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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군 독도 바르게 알고 사랑하자… 울릉교육지원청 교원연수

울릉교육자들이 이 시대 마지막 의병 독도의용수비대의 활약상을 올바르게 알고 학생들에게 지도하도록 하는 울릉군 내 교사 독도사랑 연수를 가졌다.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은 7일 울릉군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관장 조석종)에서 군내 초·중·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독도사랑 교원 연수를 시행했다.이번 연수는 독도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은 희망 교사 7명을 대상으로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을 직접 찾아가 실시했다.조 관장이 직접 강사로 참여, 독도의 일반현황, 기록으로 만나는 독도, 독도의용수비대의 국제법적 지위, 독도영유권을 위한 앞으로의 과제 등 전반적으로 독도가 걸어온 발자취와 미래에 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울릉교육지원청은 지난 7월 22일,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과  국토사랑교육, 독도이해 교육 및 수호를 위한 체험활동 등 다양한 상호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독도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독도를 지키고자 노력했던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높은 뜻을 기리며 앞으로 독도와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전문적이고 올바른 교육을 시행할 역량을 지니게 됐다.최 교육장은 “우리 국토의 동쪽 끝에 당당하게 자리 잡은 우리 땅 독도와 그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역할과 가치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 학생들에게 체계적이며 지속적인 독도교육이 이뤄지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10-07

독도캘리그래피 명장 진성영작가… 광주 KBS 미니다큐 방영

독도만의 독특한 글을 만들고 써 울릉군 독도를 지키고 사랑하는 대한민국 캘리그래피 명장 석산 진성영 작가의 작품세계가 광주KBS 1 TV 미니 다큐멘터리를 통해 집중 조명된다.‘독도’ ‘독도는 살아 있다’ 등 독특한 독도만의 글씨체를 만들어 울릉군 독도사랑에 앞장서는 대한민국 울릉군 독도 캘리그래피 명장 진성영작가가 ‘그 남자의 한글 사랑 법’으로 방송을 탄다.독도 글씨체를 만들고자 울릉군 독도를 직접 다녀가기도 한 그는 최근에는 독도의 날 120주년 기념 ‘선조가 지켜온 영토(독도)를 지키지 못한다면 우리는 후손들에게 부끄러운 선조를 가졌다는 말을 듣게 될 것입니다’ 라는 글을 통해 새로운 독도 체를 만들기도 했다.석산은 지난 2017년 8월, 홀어머니(故 강복덕, 2019. 6.29 작고)를 봉양코자 서울에서 고향 진도(조도)로 귀향 최근까지 섬 작가로 왕성한 작품 및 저술활동을 해왔다.지난해 12월 대한민국 캘리그래피 명장 제2호에 등극한 진 작가는 섬 생활 동안 글씨 쓰는 작가로는 드물게 11권의 책을 저술하면서 출판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현재 12번째 신간 ‘네 안의 거인을 깨워라.’를 집필 중이다. 이 책은 대한민국 국민·재외국인 100여 명이 참여해 만들어가는 특별한 책으로 각자 마음속에 간직한 좌우명·좋은 글을 진 작가에게 보내면 진 씨의 손으로 글씨를 표현하고 글 내용에 살을 붙여 완성해가는 형식으로 꾸며진다.세상 모든 풍경에서 한글을 떠올리는 진 작가는 바닷가 패총을 찾아나서면서 미니다큐 ‘그 남자의 한글 사랑법’은 시작된다. 조개 무덤에서 채취한 조개껍데기를 활용한 그의 글씨 이야기는 섬과 한글의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섬마을 한 바퀴를 돌며 마주치는 어르신들과 격 없이 만나며 그들의 소소한 단상을 카메라에 담아 후속 책 ‘포토 에세이’를 틈나는 대로 작업한다.진 작가는 “구전으로 떠도는 민간신앙을 비롯해 잊혀가는 우리의 소리, 가락, 섬에 정착하면서 그들이 살아온 굴곡지고 애환이 서려 있는 섬 이야기를 기록, 책으로 엮으려 한다.”고 말했다.석산에게 대한민국은 무엇인가? 에 대해 묻자, “대한민국은 세종대왕이고, 한글이며, 나 자신이다.”며“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세계를 돌아다니며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인들에게 알리고 싶다.”고 했다.미니 다규멘터리 ‘그 남자의 한글 사랑 법’ 석산 진성영 작가 편은 14일 오후 7시 40분 광주 KBS1 TV를 통해 광주·전남권에 방송될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0-07

울릉도 여객선 출항 기준 '최대파고' 적용 문제있다

울릉도 여객선의 출항 기준은 항로상에 설치된 기상청 '해상기상부이’에서 30분마다 측정되는 ’순간최대 파도’ 높이에 의해 결정된다. 하지만 이 측정 값은 오류가 많은 것으로 최근 밝혀졌다.따라서 정확도 높은 ’유의파도’로 출항을 결정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가 최근 기상청에 포항~울릉도 항로 울릉도 부근에 기상청 '해상기상부이'를 설치해 달라고 민원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기상청은 “포항~울릉도 항로에 해양기상부이 추가 설치할 계획이 현재는 없다. 이유는 기상청은 기상관측 및 해상예보 목적으로 해양기상관측장비를 설치할 뿐 여객선 운항통제는 해양경찰청과 해양수산청 소관이다”고 답변했다.이와 함께 “바다 상태를 대표할 수 있는 '유의파고' 기준이 아닌 '순간최대파고'를 여객선 통제 기준으로 활용하는 것은 제도상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최대파고' 자료는 관측 오류가 많다”고 말했다.특히 “지난 2019년 1년간의 포항·울릉도 해양기상부이의 파고 관측 자료를 확인해보 결과 3.1m를 기준으로 '최대파고'가 '유의 파고'보다 약 5~6배 더 발생했다”고 말했다. 울릉도 여객선은 파고  3.1m미만에 출할 수 있다,따라서 지금까지 오류가 많은 자료에 의해 울릉도주민들은 여객선 터미널에서 8~10시간을 기다리다가 여객선 출항이 통제돼 되돌아가는 등 불편을 겪는 셈이다.울릉도주민들은 통제기준치보다 0.1m가 높아 여객선이 통제되자 “만약 관측하는 시각에 선박이 해상기상부이 옆을 통과해도 0.1m가 상승한다”며”평균 값인 '유의 파도'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유의파도'는 일정간격으로 관측되는 파고 중 큰 파고로부터 3분1 파고의 평균값이다. 하지만, 관측자료 중 가장 높은 단 1번의 자료가 여객선 출항을 결정하는 '최대파고'다, 따라서 '최대파고'는 관측오류가 포함될 여지가 매우 높다는 것이다.김유배 대장은 “지난 25일 경우, 울릉도 해양기상부이가 오후 5시에 최대파고 4.8m(유의파고 2.6m)로 관측됐지만 30분 만인 5시 30분에는 최대파고가 3,7m(유의파고 2.6m)로 1.1m 차이 났다”며“이러한 들쑥날쑥한 '최대파고' 자료를 선박통제로 사용한 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따라서 결항일수를 줄이려면 오류가 포함 될 수 있는 해상기상부이에 순간 측정되는 '최고 파고'를 출항기준으로 정할 것이 아니라 최고 높은 파도로부터 3분1 파고의 평균값인 '유의파도'로 출항을 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0-07

