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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가장 오지 태하마을…연안정비 등 500억 원 확정

울릉도 개척 당시 도읍지이었던 서면 태하리 마을이 일주도로가 완전히 개통돼도 전혀 혜택을 누릴 수 없는 울릉도에서 가장 오지마을이다.울릉도 섬 일주도로가 완전히 개통되기 전에는 울릉도 관문 울릉읍에서 북면 천부리까지 차량으로 1시간을 갔다가 되돌아야 하므로 북면 천부리 섬목이 가장 오지였다.일주도로 개통되면서 북면 천부 섬목에서 울릉읍까지 10분이면 도달하지만 서면 태하리는 한가운데 위치해 섬 일주도로가 완전히 개통돼도 울릉읍까지 오는 거리는 똑같다.따라서 울릉군 북면 천부가 오지이었지만 이제 서면 태하리가 가장 오지다. 김병수 울릉군수가 8일 태하1리 마을을 찾아 현장의 주민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태하1리 마을 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이장, 마을 지도자, 지역원로 등 150여 명의 주민과 지역구 출신 남진복 경상북도의원(농수산위원회 위원장), 이상식 군의회 부의장, 박인도 의원이 참석 심도 있고 실효성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이번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태하항 방파제의 30m 연장 건설’‘폐교로 장기간 방치된 태하분교의 활용방안’‘재난 재해 사각지대 태하지역 소방파출소 유치’ 등 지역현안과 함께 태하 마을이 울릉도 관광 명소로 발돋움하도록 다양한 시책을 개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김병수 군수는 “태하 지역이 지역별 균형 발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총사업비 98억 원 규모의 어촌 뉴딜 사업, 404억 원 규모의 연안 정비 사업이 확정됐고 건의한 사항에 대해 경북도 등 관계기관에 적극 건의 섬 중의 섬 태하1리 마을이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이번 간담회는 분야별로 자세한 내용을 군청 관련 실과장이 직접 설명했고, 울릉군민의 최대 현안인 대형 여객선 유치사업 추진 상황을 자세히 소개, 주민들의 궁금증을 없애는 자리가 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09

울릉도 농촌여성 신명나는 장단 몰두… 아랑고고장구 교육개강

울릉도 농촌 여성들이 농한기를 맞아 잠시 일손을 멈추고 신명 나고 활력이 넘치는 ‘아랑고고장구교육’에 한창 빠져들었다.울릉군은 지역 농촌 여성을 대상으로 8월 15일까지 농민회관 강당에서 주2 회(금·토요일) ‘아랑고고장구교육’을 운영 중이다.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20여 명의 농촌여성이 수강 신청했고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고 장구는 일반적인 민요장구나 사물놀이 장구의 리듬과는 달리 선조가 흥에 겨워 젓가락을 두드리며 희로애락을 함께한 장단을 현대에 맞게 계승해 치는 장구를 말한다.전통 가락을 대중가요와 접목해 문화예술로 승화시켰다는 평을 받는 ‘아랑고고장구’는 귀에 익숙한 대중가요와 팝송 등을 국악기인 장구 장단에 맞춰 안무와 함께 즐길 수 있다.특히 4분의 4박자 곡이면 흘러간 노래는 물론 최신가요도 흥겹게 즐길 수 있는 데다 운동량이 많아 다이어트나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으로 여성들에게 건강과 신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국악기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아랑고고장구교육은 울릉지역 여성들의 잠재적 역량을 키우고 문화예술 활동도 장려하는 좋은 기회가 될 같다”며“앞으로도 지역 여성들이 문화예술 분야에 소외되지 않도록 농촌여성 역량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8-09

