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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풍요한 추석 울릉도 장애인과 함께… 울릉향토부대 군 장병·사회단체

울릉도 향토부대 군 장병과 사회단체가 울릉도 내 소외계층 홀로 사는 장애인에게 민속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보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도록 했다.경북장애인종합복지관 울릉분관(관장 하광희)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울릉도 홀로 사는 장애인에게 풍요로운 추석맞이를 위해 울릉 해군118조기경보전대와 울릉군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과 연계·협조해 온정의 손길을 보냈다.울릉도 향토부대인 해군 제118조기경보전대(전대장 김정배)는 울릉읍, 서면, 북면에 거주하는 독거장애인 35가정을 방문, 명절 음식 전달과 말벗이 되는 등 이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봉사했다.해군 제118전대는 지역 내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가운데 특히 경상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울릉분관에서 시행하는 저소득 장애인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 지역사회 참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김정배 전대장은 “지역의 저소득장애인 가정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면 적극적으로 도움을 드리고 따뜻한 나눔과 지역사회복지공동체 환경조성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울릉군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단장 장금숙)은 추석명절 홀로 지내는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명절 음식(산적, 육전, 김전, 동태전, 오징어전, 나물) 직접 만들어 전달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4

이번 추석 명절은… 울릉도 말고 뭍에서

이번 추석 명절에는 울릉도 들어오기가 어려워진다. ‘코로나 19’ 재확산을 막고자 명절 연휴 때마다 실시해 오던 울릉 항로 여객선 증편 운항을 이번 추석 연휴하지 않는다.울릉군과 선사가 매년 시행해 오던 귀성객 운임 할인(30%)도 이번 추석에는 하지 않기로 했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울릉군, 선사 등과 협의를 이미 마쳤다고 밝혔다.또한, 추석 연휴 기간 여객선과 승객에 대한 검역도 한층 강화한다. 여객터미널과 여객선 이용객에 대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좌석을 1칸씩 비우도록 발권을 해 배 안에서도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킨다.또 배 안에서는 불필요한 음식물 섭취도 금지한다. 선박과 여객터미널에 대한 방역도 철저히 한다. 여객터미널은 수시 소독을 하고 곳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하며 선박도 1일 1회 이상 소독을 의무적으로 실시한다.울릉도에서 독도로 가는 여객선은 당분간 운항이 제한된다. 지난 태풍 ‘마이삭’으로 일부 피해를 본 접안시설의 복구공사가 완료되는 10월 말까지는 여객선 접안이 어렵기 때문이다.여객선 운항 시에도 독도 선회관광으로 대체되며 관광객 입도는 금지된다. 한편, 올해 울릉도 관광객은 ‘코로나 19’ 여파로 대폭 줄었다. 8월 말 기준으로 지난해에는 약 30만 2천 명이 방문했지만 올해는 13만 4천 명으로 45% 수준에 그치고 있다.올해 7월 1일부터 시행한 도민 여객선 운임지원 사업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추석 연휴 여객선 예매율도 증편 취소 등의 영향으로 예년의 40~50%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 추석 기간 포항과 후포에서 울릉 항로 여객선을 이용한 인원이 7천 명인 것을 고려하면, 이번에는 이용객이 3~4천 명 선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명절 연휴에는 울릉도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김성학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여객선을 이용,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관광객들께서는 연휴 기간 울릉도를 방문하더라도 독도에 갈 수 없고 코로나19로 여러 가지 제약이 많으므로, 다음 기회에 더 자주 찾아 더 오래 머물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4

CNN 격찬한 울릉도 해안산책로 태풍으로 부서져

미국 세계적인 뉴스 채널 CNN이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선정된 울릉도 도동항 좌안 해안 산책로가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크게 부서진 것으로 확인됐다.울릉도관문 도동항~행남등대 해안 산책로는 바다 위 구름다리로 연결한 구간이 있어 이번 태풍 마이삭으로 구름다리가 유실돼 일반인 접근이 안 돼 피해가 뒤늦게 알려졌다.현재 구름다리가 끊어져 접근할 수도 없지만, 울릉군이 이 구간을 아예 통제했다. 이번 피해 상황은 지난 22일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가 울릉군의 협조를 받아 드론을 이용해 촬영됐다.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바다 위를 연결한 구름다리가 여러 군데가 유실됐고 테크로 만든 산책로 등 구조물로 이뤄진 구간이 유실된 것을 물론 길 자체가 무너져 사라지는 등 대부분의 해안 산책로가 유실된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해안가 나무도 바닷물에 잠겨 고사 되는 등 주변에 자생하는 울릉도의 아름다운 식물 일부도 고사 되는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해안산책로는 CNN의 격찬뿐만 아니라 울릉도의 탄생, 현재, 미래를 안고 있고 우리나라 최초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의 백미에 해당하는 지역으로서,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는 구간이다.특히 KBS2 TV인기 프로 1박 2일을 두 번이나 촬영한 장소로도 유명하며 독도와 가장 가까운 울릉도 기점이 있다. 또 러시아 군함 드미트리 돈스코이호가 침몰한 좌표 지점이 있기도 하다.김윤배 대장(이학박사)은 “자신의 지도교수가 몇 해 전 울릉도를 방문했는데 이 구간을 늦게 소개해 꾸중을 듣기도 했다”고 말할 정도로 경관적, 지질학적으로도 매우 뛰어난 곳이다.김 대장은 “전쟁터를 방불케 할 만큼 처참하게 부서지고 망가졌지만, 현대적 감각으로 신속하게 복구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지질공원으로서 울릉도 가치를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그는 또한 이번에 복구할 때 독도와 가장 가까운 기점 표시와 러ㆍ일전쟁 때 침몰한 러시아 함대 돈스코이호의 역사적 사실을 통한 전쟁의 진실 등 다양한 스토리델링(Storytelling)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울릉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된 만큼 신속하게 예산을 투입 빠른 시일 내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구조물 설치 등 항구 복구를 통해 새로운 모습의 해안 산책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4

