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울릉교육지원청 제1회 학교폭력대책심의 委 개최 및 역량 강화 연수

“청정 울릉도에서 학교 폭력 없는 청정 울릉교육을 만들겠습니다.”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은 제1회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및 심의위원 역량강화연수를 실시했다.울릉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관련 업무가 학교에서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돼 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 발생에 따른 시스템 구축을 위해 26일 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연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학교폭력 사안 심의 업무가 학교에서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되면서 새롭게 심의위원들이 구성됐고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학교장 자체해결로 처리되지 않으면 학교폭력심의위원회를 개최, 사안을 처리하게 된다.이번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심의위원 역량강화연수와 함께 학교폭력 심의ㆍ의결을 위한 심의위원회 산하 소위원회에 권한 위임과 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대책 심의를 했다.최영택 교육장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학교폭력사안처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향상시키고, 교육지원청, 학교, 지역사회 간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돼 학교폭력 없는 청정 울릉지역 만들기에 모두가 힘을 기울이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6

포항~울릉 간 썬플라워호 대체선 엘도라도호 인가에 따른 규탄대회

울릉군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정성환 울릉군의회의장·홍성근 울릉애향회장, 이하 비대위)는 포항~울릉 간 썬플라워호 대체선과 관련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대저해운에 대한 규탄대회를 개최했다.26일 오후 4시 저동항 울릉수협위판장에서 개최된 이번 규탄대회에는 울릉주민 250여 명이 모여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과 대저해운은 5개월 내 대형 카페리 선을 취항시켜라고 요구했다.정성환 공동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지금 당장 엘도라도호의 허가를 취소하라는 것이 아니라 5개월에는 반드시 울릉주민들이 원하는 여객선이 취항할 수 있도록 포항해수청은 철저한 관리감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만약 울릉주민들의 이와 같은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울릉주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며 관철될 때까지 울릉도관문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촛불집회를 이어갈 것이며 모든 책임은 포항해수청이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울릉군 내 24개 이장 협의회 박춘환(64) 회장은 우리의 입장문을 낭독했고, 안현창 도동바런협위회 운영위원은 “비대위에 힘을 보태기 위해 왔다. 지금까지 생존권 사수를 위해 일해왔다. 가만히 있으면 무시와 고통뿐이다”고 말했다.최우식(58)과 윤영철(48)씨도 주민을 대표해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대저해운을 규탄하고 특히 윤영철 씨는 “어머님이 병원에 가야 하는 데 여객선이 작아 육지 나갈 엄두를 못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비대위는 입장문에서 “썬플라워호 대체선으로 엘도라도호를 인가한 포항새수청을 강력규탄한다”며“포항해수청은 기존의 여객선보다 톤수는 28%, 승객45%속도 72%수준의 엘도라도호를 인가했다. 비대위는 동의할 수 없으며 해운법 제1조 목적에 배치된다”고 주장했다.또한, 인가후 5개월 이내 썬플라워호 동급이나 울릉주민 다수가 원하는 대형선으로 교체해야 하고 조건을 달았지만 이 법은 해운법 어디에도 없어 법해석의 다툼이 있을 수 있는 애매모호한 조건을 달아 주민들 간 갈등과 분쟁의 소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따라서 기존여객선보다 터무니없이 수송능력이 떨어지는 엘도라도호를 인가해준 포항해수청을 강력규탄하며 5개월 내에 인가조건이 충족될 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규탄대회, 매주 촛불시위, 행정소송)을 동원할 것임을 밝혔다.또한, 이철우 경북지사에게는 “현재로서는 선사를 믿을 수 없다. 인가조건 5개월 이내 주민들이 동의하는 대체선이 취항할 때까지 공모선 실시협약서에 서명을 보류해줄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6

울릉주민 불편해소 위해 화물선 운항일정 조정 불발

포항~울릉 간 운항하는 화물선 2척이 동시에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출발함에 따라 울릉주민들의 생필품, 택배 수송이 지연되는 등 불편을 겪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울릉군이 협상에 나섰지만 조정이 불발됐다.울릉군은 주민들의 택배, 신선제품의 신속한 수송을 위해 현재 운항 중인 화물선 2척 중 1척은 포항서 월, 수, 금, 다른 1척은 화, 목, 토요일 운항을 유도하고자 25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서 양 선사 대표와 협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특히 울릉도산나물 등 택배 수요가 급증하는 봄철만이라도 한시적으로 두 선사가 요일별 교차 운항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양측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 선박 운항일정 조정 합의점에 실패했다.포항~울릉 간에는 미래 15호(5천259t)와 금광 11호(2천198t) 등 2척 운항하지만 두 척이 모두 포항에서 매주 월, 수, 금, 울릉도에서 화, 목, 토요일에 운항, 두척이 운항하지만 한척이 운항하는 것과 같다.화물이 넘쳐 못 실으면 두 척이 동시에 다녀도 되겠지만 선적률이 척당 3분의 1에도 못 미치기 때문에 구태여 같은 날 포항서 출발하지 않고 같은 날 각각 포항과 울릉도에서 출발하면 매일 화물선이 출항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주민들의 설명이다.특히 썬플라워호 운항중단 이후 택배 및 신선화물이 이틀에 한 번씩 수송되고 택배는 썬플라워호가 운항할 때는 일주일에 4번 보낼 수 있었지만, 지금은 두 번 밖에 보낼 수 없다.주민 A씨(65·울릉읍)는 “지금은 두 번 보내더라도 주말에 배달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번 보내는 것과 같다”며“국민 1만 명이 사는 섬에 이런 불편을 가중시키는 것은 정부의 책임이다”고 말했다.포항해수청과 울릉군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선사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했다.”며“선사에서 제시하는 여러 조건들을 검토하고 군이 선사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법 등을 종합해 다음 달 중 다시 간담회를 열어 최종 합의점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6

