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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동해해경 설날, 울릉도 응급환자 긴급 이송

설날인 25일 울릉도에서 뇌경색 응급환자가 발생,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윤병두)강릉항공대 헬기가 출동 육지 종합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동해경찰청에 따르면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찾은 응급환자 이모씨(여·81·울릉읍 저동)가 육지 병원으로 이송, 긴급 수술이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고 헬기를 출동시켜 강릉 종합병원으로 후송했다고 26일 밝혔다.이 씨는 설날 오전 10시 45분께 의식저하 상태가 발생, 울릉소방 119구급차량을 이용,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후송됐다. 울릉의료원은 환자 진단결과, 뇌경색이 의심, 육상 대형병원 진료가 요구되는 상태로 판단, 이날 오전 11시 53분경 응급이송을 요청했다.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환자 상태를 고려해 강릉항공대 소속 헬기를 이용, 오후 1시께 응급환자를 헬기에 편승시켰다. 이후 오후 1시 55분께 강릉항공대에 도착해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이씨를 인계, 병원으로 이송했다.동해해경청 관계자는“설 연휴기간 중에도 해상치안 확보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동해해경청은 지난해 21회 21명의 응급환자를 긴급이송 했고 올해 들어 벌써 2회 2명의 울릉도 응급환자를 육지 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1-26

울릉사회단체, 울릉군 국회의원선거구 이동에 반대 성명서발표

울릉군과 울릉군의회, 역내 사회단체 등은 22일 울릉 한마음회관회의실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구 획정관련 긴급회의를 열고, 울릉군 국회의원 선거구를 옮기는 데 대해 반대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날 긴급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현재 국회에서 논의되는 제21대 총선 선거구획정과 관련, 기존 포항시 남구와 울릉군 선거구에서 울릉군을 떼어 인구 하한에 미달하는 영양·영덕·봉화·울진군 선거구에 붙이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과 관련, 반대 입장을 명확히 정리했다. 이들은 이어 성명서를 통해 “울릉군민의 의사에 반하는 비상식적이고 탈법적인 선거구 획정이 논의된다면 총선 거부를 비롯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한 결사항전에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참석단체들은 이날 울릉도는 육지와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의 정기노선이 울릉~포항 항로뿐이며 주민 대부분의 생활근거지가 포항과 대구이고, 이러한 생활문화권을 무시하고 다른 선거구에 편입시키는 것은 교통과 생활문화권을 고려, 지역구를 획정하도록 규정한 공직선거법 제25조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특정 정당이나 정치인들의 이해관계 때문에 시·군 간 인적·문화·경제적 교류가 없는 선거구로 이동시키려는 시도는 1만여 울릉군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지적한 이들은 울릉군선거구가 조정되면 공직선거법 제25조 위반으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국회의원지역구는 인구·행정구역, 지리적 여건, 교통, 생활문화 등을 고려해 확정한다고 명시돼 있다.한편, 이날 긴급회의에는 김병수 울릉군수, 정성환 의장을 비롯해 새마을 회, 바르게살기운동, 대한노인회, 여성단체협의회, 로타리클럽, 라이온스클럽, 청년회의소, 청년단, 민주평통, 푸른울릉독도가꾸기모임, 체육회, 의용소방대, 이장 협의회, 재향군인회, 도동발전협의회, 애향회 등이 참가, 의견을 나눴다./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0-01-23

