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독도홍보는 코로나19도 막을 수 없다’ 코로나19감염 확산에도 울릉군 독도를 효율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비대면 영상을 통해 교육받은 독도홍보대사 양성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김도형)후원, (사)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가 주관하는 제1기 청소년(대학생) 독도홍보대사 양성교육 과정 수료식이 29일 독도 홍보관에서 소수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 영상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고종황제가 칙령을 선포한지 120주년(1900년10월25일)이 되는 해로 독도단체들은 10월25일을 울릉군 독도의 날로 지정해 매년 다채로운 행사들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2020년이라는 숫자의 의미 마져 무색해 독도단체들은 독도의 날 120주년의 행사를 대폭 축소, 진행했지만 독도 사랑회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독도활동들을 통해 독도의 날 120주년의 의미를 다양하게 알렸다.
이 같은 활동의 일환으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대면활동이 어려워진 가운데 독도사랑회는 동북아역사재단 후원으로 지난 14일부터 비대면 영상강의를 시작해 29일 6강좌를 마치고 수료식을 진행 하게 됐다.
이번 비대면 강의는 5강의까지 출석과 6강의 수료식 전까지 소감문을 제출해야 제1기 대한민국 독도홍보대사 인증서를 받는다. 이번 강의는 정광태울릉도(독도)홍보대사, 김성호박사, 김종성독도 사랑회 회장(독도홍보관장)이 강의를 영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수료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독도홍보대사라는 의미가 있는 만큼 수상 신청을 한 50여명의 지원자 중 100% 강의시청과 소감문을 제출한 수료자에 한해 수료증을 발급했다.
이날 수료자 대표로 선발된 이채하 이화여자대학교 1학년은 “학창시절부터 울릉군 독도활동을 했었지만 독도 홍보대사 과정은 처음이라 소중한 의미가 있어 참여 했다”고 말했다.
이 양은 특히 “영상강의는 시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대학생 홍보대사로 인정받은 만큼 울릉군 독도지킴이로서의 면모를 갖추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교육을 담당한 정광태 대사는 “코로나19로 대면교육이 어려운 시기에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들을수 있는 좋은 기회 였지만 짧은 시간에 주어진 강좌라 많은 학생들이 참여 하지 못해 아쉽다”며“이번을 경험으로 내년을 기약 한다” 고 말했다.
길종성 회장은 “청소년 독도홍보대사 양성과정을 열어 청소년들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며“2021년에는 코로나19가 소멸돼 2020년에 하지 못한 다양한 울릉군 독도활동들이 전개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