울릉공항과 함께 오픈하는 호텔 ‘라마다 울릉’ 10월 분양

동해 진주라 불릴 만큼 천혜의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울릉도지만 고급 숙박시설이 없어 관광발전에 저해요소가 되는 가운데 최초로 에어로텔 ‘라마다 울릉’ 호텔이 분양에 들어간다. 울릉도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숙박시설로 울릉도 최초의 에어로텔인 '라마다 울릉' 호텔은 오는 10월 대구에 홍보관을 오픈하고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호텔 ‘라마다 울릉’ 은 오래전부터 호텔부지로 알려진 울릉읍 사동리 입구(울릉읍 사동리 228-1번지)에 지하 2층 지상 13층, 연 면적 1만 2천70.56㎡(3천651평)에 261실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객실 면적은 43.22㎡(13평형·전용면적 24.81㎡)형 253실, 86.19㎡(26평형·전용면적 49.48㎡)형 8실로 전 객실 취사가 가능한 숙박시설로 구성된다. 호텔 전면과 후면에 파노라마 오션뷰와 내추럴 그린뷰를 담아내 힐링을 강조한 '라마다 울릉'은 이용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자 방문 인원 및 취향에 맞춘 다양한 룸 타입을 선보일 예정이다. 투 룸으로 구성돼 공간이 여유로운 스위트(한실/킹) 타입, 3인 개인 침대로 구성된 실속의 트리플타입, 3인 가족이 편히 쉴 수 있는 패밀리타입, 3인이 편안히 묵을 수 있는 한실타입, 퀸사이즈 베드의 더블타입 및 싱글베드의 트윈타입 등으로 구성된다. 울릉도는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공항이 건설되는 등 호재가 잇따르는 가운데 동해안의 유일한 도서 관광지로서 코로나 19사태 등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매년 관광객이 급증세를 보인다. 특히 오는 2025년 공항이 완공되면 관광객이 현재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여 숙박시설이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이 같은 호텔 건설을 울릉도 관광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공항이 완공되면 서울·대구·포항 등 전국 어디에서도 울릉도까지 1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어 여행객 증가를 비롯한 다양한 공항 신설 호재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전망되며 울릉도가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형 항구인 울릉(사동)항이 올해 10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대형항구가 완공되면 여객선 취항을 서두르는 해운사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인터내셔널 호텔 체인‘라마다’는 지역의 특색을 살리는 글로벌 브랜드로 안락한 휴식공간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최상의 고객 만족과 품질을 지향하는 호텔로 인지도가 높다. 따라서 호텔  ‘라마다 울릉’ 역시 울릉도 자연환경과 바다와 섬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설계를 적용한 가운데 각종 부대시설을 마련,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라마다 울릉' 호텔은 기업 워크샵 및 학술 활동을 위한 1층 세미나실 및 소회의실을 비롯해 휘트니스 센터, 각종 단체 연회 및 파티 등을 위한 3층 대형 연회장, 1층 중앙 및 5층과 13층에 전망을 위한 야외 휴게실 루프탑 카페, 각종 이벤트, 야외행사를 위한 옥상 라운지 등이 완비된다. 관계자는 “울릉일주도로 완공으로 이동 및 여행 편의성이 증대된 울릉도는 서울 1시간 내 접근성 가능한 울릉공항로 더욱 큰 미래가치를 예고하고 있다”며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라마다 브랜드 호텔 개별 호실 분양을 통해 투자 수익 실현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분양 전부터 이어지고 있어 조기 마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4