울릉군의회, 국회의원 선거구 조정 안된다

울릉군의회(의장 정성환)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국회에서 논의가 진행되는 국회의원 선거구 조정과 관련, 현재의 포항 남·울릉군 선거구에서 울릉군만 떼어 내 다른 선거구로 조정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국회에서 선거일 전 15개월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서 영양·영덕·봉화·울진의 선거구(13만7천992명)가 하한선(13만9천명 기준)에 못 미치자 울릉군(인구 1만 명)을 붙이는 안이 거론되고 있는데, 울릉 입장에선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울릉군의회는 울릉군 선거구가 포항 남에서 분리, 울릉·영양·영덕·봉화·울진군에 편입 및 개편될 경우 군민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는 한편 궐기대회, 국회청원, 총선거부, 대국민 호소 등 모든 방안을 강구키로 하고 상황을 예의 주시 중이다.정성환 의장은 “울릉의 경우 육지와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의 정기노선은 울릉~포항 항로뿐이며 주민 대부분의 생활근거지가 포항과 대구 등인데 이러한 생활문화권을 무시하고 다른 선거구에 편입시키는 것은 공직선거법 위반이다”며 국회가 주민 의견을 무시할 경우 강력 투쟁을 벌인다는 것이 의회 방침이라고 밝혔다.장 의장은 “공직선거법 제25조 국회의원 선거구는 인구, 행정, 구역, 지리적 여건, 교통, 생활문화권 등을 고려해 확정한다고 명시돼 있다”면서 졸속 선거구 개편은 경계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농어촌의 인구감소 추세로 볼 때 울릉이 영덕군 등의 선거구에 묶이면 22대 선거가 되면 또 인구 하한선에 도달, 울릉군이 또 다시 다른 지역으로 갈 것이라며 이런 상황도 이번에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현재 국회에서는 인구 하한선에 도달하는 ‘영양·영덕·봉화·울진’ 선거구를 존속시키기 위해 ‘상주·군위·의성·청송’ 선거구에서 청송을 떼 내 ‘청송·영양·영덕·봉화·울진’으로 조정하는 안과 현재의 ‘포항 남·울릉’ 선거구에서 울릉을 영덕 등의 선거구에 붙이는 두 안을 두고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논의가 한창이다.한편 지난 15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영일ㆍ울릉 선거구를 분할해 영일을 포항 남구에 포함하면서 울릉을 울진군에 편입하려 하다 울릉군민들의 격렬한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1-23

울릉출신 기부천사 박언휘의사 소록도 의료봉사

울릉도 출신 의사이자 기부천사로 널리 알려진 박언휘 대구박언휘종합내과의원 원장이 최근 (사)참길회와 함께 소록도를 찾아 의료봉사는 물론 1천만 원을 후원했다.재대구울릉향우회장이기도 한 박 원장은 (사)참길회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전라남도 고흥군 소록도를 방문, 설 명절을 맞아 원생들과 전라남도 장애문화협회에 선물을 전달하고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특히 시인이기도 한 박 원장은 소록도의 역사를 담은 사진들이 수천 장 있는데 이 사진들을 세상에 알리고 싶다는 관계자의 말에 “사진에다가 시 작품을 넣어 달력을 만들어 소록도를 사진과 시를 통해 쉽게 세상에 알리는데 도움 드리겠다"고 말했다.박 원장은 이전에도 참길회와 함께 소록도 의료봉사활동을 물론 국립소록도병원 원생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등 꾸준히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 원장은 “나도 울릉도에서 태어나고 어렵게 살았다”며“전라남도 소록도 방문은 환자들에 대한 의료봉사도 뜻이 깊지만 경상북도 울릉도출신이 소록도를 찾은 것은 영호남의 화합에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한편, 박언휘 원장이 참길회의 봉사정신을 높이 평가해 함께 참여하고 참길회 이름으로 후원을 열심히 한데 대해 국립소록도병원 원생자치회와 (사)참길자원봉사센터가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1-22

시·산문집 ‘울릉도는 보물, 독도는 축복’ 출간

【울릉】 울릉도의 아름다움과 독도영토 수호를 주제로 한 시·산문집‘ 울릉도는 보물, 독도는 축복’(열린세상)이 출간됐다.울릉문학회 부회장, 화랑대 문인회 이사로 활동하는 임장근 전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은 ‘울릉도의 초대’를 부제로 3년 동안 울릉도에 근무하면서 보고 느낀 대로 가감 없이 사실을 글로 표현했다.저자는 책머리에서 “울릉도는 잘 있습니다. 울릉도는 압도적입니다. 울릉도의 바다와 산과 하늘, 찬란한 태양과 그리고 바람이 나를 신비의 세계로, 파란색의 깨끗한 정원으로 초대한다”고 적었다.책은 1부 시편으로 울릉도에 오면 시가 절로 나온다. 울릉도의 초대, 착한 여자 사랑법, 섬 초롱 꽃, 눈 내리는 울릉도, 울릉도 연가, 울릉도의 가을 바다, 울릉도 살이 등 울릉도를 40편의 주옥같은 시로 옮겼다.제2부 칼럼 편에는 독도는 우리 영토의 출발이다. 독도 해양영토주권수호, 울릉도는 나에게 술 한잔을 사주었다. 울릉도 2월의 눈 폭탄, 독도를 바라보는 평화의 소녀상, 해양수산업이 새로운 먹거리다 등 13편을 담았다.제3부 산문 편은 울릉도에서 사색,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바랄 것 없이 좋아한다. 말의 품격, 인사 전도사, 초등 친구들과의 만남 등 10편의 산문과 초대 글 감동적인 선물 등으로 이뤄져 있다.소설가 황인경(‘목민심서’ 작가·울릉군 명예군민)씨는 추찬서에서 “이 책이 독도를 지키고 울릉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울릉도와 독도를 알리는 무늬와 흔적으로 남겨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임장근씨는 경기도 화성 출신으로 육사에서 정치사회학, 단국대, 중앙대에서 경제학, 행정학을 공부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극지연구소(KOPRI),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에서 근무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1-22

