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해경헬기, 눈보라·폭풍 속 울릉도 응급환자 후송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1-01-03 14:59 게재일 2021-01-03
스크랩버튼
2일 눈보라 폭풍 속에 동해해경헬기가 울릉도 응급환자를 긴급 후송했다 /자료사진
2일 눈보라 폭풍 속에 동해해경헬기가 울릉도 응급환자를 긴급 후송했다 /자료사진

울릉도·독도지방에 대설, 강풍, 풍랑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2일 60대 응급환자가 발생 동해해경청 항공대 헬기가 출동 환자를 무사히 육지 종합병원으로 후송했다.

울릉도는 2일 최고 적설량 36.4cm를 기록한 가운데 기상마저 영하로 내려가 내린 눈이 얼어 차량통행이 불편하고 동해상에 기상특보로 여객선 운항이 4일째 중단된 가운데 응급환자가 발생했다.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따르면 이날 A씨(61·울릉읍)가 지병으로 병원으로 찾았다. 하지만, 울릉의료원에서는 치료할 수 없는 상황, 이에 따라 울릉보건의료원은 기상악화에도 불구하고 동해해양경찰청에 헬기 후송을 요청했다.

동해해경청은 이날 양양항공대에서 헬기를 출동시켜 울릉도에서 환자와 의사를 싣고 강릉으로 날아가 오후 2시40분 강릉에 도착했다. 환자 A씨는 대기하고 있는 구급차를 이용 서울 삼성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강풍·눈보라·폭풍 속에 목숨을 걸고 울릉도 주민들의 생명을 구하고자 출동해 준 동해해경청항공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