울릉도 장애인 풍성한 추석 선물…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

울릉도 장애인들이 코로나 19와 역대 급 태풍 내습으로 어려운 가운데 자원봉사단의 사랑으로 따뜻하고 풍성한 의미 있는 추석명절을 보내게 됐다.울릉도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단장 장금숙)이 울릉군과 장애인분관의 협조를 받아 울릉군 내 장애인들에게 맛있는 사랑의 추석 음식 제공을 위해 21~22일 양일간 구슬땀을 흘렸다.봉사단은 이틀 동안 콩나물, 부지갱이, 고비 등 3종류의 나물 무침과 육전, 명태전, 고치산적, 오징어전, 김전 등 5가지의 전을 부쳐 울릉군 내 장애인 37가구에 전달했다.봉사단은 정성스럽게 음식을 만들고 보기에도 맛나고 예쁘게 부침을 만들어 장애인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이웃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를 심어주는 기회를 만들었다.,특히 이번 추석에는 가능한 가족 방문을 자제하는 가운데 울릉도는 대부분 가족들이 육지에 있어 장애인들에게는 이번 추석이 힘들지 이들을 위로하고 함께 사는 사회, 외롭지 않은 사회 만들기 하나로 사랑의 추석 음식을 만들었다.장애인 A씨(70·울릉읍)는 “올해는 코로나 19로 육지 나가 사는 자식들도 들어오지 않아 쓸쓸한 추석을 보낼 뻔했는데 자원봉사자들이 맛있는 추석 음식을 만들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장금숙 회장은 “코로나 19로 장사도 안 되고 태풍까지 겹쳐 생활이 어려운데도 많은 회원들이 참가해 맛있는 사랑의 음식을 만들게 돼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작은 정성이지만 이번 추석이 풍성한 한가위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참여해주신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코로로 19로 가족방문이 힘든 가운데 이번 봉사가 울릉군 내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3

울릉도 항로에 해양기상부이 설치해주세요

울릉도 여객선 운항을 결정하는 해상부이 설치를 위해 울릉도 주민들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자유게시판 글을 올리는 등 직접 나섰다.해상부이를 관리하는 기상청이 아니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건의하는 것은 기상청이 예산이 없어 울릉도 항로에 해상부이를 설치하지 못한다는 이유 때문이다.최근 울릉도주민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자유게시판에 “기상청은 포항-울릉도 항로상에 해양기상부이를 신속히 증설해주십시오”라는 제목으로 연이어 글을 올리고 있다.환경노동위원회는 기상청의 예산 심의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울릉도주민들이 해상부이에 목을 매는 이유는 울릉도를 비롯해 도서지역 여객선의 출항 기준은 항로상의 해상부이가 30분마다 제공하는 파고 높이에 따라 결정된다.현재 울릉도~포항을 운항하는 여객선은 해상부이파고 3.0m 이하에 출항이 가능하다. 울릉도~포항 항로에는 포항은 포항시 동북쪽 54km 지점에 해상부이가 설치돼 있지만, 울릉도 항로상 울릉도 부근에는 없다.이에 따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울릉도 해상부이파고 측정을 포항~울릉 항로가 아닌 반대 방향인 울릉도 동쪽(울릉도~독도항로) 19km 지점에 설치된 해상부이파고로 결정한다.하지만, 겨울철에는 울릉도 동북쪽 기상이 좋지 않아 항로인 남서쪽 날씨가 멀쩡한데도 여객선이 통제되기 일쑤다. 해상부이 파고 0.1m 때문에 여객선 운항이 통제는 경우가 많아 울릉도 주민들은 해상부이파도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최근 부이파고가 3.1m로 측정돼 0.1m 때문에 1천여 명이 포항과 울릉도 터미널에서 8시간을 대기하다가 돌아가는 불편을 겪었다. 겨울철에는 이 같은 일이 부지기수다.특히 소형여객선이 운항함에 따라 선표를 구하기가 어려워 새벽부터 터미널에 나와 기다릴 때는 10시간은 족히 기다리다가 발길을 돌려야 하는 경우도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울릉도 주민들은 파도 0.1m가 운명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민감하다 못해 목숨을 바꿀 수도 있는 문제다. 따라서 포항~울릉도 항로에 울릉도 남서방향 해상부이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울릉도 해상부이는 지난 2011년 12월 기상청이 울릉도~독도항로 처음으로 설치했다. 이 부이는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변경된 운항관리규정에 따라 포항-울릉 항로 등을 운항하는 선박의 통제 부이로 활용되고 있다.하지만, 현재 여객선 출항 기준을 삼는 울릉도 동쪽(독도 방향) 19km 해상에 있는 부이는 동해의 외 해역에 위치, 기상상태가 동해 내 해역보다 나쁜 것을 고려할 때 여객선이 충분히 운항할 수 있는 날씨에도 통제될 수도 있다.따라서 울릉도 서(강릉)·남(포항)방향에 해상부이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겨울철 동해상의 기상은 북·동쪽은 나빠도 남·서쪽을 잔잔한 경우가 많은데 엉뚱하게도 울릉도 동쪽의 부이파고를 기준으로 여객선이 통제된다.특히 해상은 육지와 달리 10~20km거리 기상이 크게 다를 수 있다. 울릉도 항로 반대 방향 19km지점에 위치한 부이는 여객선 항로와 거리 상으로 볼때 크게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항로상에 해상부이를 설치해야한다는 지적이다.이에 대해 주민 A씨(55·울릉읍)“울릉도 항로와 아무 상관 없는 동떨어진 장소의 부이파고에 의존해 0.1m 때문에 수백 명의 국민이 8시간을 기다리다가 되돌아가야 하다니 참으로 황당하다.정말 예산이 없어 설치를 못 했다면 황당하다 못해 한심스럽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3