울릉군교육발전委 이사회 개최...장학생선발계획논의

울릉도 대학생들의 장학금을 일부 생활비 지원 성 장학금으로 전환 타 장학금과 이중지급이 가능도록하고 생활안전자금 지원도 두 배로 늘였다.(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김병수울릉군수)는 6일 울릉군청 제2회의실에서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개최, 2020년 2학기 장학생 선발 계획 논의와 운영세칙 일부개정안 2건을 심의·의결했다.이번에 의결된 운영세칙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아 인구정책의 일환으로 다자녀(3인이상) 대학생 장학금(1인당 1백만원)을 기존 등록금성 장학금에서 생활비 지원금 성 장학금으로 전환, 타 장학금과 이중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또한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지급되는 생활안정자금 지원 금액을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 안정적인 학업생활을 돕도록 했다.2020년 2학기 장학생 선발은 10일~30일까지 20일 간의 공고기간을 거쳐 31일부터 9월 4일까지 울릉군청 기획감사실 교육인구정책팀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장학생 선발은 9월 중 확정되며, 확정 후 3일 내 개별 통보 예정이다. 김병수 이사장은“지역 학생들이 꿈을 가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위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한편,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는 2008년도에 창립, 그동안 313명의 학생에게 4억 9천 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현재 약 22억 원의 장학기금을 적립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06

울릉도·독도는 대한민국 최고의 자연생태실험실

대한민국 최고의 자연생태실험실인 울릉도·독도에서 ‘울릉도·독도 생물다양성과 기후변화 심포지엄’이 6일 성황리 개최됐다.경북도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에서 박재홍 경북대 교수, 국립수목원 손동찬 박사, 김종성 서울대교수, 명정구 해양과학기술원 박사 등 관련 전문가, 지질공원·독도아카데미해설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날 심포지엄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주관으로 울릉도·독도의 생물다양성과 기후변화에 대한 울릉도·독도의 동식물의 변화상을 진단하고 보존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제1 섹션은 박재홍 교수의 ‘육상식물’ 손동찬 박사 ‘산림식물’ 김종성 교수가 ‘대형 무척추동물’, 명정구 박사 ‘어류의 다양성’을 주제로 각각 울릉도·독도 동·식물의 분포 특징과 생물자원의 잠재적 가치를 조사 발표했다.제2 섹션은 김윤배 대장의 ‘울릉도·독도 해역의 아열대화 및 해양기후 특성’ 제종길 도시인 숲 이사장이 ‘울릉도·독도 자연생태연구의 지속가능성과 방향’ 홍선기 목포대 교수 ‘국외 도서지역의 생물다양성 및 기후변화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명정구 박사는 “1997년부터 2020년 6월까지 독도 연안에서 조사된 어류는 총 11목 72과 189종이며, 2008년 이후 올해까지 독도 연안에서 처음 확인된 어류는 총 15종이었다.”고 밝혔다.또 “근년에 와서 청정지역 독도 연안에서 갯녹음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독도 생물다양성 보존 및 관리 대책이 시급하다”며“자연생태에 인간의 간섭을 줄이고 보다 장기적인 시각에서 모니터링 사업을 지속하는 등 과학적 분석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자연생태실험실인 울릉도·독도에서 오랫동안 수십, 수백 차례에 걸쳐 분포 식물을 조사하고 또 바닷속을 들여다보면서 해양생물을 조사해온 결과를 발표하는 등 의미 있는 학술행사였다” 고 말했다.김 국장은 또 “경북도는 앞으로도 연구자들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기후변화에 따른 식물상, 동물상의 변화를 추적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뿐만 아니라, 과학적 접근을 통한 생물다양성의 보존과 관리 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06