“올해는 울릉군 발전·도약의 해 될 것”

울릉군은 새로운 발전과 도약의 갈림길에 서 있다.올해는 침체된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경기를 활성화하는 중대한 시기가 될 것이다.지난해 3월 55년 만에 일주도로가 완공되면서 관광패턴의 변화로 울릉의 이미지와 만족도가 크게 상승했다.이와 함께 울릉공항 건설 사업이 최종 확정됐고, 울릉(사동)항 2단계 공사는 오는 9월에 완공될 예정이다.울릉~포항 항로 대형여객선 유치 및 지원 사업 협상적격자도 선정됐다.오는 7월 1일부터는 경북도민이면 누구나 절반의 배삯으로 울릉도·독도를 찾을 수 있다.여객운임의 50% 이내 지원은 울릉·독도 관광활성화를 촉발시킬 것이다.울릉군민이 지혜와 용기를 모아 주었기에 가능했다.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울릉군의회는 한마음으로 협치를 통해 성숙한 의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울릉군의회 7명 의원이 펼치는 의정 활동이 곧 ‘군민행복’으로 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올해도 울릉군의회는 ‘바른 걸음’으로 ‘바른 의회’의 길을 걸어가겠다.의회에 주어진 기능대로 제대로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겠다.집행부의 잘못된 점을 바로 잡고 대안을 제시하겠다.집행부와 상호 협력적인 관계도 만들어 가면서 정책 건의의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다.바른 의정 활동이 울릉군을 위한 길이라는 자부심과 자긍심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 울릉군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에 힘쓰겠다.‘바다를 바라보고 파도소리를 듣는다’는 관해청도(觀海淸塗)라는 말처럼 현장에서 직접 보고 살펴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누구나, 언제든 문을 두드릴 수 있는 열린 의회상을 구현하고, 군민의 벗으로서 군민의 목소리가 의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20-01-21

작년 울릉도 관광객유치 목표 미달은 ‘날씨 탓’

[울릉]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전년보다 9.3% 증가했으나 군의 목표치 50만의 77.3%(38만6천501명)에 그쳤다.이유는 작년 우리나라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끼친 태풍으로 인해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잦은 여객선 운항 중단때문으로 분석됐다.울릉도 관광객은 날씨가 좌우한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지난해 발생한 태풍은 무려 25개나 된다.이중 우리나라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끼친 태풍은 7개. 모두 울릉도 여객선 운항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7월 17일 발생한 제5호 태풍 다나스와, 8월 4일 발생한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부터 제9호 레끼마, 제10호 크로사에 이어 9월 제13호 태풍 링링, 제17호 타파, 10월 제18호 미탁까지 모두 관광성수기 울릉에 영향을 줬다.울릉군 관광객 통계자료에 따르면 태풍이 울릉도에 영향을 미치기 전인 지난해 6월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21만5천290명으로 2018년 같은 기간 17만3천486명보다 19.42% 증가했다.특히 5월의 경우 역대 한 달 관광객이 가장 많았던 2013년 5월 7만8천814명보다 많은 8만3천11명이 찾아 한 달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관광객이 몰려들었다.하지만, 7월부터 기상악화로 늘어나던 관광객이 오히려 줄었다.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7만1천211명으로 2018년 같은 기간 18만131명보다 4.95% 줄었다.울릉도와 독도는 국민이 뽑은 우리나라 대표 섬 1, 2위를 차지하며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지만, 바다 날씨가 울릉도 관광에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나타나 아쉬움을 주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1-20

