등을 논의했다.김 청장은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예상 경로 및 강도를 보면 올해 관내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전 경비세력뿐만 아니라 민간해양구조대 등 협력단체를 동원해 사전 점검·대비를 철저함을 기해 동해안에 태풍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01

울릉도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 초비상

울릉도에 비상이 걸렸다.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북상하면서 울릉도 저동항 어선들이 17년 만에 처음으로 포항 등 육지로 피항하는 등 초비상 상태에 돌입했다..울릉도 어선들은 제9호 태풍에 대비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묵호항 33척, 임원 1척, 죽변 4척, 포항 25척 등 모두 63척이 육지로 피항하고 소형어선들은 뭍으로 끌어올리는 등 저동항이 텅 비었다.저동항은 태풍이 내습할 때 울릉도 어선들이 피항하는 대형항구지만 이번 태풍은 세력이 워낙 강해 지난 2003년 태풍 매미 내습 이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육지 피항 길에 나섰다.이와 함께 울릉군은 지난달 31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군은 비상근무체계 확립, 재해 취약지구 및 취약시설 사전점검에 따른 안전조치 강화, 선박인양 및 결박, 응급복구대비 인력 및 장비확보에 들어갔다.제9호 태풍 마이삭은 2일 오후 제주도 동쪽을 지나 부산 연안을 통과, 3일에는 동해로 진출, 울릉도(독도) 해역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제9호 태풍 미아삭은 지난 2003년 울릉도에 엄청난 피해를 준 태풍 매미에 비교되고 있다. 세력의 규모나 북동진하는 진로가 엇비슷하기 때문이다.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에 따르면 마이삭이 제주도 남쪽 해상에 진입할 때 예측되는 중심기압이 945hPa, 최대풍속 초속 45m/s로 매미의 중심기압 945hPa, 최대풍속 초속 41m/s보다 오히려 강하다는 것이다.또한, 위도 39.3도(독도 북쪽 해상)를 통과할 때 마이삭의 예측 중심기압 965hPa, 최대풍속 37m/s, 매미 중심기압 977hPa, 최대풍속 27m/s로 울릉도 해역은 매미 급 이상의 위력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2003년 태풍 매미의 내습으로 울릉도 남서쪽이 초토화됐다. 도로 대부분이 해일과 낙석으로 파괴됐고, 사동항 방파제 등 방파제 유실. 서면 구암에서 울릉경비대대원 3명이 순직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이에 따라 울릉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 울릉군 알리미 문자를 통해 상황을 전파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상황 종료 시까지 기상특보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에 돌입하기로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01

울릉도 해양심층수는 어떤 물인가?

