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청소년들이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사격 국가대표 스포츠 스타와 함께 사격 연습 체험 교실을 열어 국가대표의 꿈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도 유일의 중학교인 울릉중학교(교장 남군현)는 11일 전교생이 참가한 가운데 여갑순(전 사격 국가대표) 선수를 초청 사격 종목에 대한 소개와 경험담을 듣는 등 새로운 스포츠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레이저 건을 이용 직접 사격을 해 보는 체험 기회를 통해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얻었다. 또한, 대한사격연맹은 울릉중학생들을 위해 마스크와 우수한 체험 교실 참여 학생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했다.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사격 체험 교실에 참여한 3학년 김솔비 학생은 “뉴스나 올림픽 때만 볼 수 있었던 사격이라는 종목에 대해 알게 됐고 평소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울릉도에서는 총을 직접 보고 체험 해 볼 기회가 없었는데 직접 경험해 보니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표적의 중앙에 잘 맞췄을 때 짜릿하고 뿌듯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 교장은 “울릉학생들이 다양한 스포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생활체육에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됐다”며“사격 체험 교실을 통해 자신감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될 특별한 교육이 됐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