울릉도 추석명절 안전을 지킨다… 울릉군 코로나 19 방역 대책 추진

울릉군이 민속 으뜸 명절 추석 연휴기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울릉도를 지키고자 추석 연휴 코로나19 방역대책 3대 분야 9개 중점과제를 추진키로 했다.군은 먼저, ‘명절 집에서 쉬기’‘연휴기간 거리두기 실천’을 내용으로 이동 자제 권고 홍보 및 장소·동선 별 생활방역수칙을 울릉알리미, 현수막, 재난문자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군민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또한, 연휴기간 중 타지역에서 울릉도를 방문 후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확진자에 대응해 공무원 및 전담인력 15명을 동원, 여객선 입도 객 전원에 대한 발열체크 지속 운영한다.선별진료소 상시 운영 및 수시 방역체계 구축, 확진자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반과 격리자 발생에 대비한 전담공무원 지정을 통한 24시간 모니터링 관리체계를 구축, 코로나19 방역에 대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도록 했다.특히 정부의 방역지침에도 추석 연휴기간 중 울릉도 여객선 선표가 일부 매진되는 등 많은 관광객 및 귀성객이 입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여객선터미널, 음식점, 관광숙박업 등 다중이용시설과 주요 관광지에 대해서도 현장점검 및 종사자 교육을 통해 마스크 착용, 방문자 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한다.또 울릉도 내 버스택시 등 운수사업체를 대상으로 종사자 마스크 착용, 전세버스 출입명부 현장점검 등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사항을 점검하고 버스정류장을 대상으로 환경소독을 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또한, 요양시설 및 요양병원 등에는 종사자에 대한 개인위생 준수 및 발열체크 등을 통해 시설 입·출입 시 관리를 강화하고 비대면, 비접촉 면회 실시계획에 따라 입소자 가족들에게 미리 문자 발송 및 안내하는 등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모두가 힘겨운 상황에서 맞는 명절이지만 아직 코로나19에 대해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며“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불필요한 이동은 자제하고 조용한 명절 보내기에 동참해주시기 바라며 부득이한 경우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실천 등 방역수칙 준수를 적극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2

울릉공항건설, 울릉(사동)항 태풍피해 상관없다

울릉도를 최근 강타한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울릉(사동)항 동방파제가 220m가량 전도되면서 같은 장소에 건설될 울릉공항 건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하지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우선 이번에 전도(대형 시멘트 구조물 케이션이 넘어짐)된 울릉 항 제2단계 동방파제의 규모는 폭이 9m, 수면 높이 7m다.그러나 울릉공항은 활주로 폭 36m, 길이 1천200m, 착륙대(활주로와 좌우 포함)는 폭이 140m, 길이 1천3320m이며 수면 높이는(활주로 바다 쪽) 23m이다.따라서 울릉공항의 실제 방파제는 폭 140m로, 폭 9m 규모의 울릉항 동방파제와 비교 자체가 되질 않다는 지적이다.특히 울릉공항의 방파호안(울릉항 동방파제와 같은 역할)은 200년 빈도이상에 설계 파고로, 파고 12.6m(최대파고 22.6m), 방파호안 마루높이 24m 등으로 설계돼 울릉 공항시설의 안전성을 확보됐다는 것이다.또한, 활주로가 완공되면 울릉항 동방파제와 연결되기 때문에 실제 방파제 폭은 엄청난 규모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설계변경 등의 문제는 전혀 고려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부산지방항공청과 시공사인 대림산업관계자는 울릉공항은 공사를 착공해도 곧바로 활주로 건설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가두봉 절취를 위해 먼저 우회도로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따라서 울릉읍 사동리(울릉항)와 서면 남서리(통구미)간 터널공사를 먼저 시행, 우회도로를 확보하고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가기 때문에 울릉항 동방파제 복구공사와도 겹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다만, 태풍피해와 상관없이 최근 대구지방환경청이 환경영향평가를 추가로 보완하라고 회신했다. 환경청은 수목이식계획을 다시 수립해 식생보존등급과 괭이갈매기 서식지로 인한 조류충돌 위험성을 재평가할 것을 주문했다.환경청은 지난 2월 부산지방항공청으로부터 환경영향평가 협의요청을 받고 지난 5월 1차 보완의견을 낸 데 이어 지난 9일에도 2차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부산지방항공청은 오는 9월 말까지 2차 보완서를 제출할 방침이다.울릉공항은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울릉군 울릉(사동)항과 연결될 활주로 등 인근 43만 455㎡ 부지에 총사업비 6천633억 원을 들여 50인승 소형항공기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대림산업 컨소시엄이 낙찰받아 주민설명회를 끝내고 공사착공을 위한 행정행위가 진행 중이며 올해 389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내년도 예산도 정부안에 800억 원이 반영됐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9-22