청정지역 울릉도 해양심층수가 연세대학교 연세생활건강에서 생수로 출시되면서 국민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해양심층수 어떤 물인가? 한마디로 말하면 바닷물이다. 태양광이 도달하지 않는 해저 200m 이상의 깊은 바닷속에 존재하는 바닷물을 말한다.하지만, 해저 200m 이하에는 안정된 저온성을 유지, 병원균이나 오염물질이 없는 청정성, 유용한 무기물을 풍부하게 함유돼 있고, 미네랄 함유가 높은 해수자원으로 우리나라는 동해의 깊은 바다에서 취수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울릉도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곳에서 취수하는 곳이기도 하다. 해수부 해양심층수위원는 지난 2009년 울릉도 현포리 해상 취수구역을 수심 1천500m 이상을 확보하도록 허가, 세계 최고의 심층수 취수해역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높였다.해양심층수 산업이 발달한 일본은 오키나와 우라무에시 해안 1천400m 깊이에서 해양심층수를 취수하고 미국의 최고 취수 수심은 915m이다.울릉도는 해저지형이 가파르기 때문에 불과 수 km 만 섬에서 나가도 수심이 2천m가 넘어 근해에서 1천500m 해저의 해양심층수를 취수하는 유리한 지형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우리나라에는 서·남해에서는 수심 때문에 취수가 어렵고 울릉군 3곳과 강원도 고성군, 속초시, 양양군, 동해, 강릉, 삼척시 등 동해안을 낀 6개소를 비롯해 전국에 모두 9개소에 해양심층수 취수권이 지정돼 있다.울릉군은 전국의 37.5%의 취수 시장을 가지고 있다. 섬에서 해상으로 3~4km만 나가도 1천m가 넘는 수심을 보유하고 맑고 깨끗한 청정해역 등 해양심층수 취수지역 여건상 세계 최고의 해양심층수를 자랑하고 있다.하지만,  울릉도 1호 해양심층수 취수지역인 북면 현포리 취수실적이 현재 미미하다. (주)파나블루가 먹는 물 ’슈어’를 야심차게 생산했지만 지금은 생산하지 않고 있다.울릉군도 저동리 해상에 취수시설이 있다. 하지만 중국어선들이 피항하면서 취수관을 훼손 복구하기 위해 용역 중에 있다' 가장 활발하게 해양심층수 사업을 하는 지역은 울릉도 서면태하리.울릉도 여객선사인 대아고속해운의 자매회사인 (주)울릉심층수가 이 지역에 해양심층수 취수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먹는 물 ‘청아라’를 생산하는 등 해양심층수시장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주)울릉심층수 먹는 물 브랜드 ‘청아라’는 지난 2012년 3월 FDA(미국식품의약국)와 IBWA(국제생수협회)에서 해양심층수 적합 판정을 받았고 FDA와 IBWA의 유해영향 무기질 100여 항목의 검사에서 `Appendix A` 적합 판정을 받기도 했다.해양심층수는 지난 1970~1980년대 들어 미국과 일본에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90년대 이후에는 수산, 식품, 음료, 화장품, 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와 중요성이 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광합성에 의한 유기물 생산보다도 유기물의 분해가 쉽게 진행되며, 인이나 질소 등의 영양분이 풍부하지만 지상에서 들어오는 병원균이나 유해물질이 적다. 이와 같은 청정성과 저수습성, 수질안정성의 특징이 있어 무기 이온 수나 맥주, 간장, 화장품 등 여러 가지 상품에 이용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01

울릉도 깊은 바다 청정수 맛본다

[울릉] 청정지역 울릉도 깊은 바다에서 끌어올린 ‘울릉해양심층수’를 연세대학교 연세생활건강이 출시했다. 연세생활건강은 육지로부터 160㎞ 떨어진 울릉도 서면 태하리 해상 418m에서 취수한 생수 2종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해양심층수는 전 세계에서 한국을 포함한 5개국에서만 생산 가능한 안전한 물이다. 태양광이 닿지 않아 바다 표면 표층수와 뚜렷이 분리된 해양심층수는 외부 오염원으로부터 차단되고 미생물이 번식할 수 없기 때문에 안전하고 깨끗하다.연세생활건강의 ‘울릉 해양심층수’는 ‘해양심층수 정부 인증 마크’를 획득했다. ‘울릉 해양심층수’는 심해의 풍부한 무기 영양 염류와 천연 미네랄을 함유했다. 체액(양수, 혈액)과 유사한 3:1:1의 마그네슘2219칼슘2219칼륨 함량으로 신체의 미네랄 밸런스를 맞추는 데 도움을 준다. 바디감이 우수하며 부드럽고 편안한 목넘김도 강점이다.연세대학교 교수진으로 구성된 식품과학위원회와 연세생활건강 연구소가 공동 개발해 천연 미네랄을 부드럽게 담았다.프리미엄 생수 ‘울룽 해양심층수’는 온 가족이 함께 생수로 음용하기 좋은 2L, 휴대하기 편리한 500mL 등 2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다.‘울릉 해양심층수’ 2종은 온라인 쇼핑몰 쿠팡, 위메프, 11번가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울릉 해양 심층수’의 가격은 2L 2천700원·500mL 1천500원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8-31