日, 독도도발 강화, 도쿄 중심가 독도는 일본 땅 선전관 개관

일본이 울릉군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고자 수도 도쿄 중심가에 대규모 전시관을 개관하는 등 울릉군 독도 영토 훼손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일본 정부는 지난 2018년  개관한 ‘영토·주권전시관’을 일본의 관공서가 밀집한 중심부로 확대 이전하고 20일 오후 5시에 개관식을 거행했다.이 전시관은 지난 2018년 도쿄 히비야 공원 시세이 회관 지하 1층 100㎡ 규모로 개관 운영하다가 최근 도쿄 도라노몬 지구 민간 빌딩 1~2층에 673.17㎡(약 7배)의 자리를 마련 옮기고 이날 개관식을 했다.기존의 전시관은 독도, 댜오위다오, 쿠릴열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패널과 도서·지도 등이 전시됐고, 개관 후 약 1만 명이 관람했다. 일본 우익을 중심으로 기존 전시관이 협소하고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일본 정부는 이전을 결정했다.일본의 독도 영유권 선전 거점이 될 새 전시관은 1, 2층으로. 정면입구를 기준으로 1층 왼쪽부터 쿠릴열도, 독도, 댜오위다오 순으로 3개의 상설 전시공간이 조성됐다.상설 전시관 중앙에 자리 잡는 독도 전시공간에는 에도시대 이후 일본인의 강치잡이 등 활동상, 메이지 시대 등의 행정관리 자료, 샌프란시스코강화조약 초안 작성 당시의 독도에 대한 인식과 함께 우리 입장에 대한 일본의 주장 등이 전시·됐다.또 관람객들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존 자료와 함께 동영상, 프로젝션(영사장치), 디오라마(투시화), 도표, 증강 현실(AR) 등을 활용하는 데도 역점을 뒀다.1층에서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복층 형태인 2층에는 영상실과 기획전시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공간이 마련됐다. 새 영토·주권 전시관은 관람객들이 더 많이 찾게 하려고 종전과 달리 월요일에 쉬고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문을 열 예정이다.도쿄 지요다구 가스미가세키의 새 전시관 위치는 총리관저, 국회의사당, 외무성, 주일 미국대사관과 같은 주요 시설에서 도보로 7∼12분 거리에 있는 요충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1-20

호주 타스마니아 주에 '울릉군 독도 공원' 생겼다

대한민국 조국사랑 독도사랑 호주연합회(회장 고동식)가 타스마니아 주 호바트 시에 울릉군 독도공원 조성 표지석을 세웠다.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타스마니아 호바트 시의 하니우드(Honey wood)지역 내 독도공원 조성예정지에서 호주군 6.25전쟁 타스마니아 호바트 참전비 및 독도공원 표지석 제막식을 했다고 19일 밝혔다.울릉군 독도공원 표지석 제막식에는 고 연합회장을 비롯해 김성기 가평군수, 송석준 코리아가든 문화재단 이사장, 송춘현 두래 장로교회 목사, 박찬원 타스마니아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독도공원 표지석은 가평군이 가평석을 직접 호주로 가져가 설치했고 정면에 티스파니아 한국참전 용사 38명의 이름과 뒷면에 독도공원(DOK DO-PARK)이라고 새겼다.독도공원 표지석에는 대한민국 전도와 함께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 동해, 울릉도, 독도지명을 한글과 영어로 함께 표기했다.이번 제막된 독도공원 표지석은 타스마니아 한국참전 용사 38명의 이름을 새겨 호주가 6·25전쟁 참전국으로 우정표시와 추모의 의미를 담고, 독도가 한국 땅임을 호주에게 알리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행사에 참석한 김성기 가평군수는 “가평석에 참전비와 독도를 생긴 것은 처음이다”며“가평석의 의미가 호주군 참전용사에 대한 추모와 독도영토사수라는 중요한 의미를 추가 하게 됐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1-19

울릉천부초, 참 스승 故 이경종교사 제44주기 추모식

울릉천부초, 참 스승 故 이경종 교사 제44주기 추모식눈보라 강풍, 높은 파도로 난파된 배에서 제자를 구하고 숨진 이 시대 참 스승 고 이경종 교사의 제44주기 추모식 17일 울릉 천부초등학교 교정 내 추모비 앞에서 엄숙히 거행됐다.추모식에는 반성의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을 비롯해 울릉교육지원청 관계자, 정성환 울릉군의회의장, 임재규 울릉군 기획감사실장, 천부초등 교직원, 울릉군 북면 각 기관장, 지역 주민, 학부모, 학생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고 이경종 교사의 제44주기 추모식은 묵념, 고인약력소개, 학생 대표의 순직비문 낭독, 분향 및 헌화,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경종 교사는 한파가 몰아치던 지난 1976년 1월 17일 울릉군 북면 천부 항 입구에서 높은 파도와 강풍으로 난파된 선박에 함께 탔던 두 제자를 구하고 순직했다.이 같은 참 스승의 살신성인 정신을 본받고, 스승의 사랑을 몸소 실천한 거룩한 뜻을 후세에 길이 남기고자 경상북도울릉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사고 났던 날인 매년 1월 17일 천부초등학교 교정에서 열리고 있다.고 이경종(당시 35세)교사는 1941년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1959년 영천 지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순직하시는 그날까지 15년 4개월 교사로 봉직했다.1976년에 천부초등학교 6학년 담임을 맡아 사고 당일에는 제자 2명이 등록비가 없어 진학을 포기하자 등록금을 해결하려 천부에서 30km 거리에 있는 울릉읍 도동 소재 농협에서 볼일을 마치고 돌아오다가 이같은 변을 당했다.스승이 순직한 지 40여 년이 흘렀지만, 자신의 목숨을 바쳐 스승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신 모습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고귀한 삶이란 진정 어떤 것인지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1-17