울릉도의 신비한 매력에 빠진 수도권 가족여행객

천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신비의 섬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의 매력에 수도권 지역 가족여행객들이 흠뻑 빠져들었다.울릉군이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2박3일 동안 총 40여 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체험 울릉도 가족여행’ 행사를 진행한 결과 모든 참가자들이 만족감을 들어냈다.‘체험! 울릉 가족여행' 울릉군 주최, 경북문화관공사가 주관 수도권 지역 가족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울릉군의 관광자원을 홍보해 관광 이미지를 높이고 재방문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참가자 여행 후기 SNS(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 게재한다.이번 행사는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행사 기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가족 14팀(40여 명)이 참가해 울릉도의 숨겨진 문화·생태체험뿐만 아니라 독도 탐방까지 포함된 2박3일 테마 여행을 즐겼다.첫날은 생태자연의 보존지 관음도와 나리분지(너와집, 투막집)탐방과 우리나라 유일의 문자조각 공원인 예림원을 둘러보고 태하모노레일을 타고 한국 10대 비경인 대풍감을 다녀왔다.둘째 날은 저동 봉래폭포, 내수전전망대, 민족의 섬 독도를 방문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여행 참가자는 “계속 된 장마와 기상악화로 독도를 가지 못할까 봐 걱정했던 것과 달리 바다날씨도 잔잔하고 햇볕도 화창한 날씨 속에 독도를 갈 수 있어 뜻깊은 여행이 됐다”고 말했다.마지막 날은 행남해안산책로를 거닐며 울릉도 해안 비경을 감상하고 독도 전망대(케이불카)방문을 끝으로 여행을 마무리했다. 참가한 가족들은 “코로나 19 청정지역인 울릉도에서 자연을 마음껏 느끼고 즐기며 가족들과 좋은 추억이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 19 여파로 관광패턴이 단체관광에서 개별 가족 관광으로 변화하는 추세에 맞춰 군도 가족여행과 같은 특색 있는 관광상품들을 개발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김 군수는 “앞으로도 호응이 높았던 관광상품들을 일반 여행업에서도 시행하도록 지원제도 등을 검토해 좋은 관광 상품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활성화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06

울릉군 국가보훈유공자 예우 상향…경북 최고 명예수당지급

울릉군이 나라와 지역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영웅들에게 높은 예우를 통해 국가를 위해 노력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도록 하는 등 유공자에 대해 남다른 예우를 하고 있다.울릉군은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참전유공자 지원 조례’ 등 2건의 조례개정을 통해 국가유공자 및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을 상향 지급하도록 했다.이번 개정을 통해 기존 지급액인 보훈명예수당 5만 원, 참전명예수당 7만 원을 일괄적으로 모두 10만 원으로 상향 지급한다. 또 만 65세 이상의 국가유공자에게 지급하던 기존 조례에서 나이 조항도 삭제, 나이에 관계없이 모든 유공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상향 된 금액은 경북도내에서도 최고수준의 금액이며, 약 40여 명의 유공자가 추가로 명예수당 혜택을 받아볼 수 있게 된다.김병수 울릉군수는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우리는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건설할 수 있었다”며 “유공자들과 가족들이 명예와 긍지를 갖고 살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보훈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울릉군은 2020년 국가 유공자 상향 지원 조례개정뿐만 아니라 지난해에 이어 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등의 사업으로 유공자 예우와 복지증진에 힘쓰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06

울릉지역사회보장을 위한 간담회…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울릉도 관문 울릉읍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지원, 소외되지 않고 함께 사는 사회를 깨우쳐주고 코로나 19 건강 지키기 등 사회보장을 실천하는 단체가 효율적인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울릉군 울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대표 박화미울릉읍장·최동일)는 5일 울릉읍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2020년 정기회의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코로나 19 사태 발생으로 인해 올해 처음 대면회의로 만난 협의체 위원들은 지역 내 주민들을 위한 하반기 특화 사업 계획안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했다.울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회의 및 간담회를 통해 ‘코로나 19 대비 건강키트 지원’‘안전한 하굣길 만들기’‘사랑의 나누미(米)’사업을 자체 특화사업으로 결정하고, 세부 방안대로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위원들은 “2020년 상반기에 갑작스럽게 발생한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직접적인 활동을 하지 못한 것을 고려, 하반기 자체사업에 더욱 힘을 모아 나눔의 향기로 모두가 행복한 울릉읍을 만드는 데 노력하자”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현재 20명으로 구성된 울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회의를 통해 앞으로 민·관 협력 사업에 더욱 능동적이며 주도적으로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06