울릉군, 제9호 태풍대비 긴급 대응태세 확립

울릉군은 31일 상황실에서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북상에 따른 사전조치 및 대처상황을 판단하기 위한 ‘태풍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는 등 태풍대비 긴급 대응태세에 돌입했다.이번 상황판단회의는 제9호 태풍‘마이삭’이 9월 2일 오전 9시 서귀포 남쪽 약 32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 다음날인 3일 새벽 부산 내륙을 지나 강릉 부근 해상으로 북진함에 따라 울릉도·독도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울릉군은 김병수 군수 주재로 군청 실과소장, 읍ㆍ면장, 관계기관인 경찰서, 해군제118전대, 교육지원청,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 119안전센터, 기상관측소, 한국전력공사 울릉지사 등 7개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태풍대비대책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김정희 울릉도기상관측소 소장의 제9호 태풍 마이삭 전망 브리핑을 통해 이번 태풍의 이동 경로와 울릉도 미치는 영향을 확인, 기상특보에 따른 비상근무체계 확립, 재해 취약지구 및 취약시설 사전점검에 따른 안전조치 강화, 선박인양 및 결박, 응급복구대비 인력 및 장비확보 등의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이번 태풍은 울릉도에 최대 순간 풍속 30~40m/s의 강풍 및 4~9m 높은 파도와 함께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부서별 재난대비에 총력을 기울여 주민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재난 상황 발생 시 재난 문자를 통해 기상상황과 국민행동요령 홍보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또한, 울릉군은 선제 대응을 위해 태풍 예비 특보 발표에 앞서 31일 오후 3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상황 종료 시까지 기상특보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에 돌입하기로 했다.김 군수는“현재 북상하는 제9호 태풍‘마이삭’은 최근 들어 울릉도에 가장 영향력 있는 태풍으로 예보되는 만큼 군의 유관기관을 포함한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사전점검과 대비를 철저히 해 소중한 인명을 지키고 재산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31

코로나 19 감염에도 울릉군 독도사랑은 계속

울릉군 독도의 날 120주년을 맞아 개최된 울릉군 독도 및 동해 고지도와 사진전시회가 코로나 19 감염의 어려움을 속에서도 계속진행 된다.경기도 고양시 가온 갤러리에서 지난 8월1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 울릉군 독도지키기 독도ㆍ동해 고지도 및 독도사진전시회가 9월 우산국정벌 출발지 신라천년 고도 경주에서 진행된다.이어 10월과 11월에는 인천광역시와 국회에서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사)영토지김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는 코로나 19감염 때문에 어려움이 많지만 독도지킴이 활동은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독도사랑회는 지난 8월 7일 다문화 가정과 새터민 학생들의 울릉도·독도역사문화탐방에 이어 연속 기획행사로 독도의 모습을 가슴에 담아 기록으로 남기는 독도전시회를 개최했다.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독도 사진들은 일반 작가들도 만나기 어렵고 특히 국민은 더 접하기 어려운 작품들로 독도의 아름다움이 그대로 담겨 있다.이번 작품은 독도사랑회 문화예술자문위원인 김재선 작가 와 독도는 우리땅 가수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 길종성 독도사랑회 회장. 독도사랑회 협력사인 김종명유디치과 대표가 독도를 직접 방문해 찍은 사진들이다.길종성 회장은 “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관람객이 줄었지만 우리가 지키고 보호해야 할 소중한 독도의 아름다운 모습은 변하지 않는다”며“재대로 보여드리지 못한 아쉬움은 코로나가 진정된 이후 경주. 국회등지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주목 해달라고” 말했다.울릉군 독도탐방과 전시회를 함께하는 정광태 대사는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을 바꿔 놓았지만 독도에 대한 강력한 의지는 바꿀 수 없다”며“나라를 지킨 선조들의 지혜를 모아 하루빨리 코로나가 극복되길 바란다”고 했다.이번 역사(독도)문화탐방과 울릉군 독도지킴이 독도전시회는 행정안전부가 후원하고 국민가게 다이소와  우리동네 유디치과가 협찬하고 청년컨설팅협회와 (사) ACEVA가 지원한다.코로나 19로 인해 전시회를 찾지 못한 국민들을 위해 상설 무료 전시관인 경기도 고양시 독도홍보관(관람문의 1670-1025)에서 예약한 분들에 한해 만나 볼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31