김병수 울릉군수 첫 육지 출장, 항공ㆍ도로건설관리청 방문

울릉군의 SOC 사업을 위해 김병수 울릉군수가 올해 첫 육지 출장을 울릉공항건설과 섬 일주도로 2 도로확장 및 선형개량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부산지방항공청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잇따라 방문했다.김 군수는 지난 15일 울릉도 하늘길을 책임진 장만희 부산지방항공청장과 육로를 책임진 구헌상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을 방문, 울릉도 관광산업의 양대 축인 하늘길과 육로의 조기 완공에 대해 협의했다.장 만희 청장은 김 군수와 면담에서 “부산지방항공청의 올해 사업 중 울릉공항건설을 가장 핵심 사업으로 선정,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에게 보고했다”고 말했다.따라서 울릉공항의 조기 건설을 통해 울릉도와 서울 등 수도는 물론 전국을 1일 생활권으로 연결 울릉도관광객 증대와 울릉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김 군수는 이어 구헌상 청장을 방문 울릉도 섬 일주도로 완전개통에 대해 감사하고 현재 진행 중인 기존 섬 일주도로 2 공사의 조기 완공과 일주도로 일부 구간 중 파도가 넘어와 자주 통제되는 위험구간에 대해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구 청장은 “울릉도에 관심을 많이 두고 있다, 적극적으로 검토해 위험구간을 조속한 시일 내 정비, 안전하고 쾌적한 섬 일주도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 군수는 “울릉도 SOC 사업의 핵심기관인 두 기관과 긴밀하게 협의를 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망 구축과 자연과 조화되는 개발,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1-17

울릉군 서면 태하리 주민 “아프고 불 날까 겁나요”

[울릉] “울릉 서면 태하리에 119지역대를 설치해 주세요.”울릉도 소방안전 사각지대로 불리는 서면 태하리에 119지역대를 설치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울릉에는 울릉읍에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가 있고, 북면에 울릉 119안전센터 북면지역대가 있으나 서면에는 119지역대가 없다.때문에 지난해 서면 태하리에서 3건의 화재가 발생해 건물들이 거의 전소돼 피해를 키웠다.소방차는 화재가 거의 진압된 뒤 도착해 도움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울릉도 섬 일주도로가 개통돼도 서면 태하리는 달라진 것이 없다.태하리는 울릉119안전센터가 위치한 울릉읍에서 오른쪽 북면 천부리 방향이나, 왼쪽 서면 방향 어느 쪽으로 소방차가 출동해도 30~40분 소요된다. 서면 태하리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울릉의료원까지의 울릉119안전센터 구급차의 환자 이송시간이 무려 1시간 이상 걸린다.태하리는 울릉도 옛 도읍지로, 개척테마기념관과 관광모노레일 등 각종 관광시설물이 들어서 있고, 해안 산책로와 공설운동장 등이 조성돼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인구도 태하1리 247가구 411명, 태하2리(학포리) 61가구 90명 등 308가구 501명이 살고 있다. 여름철이 되면 민박하는 관광객들로 넘쳐나고 있다.서면 태하리 주민들은 “모든 안전사고는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하다”며 “태하리에 119지역대가 설치되면 안전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119지역대에는 소방 펌프차 1대와 구급차 1대가 비치되며, 차량 운전수 2명과 간호사 2명(2교대)이 2교대로 근무하게 된다. 요즘 배치되는 구급차는 기존 구급차보다 넓은 실내 공간으로 환자의 승차감도 좋고 고급형 심장충격기, 자동식 산소포화도 측정기 등 각종 최신 응급의료장비가 탑재돼 움직이는 병원 역할을 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1-15