울릉도 저동항 내에서 110cm 방어 잡혀 화재

울릉도 어선 90%가 정박하는 동해안어업전진기지 저동 항내에서 1.10m가 넘는 방어(부시리)가 잡혀 화재다.5일 오전 7시20분께 저동항내에서 거의 매일 낚시를 하는 이창규(74) 씨 낚싯대에 고기가 걸렸다. 평소 고기가 잡혔을 때보다 엄청나게 당기는 힘에 노련한 이 씨는 방어임을 직감했다.저동항 내에서 낚시를 할 때는 대형 방어를 잡을 때처럼 강한 낚싯줄을 사용하지 하기 때문에 자칫 끊어질 수 있어 방어가 힘이 빠지도록 서서히 줄을 감고 풀어주기를 반복하는 등 사투를 벌리다가 이웃의 도움을 받아 뭍으로 끌어 올렸다.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은 “저동항 내에서 최근 들어 가끔 방어가 잡히기는 하지만 이렇게 큰 방어가 잡힌 것으로 처음이다”며“저동 항내가 깨끗해져 방어 등 큰 고기들이 들어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낚시 전문가 A씨는 “방어는 무리를 지어 다니지만, 성어가 되면 무리에서 이탈할 수가 있다. 아마도 무리에서 이탈한 방어가 먹이를 찾아 항 내로 들어온 것 같다”고 말했다.A씨는 "무리를 이탈했다 하더라고 1마리만 이동하는 것이 아닐 것"이라며"몇 마리가 더 잡힐 수도 있다. 요즘 저동항 내에는 가끔 방어가 잡히는데 새로운 방어 낚시터가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이에 대해 울릉도 저동주민들은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저동항이 오늘부터 다기능복합 항 건설을 위해 공사에 착공했는데 항 내에서 이 같은 고기가 잡히면 관광객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방어는 전갱이과 해수성어류. 학명은 'Seriola quinqueradiata'이다. 지방이 축적된 겨울철 방어는 횟감의 황제로 불린다.지역에 따라 ‘부시리’ 또는 ‘히라스’라 부르는 경우가 있지만 부시리는 맛과 형태가 방어와 유사한 전갱이과의 다른 어종이며, 히라스는 부시리의 일본명이라 맞지 않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05

