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출신 최초 걸그룹 가수 인플루언서 은유리가 독도지킴이 연예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는 11일 사무국에서 위촉식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은유리는 울릉도 출신 가수로 얼마 전 타계한 이 시대 마지막 의병 故 이필영 독도의용수비대원의 외손녀이기도 하다. 이번 독도지킴이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할아버님의 생전 독도수호의지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2017년 파워풀한 댄스를 추구하는 5인조 걸그룹 블라블라로 싱글 ‘참 잘했어요’로 데뷔, 많은 사랑을 받은 은유리는 가수뿐만 아니라 인플루언서, 신인 연기자 데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은유리는 “울릉도 출신으로 20살까지 살었던 울릉도는 물론 독도는 저에게 고향 같은 곳이다. 어릴 때부터 들었던 할아버님의 독도이야기를 듣고 자랐다”며“이런 할아버님의 독도정신을 이어받아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종철 사무국장은“울릉도 출신 인기가수인 은유리씨는 앞으로 기존 독도지킴이 연예인 홍보대사들과 함께 독도사랑운동본부가 추진하는 독도 탐방, 독한티비 출연, 각종 문화 행사, 기부행사등에 참여함으로서 독도사랑 나라사랑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