울릉도 독도·죽도 해양레저 관광상품 개발해야

울릉도는 물론 부속 도서인 독도와 죽도 등에 해양레저 활동의 다양화를 위해 관광 상품 개발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최근 해양레저활동 다양화 및 국내 수중레저활동 인구 증가세에 맞춰 경상북도가 독도·죽도 등 4곳 해양레저 관광상품 개발 등 해양레저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경북도는 25일 도내 시ㆍ군,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수중레저연합회, 다이빙리조트 대표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수중레포츠 활성화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에서 지난해 3월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바다 속 생태 비경 12선’에 포함된 울릉도 죽도와 독도 울진의 꽃동산, 왕돌초 등 4곳을 활용한 수중레저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또한 해녀 수가 점차 감소함에 따라 어촌계 마을어장 관리가 어려운 만큼, 마을어장을 수입 창출 어장으로 지정해 수중환경 보전활동, 해양레저체험 관광 상품 개발 운영 등 어촌계와 수중레저 사업자 간의 공존방안도 대안으로 내놓았다.특히 선진국에서 시행하는 수중 박물관 조성, 다이버와 함께하는 해조류 보존ㆍ복원 프로젝트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에코다이빙’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김남일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한 소중한 의견들은 적극 검토, 반영해 지역어촌계와 수중레저 활동자가 상생하면서 해양레저 관광이 발전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6

울릉군 독도박물관 2020 특별전시회 ‘독도의 과학’

울릉군 독도에 대한 다양한 사료의 내용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독도에 대한 다양한 자연과학 연구를 망라한 ‘독도의 과학’을 주제로 특별전시회가 개최됐다.울릉군 독도박물관이 25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독도박물관 별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하는 이번 특별전시회는 2000년대 초반부터 진행된 독도에 대한 다양한 자연과학 연구를 망라 7개의 섹션을 통해 소개된다.첫째 섹션인 ‘독도가 보인다’는 ‘세종실록지리지’와 ‘울릉도 사적’등에 기록된 독도가 보인다는 기록이 실제 어떠한 과학적 원리에 기반을 두며 울릉도에서 독도가 가시거리상에 있다는 점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를 보여준다.둘째 섹션 ‘해류, 독도를 풍요롭게 하다.’와 셋째 섹션 ‘해류, 독도의 길이 되다.’는 과거 동해를 이용한 선조의 기록을 중심으로 해상활동과 동해안 해류, 상관관계를 비롯해 해류에 의한 다양한 바다 속의 변화가 울릉도와 독도 주변 해역을 황금어장으로 만드는 과정을 설명한다.넷째 섹션 ‘바다사막화 독도를 지켜라.’와 다섯째 섹션 ‘독도새우’는 독도를 둘러싼 해양생물의 위기와 그에 따른 정부의 대응, 그리고 독도의 해양자원으로 주목받는 독도새우에 대한 다양한 면모를 소개한다.여섯째 섹션 “강치를 위하여”는 우리 선조가 ‘가지’로 인식됐던 바다사자 강치의 일본인에 의한 수탈과 멸종의 과정을 보여주며, 현재 강치의 유전정보 확보와 분석을 통한 강치 복원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보여준다.마지막 섹션 ‘독도의 미생물 우주로 가다’는 최초의 독도미생물로 등록된 ‘버지바실러스 독도넨시스’와 우주공간에서 실험대상이 된 “동해 아나 독도넨시스”를 소개하고 생물학적 다양성 연구를 통해 독도영유권을 강화하고자 하는 학자들의 노력을 소개한다.김병수 울릉군수는 “독도를 둘러싼 다양한 자연현상을 과학적으로 풀어낸 이번 전시가 지역민을 비롯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새로운 관점에서 독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생물학적 다양성을 품은 독도를 지키고 가꿔가는데 노력하는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5

울릉군 독도 다큐 영화 ‘아버지의 땅’ 전주국제영화제 초대

울릉군 ‘독도’를 주제로 미국 영화감독이 제작한 다큐멘터리영화 ‘아버지의 땅’이 2020년 전주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코리아시네마 섹션에 초대됐다.매튜 코슈몰(35) 미국 영화감독이 지난해 8월 촬영을 마친 ‘아버지의 땅’은 일제강점기 역사의 서술을 바꾸고자 노력하는 최종덕 씨의 달 은채씨와 또 다른 사람 등 2명의 이야기다.은채씨가 활동 중인 최종덕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 초대는 물론 이달 말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온라인 상영을 먼저 하고 앞으로 극장상영도 한다는 계획이다.이 영화를 촬영한 매튜 감독은 “11년 전 한국에서 3년 동안 살았다”며“‘독도는 당연히 한국 땅’인데 시위하는 것을 보고 놀라 영화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서울에서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외치는 집회를 봤다. 한국 땅인데 우리 땅이라고 외치는 것에 깜짝 놀라기도 했고, 의문이 들었다. 당시엔 한국인들의 일제강점기 트라우마에 대해 아주 조금밖에 알지 못했다. 이후에 독도와 일제강점기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그는 독도가 본토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작은 섬이지만 일제강점기 아픈 역사를 함축해 놓은 땅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한국인들에게 독도는 단순한 영토분쟁을 넘어서 있는 것으로 보였다는 것이다.매튜 감독은 이 영화에 대해 일제강점기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한국 땅, 대다수 사람이 받아들여 온 역사의 서술을 바꾸고자 노력하는 두 명의 한국인이 있다.아버지가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에 의해 납치돼 탄광노동자를 했다는 한 농부가, 울릉군 독도를 자국영토라고 주장하는 일본 정부를 향해 도쿄에서 1인 시위를 한다.그리고 아버지와 함께 독도에서 살았던 한 여성이 한국정부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초창기 울릉군 독도주민들의 역사를 지우려 하자 아버지의 유지를 이어나가고자 고군분투한다는 내용이라고 소개했다.고 말했다.영화에 나오는 주인공 최은채씨(56)는 울릉군 독도 첫 주민인 고 최종덕 씨 딸이고, 또 다른 주인공은 농민 노병만 씨(57)로 8년째 일본에 건너가 ‘독도는 한국 땅’이라며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다.일본 국회 앞 등에서 벌인 시위가 40회가 넘는다. 매슈 감독은 이 영화를 촬영하고자 독도 7번, 울릉도 10번을 다녀왔다. 지난 2014년 첫 촬영을 시작해 지난해 8월 모든 작업이 끝냈다.매튜 감독은 영화 제작자이면서 세인트 에드워드 대학교수다. 미국 국립과학재단 지원으로 남극 고생물학 탐험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미국 의회로부터 훈장도 받았다. 그의 남극 공룡에 대한 영화는 카네기 자연사 박물관에서 상영 중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5