울릉산악구조대, 산악 훈련 통해 실전 대비

울릉도에서 일어나는 산악사고에 대비한 (사)대한산악구조협회 울릉군산악구조대(대장 한광열) 정규 보수교육이 무더위 속에 29일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울릉군산악구조대는 민현주 대한산악구조협회 교육이사를 초청, 박충길 울릉군산악구조대 교육팀장(전 코오롱등산학교 강사)과 함께 26일부터 보수교육에 들어갔다.구조대원들은 26일 울릉한마음회관 실내 클라이밍센터에서 밧줄을 이용해 인명을 구조하기 위한 새로운 밧줄 매듭 법 및 이론 강의 및 실습을 했다. 또 28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셀프 구조 이론 및 실습을 했다.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울릉군산악구조대가 지난 2014년 5월 실제로 조난 객을 구조한 루트인 정매화 계곡과 높이 20m 폭포인 연막폭포에서 밧줄을 이용한 실제 훈련을 진행했다.정매화 계곡을 계곡에 물이 많고 웅덩이, 크고 작은 폭포로 이뤄져 있고 절벽, 낭떠러지가 많아 조난사고도 발생하지만 산악구조 훈련하기 좋은 장소이기도 하다.(사)대한산악구조협회 소속 각 로컬 구조대원들은 시·도 단위 합동 보수교육을 통해 구조 기초 이론과 새로운 기술전수 및 등반을 산악사고 예방에 이바지하고자 정기 보수 교육을 받아야 정규 대원으로 자격을 받는다.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19로 집단교육이 아닌 강사를 초빙 자체교육으로 지침이 내려와 로컬 구조대원들에게 교육함으로써 정규교육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특히 이번 훈련에는 사흘 동안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대장 김진학) 대원들이 참가 인명구조에 필요한 밧줄 매듭 및 타기 등의 교육을 함께 받아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31

내 아내가 제주도 출신이다… 혜택이 풍성 울릉도벤치마킹 필요

울릉군이 많은 아이디어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 나서는 가운데 관광 선진 섬인 제주도에 대한 벤치마킹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아내가 제주도 출신이다.” 그러면 내 가족이 제주도 방문에 어떤 특혜가 주어질까? 남편과 자녀들에게 재외도민증이 발급된다. 재외도민증은 성명, 생년월일, 출신지(아내), 내가 현재 사는 주소가 기록되고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직인이 찍혀 있다.제주도 재외도민증이 있으면 제주도의 많은 관광지를 무료 또는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울릉군도 관광객 유치 고향이 울릉도인 가족들에 대한 울릉도 방문 동기 부여를 위해 이 같은 재외군민증발급제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부인이 울릉도 출신이면 남편을 울릉군과 전혀 상관이 없어도 재외군민증 받으면 울릉도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 제주도와 같이 꼭 재외군민증을 발급하지 않더라도 이들도 울릉도를 찾는 명분 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만들어야 한다.특히 독도명예주민증을 발급받은 국민에게도 울릉군재외군민증을 발급해 많은 국민이 울릉도를 다시 방문할 수 있는 아이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다.이와 함께 현재 울릉도 떠나 육지에 사는 출향인들이 1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이 고향을 찾고 휴가를 고향에서 보낼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울릉군이 추석, 설 명절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30~40%의 운임할인을 하고 있지만, 울릉도 친인척이 있어야 한다. 또한,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해도 완전 타인 취급을 당하면 고향에 대한 애정도 없어지고 찾고 싶어도 동기부여되지 않는다.고향에 친인척이 없어도 본적지 등으로 여객선 운임비 할인, 관광지 무료입장 및 할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들이 고향을 찾을 수 있는 동기부여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높다.특히 이들이 발전된 고향모습을 보고 자부심을 갖고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휴가, 연휴, 명절에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울릉관광발전에 도움일 될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31