울릉도어린이 명사와 만남…랜선으로 오주영 작가와의 만남 가져

울릉도 천부초등학교가 랜선으로 ‘빨간 여우의 북극 바캉스 저자’ 오주영 작가를 만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울릉천부초등은 2020학년도 독서토론 동아리 활동 일환으로 6일 오전 10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1시간 30분 동안 전교생이 함께 오 작가를 만났다.오 작가는 문예창작학 박사로 한신대 문예창작학과 강사 아동문학 작가이기도 하다. 구글 미트를 활용, 서울의 사계절 출판사와 울릉천부초, 천부초현포분교장 3곳을 원격연결, 랜선으로의 만남을 기획했다.육지의 명사(名士)와 울릉도 학생들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싶지만 코로나 19 사태와 장거리 이동이 쉽지 않은 지리적 한계를 느낀 천부초등은 대안을 생각, 새로운 도전을 했다.전교생들은 사전에 오주영 작가의‘빨간 여우의 북극 바캉스’책을 읽고 독후활동지를 작성했고 작가에게 하고 싶은 질문을 모아 작가에게 미리 제출했다.우리나라 쇄빙선인 아라온호를 타고 북극에 다녀온 뒤 책을 쓴 오주영 작가는 본인의 생생한 경험담을 바탕으로 ‘북극을 포함한 지구의 환경을 보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질문에 답했다.평소 존경하던 오주영 작가와 대화를 하게 돼 기뻤다는 김민재(4학년) 학생은 “책을 쓴 작가님과 대화를 나눠보기는 처음이다. 존경하는 작가님이 내 이름을 불러주며 내 질문에 답을 해주셔서 신기하고 좋았다”고 말했다.김명숙 교장은 “코로나 19로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 직접 대면이 어려워 시대에 발맞춰 학생 교육의 방향에도 새로운 방법을 적용해보는 시도였다”고 했다.김 교장은 “특히 울릉도의 환경보존에 관심이 많은 울릉천부초등의 유네스코학교 동아리 학생들에게 다시 한 번 더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는 좋은 교육의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0-06

울릉도 로맨틱한 드라이브 공짜로 즐긴다

울릉도에서 ‘힐링과 예술이 함께하는 커플 여행’을 주제로 신혼부부·일반부부·연인커플 등 커플여행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비대면(언택트) 관광상품인 ‘힐링 커플여행’을 출시한다.울릉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자 해외여행 주 타겟 층인 신혼부부 등 커플을 대상으로 ‘힐링 커플여행’ 상품이 출시된다.이번에 출시하는‘힐링 커플여행’상품은 코로나 심각 단계를 고려, 개별관광 위주인 렌트카를 활용한 언택트(Untact) 여행프로그램인 “로맨틱 울릉 드라이브”를 우선 시행할 계획이다.진행 방식은 경북문화관광공사(경북나드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접수할 수 있고, 기간은 8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신청방법은 울릉군에서 지정한 신령수·깃대봉길, 독도, 관음도, 봉래폭포, 내수전 일출전망대, 천부해중전망대 등 지정관광지 9곳 중 5곳 이상을 방문, 여행 후기 및 사진을 SNS에 업로드 시 렌트카 비용(1일 5만 원 최대 4일 지원)을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또한, 코로나19 완화 시에는 기수별로 모객, 자연을 체험하는 힐링코스와 울릉천국 아트센터에서의 예술공연 감상, 해양레저 체험, 산채비빔밥 시식과 더불어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는 울릉도 역사문화관광 탐방 등으로 구성, 차별화된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관광상품은 코로나로 인한 침체된 관광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현 관광트랜드에 적합한 비대면 관광상품 개발로 코로나 예방과 함께 관광위기 극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전략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신혼여행팀을 겨냥한 상품뿐만 아니라 퇴직자들의 제2의 인생을 위한 힐링충전 상품, 모녀·부자를 대상으로 효도여행상품 등도 개발, 특정 연령층에 집중되지 않는 대중적인 관광정책을 펼쳐나가 앞으로 관광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울릉군은 VISIT울릉 여행 티켓과 울릉아일랜드 투어패스 출시로 울릉도를 저렴하게 관광하도록 하는 관광 상품을 선보였고, 현 관광 추세에 맞는 지역관광 상품인 체험! 울릉 가족여행과 울릉힐링로드 등을 내놓고, 침체한 관광객 모객에도 총력을 다 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10-06

울릉도 등 섬사람 안전한 육지나들이 반드시 해결해야

김두한경북부울릉도 등 섬사람들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 건조비 정부자금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교통편의를 증진하는 지원법이 국회 발의됐다.동해 유일한 섬 지방인 울릉도주민들의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인 여객선 현대화 사업 등에 대해 국민의 힘 김병욱(포항남·울릉)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했다.김병욱 의원은 울릉도 등 도서지역 주민에 대해 정부가 해상대중교통의 운임요금과 선박 건조자금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도서지역 해상대중교통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 했다.김 의원실에 따르면 현재 울릉도와 같은 도서지역 주민에게 여객선은 사실상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이지만 여객선을 비롯한 해상교통수단에 대한 정부의 투자와 지원은 육상대중교통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김 의원은 정부가 여객선의 운임과 요금을 지원해 섬사람의 높은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노후선박 교체와 접안시설 축조 비용 등을 지원해 안전한 해상대중교통 이용환경을 조성하도록 한다는 것이 입법내용이다.실제로 울릉도 등 도서지방 주민들은 대중교통지원에서 방치되다시피 했다. 육지는 수십조 원을 들여 지하철, 철도, 도로 등 SOC 사업을 정부가 건설하고 적자보전까지 해주면서 국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국가 지역 균형개발 차원에서도 반드시 이 법의 국회 통과가 필요하다. 서·남해 섬 지방은 수백억원에서 많게는 수천억원을 들어 다리를 놓아  육지와 연결, 섬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했다.하지만, 울릉도 등 일부 섬 지역의 대중교통은 운임비 지원만 하고 정작 수십억 원에서 수백억 원이 들어가는 SOC 사업이라 할 수 있는 여객선 건조, 대체 등 지원에는 방치됐다.이번 해상대중교통 지원법에는 여객터미널 및 기항지에서 원활하게 육상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교통체계를 구축하고 지원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김 의원은 “울릉도와 같은 섬 지역 주민들이 육지보다 열악한 교통 환경 때문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교통복지 차원에서 해상교통망에 대한 투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제 국회 상정과 통과만 남았다. 법이 국회에 발의 되면 상임위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된다. 본회의에는 대부분 통과되지만 상정되기까지 어려움이 많다.어렵다가 보다는 국회의원들의 관심 밖 사항에 대해 잠재우기 일쑤다. 이번 법은 울릉도 등 전국 도서 낙도 주민들의 생명줄인 교통수단이다.지금까지 정부의 많은 혜택에서 소외된 섬사람들의 애환과 불편, 도서지방의 정주 여건개선, 행복하게 살 권리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상정되도록 국회의원들에게 기대를 걸어본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10-06

