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로 널리 알려진 울릉도 출신 의학박사 박언휘 대구박언휘종합내과원장이 올해도 모교인 울릉초등학교와 중학교, 울릉고등학교에 장학금을 보냈다.
재대구 울릉향우회장, 대한적십자 경북지사 부회장으로 봉사활동 중인 박 원장은 바쁜 일정 때문에 직접 방문하지 못해 학교로 직접 보내 학교별로 학생들을 추천받아 졸업식장에서 학교장이 대신 전달했다.
박 원장은 교육환경이 열악한 도서 낙도 울릉도에서 어렵게 중학교를 졸업하고 육지 고등학교로 진학 후 의사가 돼 자신과 같이 울릉도에서 어렵게 공부하는 후배들을 위해 매년 장학금을 보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구 YMCA에 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지원을 위해 1천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박 원장은 울릉초등학교, 울릉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는 육지로 진학했다.
박언휘 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받은 학생들이 도움의 소중한 마음을 간직하고 성장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