베트남 한국학생회, 독도사랑 실천 수익금 전달

외국에서도 독도사랑이 뜨겁다. 베트남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학생회에서‘독도사랑 뱃지 및 방향제’판매 수익금을 독도홍보를 위해 써달라며 (사)독도사랑운동본부에 전달했다.이번 독도사랑수익금 기부는 베트남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학생회 중등부(회장 이서준)와 고등부(회장 박정환) 36명의 학생의 주관으로 이뤄졌다.,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독도사랑 뱃지 만들기에 나섰고, 지난해 12월 학생회 주관 축제현장 부스 등에서 독도사랑 뱃지 및 방향제를 판매해 수익금을 독도사랑본부에 기부했다.하노이 한국국제학교 학생회는 ‘독도에 대한 인식 고취 및 독도사랑 정신함양’‘재외학교 학생들의 애국심 및 정체성 함양’을 주제로 다양한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또한, 직접 3D 프린트로 독도를 인쇄하고 알지 네이트로 석고방향제를 제작해 독도사랑 실천의 의미가 더 해졌다. 특히 독도모형으로 만들어 기금도 모으고 독도도 알리는 기회가 됐다.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 “지난해에도 베트남의 한국국제학교 초·중·고등학교에서 다양한 독도 캠페인을 통해 기부를 했다”며“독도사랑본부는 보답으로 독도사랑 강연 및 탐방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1-14

울릉도 등을 운항하는 여객선 안전관리 처벌 강화

울릉도 등 도서지방을 운항하는 여객선들의 안전관리 처벌이 크게 강화된다. 여객선 안전관리자 처벌을 강화하 등 여객선 안전관리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여객선 선장이나 선원, 안전감독관 등의 정당한 직무상 명령을 위반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천만 원 이하의 는. 지금까지 선박 운항관리자의 지시를 어기고 폭력을 쓴 남성. 처벌은 고작 벌금 100만 원이었다.철도 종사자나 비행기 기장의 직무상 지시를 어기거나 이들을 폭행하면 10년이나 5년 이하의 징역. 버스, 택시는 5년 이하의 징역이지만 유독 선박만 가중처벌 조항이 없었다.지금까지 백만 원 이하의 과태료에서 최고 징역까지로 처벌이 세진 것이다. 세월호 이후에 안전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었지만, 보호 장치가 굉장히 미비하기 때문에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안전의식을 강화하는 차원이다.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한 개정안은 빠르면 3주 뒤 공포될 예정이다. 시행은 공포 6개월 후로, 올해 하반기에는 바뀐 법이 적용될 전망이다.한편, 육지와 울릉도를 연결하는 여객선은 강릉․묵호~울릉도 4척, 울진후포~울릉도 1척, 포항~울릉도 3척 등 모두 4개 노선에 8척이다. 또 울릉도~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은 7척이 운항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1-13

울릉도 깨끗한 바다, 여객선 안전사고 지킨다.,

울릉도 여객선 운항에 위협되는 바닷속 쓰레기를 민간단체가 스스로 나서 제거하는 등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지키는 이들의 봉사활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주인공들은 수년째 울릉도·독도 청정바다를 정화활동 및 해상 인명구조 활동 등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앞장서는 울릉특수 수난 인명구조대(대장 김진학).이들은 지난 11일 울릉도 관문 도동항에 버려진 폐 호스 등 해양쓰레기 1t을 건져냈다. 이들이 건져낸 쓰레기는 바다를 황폐화시키는 것은 물론, 여객선 운항에도 위험을 주고 있다.지난 6일 승객 300여 명을 태우고 포항으로 출항하려던 썬플라워호의 추진기에 플라스틱 폐 호스가 유입돼 1시간 지연 출발했다. 이날 하마터면 대형사고가 일어날 뻔했다.정화 작업에는 김 회장을 비롯한 구조대원 20여 명은 지난 주말을 이용 여객선이 접안하는 수중 약 8~13m에 버려져 방치진 폐 호스(100m)를 뭍으로 끌어내는 등 항 내 쓰레기를 거둬들였다,또한, 구조대원들은 여객선의 2차 안전사고를 막고자 도동항 인근 횟집에서 도동항 바닷속에 깔아놓은 고무호스를 수중에 단단하게 고정 작업을 하기도했다.이영빈도동어촌계장은 “바다 쓰레기는 바다를 오염시켜 어족을 말살시킬 뿐만 아니라 여객선 등 항내에 운항하는 전박 안전에도 위협이 된다”며“정부가 할 일을 민간단체 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1-13