바다의 날 앞두고 일본인 작성한 ‘동해’ 사료(史料) 처음 공개

오는 31일 바다의 날을 앞두고 일본인이 작성한 일본 외무성 보존문서에 동해가 ‘조선의 동해’로 표기한 사료가 처음 공개됐다.일본역사 전공한 김문길(한·일 관계사 일본박사 취득) 한·일 문화연구소장이 25일 본지에 처음을 제공했다. 이 문헌은 일본외무성 내각문고에 소장된 ‘희귀한 사료’라고 김 소장을 밝혔다.지금까지 울릉군 독도연구와 바다를 연구하는 전문가들도 모르는 사료로 일본의 외무성 사료 담당자들도 처음 보는 문헌이라고 말했다고 김 소장은 전했다.이 사료의 명은 ‘다케시마 판도 소속고(완)’(竹島 版圖 所屬考(完))으로 출판연도는 명치 14년(1904) 8월20일 사료 기록자는 일본인 ‘기타 쟈와 마사나리’(北澤 正誠)이다.기록을 생산 이유는 일본이 명치 전후로 각 섬에 어부들이 울릉군 독도를 일본 영토로 편입을 희망하자 정부(일본)는 어떻게 해야 좋은지 사료를 조사했다.고대로부터 명치기까지 사료를 조사 한 일본인은 향토사를 연구한 ‘기타 쟈와 마사나리씨. 기타 쟈와씨가 쓴 사료는 다시마쓰우라댜케 사부로(松浦 武四郞)가 조사한 ‘북사 왜전’(北史倭傳)을 보면 중국 청나라 사절단으로 올 때 백제 지역을 들렸다.죽도는 탐라국(耽羅國)에 있다고 기록했지만 이것은 동명이도(同名異島)이다. 죽도(독도·문헌에는 ‘이소 타케시마’)를 증명하는 데는 부족하다. 아무튼, 죽도는 일본에서 보면 서해(西海) 있고 한국에서 보면 동해(東海)에 있다.청나라 사절단이 말한 것을 마쓰우라가 쓴 ‘북사왜전’은 죽도는 침라도(제주도)에 있고 제주도는 전라도에 속한 것이다. 제주도에 죽도는 동명이도 이다. 따라서 이 문서에 중국 사절단이 말한 기록문은 잘못된 것이라고 기록한 사료다.김 소장은 "러일 전쟁을 앞두고 나카이 요사부로가 독도를 죽도라 하고 편입을 하려하자 일본은 독도(죽도)는 조선에서 보면 동해에 있고 일본에서 보면 서해에 있다고 확실히 말한 것이다. 이런 사료는 지금까지 없었다"고 말했다.김 소장은 “6월은 바다에 달이고 IHO(국제 수로 기구)는 바다 명칭을 두고 싸우고 있다. 우리나라는 동해라 고집해 오다가 이제는 동해, 일본해로 병행하자고 싸운다. 일부는 병행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바다의 명칭은 원래 방위개념으로 정해 왔다 그러나 러·일 전쟁 때 일본은 방위개념을 버리고 일본해로 정해 지금까지 쓰고 있다 우리도 방위 개념을 버리고 조선해 또는 한국해로 해야 한다. 고지도 고문헌에는 조선해 한국해로 된 것이 수십 건이 있다.”고 주장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5

김병수 울릉군수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 참석

김병수 울릉군수는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 주최로 25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개최된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 의견을 나눴다.이번 간담회에는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 소속 10개 지역의 시장·군수를 비롯해 협의회 소속 지자체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인 등이 참석했다.육지보다 상대적으로 발전이 정체돼 온 섬 지역이 최근 가치 변화에 따라 국가 미래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해양관광 경향 변화로 가능성이 무한한 섬 발전에 대해 전략과 현안을 논의하고, 국회와 지자체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주요현안으로 울릉군의 해운 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 옹진군의 연안여객선 출항통제기준 합리적 개선, 보령시의 연안여객선 운임지원 확대, 여수시의 2026 여수세계 섬 박람회 개최, 고흥군의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 및 규제 완화 등 총 9건의 제안이 나왔다.김 군수는 이 자리에서 도서지역과 육지 간의 신선화물 물동량이 증가하는 현실에 맞춰, 현재 다량의 물류를 수송하는 화물선보다 신속하게 신선화물을 수송할 여객전용여객선에 일정 규모 이상의 화물 공간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관련 법령 개정을 건의했다.김 군수는 "도서지역에서 신선화물의 물동량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이번 건의로 화물선보다 신속한 수송이 가능한 여객전용여객선으로 신선화물 등을 수송하도록 명문화된 근거가 마련돼 도서지역의 불리한 물류 수송 여건을 개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섬 지자체 간 연대와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공동번영을 추구하고자 지난 2012년 설립됐다.협의회는 경북 울릉군을 비롯해 인천광역시 옹진군, 전남 여수시 등 10개 시군으로 구성돼 섬 발전에 관한 정책연구 및 제안, 전략적인 홍보사업 추진 등 섬 발전을 도모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5

