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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국민 울릉군 독도사랑 뜨겁다…독도 태풍피해 복구비 3천만 원 모금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0-12-22 14:45 게재일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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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의 울릉군 독도사랑은 뜨겁다.’ 울릉군 독도가 태풍 피해를 보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열흘 동안 복구비 모금 결과 2천 명이 넘는 국민이 참여 3천만 원이 넘는 금액을 모금했다.

독도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심여대 교수가 (사)독도사랑운동본부에 제안 제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태풍 하이선의 내습으로 피해를 당한 울릉군 독도 피해복구비를 누리꾼들을 통해 모았다.

독도의 달인 지난 10월30일부터 11월 9일까지 열흘 동안 서도 주민숙소 및 주변환경복구를 위해 1인 당 1만 원씩 1만 명이 참여하는 ‘십시일반’ 모금 운동을 진행했다.

짧은 기간이라 1만 명은 참여하지 못했지만, 무려 2천378명이 참여해 3천21만 8천58원을 모금했다. 이름만 밝혀 명단만 확인되지만, 공식적으로 문재인 대통령 공식 팬 카페도 참여했다.

가장 많이 참여한 누리꾼은 팽수 팬클럽이었다. 많은 팽수 팬클럽들이 각자 성금을 냈다. 이름도 많지만, 독도사랑, 독도 화이팅 등 독도를 응원하는 누리꾼들도 많았다.

이 성금은 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사무국장이 직접 울릉군을 방문, 김병수 울릉군수에게 전달했다. 특히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소중한 기부자 명단을 모두 현수막에 적어 감사 마을 전했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올해 울릉군 독도는 태풍의 피해에 많이 다쳤다”며“이런 독도의 상처를 국민의 관심과 사랑으로 조금이나마 치유됐으면 하는 마음에 기획하게 됐다.예상치 못한 많은 국민의 참여에 너무나 행복했다”고 말했다.

또 “성금 전액은 독도의 시설복구와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에 쓰이길 바라며 또한 이벤트를 기획해주신 서경덕 교수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대국민 이벤트를 통해 독도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2천여 명이 한 사람 당 1만 원이 조금 넘는 성금으로 한 사람의 부담은 적을지 모르지만, 독도를 지키는 데 엄청난 힘이 된다. 당신들이 독도를 지키는 최고의 파수꾼이다”며 음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성금은 경상북도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 된 후 울릉군에 전달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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