동해해경, 외국선원 코로나 19 관련 첫 검거…PCR 음성확인서 위반

울릉도·독도 및 동해 중북부 해상치안을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서가 동해검역소와 함께 러시아 어선 S호(대게잡이·543t·승선원 18명) 선원 B씨를 PCR 음성확인서 제출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동해해경에 따르면 러시아 선원 B씨는 재외공관이 지정한 해당 국가 검사·의료기관에서 발급한 PCR 음성확인서가 아닌 미지정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부터 국내 입항하는 선원을 대상으로 PCR(중합효소 연쇄반응, 이른바 유전자 증폭) 음성확인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부적정한 확인서를 제출한 선원에 대해 벌칙을 부과하고 엄중하게 대처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첫 번째 사례다.방역 당국은 해외로부터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을 차단하고자 지난 8월 3일부터 방역강화대상국가 및 러시아로부터 출항하는 선원들에 대해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했다.,재외공관이 지정한 해당 국가 검사·의료기관에서 출항일 기준으로 48시간 이내 발급한 PCR 음성확인서만 유효한 것으로 인정한다.부적정한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면 검역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 할 수 있다, 한편 러시아 어선은 입항 후 국내에서 진행한 코로나 19 진단검사에서 B씨를 포함한 선원 18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울릉도와 독도 및 동해 중북부 해상치안 서비스를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검역소와 지속적 합동점검으로 해상을 통해 해외로부터 유입되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차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2

日, 울릉군 독도강치 불법 포획… 서경덕교수 시마네현 광고 패러디로 역 홍보

일본 시마네현의 울릉군 독도에 대한 왜곡에 맞서 독도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교수가 패러디 광고를 만들어 22일 공개했다.일본 시마네현은 '다케시마 자료실'의 하계 전시회를 개최하며 각종 SNS에 울릉군 독도를 왜곡하는 광고를 올려 논란이 이는 가운데 서 교수가 패러디 광고를 만들 것이다.물의를 빚은 이번 SNS용 광고에는 울릉군 독도 위의 강치모습을 형상화한 배경에 큰 제목으로 ’다케시마 자료실 하계 기획전시 개최 중’이라고 표현한 것을 ’독도에 살던 강치는 일본이 죽였다’로 진실을 알리며 패러디 광고를 제작했다.특히 기존의 문구에 "일본해에 있는 다케시마에서는 일본인이 옛날부터 바다사자(강치)와 전복을 채취했다."라는 억지 주장에 대해 "동해에 있는 독도에서 일본인들은 강치의 가죽과 기름을 얻고자 불법으로 강치를 잔인하게 포획했다"로 바로 잡았다.또한 "시마네현은 2월22일 '다케시마의 날'로 조례를 제정했다. 다케시마 문제에 대해 조금 더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는 데 대해 "대한민국에서는 10월25일을 '독도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독도에 대해 더 알고 싶으면 대한민국으로 놀러 와라"고 패러디 해 제대로 알렸다.이번 패러디 광고를 기획한 서 교수는 "일본 측에서 제작한 울릉군 독도에 관한 억지 광고 및 홍보물에 대해서는 반드시 바로 잡아야 했기에 이번 광고를 제작, 배포하게 됐다"고 전했다.특히 “이번 광고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각종 SNS를 통해 국내외에 널리 전파 중이며, 일본의 외무성, 내각관방, 방위성 등 정부기관 및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 기시 노부오 방위상의 트위터 계정으로도 패러디 광고를 전송했다 "고 덧붙였다.한편, 서 교수는 지난 5월 일본 내각관방에서 제작한 독도에 관한 억지주장 포스터 파일을 또 패러디한 파일로 제작해 국내외에 널리 전파 해 큰 화제가 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2

울릉천부초, 학부모·학생·교직원 감정코칭 특강

울릉도 천부초등학교는 학부모를 초청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우리 아이 이해하는 감청코칭'을 주제로 ‘차이 나는 천부 클래스 특강’을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 사업으로 21일 감정코칭 1급 전문가인 정명애 저동초등학교 보건교사(보건학 박사)를 초대해 특강이 진행됐다.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 속에서 준비된 이번 특강은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할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함께 소통하며 참여하는 아름다운 학교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 됐다.특히 감정카드를 활용, 나의 감정 상태를 표현하고 함께 나누고, 감정코칭의 역사와 강사의 경험담을 되짚어 보면서 감정코칭의 의미와 필요성을 이해했다.감정코칭의 단계를 알고 다양한 상황 속에서 아이와 직접 대화 실습을 해봄으로써 마음을 다스리고 관계를 회복하는 법을 터득할 수 있었다.마지막으로 감정 실타래 나누기 체험을 통해 버리고 싶은 감정은 실타래를 풀면서 버리고, 가져가고 싶은 감정은 실타래를 감으면서 얻는 활동으로 정리했다.김명숙 교장은 “학교 교육 활동에 많은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특강을 계기 천부교육가족들도 함께 소통하며 관계회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2