반크, 스페인어로 독도·동해 바로 알리기 사이트 구축

사이버 민간 외교사절단 ‘반크’가 전 세계 언어 사용 2위인 스페인어로 울릉군 독도·동해·한국의 역사, 문화를 소개하는 홍보사이트를 구축해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전 세계에 알린다.언어학 연구소의 지난 2009년 연구 자료에 따르면 언어 사용 1위는 중국어로 총 11억 9천700만 명이며, 2위가 스페인어로 4억 600만 명, 영어가 3위로 3억 3천500만 명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스페인어는 국제연합의 6개 공용어의 하나로 지정돼 있다. ‘반크’가 스페인어로 홍보 사이트를 구축한 이유는 스페인 교과서에 한국역사 정보가 중국과 일본 중심으로 서술돼 있고,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되는 등 잘못된 것이 많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반크’는 스페인의 청소년들이 교과서에 대한 한국관련 잘못된 정보를 접하기 전해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한국관련 다양한 정보를 쉽게 접할 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제작했다.울릉군 독도와 동해는 사회분야에 한국인이 울릉군 독도가 갖는 특별한 역사적 의미를 소개한다. 특히 최근 국제영화제에서 각종 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제시카송’을 통해 울릉군 독도를 소개한다.‘제시카송’은 한국의 유명한 노래인 ‘독도는 우리 땅’의 리듬에 맞춰 개사해 만든 노래이며. 옛날부터 한국에서는 남녀노소 모두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따라 부르곤 했다.이를 통해 스페인어 사용자들에게 독도가 가지는 한국인의 역사적 의미를 소개한다. 또한, 세계지도에 일본정부가 주장하는 일본해 표기의 문제점과 동해 표기의 정당성을 소개한다.'반크’는 세계적 권위 있는 유엔 지명표준화회의(UNCSGN)와 국제수로기구(IHO)는 2개국 이상이 공유하는 지형은 단일 이름으로 합의가 안 되면 각국이 사용하는 이름을 함께 적도록 규정하는 사실을 홍보한다.또한, 세계지도에서 동해가 단독 표기되거나 일본해와 병기된 사례 비율이 1999년에는 3%에 머물렀지만 2009년 28%, 2019년 40% 등으로 급증한 사실도 소개된다.이 사이트에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들어본 적 있나요’ 울릉군 독도와 동해가 포함된 사회 분야, 역사, 문화, 세계유산으로 구성됐다.‘반크’ 관계자는 “스페인어가 세계에서 5억 명이 사용하는 세계 2위 언어고 멕시코,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페루, 베네수엘라 등 남미국가에서 절대적 영향력이 있기 때문에 이번 사이트가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0-05

제철 찾아온 오징어 떼에 울릉도 활기

[울릉] 울릉도 인근 해역에서 10여 년 만에 다 자란 오징어가 대량으로 잡혀 울릉도 어민과 종사자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4일 울릉수협에 따르면 지난달 위판된 오징어는 2만2천782급(10만2천870kg), 11억6천200만 원이다. 9월에 성어가 많이 잡힌 것은 10년여 만에 처음이다.이번 추석 전후로 울릉도에서 잡힌 오징어 대부분은 예년 10월 하순 이후에 잡히는 성어다.건조하면 1축당(20마리) 2~3kg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오징어 가격은 1축당 7~8만원에 형성되고 있다.회유성인 오징어는 대화퇴어장까지 진출했다가 남하 하면서 울릉도와 독도 해역에서 많이 잡혔다.하지만, 2004년부터 중국 어선들이 북한 수역에 진출해 오징어가 남하 하는 길목에서 쌍끌이로 쓸어갔다.이로 인해 울릉도 근해 오징어 어획량이 크게 줄어들었다.뿐만 아니라 2010년부터 울릉도 오징어 조업 시기가 점점 늦어졌다.지난해에는 추석 전에 잡히던 오징어가 10월 중순 넘어 잡히기 시작했다.울릉도 어선들은 대부분 소형선박이다.조업이 10월로 늦어진데 따른 이어진 기상악화는 어민들의 생계를 더욱 위협해 왔다.박일래 저동어촌계장은 “울릉도에서 추석 전에 다자란 오징어가 잡히는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다”며 기뻐했다.울릉에서 50여 년간 오징어를 잡아온 A 선장은 “지난달 초 이어진 태풍 영향으로 중국어선들이 제대로 조업을 못해 제철에 오징어을 잡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10-04

울릉도 오징어 명성 되찾나…10여년 만에 9월 오징어 성어대량 잡혀

울릉도 오징어 90%이상 위판하는 저동항. 4일 오전 7시 오징어 채낚기 어선 H호(9.77t)가 밤샘 잡은 오징어를 하역했다. 이날 H 호는 230급(1급 20마리)을 잡아 930여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 A호(9.77t)는 오징어 291급(1천929kg)을 잡아 1천200만원의 수입을 올려 울릉수협 소속 출어 어선 66척 중 가장 많은 소득을 올렸다. 4일 울릉수협위판고는 물오징어 6천104급, 금액 2억 5천100만원이다.울릉도 대표 특산물 오징어가 10여 년 만에 추석을 전후해 대량으로 잡히면서 울릉도 오징어 명성이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특히 오징어는 달이 밝으면 잡히지 않아 울릉도 어민들은 음력 보름(15일)은  ‘달밝이’ 라고 해서 오징어가 잡히지 않아 조업에 나서지 않는다.하지만, 올해는 예외로 지난 1일 대보름날 62척이 출어 3천992급 1억 9천600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 또한, 2일에도 68척이 4천399급을 잡아 2억 5천800만 원의 어획고를 올렸다.3일에도 68척이 6천352급을 잡아 2억 6천600만 원의 소득을 올렸고 가장 많이 잡은 어선은 A홀(9.77t, 승선원 1명)로 300급(1천968kg)을 잡아 1천200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지난 2004년 중국어선이 북한수역에서 싹쓸이 조업하면서 울릉도는 9월에 오징어가 잡히지 않았고  6~7년 전부터는 오징어 첫 조업이 점점 늦어지기 시작하면서 추석 전에는 오징어가 아예 잡히지 않았다.지난해는 오징어 성어가 11월들어서 잡히기 시작했다. 9월 말에 가끔 오징어가 잡혀도 성장하는 오징어이었지만 요즘은 아예 다 자란 성어가 잡히고 있다.울릉수협 15번 중매인 류희원씨는 “이번 추석 전후로 울릉도에서 잡힌 오징어 대부분이 예년에는 10월 하순 이후에 잡히는 성어로 건조하면 1축 당(20마리) 2~3kg가 될 것으로 예상, 물오징어 가격이 1축당 7~8만 원에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올해 9월 한 달 동안 울릉수협에 위판된 오징어는 2만 2천782급(10만 2천 870kg)으로 11억 6천200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지난해 1~2월을 제외하고 9월까지 울릉수협에 위판된 오징어가 전무한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양이다.회유성인 오징어는 어린 오징어가 대화퇴어장까지 진출했다가 성장하면서 동해로 남하, 울릉도와 독도 해역에서 많이 잡혔지만 지난 2004년 중국 어선들이 북한 수역에 진출, 오징어가 남하하는 길목에서 그물을 이용해 어획했다.이로 인해 울릉도 근해 오징어가 줄어든 것은 물론 지난 2000년 후반부터는 울릉도 오징어 조업이 늦어지기 시작했고, 추석 전에 잡히던 오징어가 사라졌고, 급기야 지난해에는 10월 중순 넘어 첫 조업이 시작됐다.울릉도 어선들은 대부분 10t 미만의 소형선박으로 10월로 접어들면서 기상악화로 조업 일수가 줄어 어민들이 생계에 위협을 느끼는 등 어려움을 많았다.그러나 1~2월에 성어는 아니지만 어린 오징어가 잡히면서 생계를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2000년 후반에 거의 사라진 추석 전 오징어가 잡히기 시작했다.중매인 A씨는 “수십 년 오징어를 경매하고 있지만 다자란 성어가 이맘때 잡히는 것은 거의 기억에 없다”며“과거 9월에도 잡힐 때가 있었지만 성어가 아니고 성장 중인 오징어였다”고 말했다.김해수(62) 선주 겸 선장은 “추석을 전후해 이렇게 오징어를 잡은 경우는 10년이 넘었다”며“6~7년 전부터는 9월 달에 오징어를 구경도 못했다”고 말했다.김형수 울릉군수협장은 “수년 동안 오징어가 안 잡혀 어민들이 생계가 어려워 어선 감척에 들어가는 등 힘들었지만 올해는 9월에 오징어가 잡히기 시작, 어민들이 그나마 한숨을 돌리게 됐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0-04