울릉 천부초, 부산대와 함께 벽화에 꿈 담았다

울릉도 천부초등학교(교장 김명숙)학생들이 부산대학교 미술전공 언니, 오빠, 형들과 함께 천부초등 현포분교장 곳곳에 꿈을 담은 벽화를 그렸다.울릉천부초 힉생들은 울릉군과 협약을 맺은 부산대학교 재능기부 봉사단과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2주 동안 함께 하면서 현포분교장 벽면을 아름답게 단장했다.특히 현포분교 벽화 작업을 하는 2주 동안 부산대학교 미술 전공 학생들과 현포분교 학생들이 함께 소통을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미술 관련 진로교육으로 이어지기도 했다.또한, 깜짝 이벤트로 초등학생들에게 자신의 장래희망을 직접 벽화에 그려보게 해 학생들의 꿈을 자신들이 다니는 학교 벽면에 담아보는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가지기도 했다.이 외에도 천부초의 방충망 교체 작업, 계단 및 울타리 도색 작업, 전기 공사, 가지치기, 계단 미끄럼 방지 작업뿐만 아니라 현포분교의 화단과 계단, 조회대와 국기게양대의 도색 작업, 운동장 주변 예초작업도 해줘 학교의 시설과 환경이 많이 개선됐다.벽화 작업에 함께한 울릉천부초 현포분교 박서현(1학년) 학생은 “대학생 언니, 오빠가 학교에 벽화를 예쁘게 그려줘 학교가 엄청 예뻐졌다”며“나도 커서 언니처럼 멋진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김 교장은 “더운 날씨에도 학교의 묵은 일들을 해준 부산대 재능기부 봉사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우리 학교가 아름답고, 오고 싶은 학교로 거듭난 만큼 학생들도 부산대 학생들처럼 멋있게 자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30

울릉도서 무더운 여름 봉사활동…부산대 재능기부봉사단

부산대학교 재능기부봉사단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모두가 움츠리는 가운데 무더운 여름 울릉도에서 열이틀 동안 봉사활동을 통해 의미 있는 여름을 보냈다.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지난해 울릉군과 교류협약을 체결한 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난 17일 벽화봉사단과 효원기술봉사단 등 2개의 재능기부 봉사단을 울릉군에 파견 봉사활동을 펼쳤다.벽화봉사단은 지난 17일~28일까지 12일간 울릉도관광지 천부해중전망대와 현포분교에 벽화작업을 했다. 현포분교 교사 동 8개의 벽면에 전교생의 꿈, 별주부전, 포토존 등 다양한 테마로 작업,  학생들이 학교에서 생활을 더 즐기도록 재미있고 아름다운 공간을 선물했다.해중전망대에는 밋밋했던 7m의 입구 벽을 사진촬영을 위한 벽화를 그려 넣었고, 38m에 달하는 이동로에는 울릉도와 독도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해양생물을 다채로운 색감으로 채워놓아 해중전망대를 방문하는 방문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효원기술봉사단 또한 지난 8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관내 3개 초등학교(울릉·저동·천부초 현포분교)에서 수목 전지작업을 포함, 방충망 설치, 도색작업, 창고보수 등 지역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구슬땀을 흘렸다.허필중 울릉부군수 등 울릉군 관계자는 더운 날씨에 울릉군 발전을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재능기부 봉사단을 찾아가 격려하기도 했다.허 부군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재능기부 봉사단의 파견과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봉사단을 파견,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써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30