울릉도 공사현장 안전 책임진다…울릉군 건설기계 조종사 안전교육실시

울릉군은 군내 각종 공사현장의 건설기계 조종사들의 안전사고와 현장부실 방지를 위한 건설기계 조종사 안전교육을 21일 울릉 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국토교통부가 건설기계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지난 2019년 10월 18일 건설기계 관리법을 개정하고, 올해 처음 시행되는 교육으로 일반건설기계와 하역기계 두 가지 교육이 시행됐다.이번 2020년 교육 대상자는 면허증 발급일이 2009년 12월 31일 이전일 때 해당하며 건설기계 조종사 면허 보유자로 안전교육을 받지 않으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이날 교육은 국토교통부의 위임을 받은 대한건설기계협회가 주최했고, 건설기계 사고로 인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건설기계 조종사 자격증 소지자 70여 명이 참석, 교육을 이수했다. 울릉군 내 건설기계조종사들은 가장 가까운 포항 소재지의 교육장에서 교육을 이수하더라도 최소 2박3일의 일정과 비용이 소요되지만 현장교육을 시행, 최근 태풍피해 복구와 코로나 19의 재확산 등으로 교육이수에 어려움을 호소하던 울릉군 내 건설기계조종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현장교육으로 울릉군 내 건설기계 조종사들의 교육 이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앞으로도 울릉도 현지교육 기회를 마련. 군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2

울릉도·독도 집대성한 백과사전 발간…자연과학, 인문사회 지식의 결합도서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과학과 인문사회, 대한민국 고유 영토 독도를 집대성한 울릉도·독도 백과사전이 출간된다.울릉군은 김병수 군수, 허필중부군수 및 국·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제2 회의실에서 ‘울릉도‧독도 백과사전 제작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군은‘울릉도‧독도 백과사전 제작 용역’을 지난해 10월 (사)한국지역인문자원연구소와 총 사업비 2억에 계약, 착수했고, 같은 해 11월 착수, 올해 5월 중간보고회를 하고 이번에 최종보고회를 통해 최종감수를 했고 10월 용역완료(백과사전 출간)를 앞두고 있다.용역완료에 앞서 제작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군과 용역업체는 울릉도‧독도의 여러 분야의 내‧외부 전문가 및 지역주민 인터뷰 등 대중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편찬 작업을 진행했다.특히 울릉도‧독도에 대한 기존 저작물들의 정리, 종합 및 해석하고 참고문헌, 참고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기존 자료에 대한 현대적 접근을 통해 차별성을 두어 새로운 울릉 학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울릉도·독도 백과사전은 정체된 울릉도‧독도에 대한 다양한 도서들을 ‘울릉도‧독도 백과사전’ 편찬으로 새로 제작‧정리해 미처 알지 못했던 울릉도‧독도에 대한 새로운 정보에 대해 재조명할 것으로 보인다.김 군수는 “울릉도·독도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통해 지역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중요한 발간도서로써‘울릉도‧독도 백과사전’의 역할이 앞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2

㈜스카이크린, 독도사랑회에 마스크 4천 매 기부

울릉군 독도사랑·지킴이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의 독도사랑실천에 보탬이 되고자 마스크를 전달한 회사가 관심을 끌고 있다.㈜스카이크린은 21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노숙인 쉼터와 다문화 가정 등에 써달라며 마스크(MB 필터) 4천 매를 독도사랑회에 기부했다고 밝혔다.이날 정경모 스카이크린 대표이사는 독도사랑회를 방문, 길종성 독도사랑회 회장 겸 독도홍보관장에게 마스크를 전달한 뒤 독도사랑 후원 협약도 체결했다.정 대표는 “작고하신 부친이 군 출신이라 어려서부터 국가관 영향을 받고 자랐다”며“평소 애국심과 봉사 정신을 통해 울릉군 독도수호에 앞장서고 있는 독도 사랑회에 후원을 결심했다”고 말했다.길종성 회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운 시기에 아름다운 마음을 보여준 정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최근 일본 아베 총리 후임으로 당선된 스가 총리도 역사 왜곡과 울릉군 독도침탈 망언 등 아베와 한목소리를 내는 만큼 앞으로 울릉군 독도수호와 위안부 문제 등에 대비, 철저한 대비와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함께한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도 “어려울 때일수록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과 실천이 중요하다”고 했다.독도사랑회는 기부받은 마스크를 고양시 다문화 가정·청소년 쉼터와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성남 노숙인 쉼터 등 어려운 이웃에 고루 전달할 계획이다.한편, 봉사와 전시회,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울릉군 독도를 홍보하는 독도사랑회는 지난 8월17∼29일 고양 일산동구청 가온 갤러리에서 독도고지도 및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 데 이어 10월부터 울릉군 독도의 날 주간을 맞아 경주와 서울 등지에서 2차 전시회를 할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1