동해해경, 표류 독도해양관측부이 예인

울릉도와 독도를 강타한 태풍에도 견뎠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독도해양관측부이가 지난달 26일 강한 바람과 파도에 이탈, 표류하다가 최근 동해해경 경비함에 의해 구조, 울릉도로 무사히 예인됐다.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에 따르면 울릉군 독도 동쪽 3.2km 지점에 계류돼 독도의 각종 해양을 관측, 자료를 제공하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독도해양관측부이가 계류 위치에서 이탈했다.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하이선의 강습에도 잘 견뎠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계류라인 약화와 연이어 높은 파도로 계류라인이 끊어지면서 표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는 풍랑주의보가 계속되고 현장조치가 어려워 독도해역을 경비하는 동해해양경찰서에 협조를 요청했고 독도해역에 경비 중인이던 경비함이 부이 상태와 위치를 확인했다.하지만, 해상의 기상악화로 구조 조치가 힘들어 부이에 설치된 GPS 위치 정보를 통해 부이의 위치만 확인할 수 있었던 상황, 부이는 해류와 바람에 따라 계속 표류해 독도 남동쪽 40km까지 떠내려갔다.다행히 지난달 29일 풍랑주의보가 해제되고 기상이 호전되자 동해해경 제민 12호 1512 함이 부이를 독도연안으로 예인했고 울릉도에서 선박이 독도 부근으로 이동 인계를 받아 지난달 30일 울릉도로 예인했다.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독도해양관측부이는 지난 2009년 3월에 울릉군 독도 인근 해역에 계류, 독도의 해상 종합정보를 제공하면서 독도를 대한민국이 실효적 지배 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독도 소방헬기추락사고 때는 독도 인근에서 유일하게 바다의 유속 유향을 측정하는 부이라 실종자 수색에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도 했다.김윤배 대장은 “독도해양관측부이 계류라인을 계속 보완하지만, 독도 해역은 워낙 높은 파도가 수시로 있는 지역이라, 한정된 예산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그는 “하지만, 이 부이를 유지하는 것은 독도의 영토주권을 물론 대한민국 최동단 부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독도의 바다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부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0-04

동해해경청, 오징어 공조조업 뿌리 뽑는다

울릉도ㆍ독도 근해에서 오징어가 대량으로 잡히면서 오징어채낚기 어선과 트롤어선의 공조조업이 성행할 것을 보고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영모)이 강력단속에 나선다.동해해경청은 내년 2월 28일까지 5개월간 울릉도ㆍ독도 등 동해 오징어성어기를 맞아 하반기 오징어 공조조업 특별단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오징어 공조조업은 불빛이 없으면 집어가 되지 않는 오징어의 특성을 이용, 오징어 채낚기 어선이 오징어를 집어 하면 트롤어선이 그물을 이용 싹쓸이 조업을 한다.따라서 짧은 기간에 오징어를 포획 후 수익을 분배하는 불법 조업 방식으로 집어를 할 수 없는 트롤선이 집어 등이 있는 오징어 채낚기 어선 간 공조조업이 갈수록 은밀하게 이뤄지고 있다.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오징어 불법 공조조업을 뿌리 뽑고자 유관기관 간 정보공유 및 범죄첩보 수집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특히 이번 특별단속은 경찰서별 단속반을 편성하고 항공기와 형사 기동정을 적극 활용, 야간 불시단속을 펼치는 등 엄정하게 진행될 예정이다.이에 대해 울릉도 어민들은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불법인 공조 조업을 통해 오징어를 싹쓸이해 울릉도 어민들에게 큰 피해를 주는 것은 물론 그물을 이용, 어린오징어까지 모조리 잡아 씨를 말리는 실정이다.김해수 전국 채낚기실무자 울릉어업인총연합회장은 “중국어선의 북한 수역 오징어 싹쓸이가 울릉도근해 오징어 씨를 말리는 가운데 트롤선과 채낚기 어선의 불법 공조조업도 무시할 수 없다”며“이번 기회에 강력단속을 통해 불법 조업이 반드시 사라지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오징어 공조조업과 같이, 해당 어선에 허가된 어업방식으로 다른 어업방식 어선의 조업활동을 돕거나 다른 어업을 하는 어선의 도움을 받아 조업하다가 적발될 경우 수산자원관리법상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0-04

독도의 달 10월 독도수호행사…자료 디지털화 우표·마스크도 제작

독도의 달 10월을 맞아 경상북도와 독도재단, 울릉군이 독도 자료 디지털화 등 독도관련 다양한 프로그램과 인벤트가 진행된다.지난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이 칙령 제41호를 반포, 울릉도가 군으로 승격되고 독도가 부속도서임을 천명했다. 올해는 칙령 반포 120년이 되는 해이다,경북도는 울릉군 독도 자료 보존을 위해 국립중앙도서관, 울릉군과 함께 오는 13일 '디지털 독도 아카이브 협약식'을 갖는다고 4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흩어져 있는 독도 고지도 등 독도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디지털화하는 작업이 본격화된다. 또한, 독도재단과 지역 대학이 주관하고 경북도가 후원하는 독도 관련 학술행사도 잇따라 열린다.오는 21일 포스텍 국제관에서 '울릉도·독도 해양 보호 생물 관리 활성화 세미나' 22일 영남대학교 법학도서관, 23일 경북대에서도 독도 해양 생태 등에 관한 학술대회가 이어진다.또 이달 말에는 대구한의대 등이 '독도 지킴이 안용복 조명 좌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행사도 마련된다. 오는 19∼30일 12일간 경북도서관 전시실에서 '원로 사진작가 김재도 독도 사진전'이 열린다.다음 달 7일에는 대구 수성 못 상화동산에서 학습용 교재, 문구류, 의류 등 독도 관련 상품을 온·오프라인에서 전시 판매하는 '제2회 독도상품 비즈 페어'가 열린다.이 밖에도 독도재단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 120주년을 기념하는 우표와 독도 이미지를 넣은 마스크를 제작해 해외 한인 교육기관, 재외 교포, 독도 단체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0-04