울릉도·독도 해수자원화 연구개발 및 활용 관계기관 맞손

울릉도·독도 해양수산자원화 연구개발 및 활용, 활성화 방안을 위해 해양 전문기관이 함께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간다.경상북도는 이를 위해 22일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서 환동해지역본부(본부장 김남일)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해수자원화기술연구센터(센터장 김영식),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울릉도·독도 해수자원화 연구 개발 및 활용, 활성화를 통한 환동해권 해양 신산업 창출을 위해 기관 간 상호협력, 연구 장비 및 시설 공동활용, 인적·학술교류 등 활발한 연구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울산과학기술원 해수자원화기술연구센터에는 정부와 울산광역시의 지원으로 바닷물 속 나트륨 이온을 이용해 전기를 저장하고 발생하는 해수전지 원천기술을 확보했다.이를 토대로 개발한 해양특화전지, 에너지 독립형 어망용 GPS 부이, 해수담수화 장치 등은 해양환경에서의 활용도가 높아 울릉도·독도 해역의 해양과학 연구 및 ICT 기반 수산자원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기대된다.특히, 울릉도·독도는 우리나라에서 맑은 날이 가장 적은 지역으로 겨울철 일조량이 크게 낮아 태양열 전지에 의존하는 해양기상관측 부이의 경우 겨울철 운영에 크게 어려움이 많았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태양열 전지 외에 해수전지 기술이 도입되면 해양기상관측 부이의 안정적 운영, 표층해류 관측을 위한 GPS장착 부이 활용, 외해 수중가두리 양식장의 실시간 해양환경 측정, 울릉도·독도 수중 경관 실시간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기대된다.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경상북도와 울릉군이 독도 해양영토주권 수호 및 울릉권역 해양자원 개발 연구 거점 확보를 위해 지난 2013년 울릉도 현포리에 설립한 연구소다.2014년부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위탁운영을 맡아, 울릉도·독도 해역의 실시간 해양관측부이, 표층 가두리 양식시설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 취항 목표로 다목적 소형조사선 건조하고 있다.김남일 본부장은 “울릉도·독도 해역의 해수자원화 연구 활성화 및 현장 적용을 통해 과학으로 독도를 지키는 것은 물론 환동해권 해양 신산업 창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4

美 CIA 홈페이지, 울릉도를 강원도 소속, 동해는 일본해로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가 미국 중앙정보국(CIA) 사이트(www.cia.gov)에 울릉도를 강원도 담당 섬으로 잘못 표기해 시정을 요구했다.반크에 따르면 CIA 사이트 첫 화면 메뉴 'library'에서 'Map of CIA' 온라인 세계 지도를 방문해 'South KOREA'를 클릭하면 2018년 지도가 PDF와 JPG 파일로 나온다.여기서 제공하는 지도에는 울릉도가 강원도 관할로 돼 있다. 울릉도의 행정구역은 1900년 강원도, 1906년 경상남도로 각각 편입됐다가 지난 1914년 경상북도 관할구역으로 재편된 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또 한국과 일본 사이 바다를 'Sea of Japan'(일본해)으로, 독도는 '리앙쿠르 록스'로 적혀 있다. 리앙쿠르 록스는 일본이 한국의 독도 소유권을 인정하지 않고자 제3국에 홍보하는 이름이다. 1849년 독도를 발견한 프랑스의 포경선 리앙쿠르호 이름에서 따왔다.반크는 CIA에 한국의 언어는 '한국어', 동쪽 끝의 위치한 섬은 '독도', 울릉도는 '경상북도',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는 '동해'로 바로 잡아달라는 내용의 시정 요청 서한을 발송했고, 관련 지도와 자료들을 함께 보냈다.반크는 모두 일본의 주장을 그대로 표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CIA 사이트 내용은 전 세계 국가기관, 교육기관, 출판사, 구글 등 포털사이트에서 복제, 인용되기 때문에 모든 국민의 항의와 함께 시정을 요구하는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호소했다.반크는 누구나 항의할 수 있도록 항의 서한을 반크 사이트와 페이스 북에 올렸고, 글로벌 청원 사이트에도 관련 내용을 게시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4

실시설계 마친 울릉공항건설, 코로나19로 지연 전망

[울릉] 울릉공항건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21일 부산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관계기관 협의 및 인허가 지연에 따라 착공시가가 애초보다 3개월 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울릉공항건설공사를 따낸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최근 공항건설을 위한 실시설계를 완료했다따라서 실시설계에 대한 적격심의가 이달 말 진행될 예정이며, 관련법령에 따른 인허가(공유수면 매립허가 등)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착공에 들어간다.공유수면 매립허가와 환경영향평가는 8월 말께 나올 것으로 보여 9월 초에 공사를 시작할 것으로 추정된다.부산지방항공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관계기관과의 대면협의 및 각종 인·허가 지연에 따라 애초 6월 착공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고 했다.울릉공항 건설공사는 총사업비 6천633억원으로 50인승 소형항공기 취항 가능한 1천200m급 활주로와 계류장(여객 6대), 여객터미널(3천500㎡, 지상 2층), 주차장(3천900㎡)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울릉~서울 간 하늘길이 열리면 6~7시간 걸리던 이동시간이 1시간대로 단축돼 1일 생활권을 확보 할 수 있다.한국교통연구원(KOTI)은 울릉공항이 건설되면 연간 440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와 연간 80만명 이상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로 울릉공항건설이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계획대로 올해 착공, 예정대로 2025년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5-21