울릉~포항 간 대형여객선 취항 시급… 썬플라워호 중단 이후 통제 크게 늘어

포항~울릉 간 운항하던 대형 카페리 썬플라워호(총톤수 2천394t·정원 920명)가 선령만기로 운항을 중단한 이후 여객선 통제가 많이 증가,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기상 이변 등으로 여객선 운항 통제가 늘어나는 가운데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소형화로 운항통제가 가중되는 것으로 통계결과가 나와 대책이 시급하다.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8일(9개월 18일간)까지 기상악화로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여객선 운항이 통제된 일수가 92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 2015년~2019년까지 같은 기간 평균 여객선 통제 일수 57.8일이 비교하면 159.1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여객선 통제일수 보면 지난 2015년 같은 기간 71일, 2016년 44일, 2017년 61일, 2018년 67일, 2019년 46일이다.따라서 올해 92일은 2016년과 비교하면 209% 증가한 셈이다. 올해 1~2월 운항 통제는 최근 5년 평균과 큰 차이가 없지만, 썬플라워호가 운항 중단한 3월부터는 예년과 비교하면 통제가 매우 증가했다.최근 5년간 3월 평균통제일수는 7.6일이었지만 올해는 15일, 4월은 평균 4.5일이지만, 올해는 11일, 5월은 평균 3일이지만 올해 5일, 7월 평균 4일이지만 올해는 7일, 8월 평균 4.75일, 올해는 7일로 나타났다.울릉도 주민들은 한 달에 하루 이틀 운항 중단도 큰 타격이지만 올해는 계속 예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운항이 통제돼 썬플라워호 대체선의 대형 여객선 취항이 절실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와 함께 운항통제 일수를 하루라도 줄이려면 울릉도~포항 항로와 정반대 방인 울릉도 동쪽 19km 지점에 위치한 해상파고부이도 서·남쪽으로 옮기든지 새로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올해 이 같은 추세로 보면 연말까지 약 130~140일 정도 운항이 통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상황을 볼 때 울릉군비상대책위원회가 주장한 연평균 150일 결항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2천 t급 이상 대형 여객선 취항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연간 통제 일수를 보면 2015년일 107일, 2016년 82일, 2017년 102일, 2018년 95일, 2019년 81일이다.지난 2015년~2019년까지 5년 동안 연평균 통제일수 93.4일, 지금까지 통제일수가 가장 많았던 해는 2015년 107일이며 가장 적었던 해는 2019년으로 81일이다.최근 5년간 월평균으로 가장 통제가 많은 달은 1월로 16.6일, 다음이 12월로 평균 14.8일로 나타났으며. 통제일수가 가장 적은 달은 6월로 2.0일, 다음이 8월로 3.8일 집계됐다.김윤배 대장은 “올해 이대로 간다면 130~140일 정도(지난 5년 10~12월 평균통계고려) 통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올해는 다른 해보다 비교적 높은 기상악화 영향도 있지만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은 분명하다”고 말했다.주민 A씨는 “육지와 140일 단절되면 교통통제가 아니라 인권유린이다”며“1~2월의 경우 한달에 20일 가까이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면 병원, 길흉사 참석은 엄두도 못낸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1

울릉도(독도) 첫 이달의 해양보호생물 ‘점해마’ 선정

울릉도(독도) 해양의 가치와 중요성을 홍보하고자 처음 시행하는 이달의 해양보호생물로 점해마’, ‘수산물은 ‘삿갓조개류‘ 무인도는 독도 ’똥여바위’를 선정했다.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는 9월부터 ‘이달의 울릉도(독도) 수산물, 무인도서, 해양보호생물’을 각각 선정, 울릉도(독도) 수산물, 무인도서, 해양보호생물의 가치와 중요성을 홍보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첫 이달의 울릉도(독도) 해양보호생물로 선정된 ‘점해마’는 등에 3개의 점이 있다. 해양수산부 지정 해양보호생물이면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지정 국제 멸종 취약종이다.’해마’는 생김새가 말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고래와 같은 해양포유류가 아닌 아가미와 부레를 가진 살고기과에 속하는 경골어류로, 열대 및 아열대 환경에서 주로 서식한다.울릉도에서는 해양보호생물인 잘피(거머리말류)가 서식하는 현포항 등에서 관찰돼 왔다. 최근에 울릉도 통구미 연안에서 ’점해마’ 외에 머리가 왕관모양인 ’왕관해마’가 촬영돼 주목을 받고 있다.울릉도(독도) 수산물로 선정된 ’삿갓조개류’는 울릉도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인 ’따개비칼국수’와 ’따개비밥’의 재료다. 울릉도, 제주도, 가거도 등 청정한 외해도서 지역의 조간대 암반에 분포하며, 바위 표면의 해조류, 규조류 등을 먹이로 한다.’삿갓조개류’ 중에 대표적인 진주배말은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7~8월 사이를 채집 금지기간으로 정해 자원을 보호할 필요가 있는 해양생물이다.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삿갓조개류’ 자원량 증식을 위해 울릉군과 함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무인도서로 선정된 ’똥여바위’는 독도 89개의 부속도서 중에서 가장 북서쪽에 위치한 바위이다. ’똥여바위’는 육상에 드러난 면적은 26㎡에 불과하지만 울릉도~독도 최단거리(87.4km)의 독도기점바위로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독도를 연구하는 해양학자들은 ’똥여’라고 흔히 부르지만, 아직 공식 명칭이 없어 지명 지정이 필요하다. 특히, ’똥여’ 주변 수중에는 해양보호생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유착나무돌산’의 국내 최대 규모 군락지가 지난 2016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에 의해 발견돼 주목을 끌고 있다.김윤배 대장은 “울릉도(독도)는 수산물, 해양생태계의 오아시스,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구역인 울릉도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달의 수산물, 무인도서, 해양보호생물을 선정했다”며“매달 선정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지난 2005년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조례 제정에 대응, 독도지키기 대책사업 일환으로 경북도와 울릉군이 지난 2013년 울릉도에 설립했다. 지난 2014년부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위탁 운영을 맡고 경북도와 울릉군이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울릉도(독도) 해양환경변화 및 해양생태계 보전 연구, 울릉도(독도) 유용수산자원 육성 및 고부가가치 해양수산업 육성, 해양영토교육프로그램 운영, 국내 독도 연구조사 지원 및 관리를 위한 독도특수목적입도객지원센터 운영 업무 등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0