울릉도~포항 대형여객선 운항을…추석에도 촉구집회 주민들의 절규

포항~울릉 간 여객선 썬플라워호(2천394t, 정원 920명)대체선을 대형 카페리선 취항을 요구하는 울릉주민 촛불집회가 추석명절인 1일 울릉도관문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개최됐다.울릉군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정성환·홍성근·이하 비대위)가 주최하는 촛불집회는 지난 5월 대체선으로 소형여객선 엘도라도호(668t, 정원 414명)가 취항하자 이를 반대 하며 매주 목요일 개최하고 있다. 이번이 제 14차 집회다.이날은 추석명절인데도 오히려 많은 주민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이날은 공동위원장과 울릉군 이장협회(회장 박춘환), 주민, 귀성객 등 많은 주민이 참석해 대저해운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을 규탄했다.특히 귀성객 중 20여 년 전에 울릉도를 떠날 때 썬플라워호를 타고 이사를 갖지만 20년 후 고향방문에서는 400t급 소형여객선을 이용 멀미를 하면서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이날 비대위의 호소가 크게 가슴에 와 닿는 듯 촛불집회를 함께했다.오랫만에 고향을 방문했다는 A씨(60)는 “지난 2001년 울릉도를 떠났다. 썬플라워호에 이삿짐을 싣고 편하게 떠나면서 다음에 고향 찾을 때는 더 좋은 여객선을 타고 올 것으로 생각했는데 19년이 지난 지금 이게 말이 되느냐”며 흥분했다.이날 비대위는 촛불집회를 왜 하는지, 무엇 때문에 추석명절에도 집회를 하는지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자세히 설명하고 대저해운과 포항해수청을 규탄하며 대체선은 반드시 대형여객선으로 대체하라고 요구 참석자들로부터 호응과 큰 박수를 받았다..관광객 B씨(56·경기도 고양시)는 “2천400t급 카페리 여객선이 운항하다가 600t급 여객선이 운항하면서 화물도 실을 수 없다는 것은 KTX 타고 다니다가 무궁화 열차 타는 것보다 더한 황당한 사건이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광객 C씨(64·대구시)는 “21세기에 25년 전보다 못한 여객선은 인가한 포항해수청은 도대체 어느 나라 공무원인지 이해를 할 수 없다”며“분명히 이와 관련법이 있을 텐데 인가한 것은 직무유기다”고 말했다.못처럼 고향을 찾은 D씨(38)는 “언론과 SNS 등을 통해 울릉도 여객선문제를 접했는데 이렇게 잘못된 줄 몰랐다”며“소형여객선을 타고 고향을 찾다가 죽는 줄 알았다. 대형여객선 취항하기 전까지 다시는 고향을 찾지 않겠다”고 말했다.비대위는 이날 많은 참석자의 적극적인 호응에 고무된 듯 “최선을 다해 주민들의 뜻을 관철 시켜 울릉도 주민들은 물론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도 좀 더 안전하고 편안한 뱃길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10-04

신명나게 봉사하는 울릉군자원봉사자…목욕봉사에 이어 도배봉사

울릉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이 민속 으뜸 명절을 추석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재능기부 자원봉사에 나서는 등 추석맞이 자원봉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울릉군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11명은 추석맞이 집중 자원봉사주간을 맞아 28일 울릉읍 도동리 홀로 사는 A씨(여·77) 집을 방문 도배봉사를 했다.이날 참여한 울릉군 자원봉사자들은 모두 여성들이었지만 낡은 벽지를 제거하고 집안 전체에 번지 곰팡이를 닦고 도배를 하는 등 땀을 흘렸다.이들은 이날 A씨의 주택 큰방, 부엌 겸 거실 등 집안 전체를 깨끗하게 정리하느라 이른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봉사하는 수고를 했다.울릉자원봉사센터 도배 자원봉사자들은 이미 많은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도배해 실력이 향상돼 도배 전문가 못지않은 솜씨로 깨끗하게 도배를 마쳐 A씨를 함빡 웃게 했다.울릉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어둡고 침침하고 곰팡이로 뒤덮인 주택 환경을 자원봉사자들이 나서 깨끗하게 정비해 홀로 사시는 할머니가 환경이 좋아 집에서 풍성한 추석을 보내게 됐다”며“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울릉군자원봉사센터는 이에 앞서 울릉읍, 서면 등지를 돌면서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추석 명절을 깨끗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보내라고 목욕봉사를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9

송영길 국회외통위원장 울릉태풍피해 위로금 전달

송영길(인천 계양구 을·더불어민주당)국회외교통일위원장이 28일 울릉도 태풍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추석명절 휴가비 405만원 전액을 기부했다.송영길 위원장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제 9호 태풍 마이삭과 제 10호 하이선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울릉도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로 전 국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울릉군에 관심을 가지고 기부해주시는 마음에 감사를 드리며, 소중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경북을 중심으로 남북경협 활동을 펼치는 유라시아 원이스트씨 포럼 회원인 송 위원장은 올 9월 울릉도에 거주하는 유라시아 원이스트씨 포럼 회원으로부터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의 피해가 크다는 소식을 듣고, 울릉도의 태풍 피해 영상을 SNS에 올려 상황을 알리기도 했다.또한 주요 언론들이 수도권과 대도시 위주로 태풍 피해를 보도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울릉도 주민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언론에서 울릉도의 태풍 피해 상황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이번 기부는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겸 유라시아 원이스트씨 포럼 회원 자격으로 태풍 피해를 입은 울릉군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을 주기위해 이뤄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9