울릉군 비대위, 포항~울릉 간 엘도라도호인가 반대

울릉군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워장 정성환울릉군의회의장·홍성근울릉애향회장, 이하비대위)는 21일 포항~울릉 간 썬플라워호 대체선 엘도라도호를 인가한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을 강력규탄하는 입장문을 냈다.비대위는 입장문에서 포항해수청은 지난 13일 기존 썬플라워호보다 톤수 28%, 여객정원 45% 속도 72% 수준에 불과한 엘도라도호를 해운법 제5조 면허기준과 같은 법 시행령 제8조의 수송안전성 확보에 비교적 적합하다는 판단으로 인가를 해주었다.이에 비대위는 포항해수청의 판단에 동의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해운법 제1조(목적) 이용자의 편의를 향상시키고 국민경제의 발전과 공공복리 증진에 이바지한다는 것에 정면으로 배치되며 또한 인가 후 5개월 이내 썬플라워호와 동 등급 또는 울릉주민 다수가 동의하는 대형선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인가조건을 덧붙였다.이는 해운법 및 관계법 어디에도 없는 인가조건으로 앞으로 법 해석의 다툼이 있을 수 있는 애매모호한 조건을 달아 주민들 간의 갈등과 분쟁의 소지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이에 비대위는 엘도라도호를 인가해준 포항해수청을 강력히 규탄함과 동시에 5개월 이내 인가조건이 충족될 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규탄대회, 매주 촛불시위, 행정소송 등)을 동원할 것임을 밝힌다.고 말했다.또 포항해수청장과 담당자에게 촉구한다며 인가조건으로 인가한 5개월 내 썬플라워호 동등 급이나 주민 다수가 동의하는 대형선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조건이 반드시 이행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며 만약 이 인가조건이 이행되지 않을시 이후에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포항해수청에 있음 명심해야 할 것이다.또 이철우 도지사에게는 "현재로서는 선사를 믿을 수가 없다. 인가조건 5개월 이내 울릉주민들이 동의하는 대체 선이 취항하는 그날까지 대형여객선 실시협약서에 서명을 보류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1

울릉남양초 학생 철저관리로 코로라 19 감염차단

울릉도에서도 벽지 학교인 남양초등학교(교장 석장근)가 코로나 19 감염병 차단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통해 안전한 학교 지키기에 나섰다.소규모학교 먼저 개학 방침에 따라 전교생 34명인 울릉남양초등은 20일 개학에 들어갔다, 이날 비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등교한 학생들은 4개월 만에 학교에 온 터라 모습이 밝기만 했다.학생들은 현관에서 손소독과 발열체크를 하고 최영택 교육장, 석장근 교장의 인사를 받고 교실에 입교 수업에 들어갔다. 교직원들은 학생들의 등교수업을 위해 일주일 전부터 준비해 큰 불편은 없었다.울릉남양초등은 학년별로 수업시간과 쉬는 시간, 점심 시간을 다르게 운영하도록 일정을 조정했고 교실 내 학생들의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실천하도록 책상거리를 배치했다.학교 등교부터 하교까지 비상 상황에 대처하고자 코로나19 대응요령 교육, 일시적 관찰실 준비 등 교내 여러 곳을 함께 돌아보며 의견을 나누고 대처법을 공유했다.학생들이 등교수업 후 학교에서 지켜야 할 수칙과 행동요령 등 사전 교육을 위해 동영상을 자체 제작 후, 홈페이지에 배포, 등교 전 학생들이 가정에서 숙지하도록 했고 학부모에게 가정에서 의심증상자 사전 파악 및 등교 중지에 대해 가정통신문으로 발송했다.급식은 교사와 학생이 역할를 나눠 급식 시 일렬 배열 앉기와 대화하지 않기 등 급식 시뮬레이션을 했다. 급식 전 4교시 담임교사가 발열 확인, 급식실에서 1m 간격 줄 서기, 수저 배분 담당, 급식실 밖 줄 세우기, 손 씻기 등 3인 1조로 역할 분담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1

울릉도~포항 썬라이즈호, 울릉서 오전 출항 시각 변경

울릉도(저동)~포항을 운항하는 ㈜대저건설 썬라이즈호(총톤수 388t·정원 442명)가 울릉주민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출항시각을 변경 울릉도에서 오전에 출발한다.대저건설에 따르면 썬라이즈호를 25일부터 6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울릉도에서 오전 10시 출항, 포항에서 오후 3시에 출항한다고 밝혔다. 썬라이즈호는 애초 포항에서 오전 8시50분, 울릉도에서 오후 2시에 출항했다.이에 대해 대저건설관계자는 “울릉도에서 오후에 출발하면 육지에서 하루 출장에 2박3일이 걸리기 때문에 주민들이 불편해 성수기 전까지 울릉도에서 오전에 출발하도록 시각을 변경했다”고 말했다.울릉도에서 오전 출발은 태성해운의 우리누리 1호가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정기적으로 운항하며 썬라이즈호는 여객선 운항에 따라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운항하고 있다.하지만, 이번처럼 5월~6월에 울릉도에서 오전에 출발하는 것은 처음이다. 울릉도에서 오전 출발하고 포항에서 오후에 출발하면 울릉주민이 육지 볼일을 하루 만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당일도 가능하다.하지만, 반대로 포항에서 오전 출발, 울릉도에서 오후에 출발하면 포항출발시각이 오전 9시대로 볼일을 볼 수 없고 울릉도에서 나갈 때 포항 도착이 오후 7시대로 볼일을 볼 수 없어 2박 3일이 소요된다.이에 대해 주민 K씨는 “울릉도주민이 시간적, 금전적 도움이 돼 반가운 일이다”며“연중 울릉도에서 오전에 출발하고 포항에서 오후 출발하는 여객선이 하루빨리 운항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0

"친구들아 반갑다" 울릉도 소규모 초등학교 등교

"친구들아 반갑다" 울릉도에서도 초등학교 등교가 시작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에 따르면 소규모학교인 남양과 천부초등학교, 울릉고 3학년 학생들이 20일 등교를 했다.이날 최 교육장은 남양초등학교를 찾아 교사들과 함께 학생들의 등교를 맞이했고, 천부초등과 울릉고를 방문 학생들과 교사들을 격려했다. 최 교육장은 지난 3월1일 부임해 이날 학생들을 처음 대면했다.이날 개학은 고등학교 3학년 우선 개학과 전교생 60명 이하 소규모학교 등교 지침에 따라 전교생 34명인 남양초등과 22명인 천부초등(현포분교 8명 포함)이 먼저 개학했다.지난 1월부터 겨울방학과 코로나 19로 등교 정지 및 온라인 개학으로 오랜 기간 학교에 나오지 못한 학생들은 반가움과 설렘 속에 새로운 학교생활을 시작하게 됐다.한편 울릉초등학교(전교생 120명)와 저동초등학교(전교생 109명)는 27일 유치원생과 1~2학년. 6월 3일 3~4학년, 8일 5~6학년이 개학하는 등 단계적으로 개학하게 된다.최 교육장은 “긴 시간 집에서 보낸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빨리 적응하고 고로나 19감염병 예방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교직원들이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0

