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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회 울릉군 지원예산 원안 통과…해담길 조성 24억 원 등 268억 원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0-12-15 14:49 게재일 202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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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는 내년도 울릉군지원예산안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관광객 감소 등 울릉도 지역 경제를 고려해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경상북도의회 남진복 의원(울릉·농수산위원장)은 “울릉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북도민 여객선 운임 50% 할인 지원금 등 울릉군에 지원될 2021년도 예산안이 14일 도의회에서 원안 통과됐다”고 15일 밝혔다.

내년도 울릉군에 지원되는 경상북도 비는 총 268억 원으로, 전국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재정수요 압박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예산 모두 확보해 큰 성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경북도가 지원하는 내년도 울릉군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경북도민 여객선운임 10억 원, 특산물택배비 및 생필품 운송비 5억 원, 재해위험지역정비 10억 6천만 원, 해담길 등 숲길조성 24억 원, 남양항 친수공간조성 42억 원이다..

또 식수원개발 9억 원, 상수도정비 7억 7천만 원, 정수장개선 2억 원, 도로확장 등 주민숙원사업 7억 5천만 원 태하항 시설 28억 원, 통구미 등 소규모어항 피해복구 17억 5천만 원이다

이 밖에도 남양항 재해방지시설 4억 원, 어촌뉴딜 9억 원, 해삼 등 수산종자보급 2억 9천만 원, 전기차보급 6억 5천만 원, 송아지반입 및 사료지원 1억 3천만 원, 지정문화재 부지매입 2억 3천만 원 등이다.

특히 남 의원은 울릉도지역의 열악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도교육청 예산에서 저동초등학교 다목적강당 신축 19억 5천만 원. 남양초등학교 시설보강 5억 2천만 원, 천부초등학교 시설보강 2억 원, 국유지 매입 9억 6천만 원 등 총 34억 원을 확보했다.

남 의원은 그동안 도서지역 울릉도 실내교육시설 확충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미 완공됐거나 건축이 확정된 울릉 초, 남양초와 내년에 신축할 저동초에 이어 천부초등학교도 내년 중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2022년에는 울릉도 관내 초·중학교는 모두 실내교육시설을 갖추게 된다. 남 의원은 울릉고등학교도 적절한 공간이 마련되는 대로 즉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진복 도의원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김병욱 국회의원과 울릉군 관계공무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확보한 예산인 만큼 지역발전과 주민생활에 큰 도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산적한 지역현안 해결과 도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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