울릉도 청소년 연중 체험프로그램 풍성

울릉군청소년센터는 마땅한 놀이 문화공간이 없는 울릉도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및 취미활동의 기회를 주고자 다양하고 풍성한 청소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올해는 청소년센터 프로그램 예산을 전년대비 대폭 증액, 6월에는 베이킹 교실, 7월에는 디자인비누공예, 플로리스트강좌, 8월에는 여름방학 미술체험프로그램을 실시했다.또 9월에는 하바리움, 베이커리 만들 GO, 등 매월마다 청소년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실내클라이밍교실을 상시로 운영하고, 6월~12월까지는 또래 멘토 양성 교육을 하는 등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주고 있다.특히 26일 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0년 청소년 위원 감성·심리 캠프에는 청소년 위원 22명 중 15명의 위원이 참여, 감성·심리프로그램을 분임조별로 진행하고, 아로마롤온 만들기 및 체험활동 등을 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도 없애고 심리적 안정과 감성이 더욱 풍부해졌다.또한, 이날 참가한 청소년 위원들은 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청소년 참여위원 및 청소년센터운영위원 회의를 진행하고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놀이 문화조성을 위하여 2021년도 청소년 참여예산 건의 등 다양한 의견과 청소년 요구사항을 논의하기도 했다.한편, 울릉군청소년센터는 올해 청소년센터 프로그램을 10월 청소년진흥원 공모사업으로 확정된‘환경특공대’(10월17 ~ 31일), 11월‘나도 바리스타’(11월7 ~ 14일), 12월‘실뜨기 공예’(12월5 ~ 19일) 등이 계획돼 있다.김병수 울릉군수는“학업의 스트레스로 지친 청소년들에게 감성·심리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리더로서의 역량 강화 및 신뢰받는 리더로 성장하는 밑 걸음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계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9

포항∼울릉 뱃길기상악화로 끊겨

[울릉] 울릉과 포항을 오가는 여객선들이 동해상의 기상악화 등으로 6일째 출항을 못해 관광객과 울릉주민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이유는 울릉도 항로인 동해 먼바다 등에서 지난 24일부터 5일째 풍랑주의보가 내려졌기 때문이다.여기에다 2천394t의 대형여객선 썬플라워호가 올 2월 선령만기로 인해 운항을 중단하자 668t의 엘도라도호가 대체선으로 투입됐지만 높은 파도를 헤치며 항해를 할 수 없어 여객선터미널 부두에 발이 묶여 있다.울릉도~포항 간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되자 울릉주민들이 육지병원, 친척 길흉사 등에 참석하지 못해 안타까워하고 있다. 일부 관광객도 추석명절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귀가하지 못해 안절부절하고 있다.70대 관광객은 “아내와 함께 코로나19 청정지역 울릉에 관광 왔다가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여객선이 출항 못해 발이 묶여 있다”며 “현지 체류경비도 문제지만 추석 전까지 대구로 돌아갈 수 있을 지 걱정”이라고 했다.대구지방기상청은 “울릉도 항로인 동해 먼바다 등에서 지난 24일부터 5일째 풍랑주의보가 내려졌고, 28일에도 북풍 내지 북동풍이 초속 9~13m로 강하게 불고 2~4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고 예보했다.이어 “29일에는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항해하는 선박들의 주의를 당부했다.울릉 주민들은 “포항~울릉 간 항로에 대형여객선이 투입돼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그간의 동해상 기상자료를 볼 때 연간 150일(5개월) 이상 여객선이 출항을 못하게 돼 울릉주민들이 고립된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한편, 9월 들어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17일 간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9-28

울릉도 사람 사는 섬 맞나… 9월 들어 17일 운항중단

울릉도는 더 이상 사람이 살 곳이 못 된다. 공기가 깨끗하고, 넘쳐나는 맑은 물, 공해가 없는 울릉도가 왜 이렇게 됐나? 대형여객선이 운항하지 않기 때문이다는 지적이다.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여객선이 28일 현재 6일째 운항이 중단됐다. 9월 들어 울릉도~육지 항로상의 기상악화로 뱃길이 17일간 끊어졌다.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9월 평균 여객선 결항일수가 5.3일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대로 가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여객선이 얼마나 운항할지 끔찍하다게 주민들의 설명다.울릉도~포항 등 육지를 연결하는 뱃길은 지난 23일부터 기상악화로 운항이 중단된 후 28일까지 엿새 동안 여객선이 운항하지 못하고 있다.울릉주민들은 “9월 들어 17일간 여객선이 운항을 못했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울릉도 뱃길은 연간 약 100여 일 끊어지지만, 대부분이 10월~다음해 2월까지 집중돼 있다.9월 결항을 보면 지난 2015년 7일, 2016년 8일, 2017년 4일, 2019년 6일이다 따라 연중 9월은 해상 날씨가 그렇게 나쁜 달이 아니다. 그런데도 17일간 여객선이 운항을 못했다는 것은 해상 날씨 탓만 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이 같은 이유가 지난 2월29일 대형 카페리 여객선 썬플라워호가 운항을 중단하고 400~600t급 여객선이 운항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크다. 따라서 2천t 이상 대형여객선이 하루빨리 취항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이에 대해 주민 A씨(65ㆍ울릉읍)는 “썬플라워호는 해상 부의파고 3.4m이하, 소형여객선 3.0m이하에 운항이 가능해 큰 차이가 없는 같지만 바다파고 0.1m가 출항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아 여객선 운항에는 큰 차이가 있다”며“대형여객선이 조속히 취항해야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8

동해해경, 추석연휴 울릉도 등 해안 특별관리

울릉도와 독도 동해 중부해상 치안질서를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는 추석연휴 국민이 안전한 휴일을 보내도록 다음 달 4일까지 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한다.동해해경은 연휴기간 상대적으로 확진 자 수가 적은 강원 동해안과 확진자가 없는 청정지역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바다구경 및 낚시 등으로 방파제(TTP) 추락 위험이 있어 이에 대한 예방을 강화한다.또한 선박 운항 부주의에 따른 선박사고 및 수상보트 및 수상레저 안전사고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기능별 대책을 수립 시행한다는 방침이다.추석연휴 다중이용선박 항로상 경비함정 전진배치와 울릉도 연안 등 연안 해역 순찰활동을 늘리고 해양 민생침해 사범 특별단속 및 외사활동을 강화하며 해양오염 발생 대비 예방점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해양사고 발생 시 구조인력 및 장비투입 등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기능별 비상 근무체계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동해해경 관계자는 “해양활동 시에는 코로나 19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 줄 것”과 “선박운행자는 음주 운항 절대금지하고 기본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8

울릉119안전센터 울릉의용소방대 추석맞이 대청소

민속 으뜸 명절 추석을 맞아 28일 울릉도 관문 도동항이 위치한 울릉읍 도동리 시가지가 한 층 깨끗하고 말끔하게 꾸며졌다.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김창국) 울릉읍남성의용소방대(대장 김도복)대원 20여 명이 동원돼 소방 호스를 이용해 울릉읍 시가지 일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울릉읍 의용소방대원들은 소화전에 자체 보유한 동력 펌프를 이용 강력한 힘으로 물을 뿌려 시내는 물론 더럽혀진 시가지 건물 등을 청소하는 등 깨끗하게 단장했다.이번 봉사활동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울릉도를 찾는 귀성객 및 관광객들이 이번 청소를 통해 깨끗한 울릉도를 보여주고 연휴 동안 지역민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화재예방 캠페인 및 도로 환경정리를 병행 시행했다.김창국 센터장은 “잇따른 태풍으로 인해 지역민들의 피해가 크다면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도복 대장은 “추석 명절 맞이에 바쁜 대원들이 생업을 마다하고 하루 종일 힘든 호스를 들고 물청소로 마을을 깨끗하게 만들었다”며“명절을 앞두고 깨끗한 울릉도 만들기, 자원 봉사에 나선 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8