"현장에 답 있다" 울릉군의회 사업장 방문

울릉군의회(의장 정성환)는 20일 울릉군 상수도현대화사업현장을 방문,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등 지역 내 주요사업장을 방문 사업추진현황과 주민들의 현안 문제를 점검했다.울릉군의회는 이날 수자원공사 울릉현대화사업소를 방문 박원근 소장으로부터 울릉현대사사업의 목적과 실적(실시설계용역, 급수체계조정, 감압, 누수탐사 및 복구)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이날 애초 감압벨브 설치장소를 방문 현장 설명을 들을 계획이었지만 우천관계로 울릉읍 도동정수장에서 설명을 듣고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문했다. 또 LH공사 국민임대아파트 진입로 붕괴현장을 방문 관계자들로부터 대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울릉군의회는 이에 앞서 지난 18일에는 선형개량 및 확·포장 공사가 진행 중인 섬 일주도로 2공사 현장을 방문, 현재까지 추진 경과와 사업수행 중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울릉일주도로 2 공사는 대림산업이 총사업비 1천552억 원을 들여 기존도로 21.1㎞(교량 5개소, 터널 5개소, 피임터널 4개소, 재포장 5.9㎞, 확·포장 6.0㎞, 성능개선 7.1㎞)구간을 확·포장 및 선형을 개량하는 사업이다.정 의장은 현장방문에서 “선형개량 확장 등으로 섬 일주도로 곳곳이 파헤쳐 안전사고는 물론 주민 차량은 물론 관광버스 운행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며“신속한 공사 진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의원들은 이어 휴일에도 터미널에 나가 코로나 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는 울릉보건의료원을 찾아, 직원들을 위로 격려하고 경북에서 유일하게 코로나 19 확진자 없는 청정지역을 유지하는 데 힘쓰는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이밖에도 봉래폭포 관광지구 정비사업과 여행자센터 건립사업장 등을 방문해 관광객의 안전과 편리한 울릉도 관광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하는 등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0

울릉도동항 쾌적한 환경, 교통 혼잡 해소 위해 카페리 선은 사동항으로

울릉도관문 도동항의 쾌적한 관광환경조성과 주민, 관광객들의 안전, 무질서 및 고질적인 교통 대 혼잡을 없애기 위해서는 여객전용선만 입항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 같은 주장은 최근 여객화물겸용 카페리 여객선 썬플라워호가 선령만기로 운항이 중단된 가운데 강원도 묵호~울릉도 간 여객전용선인 씨스타 3호만 주말에 운항하고 있다.그런데 씨스타 3호가 정원 587명을 싣고 도동항에 입항, 승객을 하선 시켰는데 20분 만에 교통정리가 완벽하게 이뤄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 도동항은 여객전용선만 입항해야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과거 썬플라워호가 입항하면 화물선, 승용차, 관광버스 등이 겹치면서 1시간~2시간 정도 지나야 원활한 소통이 이뤄진다. 화물을 싣는 차량, 내리는 차량, 관광객, 마중 나오는 주민들이 뒤엉켜 혼잡이 심하다.특히 성수기 썬플라워호가 입ㆍ출항하면 도동항 시가지는 교통마비상태가 된다. 화물을 내리는 차량과 진입하는 차량, 수 많은 관광객, 주민, 마중차량 등 사람과 차량이 뒤엉켜 교통 혼잡이 극성을 이루고 있다.썬플라워호 출항 시 차량 혼잡으로 배를 놓친 주민도 있다. 이 같은 고질적인 교통 대란 해소와 울릉도관문의 쾌적한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화물을 싣는 선박은 모두 준공을 앞둔 울릉(사동)항에 입항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준공을 앞둔 울릉(사동) 항은 대형광장과 유휴지가 많고 주자공간이 넓어 주차문제와 교통 혼잡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도동은 여객전용 항, 울릉 사동항은 여객·화물 전용부두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도동 주민 A씨(65)는 “썬플라워호가 운항할 때는 교통지옥은 물론 상하선하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뒤엉켜 위험할 정도다”며“하지만 600여 명을 싣고 입항한 씨스타 3호가 입항할 때는 교통이 전혀 혼잡하지 않아 시가지가 질서 정연하고 쾌적했다“고 했다.따라서 도동항은 포항, 묵호 등에서 입ㆍ출도하는 주민과 관광객, 독도 운항 여객선 등 승객전용여객선만 운항, 도심지의 고질적인 교통량을 없애고 쾌적한 관광지 조성, 아름다운 도심 질서가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0

日, 외교청서 "독도 한국 불법점거" 3년 만에 '중요한 이웃나라' 기재

일본 정부는 외무성이 발간하는 공식 문서인 외교청서에 울릉군 독도가 자국영토며 한국이 불법 점검 중이라는 주장을 올해도 반복했다.일본 외무성은 19일 서면 각의에 보고한 2020년 판 외교청서에 울릉군 독도에 관해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보더라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하게 일본 고유영토"라고 기술했다.이어 "한국은 경비대를 상주시키는 등 국제법상 아무 근거가 없는 채 다케시마 불법 점거를 계속하고 있다"고 썼다. 하지만, 3년 만에 '한국이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다시 명기했다.일본 정부는 2017년 외교청서에서는 울릉군 독도가 자국 영토라고 주장했지만 "불법 점거" 상태라는 주장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2018년부터 불법 점거라는 더 강한 표현을 사용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한편, 이번 외교청서에는 "한국은 중요한 이웃 나라"라는 표현이 담겼다. 일본 외무성은 2017년 외교청서에서 "한국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규정했다. 하지만 2018년과 2019년 외교청서에서는 삭제했다.한국이 중요한 이웃 나라라는 인식을 3년 만에 다시 싣기는 했으나 "전략적 이익을 공유하는"이라는 표현이 들어가지 않아 2017년에 기술했던 것과는 차이가 있다.아베 총리는 작년 10월 국회 소신표명 연설에서 "한국은 중요한 이웃 나라"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 이런 수준의 인식이 외교청서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가 발표한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외교청서는 일본 외무성이 자국 외교 상황이나 전망, 국제정세 등에 관한 인식을 담은 일종의 백서로 1957년부터 매년 발간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19

