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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중·고등학생 등 장학금 전달…동해해경 ‘독도사랑회’관내 학생들에게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0-12-20 14:50 게재일 202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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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와 독도해역 해상치안을 담당하는 경찰관들이 장학금을 조성 중·고등학생들에게 18년째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어 본보기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 ‘독도사랑회 장학금’이다 동해해경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사회분위기 속에 지역학생들의 면학 의지를 돕고 지역인재를 양성하고자 울릉 중 오윤우(2학년)학생 등 동해·강릉·삼척 중·고등학생 72명에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더 많은 학생들이 장학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 26명 대비 46명 늘어난 총 72명(동해 26명, 강릉 21명, 삼척 21명, 울릉 4명)에게 지급했다.

이번 장학금은 동해해양경찰서 ‘동해해경 독도사랑회’ 기금 1천440만 원이 지원됐다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사회적 거리두기에 강화에 따라 장학금은 지역 교육지원청을 통한 장학증서 전달과 함께 장학금은 계좌이체로 1인당 20만 원이 지원된다.

한편, ‘동해해경 독도사랑회는 동해와 울릉도·독도를 지키는 의미로 단체이름을 짓고 관내 지역 장학사업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지원을 목표로 2002년 6월 설립됐다.

매월 소속 직원들의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공제, 기금을 마련, 매년 관내 지역 중·고등학생 장학금과 소외이웃돕기를 실천해왔다. 지금까지 울릉 중·고등학생을 비롯해 지역 중·고등학생 532명에 대해 총 2억 2천386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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