울릉어르신 깨끗한 명절 보내세요…울릉자원봉사센터, 추석맞이 목욕봉사

울릉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이 거동이 불편한 지역 장애인 및 어르신을 찾아 추석맞이 목욕봉사를 통해 함께 사는 사회, 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사랑을 실천했다.이번 추석맞이 사랑의 목욕봉사에는 울릉군자원봉사센터 소속 한남조, 유정희, 민말옥, 최복희 김정자씨와 손정남 자원봉사센터 직원 등 7명이 참가했다.이들은 25일 A씨(87·울릉읍 도동리)와 지체장애인 B씨(47·서면 남양리, C씨(79·서면 태하리), D씨(84·울릉읍 사동리) 등 자력으로 움직이기 힘든 어르신과 장애인에 대해 목욕봉사를 했다.자원봉사자들은 울릉군이 마련한 이동식 목욕 차량과 승용차량 타고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추석명절을 깨끗한 몸과 마음으로 지낼 수 있도록 씻어줬다.자원봉사자들의 사랑의 손길은 몸에 묻은 때를 씻어내는 것은 물론 자력으로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해 지역 사회와 소외된 듯 느끼는 어르신과 장애인들의 마음과 아픔의 상처도 깨끗하게 씻어주는 계기가 됐다.목욕 봉사를 받은 B씨는 “장애인이라 스스로 목욕을 할 수 없어 씻지 못해 찜찜해도 참았는데 추석에 제사를 지낼 때 씻지 않고 제사를 올리기가 민망해 포기할까 했는데 자원봉사자들이 홀가분하게 씻어줘 지낼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D씨도 "자원봉사자들이 정말 열심히 몸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씻겨 줘 날아갈 듯이 몸이 가벼워졌다”며“자기 부모가 아닌데도 정성스럽게 때를 열심히 밀어주는 등 몸을 씻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울릉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특히 이번 추석은 육지에 있는 자식들이 들어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어르신들이 섭섭한 가운데 자원봉사자들이 목욕은 물론 말벗까지 했다”며“자원봉사자들의 사랑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울릉군자원봉사센터는 효녀 가수 현숙 씨가 기부한 이동식 목욕 차량으로 목욕 봉사를 했지만, 차량이 낡아 폐기처분하고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서 새로 이동식 목욕차량을 지원받다 거동불편 어르신과 장애인들에게 목욕 봉사를 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7

울릉도·독도 전 세계 알린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울릉도와 독도가 전 세계에 홍보된다. 대한민국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우리나라 국민 70%가 대표 섬 1~2위를 꼽은 울릉도와 독도를 전 세계에 홍보한다고 27일 밝혔다.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독도와 울릉도는 물론 한국의 아름다운 섬 12곳을 전 세계에 알리는 영문 엽서 세트를(1세트 12장, 총 3천 세트, 3만 6천 장) 제작해 전 세계인들에게 홍보활동을 전개한다.반크가 제작한 영문 엽서는 한국의 울릉군 독도를 포함 울릉도, 강화도, 영종도, 안면도, 고군산군도, 완도, 진도, 흑산도, 한산도, 제주도, 마라도 등 한국의 대표적인 섬 12곳이다.엽서 1세트에는 12곳의 섬이 들어 있고, 엽서 앞장은 우리나라 대표 섬의 아름다움이 소개되고 엽서 뒷장엔 한국지도를 보여주며 섬의 위치와 영어 설명이 소개돼 있다.반크는 무엇보다 이번 엽서를 통해 울릉군 독도를 국제사회에 제대로 알리고자 한다. 현재 일본정부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울릉군 독도를 일본의 섬이라고 왜곡해서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울릉군 독도를 한국과 일본 사이의 영토 갈등의 섬으로 국제사회에 알려나가는 일본정부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반크는 울릉군 독도를 일본과의 영토갈등의 섬이 아니라는 것을 알린다는 계획이다.반크는 울릉군 독도는 한국의 매력적이고 아름답고, 역사적인 섬으로 외국인들에게 알려나가고자 이번 엽서를 제작했다. 삼면이 바다와 맞닿아있는 한국에는 무인도 2천767개와 유인도 470개를 합쳐 총 3천237개의 섬이 있다.대한민국의 가장 동쪽에 한국인에게 가장 의미 있는 섬 울릉군 독도, 인천국제공항이 자리한 대한민국의 관문 영종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영웅인 이순신 장군의 역사가 숨 는곳 한산도 등 한국의 섬에는 한국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가 깃들어 있다.따라서 반크는 울릉군 독도를 한국의 대표적인 섬들과 함께 전 세계에 알려나갈 계획이다. 반크는 이번에 제작된 한국의 섬을 소개하는 엽서세트를 통해 한국 섬의 가치가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반크는 울릉군 독도와 한국 섬 12곳을 소개하는 디지털 엽서를 반크 사이트에서 누구나 쉽게 내려받아 전 세계 외국인들에게 SNS로 알려나갈 수 있도록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한다.반크 관계자는 “이번에 제작된 한국의 섬 엽서를 반크의 사이버 외교관, 글로벌 한국홍보대사를 통해 전 세계 외국인들에게 알려나갈 것이며, 반크의 교사 연수에 참여하는 교사들에게도 제공해 일선 초중고교의 울릉군 독도 수업에도 활용해나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7

울릉초등, 향기 방향제 만들기… 독서프로그램 일환

울릉도초등학생들이 호기심을 유발하는 향기가 솔솔 나는 석고방향제를 직접 만들어 보는 행복하고 즐거운 이색 학습 시간을 가졌다.울릉초등학교(교장 송은숙)는 학교 도서관 글나루에서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향기 솔솔~ 석고방향제 만들기’기 학습을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포항권역 학교도서관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독서프로그램 일환이다.이날 이색 체험학습에는 전문가 남정현 강사의 석고방향제 만드는 설명을 집중해 들으며 석고 가루와 물, 향을 내는 오일 등의 준비물을 활용해 석고방향제를 만드는 동안 학생들이 눈망울이 호기심으로 반짝거렸다.이시온(6학년) 학생은 “석고를 물에 적셔서 주물러 방향제 모양을 만들고, 마른 꽃잎을 배치하면서 방향제를 만드는 동안, 첨가한 좋은 향이 계속 맡아져서 기분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최서윤(5학년) 학생은 “마른 꽃잎들로 화사하게 장식한 석고방향제를 아빠 차에 걸어두면 정말 좋아하실 거 같다”고 말하며 자신이 만들 것이 신기한 듯 얼굴 가득 미소를 지었다.송은숙 교장은 “석고 방향제 향이 치료 성분 때문에 심신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며“코로나19로 많이 위축된 시기에 석고방향제 만들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심신이 안정되고, 성취감을 느끼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7