울릉도·독도 해역에 소용돌이가 생기는 이유

울릉도와 독도 주변 해역에서 소용돌이가 발생하는 원인이 밝혀졌다. 국립해양조사원은 19일 울릉도·독도 주변 해역에서 발생하는 '울릉 난수성 소용돌이'의 수직적 발달과정을 확인했다.동해는 북쪽의 한류와 남쪽의 난류가 계절별로 세기를 달리하며 만나기 때문에 해수 흐름이 복잡하며, 크고 작은 소용돌이 성 해류가 반복적으로 생성되고 소멸한다.그 중 울릉 난수성 소용돌이는 평균 직경이 약 100km이며, 동해 울릉분지 부근해역에서 시계방향으로 시간당 1km 이하의 속도로 천천히 회전하는 흐름이다.이 소용돌이는 해류와는 달리 수평ㆍ수직으로 열과 염, 영양염류를 운반하기 때문에 울릉분지 해양생태계에 큰 영향을 끼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울릉 난수성 소용돌이의 수평적 발달과정을 확인한 바 있다.,이번에 인공위성이 관측한 해수면 높이(1993~2017), 해류, 현장관측 자료를 통해 울릉분지 내 62개 난수성 소용돌이를 분석해 수직적 발달과정도 규명했다.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울릉 난수성 소용돌이는 대한해협을 통해 유입되는 고온ㆍ고염의 동한난류가 연안을 따라 북상하다가 동쪽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중 일부 소용돌이는 겨울철을 지나면서 표층부터 수심 약 200∼300m까지 수온 10℃, 염분 34.2 정도의 균질한 해수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후 봄과 여름을 지나면서 대기에 의한 가열로 인해 렌즈 모양의 수직적인 수온·염분 분포가 나타나는 특성을 보였다.울릉 난수성 소용돌이는 시간이 지나면 동한난류의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분리돼 작아지며, 지속 수명은 일반적으로 1년이 안 되지만, 2년 이상인 경우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울릉 난수성 소용돌이의 발달은 울릉도 부근 해역에서 잡히는 어종의 생태와도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보여, 이번 분석 결과가 동해 울릉분지 해양생태계와 주변의 해양환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19

울릉교육지원청, 스승의 날 기념 농촌사랑 상품권 전달

“울릉도 선생님들 교육환경 및 생활여건이 열악한 가운데 울릉도 교육발전을 위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은 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들에게 지역 상품권을 전달했다.울릉교육지원청은 코로나 19 감염 영향으로 울릉도 관광객 감소에 따른 경기 침체를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스승의 날 기념행사 대신 ‘울릉지역 농촌 사랑 상품권’ 전달했다고 말했다.이번에 전달한 울릉지역 농촌 사랑 상품권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제 39회 스승의 날 행사를 취소한 행사비로 교사들에게 울릉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시행한 것이다.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과 관련 학교장 회의를 열고 학생들 지도 및 학습활동 지원, 등교 개학 대비 코로나19 감염 비상 체제 유지, 등교 개학 후 정상적인 수업 활동 및 학습지원 활동 지원 방안에 대해서 의견을 나눴다.최 교육장은 “제 39회 스승의 날을 축하메시지를 전하고, 온라인 개학으로 고생하는 일선 학교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특히 “교사들도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울릉도 지역 특산물 소비 촉진에 적극 동참, 울릉 지역 주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위기 극복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0-05-18

KBS인간극장, 울릉도 죽도 사는 김유곤 씨 재조명

KBS1 TV 인간극장에서 18일부터 이번 주 금요일(22일)까지 울릉도 부속도서 중 가장 큰 섬, 죽도에 사는 김유곤(52) 씨 가족에 대해 조명한다.‘보통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특별한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를 담아온 KBS 인간극장이 20주년을 맞아 특집으로 주인공을 만나는 ‘그리운 사람’ 그 세 번째 주인공은 인간극장과 16년간 인연을 이어온 유곤 씨.지난 2004년 8월 방영된 ‘부자(父子)의 섬’과 11년 후인 2015년 5월 ‘죽도 총각 장가가다.’ 편에 출연한 유곤 씨. 이번에는 부인 이윤정 씨와 죽도에서 40년 만에 태어난 민준(21개월) 이가 살아가는 이야기가 방영된다.유곤 씨가 46세, 윤정씨 40세인 지난 2015년 대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김 씨는 10년 전에 친구의 소개로 만난 적이 있던 친구 처제 유정 씨를 2014년 연말 다시 만나면서 서로에 대해 호감을 느꼈고, 몇 차례 더 만난 후 드디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늦은 나이에 결혼 2세에 대한 고민이 컸지만, 결혼 3년 만에 자연 임신으로 민준이가 태어났다. 이번 인간극장은 민준 이와 가족이 죽도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방영된다.18일 첫 방영된 인간극장에는 유곤 씨가 50이 다 돼 태어난 민준 이의 재롱, 부인과 알콩달콩 살아가는 섬 생활이 방영됐다. 민준 이는 섬 생활을 하는 유곤 씨 부부에게는 비타민이다. 병원이 없는 외딴 섬이지만 민준 이는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누리꾼들의 관심을 끄는 김씨 가족이 사는 죽도는 울릉읍 저동리에 북쪽에 떠 있는 섬으로 면적은 20만 7천818㎡, 해발 고도 116m, 거의 평지를 이루고 있으며 섬 둘레가 약 4km 규모의 섬이다.울릉도 부속도서 44개(유인도 4개, 무인도 40개) 중 가장 큰 섬으로 대나무가 많이 자라 죽도(竹島) 또는 댓섬으로 불린다.60년 전 물도 없고 전기도 없는 척박한 땅 죽도에 유곤 씨 부모님들이 울릉도에서 이사왔다. 당시는 3가구가 살았지만 모두 떠나고 유곤 씨 가족만 더덕 밭을 일구며 살고 있다.특히 죽도 유곤 씨가는 떠날 수 없는 섬이다. 이곳에서 농사를 짓다가 부모님들이 모두 돌아가셨다. 관광객들에게 더덕을 팔아 생활을 하고 있지만, 올해는 코로나 19로 관광객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하지만, 유곤씨는 그 어느 해보다 즐거운 섬 생활을 하고 있다. 예쁜 부인과 아들의 재롱을 보면서 함께 살고 있기 때문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18

