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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천부초 함께해서 행복해요…코로나19로 힘든 2020년 학교 추억 USB 제작 배부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1-01-12 14:48 게재일 2021-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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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천부초등학교는 코로나19로 어려웠던 2020학년도에 진행된 다양한 학교 교육활동을 기억하고 소장하고자 학급앨범, 개인 액자, 학교 달력, 사진 보관용 USB를 제작, 12일 전교생에게 배부했다.

울릉 천부초등은 매년 연말마다 각 학급의 담임이 1년 동안 찍어둔 사진을 이용, 만든 학급앨범뿐만 아니라 올해는 특별히 학생 개인별로 나무액자를 제작, 가정에 배부하기도 했다.

또한, 학생들의 교육활동 모습을 이용, 2021년 학교 달력을 제작했고, 1년 동안 촬영해둔 학생들의 사진과 학예발표회 동영상을 특별히 주문제작한 카드형 USB에 담아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각 가정에 배부했다.

이러한 이벤트는 울릉도 천부초등 학생들이 아름다운 울릉도 곳곳에서 다양한 학업에 전념하면서 지냈던 한 해를 의미 있고 소중하게 기억하기 바라는 의도에서 기획됐다.

견가인(3학년)학생 “학년이 끝날 때마다 학교에서 학급앨범을 받았는데 전학 간 친구가 보고 싶거나 심심할 때 보면 정말 재미있고 추억이 된다”며“6학년 졸업할 때까지 계속 만들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명숙 울릉 천부초등 교장은 “이들이 열심히 참여했던 다양한 교육활동 사진을 학년말에 정리하면서 삭제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며“소중한 추억을 앨범과 액자, 달력, USB에 모두 담아 나눠주니 소중한 기억을 나누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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