울릉도 산악·수난사고 훈련 통해 '제로'에 도전한다

울릉도 산과 바다의 인명구조에 양대 산맥을 이루는 울릉군산악구조대(대장 한광열)와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대장 김진학)가 합동 훈련을 통해 안전한 울릉도 만들기에 나섰다.사면이 바다인 울릉도는 산악과 수난구조대가 반드시 필요하고 산과 바다를 찾는 국민이 점차 늘어나면서 이들의 활동 영역도 넓어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울릉군 내 두 구조대원 30여 명이 26일~29일까지 전문가를 초청하고 강도 높은 훈련에 돌입하여 산과 바다에서 모두 안전한 울릉도 지키기에 나섰다.이들은 지난 26일부터 민현주 대한산악구조협회 교육이사를 초청, 박충길 전 코오롱등산학교 강사(울릉군산악구조대 교육팀장)와 함께 인명구조 훈련에 들어가 사흘 동안 이론과 실제 훈련을 통해 실력을 배양했다.양 대원들은 26일 울릉한마음회관 실내 클라이밍센터에서 밧줄을 이용해 인명을 구조하기 위한 새로운 밧줄 매듭 법, 이론 강의 및 실습을 했다. 또 28일도 같은 장소에서 셀프 구조 이론 및 실습을 했다.하이라이트는 실전 훈련에 돌입 한 29일. 양 구조대원들은 이날 오전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 속에 내수전 정상에 집결한 뒤 훈련이 시작됐다.지난 2014년 5월 울릉군산악구조대가 실제로 조난 객을 구조한 루트인 내수전 둘레길~정매화 계곡을 따라 해안가로 내려가면 마직막 단계에는 높이 20m의 폭포가 나온다.일명 연막폭포로 불리며 과거 경북출신 이효상국회의장이 이곳을 다녀가면서 아호인 한솔폭포로 이름을 지어 비석을 세웠다. 이 폭포를 밧줄을 이용해 하강하는 훈련과 해상에서 구조자 이송 훈련을 했다.양 대원들은 출발시 철저한 안전 점검을 한 후 훈련을 시작했다. 민 교육이사는 "자기 안전을 지키기 못하면서 조난자를 구할 수 없다"며 출발 전 안전을 특히 강조했다.이들은 내수전 정상 둘레길 입구에서 4개조를 나눠 안전교육과 정비를 점검했다. 이날 대원들은 각각 헬멧, 벨트, 카라비너, 하강기, 도르래, 개인 확보 줄을 착용했고 안전 위한 민 교육이사의 점검이 있었다.특히 20m 높이의 연막 폭포뿐만 아니라 정매화 계속을 이동하면서 크고 작은 폭포와 물을 만나기 때문에 물에 젖을 때 빨리 건조되는 옷도 준비했다.대원들은 민 교육 이사의 지시에 따라 우거진 숲속을 뒤지는 수색과 폭포와 절벽 등에서 수직 하강 하는 교육과 구조시스템 교육을 받으며 하산했다.정매화 계곡을 따라 해안으로 내려오면서 우거진 숲과 물 속 수색이 진행 됐고 폭포와 물이 많이 고인 계곡에서 밧줄을 이용한 접근 방법과 구조자를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방법을 연마했다.마지막 연막폭포는 물을 맞으면 수직으로 하강하는 훈련, 울릉군산악구조대원을 수시로 하는 훈련이지만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는 처음 접하는 훈련으로 두려움도 있었지만, 사전 교육을 통해 숙지한 대로 안전하게 하강했다.대원들은 가상 조난자를 구조 후 수직하강을 통해 안전하게 산 아래로 이동시키고 울릉특수수난구조대 황영환 고문이 제공한 선박 울릉마린 호와 박일관 전 수난구조대장의 제트스키를 이용한 구조자 이동으로 훈련이 마무리됐다.한광열울릉산악구조대장은 "총평을 통해 울릉도는 산악과 수난 구조대의 역할이 큰 만큼 합동훈련을 통해 안전한 울릉도 만들기에 앞장서자"고 말했다.김진학 수난구조대장은 "난생 처음 밧줄을 이용해 20m를 수직 하강하는 아찔한 경험했다"며"밧줄을 이용한 구조훈련이 새삼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밧줄 매듭 및 체력훈련 위해 산악훈련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정기적인 합동 훈련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30