정복석 첫 민선 울릉군 체육회장 당선

울릉군 체육회 첫 민선 회장에 정복석(67) 전 울릉군 체육회 이사가 당선됐다.정 당선자는 지난 5일 마감한 울릉군 체육회장 후보자 등록에서 단독 등록해 무투표 당선됐다.정 당선자는 오는 15일 울릉군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고 16일부터 울릉군 체육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임기는 3년이다.정 당선자는 “울릉군과 울릉군의회의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유지를 통해 예산을 확보하고 체육인 인재 발굴, 열악한 체육시설 개선 및 기반 조성, 전국규모대회 유치를 통한 관광홍보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또 "타 시군과 체육교류확대로 실력을 배양하고, 생활체육을 통한 군민건강 증진, 학교 체육육성 및 체육단체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정 당선자는 울릉군 서면체육회장, 울릉군 체육회이사로 활동했다.그는 울릉군청 공무원으로 공직사회에 발을 디딘 뒤 울릉군 해양수산과장, 서면장 등을 역임하고 정년퇴임 후 울릉농업협동조합장, 자유총연맹 울릉군지부장을 지내기도 했다.정 당선자는 “소통과 화합으로 신뢰받는 체육회를 만들고 체육을 통한 군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1-08

울릉도 일주도로 개통 관광객 증가 효자

[울릉] 섬 일주도로가 개통된 지난해 울릉도 관광객이 크게 증가했다.6일 울릉군에 따르면 2019년 울릉을 찾은 관광객은 38만6천501명으로 전년 35만3천617명보다 9.3%인 3만2천884명이 늘어났다.울릉 관광객은 2011년 처음으로 35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2012년 37만5천명, 2013년 41만5천명 수준에 이르렀다. 그러나 세월호 사고와 메르스 사태 영향으로 2014년에는 26만7천10명, 2015년에는 28만8천547명으로 줄었다.이후 2016년 33만2천150명, 2017년 34만6천796명으로 조금씩 늘었다.지난해 관광객은 2013년 이후 최대치다. 울릉 관광객은 주민을 제외한 섬으로 들어오는 여객선에 탄 인원으로 집계한다.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늘어난 이유는 2019년 3월 정식 개통한 일주도로 덕분으로 보인다.울릉도 해안선을 따라 한 바퀴 돌 수 있는 일주도로 개설은 군민의 오랜 바람이었다. 일주도로는 1963년 사업계획이 확정된 뒤 1976년 첫 삽을 떴다.이후 정부와 울릉군은 2001년까지 790억원을 들여 총연장 44.5㎞ 가운데 39.8㎞를 개설했다.나머지 북면 천부리 섬목에서 울릉읍 저동리까지 4.75㎞ 구간은 해안 절벽 등 지형이 험한 데다가 예산 확보가 어려워 10년간 공사를 하지 못했다.이 때문에 태풍이나 집중호우로 일주도로 절개지가 무너지면 차 통행이 막혀 주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그러다가 정부와 군은 2011년 12월부터 다시 공사에 들어가 2018년 12월 완공해 임시 개통했고 2019년 3월 정식 개통했다. 미개통 구간이 뚫리면서 자동차로 90분 걸리던 울릉읍 저동리에서 북면 천부리까지 구간이 15분 만에 갈 수 있는 곳으로 변했다.관광명소에 접근하기 편해졌다는 소문이 났고 울릉도 일주도로를 다시 가보겠다는 육지 손님이 늘면서 전체 관광객이 증가했다.군은 일주도로 개통을 기념해 마라톤대회를 열거나 스탬프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 유치에 힘썼다.울릉도 관광객이 늘면서 독도 관광객도 함께 늘었다. 지난해 독도를 밟았거나 배로 독도를 돌아본 방문객은 25만8천181명으로 최근 수년 사이에 가장 많았다. 연도별 독도 방문객은 2012년 20만5천778명, 2013년 25만5천838명, 2014년 13만9천892명, 2015년 17만8천785명, 2016년 20만6천630명, 2017년 20만6천111명, 2018년 22만6천645명이다.김병수 울릉군수 “아름다운 자연경관 보존과 건설을 조화롭게 추진해 세계적인 친환경 생태 섬, 편안하게 쉬고 먹고 즐길 수 있는 섬,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매력적인 섬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1-06