울릉도 자생식물 '두메부추’…국립생태원 한반도 숲에서 개화

울릉도 자생식물로 세계 ‘맛의 방주’에 등재된 ‘두메부추’ 가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 야외전시구역 한반도 숲에서 개화했다.울릉도를 대표하는 식물로 지난 2014년 5월 맛의 방주에 등재됐고 슬로푸드 육성프로젝트 `프레지디아` 선정되기도 한 ‘두메부추’가 처음으로 육지에서 개화된 것으로 알려졌다.‘두메부추’는 여러해살이풀로, 울릉도와 북부지방의 산지에서 자생한다. 높이는 20~30cm로 자라며, 꽃은 8~9월에 옅은 홍자색으로 핀다. 꽃대는 단면 양쪽이 볼록하고 양끝에 좁은 날개가 있다.잎과 비늘줄기에는 연한 마늘냄새가 나는데 이것은 알리신(Allicin)이라는 향기성분 때문으로 마늘과 부추에서 나는 향과 같은 성분이다. 국립생태원은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실내전시시설을 잠정 휴관하고, 야외전시구역에 한해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이에 야외전시구역에 대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어 관람객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 19 방역 및 안전수칙을 지키며 야외공간에 다양한 즐 길거리를 마련할 예정이다.`맛의 방주`는 잊혀가는 음식의 맛을 재발견하고 멸종위기에 놓인 종자와 품목을 찾아 기록하는 슬로푸드 국제협회의 인증 프로젝트로서 등재된 슬로푸드 자원은 세계적 네트워크를 통해 해당 품목의 홍보와 지속적인 유지의 기회를 얻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0

울릉군 신청사 건립 본격 돌입… 환동해 거점·랜드마크역할 기대

울릉도의 새로운 랜드마크, 환동해 거점이 될 울릉군청 신청사 부지가 울릉도 관문 도동항이 위치한 옛 울릉중학교(울릉읍 도동2리) 부지로 확정돼 본격적이 건립에 착수했다.울릉군 신청사입지선정위원회(위원장 허필중부군수)가 최근 마지막 회의를 갖고 울릉군 신청사최적지로 울릉주민 80%가 찬성의견을 제시한 옛 울릉중학교가 선정됐다.옛 울릉중학교는 울릉도에서 가장 번화가인 울릉읍 도동리 시가지에 있고 운동장을 포함한 부지 8천165㎡(2천469.91평)를 보유한 울릉도에서는 넓은 땅이다.특히 일부 운동장 위치가 마을보다 높아 운동장 지하에 주차장을 건립해도 지하로 내려가지 않고 바로 주차장 진입이 가능한 좋은 여건을 갖고 있다.울릉군은 울릉군교육지원청이 군내 4개 중학교가 통합해 기숙형 중학교로 건립, 올해 울릉중학교로 개교하자 울릉읍 시내 있는 옛 울릉중학교가 신청사 적지임로 눈독을 들여왔다.울릉군 청사는 지은 지 오래 돼 낡고 협소하며, 심각한 주차난 등으로 행정서비스 불편이 가중되자 지난 3월 신청사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 부지선정작업에 들어갔다.김병수 울릉군수가 울릉군 신청사 건립 사업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군민의 참여 속에 성공적인 행정수행을 하고자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 작업에 들어가 이번을 결실을 보게 됐다.현재 울릉군 청사는 지난 1982년 대지면지 1천178㎡, 건물면적 518㎡, 연면적 2천562㎡건축해 지금까지, 38년 동안 사용하고 있다.청사 건축 당시 직원이 100여 명이었지만 지금은 600여 명으로 늘어났다. 이로 인해 옥상 등에 임시 건물을 지어 사무실로 활용하고 있다.그래도 턱없이 부족해 별관과, 울릉군의회, 군민회관, 사동리 여객선 터미널 특산물 유통센터 등에 분산 업무를 보는 실정이다. 따라서 청사가 5개소로 분리돼 있고 본 청사보다 외청이 과가 더 많은 실정이다.특히, 울릉군청사는 울릉도에 차량이 운행하지 않은 때 건축, 주차장 문제 등으로 행정의 비효율성과 군민의 행정서비스 불편을 가중시키는 청사를 새로 건축을 결정 했다.위원회는 이날 그동안 신청사 입지선정을 위한 추진사항 경과보고와 신청사 입지선정을 위한 공청회 개최의 건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김병수 울릉군수는 “가용부지가 절대 부족한 울릉군 특성상 신청사 부지 선정은 울릉군의 미래 백년대계를 결정할 매우 중요하다”며“부지가 선정된 만큼 행정력을 집중 군민 중심의 새로운 청사 건립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