울릉도주민 육지 길 놓고 (주)대저해운 법정다툼

포항~울릉 항로 여객선을 운항하는 ㈜대저해운이 썬플라워호 대체선 엘도라도호 인가를 놓고 법적 다툼에 들어간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울릉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대저해운은 포항~울릉 항로를 운항 하던 썬플라워호(톤수 2천394t·정원 920)가 선령 만기로 운항 중단되자 대체선으로 엘도라도호(668t·정원 414명)를 운항하겠다며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에 인가를 신청했다.이에 대해 포항해수청은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면 울릉주민들의 육지 이동이 당장 불편하다”며 대체선으로 소형인 엘도라도호를 조건부로 인가, 지난 5월 15일부터 운항에 들어갔다.인가조건에는 “여객·화물의 원활하고 안전한 운송을 도모함으로써 이용자 편의 향상이 목적인 ‘해운법 제1호(목적) 및 제5조(면허기준)의 취지에 따라 인가 후 5개월 이내 썬플라워호 동급 또는 울릉주민의 다수가 원하는 대형 여객선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명시했다.이에 대해 대저해운은 조건부 인가 이행을 2개월 앞둔 지난 5일 ‘엘도라도호의 조건부 승인은 부당하다’며 대구지방법원에 ‘사업계획 변경인가 처분 부관 취소 청구 의소(행정소송)’를 제기한 것이 27일 뒤늦게 알려졌다.이에 대해 울릉군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비대위 관계자는“대저해운은 주민의 불편과 승객 감소, 잦은 결항, 뱃멀미, 택배 지연 등  피해와 해운법에 아랑곳 하지 않고 엘도라도호를 계속 운항하겠다는 의도”라고 말했다.그동안 비대위는 썬플라워호 대체선으로 엘도라도호 운항을 적극적으로 반대해 왔다. 지난 3월부터 불거진 엘도라도호 취항에 대해 대저해운과 포항해수청이 꼼수를 부린다며 엘도라도호 인가 반대 집회를 개최하기도 했다.비대위는 포항해수청이 지난 5월 엘도라도호를 인가하자 규탄대회를 열고 매주 목요일 울릉도관문도동항 해변공원에서 촛불집회를 여는 등 반대를 계속 이어오고 있다. 촛불집회는 27일 12차째 열었다.반대 이유에 대해 비대위는 “해운법 제1조(목적) 여객·화물의 원활할 운송을 도모함으로써 이용자의 편의를 향상시키고 국민경제의 발전과 공공복리 의 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며“목적에 정면으로 위배 된다”는 것이다.대체선인 엘도라도호는 썬플라워호의 3분 1 크기에다가 승객은 절반, 택배 등 생필품을 싣는 썬플라워호와 달리 택배 등 화물을 아예 실을 수 없다는 것. 또한, 소형여객선으로 기상악화 시 결항이 잦아 엄청난 불편을 주기 때문에 해운법 제1조에 맞지 않다는 것이 비대위 주장이다.특히 해운법 제 14조(사업개선의 명령) 해수부장관은 여객 수송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공공복리를 증진하는 데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선박의 대체에 대해 여객운송사업자에게 명할 수 있다.그런데도 포항해수청은 인가를 내줬다며 비대위는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비대위는 지금까지 대저해운의 인가조건 이행 여부를 관망하면서 투쟁수위를 조절했지만 이번에 법정 시비가 알려지면서 강력투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비대위 관계자는 “대저 해운이 울릉주민들의 육지 발길을 볼모로 법정다툼에 들어갔다. 이제 포항해수청의 조건부 인가 날짜를 기다릴 이유가 없어졌다”며“강력투쟁을 통해 울릉주민들의 정당한 권리를 찾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