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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내년도 예산 2천억 원…지난해 대비 2.4% 감소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0-12-21 14:43 게재일 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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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내년도 예산이 올해 예산 2천5억 원보다 50억 원(2.4%)줄어든 2천억 원으로 확정됐다.

울릉릉군의회는 울릉군이 요구한 2021년도 예산을 승인했다. 내년도 울릉군 총예산은 일반회계 1천972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5% 감소했고 특별회계는 28억 원으로 3.7%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일반공공행정이 올해 118억 3천200만 원에서 내년도 183억 6천300만 원으로 54.53%, 공공질서 안전 분야는 올해 80억 9천300만 원에서 87억 9천400만 원으로 8.66% 각각 증가했다.

교육정책분야는 올해 8억 7천314만 원에서 내년 7억 630만 원으로 19.11%, 문화 및 관광분야는 올해 166억 9천660만 원에서 156억 8천330만 원으로 6.07% 각각 감소했다.

환경분야는 올해 250억 9천790만 원에서 262억 6천770만 원으로 4.66%, 사회복지는 올해 160억 5천900만 원에서 171억 3천600만 원으로 6.71% 증가했다.

보건분야도 올해 38억 7천600만 원에서 내년 40억 1천300만 원으로 3.53% 증가했고, 농림 해양수산부야는 올해 370억 9천만 원에서 내년에는 461억 9천400만 원으로 24.55%로 많이 증가했다.

산업 중소기업 및 에너지분야는 올해 164억 4천900만 원에서 내년에는 60억 2천600만 원으로 63.37% 줄어들어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이 같은 감소 이유는 올해 LPG배관망사업비가 많이 내려왔기 때문이다. LPG배관망사업은 총 사업비가 250억 원으로 지난해 108억원에 이어 올해 142억 원이 내려와 사업비가 마무리됐다.

교통 및 물류분야는 올해 63억 7천500만 원이었지만 내년에는 54억 1천800만 원으로 15.01%, 국토 및 지역개발 사업 분야는 올해 152억 2천300만 원에서 내년도에는 92억 7천400만 원으로 39.08% 감소했다.

국토 및 지역개발 사업 분야의 감소는 올해 권역별 지역사업들이 대부분 마무리됐고 내년에는 다음 사업 준비를 위한 설계비 등만 반영돼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올해보다 예산이 50억 원이 감소했지만, 올해 LPG 배관망 사업비가 모두 내려왔기 때문이다"며"내년도 사업에 대한 어려움은 없지만, 추경 등에 국비를 많이 확보 모두가 살기 좋은 울릉도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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