썬플라워호 해양 쓰레기 때문에 1시간 지연 출발

6일 울릉도에서 포항으로 출발하려던 썬플라워호(2천394t·정원 920명)가 엔진에 이물질이 끼어 1시간 지연 출발하는 소동을 빚었다.썬플라워호는 이날 오후 3시 승객 293명을 태우고 울릉도를 출발해 도동항을 빠져나가려다가 엔진(추진기) 4기 중 1기에 플라스틱 폐 호스가 빨려 들어가는 바람에 고장을 일으켰다.도동 항 내에서 오도가도 못하던 썬플라워호는 오후 3시 30분께 해경 연안구조정이 긴급 출동해 배를 인양해 도동항에 다시 접안 한후 잠수부를 동원해 이물질을 제거하고 이날 오후 4시쯤에 정상 출항했다. 이날 도동항 내에는 남풍이 초속 4m로 불어 바람은 약했지만, 썬플라워호는 도동항 우측으로 떠밀려 연안 바위와 충돌할 뻔하는 등 자칫 대형사고를 일으킬뻔 했다. 바람이 초속 5m 이상만 불어도 대형사고가 났을 것이라는게 주민들의 의견이다.이번 사고 원인은 항내 바닷물을 수족관으로 끌어들이는데 쓰다 버린 폐 호스가 원인이었다. 따라서 도동항 등 여객선이 접안하는 항 내는 물론 항로에 방치된 해양쓰레기가 큰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대책이 시급하다.동해해경 관계자는 “해양 쓰레기가 모든 선박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바다의 환경을 파괴하고 연안 여객선 항로를 방해하는 해양쓰레기를 버리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1-06

김병수 울릉군수, 새해 업무파악 위해 읍·면 방문

김병수 울릉군수는 6일 행정 최일선 현장인 읍·면을 방문해 업무보고와 함께 주민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한 뒤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했다.김 군수의 이번 읍·면 방문에는 정성환 의장을 비롯해 의원들이 동행했다. 각 읍·면에서는 이장, 새마을지도자, 어촌계장, 부녀회장 등 마을대표들이 참석,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서면 방문에서 김종열 면장은 “올해 행정목표로 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적극적 행정실현으로 상생하고 협력하는 살기 좋은 행복한 울릉군 서면을 조성하겠다”고 보고했다.이어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마을조성,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보장, 주민 만족을 위한 건설행정, 풍요로운 농어촌을 위한 산업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울릉읍 방문에서 박화미 읍장은 “꿈이 있는 친환경 섬과 어우러지는 관광중심의 울릉읍 조성, 주민중심의 안전 소통망 구축, 소외계층과 다수의 생활민원 우선처리, 행복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고객만족 민원행정, 농·수산업 생산성 제고 및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보고했다.7일에는 북면을 방문해 업무보고 및 주민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김병수 군수는 “울릉군민의 불편과 필요성을 현장에서 직접 파악, 해결했다"며 "현장 방문을 통해 군민이 행복해하는 울릉 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1-06

울릉주민, 포항~울릉 간 썬플라워호 연장 운항 민원제기

포항~울릉도 항로를 운항하는 대형정기여객선 썬플라워호(총톤수 2천394t·정원 920명)의 운항을 연장해 달라는 울릉군민들의 서명을 받은 민원서류가 접수됐다.울릉도주민여객선추진운동본부(위원장 백운학·이하운동본부)는 지난 3일 썬플라워호 선종변경 및 선령 연장에 대해 울릉주민서명을 받은 울릉군민청원 민원을 울릉군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운동본부에 따르면 울릉군민의 생활대중교통인 포항~울릉 간을 운항하는 썬플라워호가 오는 6월 법적 선령이 만료되지만,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받았다며 연장 운항을 해달라는 울릉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민원을 제기했다고 말했다.썬플라워호 연장운항 울릉주민 서명운동은 지난해 12월 2일 시작해, 한 달 만인 3일 주민 3천29명(전체주민 33%)의 서명을 받았고 김병수 울릉군수, 정성환 의장 등 울릉군 내 각급 기관단체장 100%의 서명과 전·현직 울릉군의원, 23개 이장이 모두 포함됐다.운동본부는 허가권을 가진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민원을 접수하지 않는 데 대해 주민이 주도하는 선령 연장 운동은 대표성과 행정절차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김 군수와 정 의장을 면담, 행정절차를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운동본부관계자는 “운동본부와 울릉도동발전협의회(회장 유선규)는 울릉군이 주관, 추진하는 썬플라워호 선령 연장의 진행과정을 지켜보면서, 서포터즈역활을 하고 만족할만한 결과가 도출되지 않으면 다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썬플라워호를 운영하는 (주)대저해운은 썬플라워호를 오는 2월28일 운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까지는 매년 여름 성수기를 대비한 정기검사를 위해 12월부터 2월까지 겨울철 운항을 중단했다.그러나 올해는 썬플라워호의 선령이 오는 6월 만기되기 때문에 여름철 성수기를 대비한 정기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어서 겨울철에도 계속 운항한다는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