울릉도~포항 대형여객선취항 하나… 포항해수청 주민편의 긍정대응

울릉도~포항 항로 대형 카페리 썬플라워호 대체선 운항과 관련 선사, 울릉주민, 인가기관 간 갈등이 법정 싸움으로 번진 가운데 최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이 포항~울릉도 항로 여객선 운항과 관련 해운법을 확대 적용, 울릉주민편의 차원에서 긍정적 대응할 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울릉도주민들이 썬플라워호 대체선으로 엘도라도호 운항에 대해 포항해수청을 항의방문하고 반대집회와 울릉도관문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매주 목요일 촛불집회를 이어져 오는 가운데 포항해수청의 이 같은 조치가 관심을 끌고 있다.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포항해수청은 먼저 포항~울릉 간 운항하는 썬플라워호 대체선 엘도라도호 조건부인가와 관련 ㈜대저해운의 ‘인가조건 취소 청구’ 행정소송과 별개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으로 알려졌다.관계자에 따르면 “선사와의 ‘인가조건 취소 청구’ 행정소송과는 별개로, 인가조건 이행 추가 촉구 및 개선명령, 과징금 부과 등 해운법 관련 규정에 따른 일련의 행정조치를 이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울릉도 독도해운에서 인가 요청한 대형 여객선 비스타호(총톤수 2천292t·승객 502명과 차량 60여대)에 대해서도 여객운송사업자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하면 조건부 허가를 내줄 계획으로 알려졌다.포항해수청은 포항~울릉도 노선에 운항하던 대형카페리 썬플라워호(2천394t, 정원 920명)가 선령 만기로 지난 2월29일 운항을 끝으로 중단하자 지난 5월 15일 소형여객선 엘도라도호(668t 정원·414명)를 조건부 인가했다.인가 조건에는 “여객·화물의 원활하고 안전한 운송을 도모함으로써 이용자 편의 향상이 목적인 ‘해운법 제1호(목적) 및 제5조(면허기준)의 취지에 따라 인가 후 5개월 이내 썬플라워호 동급 또는 울릉주민의 다수가 원하는 대형 여객선으로 교체해야 한다.”라고 명시했다.따라서 10월 14일 이후에는 행정조치를 취해야 하지만 대저해운이 지난 8월 5일 ‘엘도라도호의 조건부 승인은 부당하다’며 대구지방법원에 ‘사업계획 변경인가 처분 부관 취소 청구 의소(행정소송)’를 제기했다.울릉주민들은 애초 썬플라워호보다 더 못한 선박을 인가해서는 안 된다며 강력하게 반발했고 특히 대저해운이 소송을 제기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포항해수청은 조건부 이행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울릉군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대체선인 엘도라도호는 썬플라워호의 3분 1 크기에다가 승객은 절반, 속력도 느리고, 택배 및 생필품 등 화물을 아예 실을 수 없다. 소형으로 기상악화 시 결항이 잦아 엄청난 불편을 주기 때문에 해운법 제1조에 반한다는 주장이다.해운법 제1조(목적) 여객·화물의 원활할 운송을 도모함으로써 이용자의 편의를 향상시키고 국민경제의 발전과 공공복리의 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돼 있다.비대위는 엘도라도호의 인가 나기 전부터 반대집회를 했고 인가 후에는 대규모 집회와 매주 목요일 울릉해변공원에서 촛불시위를 지금까지 이어오면서 포항해수청은 반드시 조건부인가를 지키라고 요구하고 있다.이에 따라 포항해수청은 “선사와의 ‘인가조건 취소 청구’ 행정소송과는 별개로, 인가조건 이행 추가 촉구 및 개선명령, 과징금 부과 등 해운법 관련 규정에 따른 일련의 행정조치를 이행할 계획이다”는 복안이다.또 울릉도 독도해운이 울릉~포항 간 운항허가를 요청한 비스타호에 대해 현재 국적 증서가 발급되지 않은 상태지만 썬플라워호 운항 중단 후 울릉주민들이 이동불편이 가중되고 있다.이에 대해 울릉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어 국적증서를 취득하면 사업자 공모절차를 진행, 여객운송사업자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하면 조건을 부여 면허를 발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장호 씨(61·울릉읍)는 “엘도라도호를 5개월 내 조건부로 인가했기 때문에 이미 해운법에 따라 사업개선 명령 행정이 집행된 것이다”며“5개월의 기회를 준만큼 면허를 취소하고 공모를 통해 대형여객선을 유치해야한다”고 주장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7

울릉도~독도수영종단 성공기념비 태풍으로 유실

울릉도~독도 수영종단 성공을 기념하고자 울릉도 출발지점에 건립한 기념비가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강타로 유실된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는 독도에 대한 관심이 없었던 지난 2004년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국제사회와 일본에 알리고 국민에게 독도의 중요성을 각인시키고자 60명의 독도전사가 릴레이로 울릉도~독도수영종단을 28시간 만에 성공했다.독도 사랑회는 수영종단의 의미와 그 뜻을 기념하고자 지난 2016년 종단성공 12주년을 맞아 수영종단 출발지인 울릉도의 명소 용궁 해안가에 건립, 용궁 해안코스를 찾는 많은 관광객에게 깊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하지만, 이번 역대 급 태풍인 “마이삭”과 “하이선”의 영향으로 기념비가 유실된 것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에 대해 독도 사랑회는 역사적인 기념비를 새롭게 건립하겠다고 말했다.당시 울릉도~독도수영종단 추진위원장을 맡아 대한민국 독도 사에 큰 획을 그은 길종성 위원장은 “ 당시 독도에 대한 관심도 부족했고 독도가 개방이 안 돼 대다수 사람들은 정부허가와 막대한 비용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날씨를 두고 수영종단은 불가능하다”고 했다.그러나 그런 기우를 물리치고 정부승인과 함께 3개월의 훈련과 노력으로 60여 명의 전사들이 건국 최초 울릉도-독도수영종단을 성공하게 한바 있다. 고 밝혔다.길 위원장은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큰 관심을 두지 않았던 수영종단 성공은 국민에게 독도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고 지난 2005년 3월 24일 독도가 개방되는 실마리 역할을 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정광태울릉도(독도)홍보대사도 “당시 함께 참여했는데 유실돼 안타깝다. 현장에서 대한민국 해군이 안전을 지켜주고 일본 해군이 독도 먼 바다에서 지켜보던 일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그는 또 “이번 태풍으로 독도사에 영원히 기록될 기념비는 반드시 새로 건립이 돼야한다. 특히 독도의 관문인 접안지 까지 파손, 마음이 이프다”며“접안시설과 수영종단 성공기념비의 의미가 큰 만큼 보수 및 건립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독도 사랑회와 함께 고민할 것” 이라고 말했다.독도사랑회는 2004년 건국 최초 울릉도 독도수영종단에 성공하고 2005년 5월 정광태의 “독도는 우리 땅” 노래비를 울릉도 도동항에 건립한 뒤 2005년 8월 전국최초 여성 33인이 릴레이로 울릉도~독도수영종단을 추진해 24시간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특히 독도사랑회는 국민에게 올바른 독도홍보를 위해 2010년 전국최초 사비로 상설 무료 전시관인 독도홍보관을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가 10주년이 되기도 하는 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