울릉초등, 울릉 자생 들꽃 보러 오세요…. 등교 맞이 환영준비

“울릉도에 자생하는 들꽃 구경 오세요.” 개교 100년이 넘는 울릉초등학교(교장 송은숙)가 등교 맞이 울릉도 자생 들꽃을 가꾸고, 교실 내부를 바꾸는 등 학생 환영준비에 나섰다.울릉초는 코로나 19 감염병으로 늦어진 등교에 힘들고 지쳐 있을 학생들을 위해 오는 27일 1~2학년 단계적 오프라인 개학 준비를 하면서 오랜만에 등교하는 학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하도록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먼저 학교 '들꽃 동산 울릉도 자생식물원'의 낡은 패찰 QR 코드를 활용,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도록 모두 새롭게 정비했고, 부족한 자생식물 등은 수업탐구공동체 교사 동아리 회원을 활용, 나리분지, 성인봉, 예림원 등의 현장방문을 통해 채집, 동산을 꾸몄다.또 실내 방과 후 교실 및 특별실 정비를 통해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방과 후 활동 및 창의체험 활동하도록 내부 실내장식 정비를 대대적으로 실시했다.이밖에 연계형 돌봄 교실을 울릉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새롭게 구축, 긴급 돌봄에 참여하는 30여 명의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장기간 개학 연기가 됐지만 학교에 꾸준하게 출근하는 교육 공무직원들의 도움을 받아서 그동안 정비가 되지 않았던 학교 외부 환경을 일제히 정비도 했다.5월부터 시작된 관광 시즌을 통해 많은 외부 관광객들이 울릉도의 작은 학교의 모습을 궁금해 하며 울릉초를 방문, ‘울릉도 자생식물원’을 통해 아름다운 울릉 들꽃과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울릉초 한 교사는 “울릉도에서 꽃을 보기가 어려운데 이렇게 많은 울릉도 자생 들꽃을 계절별로 한꺼번에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어 좋다”며“학생들이 꽃에 대해 질문을 많이 해 저도 공부를 해야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17

경북도·울릉군 포항~울릉 간 공모선 사업 장기화 불가피

경북도·울릉군이 선박 운영비를 예산으로 지원하는 포항~울릉 항로 대형여객선 유치 공모사업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된다.울릉군비상대책위원회(공동대표 정성환울릉군의회의장·홍성근울릉애향회장, 이하비대위)가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울릉군이 공모조건으로 내건 내용과 다른 내용의 여객선취항을 건의했기 때문이다.울릉군은 대형여객선 유치를 위해 여객선사를 공모,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대저건설을 선정, 지난해 경북도와 울릉군, 선사가 MOU를 체결했고 최근 실시설계 MOU체결을 앞두고 선종 변경관계로 경북지사가 서명을 거부, 표류 중이다.공모를 통해 선정된 여객전용 대형여객선 신조 운항의 조건 제5조 1. 톤수 2천t 이상, 속력 40노토이상(설계), 파고 4.2m 미만(설계)의 여객선 신조취항, 2. 울릉 오전, 포항 오후 출항(단 경제활성화 위해 울릉군과 대저 건설합의 시 변경 가능)이다.또 3. 울릉군에 사무소를 이전 또는 주사무소를 두는 별도법인 운영사 설립(취항 3개월 전), 제7·8조 임시선 도입(운항계획은 울릉군, 대저건설 합의 결정, 자매회사 선박 도입 시 보조금지원불가), 권리 양도불가 등 조건에 대해 비대위는 다른 조건을 경북지사에게 건의했다.비대위는 1. 화물겸용 여객선 건조, 신선화물 운반을 위해 해운법 등에 저촉되지 않는 약 40~50t의 화물을 실을 수 있는 화물 겸용 여객선, 2. 운항기준 4.0m 이상 명시, 선박 출항통제 기준 최대파고의 하한 기준을 명확하게 설정이 필요하다.3. 울릉 오전, 포항 오후 출발 원칙 준수, 타 선사들로부터 불공정거래에 대한 쟁의 소송 대상 가능, 군 의회와 주민대표들의 의견 방영해 출항지 및 시간 변경 가능하도록 자구변경이 필요하다.또 4. 섬 주민 1일 생활 항로 구축, 대형여객선 노선 사업면허를 신규로 허가받고 사업종료 시 울릉군과 경북도에 반납하는 조항 신설 필요(앞으로 연안여객선 공영제 대비)하다는 주장이다.5. 임시여객선 규모 및 투입시기 명시(미 운항 가능성에 대비), 6. ㈜대저건설 주 사무소를 울릉군 이전, 별도법인의 운영선사 설립은 공고문의 지원조건에 위반된다는 것이다.배대위 관계자는 “공모 선은 결손액(운항비, 유류비, 일반관리비, 이윤, 지급이자)와 수입금을 보장한다”며“운항비는 선원인건비, 선박수리비, 공제료, 선용품비, 안전관리비, 감가상각비 및 용선료, 수수료 기타비용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특히 “10%의 이윤까지 경북도와 울릉군이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울릉주민이 원하는 대형여객선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다른 측에서는 “비대위 조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생각은 전혀 없다”며“하지만 공모선 사업이 자꾸 늦어지면 불편한 것은 울릉주민이다 선정된 공모사업대로 신속하게 추진해야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