울릉도 편리하고 값싼 새로운 상품개발로 코로나 극복

아름다운 우리나라 대표 섬 울릉도에서 편리하고 자유롭고 싼값에 여행할 수 있는 새로운 다양한 상품을 출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울릉군은 코로나19로 외국으로 여행가는 국민이 크게 줄었지만, 울릉도 등 국내로 발길을 돌리는 여행객이 없자 새로운 상품을 출시 울릉도 관광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올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3일 현재 9만 2천21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만 3천361명보다 65.0% 감소했다. 하지만, 울릉도 관광객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1~6월까지 올해 5만 8천648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21만 5천290명으로 72.8% 감소했다. 하지만, 7월 2만 4천641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3만 8천98명보다 35.3% 감소, 8월 들어와 3일까지 8천928명이 찾아 지난해 9천973명보다 10.5% 감소에 그쳤다.따라서 울릉군은 코로나19 사태로 위기를 맞은 관광경제를 극복하고, 개별여행으로의 트랜드 변화인 언택트(Untact·다른 소비자와 접촉하지 않고 물건 구매) 관광에 맞춘 다양한 관광 상품을 출시해 선보인다.올 7월에 신규 출시한 울릉아일랜드투어패스 상품과 8월에 출시 예정인 경북나드리 울릉패스 상품은 지역 관광자원과 주요시설 등을 엮은 모바일 티켓 검표 시스템으로 시설 이용 시 별도의 구입·확인 절차 없이 패스권 확인 후 바로 이용할 수 있다.이용방법은 울릉군 홈페이지 관광정보란을 참조하면 된다. 울릉아일랜드투어 패스권 구매 시 울릉공영버스 5회 또는 무제한 이용권을 선택, 버스를 이용한 시티투어 형태로 주요관광지를 자유롭게 다니고, 유료관광지 할인, 맛집(가맹점) 할인도 패스권 내에 포함돼 있다.울릉아일랜드투어 패스권을 이용한 관광객은 “울릉아일랜드투어 패스 상품권으로 공영버스를 타고 유료관광지와 맛 집을 저렴하게 여행, 아주 좋았고, 스탬프투어와 같이 연계해 사용, 편리하게 여행,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한편, 경북 도내 운영 중인 패스권 중 울릉군 판매는 1천269매(운영기간 7월1일~8월3일)로 경북 1위다, VIST 울릉여행티켓 상품은 8월 중순 시범적으로 출시, 소셜커머스 및 오픈마켓에서 판매 예정이다.상품 패스권은 숙박 시설별로 할인된 가격이 적용된 상품에 관광지 할인이 포함돼 있다. 부가적으로 현재 진행 중인 경상북도민 여객선비 할인(50%)을 적용받지 못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여객선 할인을 추가로 선택(경상북도민 중복 할인 불가)할 수 있다.코로나 19로 인한 언택트관광이 두드러지는 만큼 렌트카 할인도 선택, 관광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울릉아일랜드투어 패스권(판매처 : G마켓, 인터파크 등 오픈마켓 및 쿠팡, 티몬,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과 같이 저렴하게 이용도 가능하다.또한, VIST 울릉여행티켓 상품 출시 이후 9~10월 중 소셜커머스 또는 오픈마켓에 기획전을 구성, 관광 비수기에 개별관광객의 방문을 유도, 지역 관광경제를 활성화, 관광객들에게도 더 저렴한 가격에 울릉도를 관광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한편, 울릉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관광객이 급감했지만, 휴가철인 7월부터는 관광 입도율이 증가 추세로 군은 관광객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자 트래블마트 홍보전개 및 비수기 가을·겨울철 여행객모집을 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관광 활성화와 관광정책 다양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개별여행 및 비접촉으로 관광상품을 구매하는 변화 추세에 맞춰 울릉군도 그에 걸 맞는 관광 상품을 출시해 위기의 관광산업을 활성화 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05

울릉도 여객선 등 해상교통안전서비스향상…해상교통 관제계신설

울릉도와 독도는 물론 동해 해상치안을 담당하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영모)이 울릉도 여객선 등 해상교통관제 임무를 담당하는 해상교통 관제계를 신설했다.동해해경청은 항만에서 해상교통관제임무를 담당하는 동해․포항 VTS센터와 현장 함정 간 소통·협업을 강화, 해상사고 예방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을 위해 3일 해상교통관제계를 신설했다고 5일 밝혔다.해상교통관제센터는 강원도 고성부터 경주시 내측 해역을 포함한 남한면적의 1.85배(면적:184,570㎢)를 관할, POSCO 화력발전소·포항제철소, 원자력발전소, 강릉·삼척 화력발전소, KOGAS LNG공급기지, 주요 개항장 등 주요 기반시설 및 정기 고속여객선 운항 해역 관리를 통해 해상위험에 대응하고 있다.VTS는 레이더·AIS 등 탐지시스템과 통신장비를 기반으로 항만·연안을 항해하는 선박의 통항 관리, 안전정보제공, 해상교통질서 확립 및 선박운항자 안전교육 등 해양사고 예방업무를 수행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구조 활동 지원 등 국민 생명 보호와 직결되는 역할을 하고 있다.그동안 동해․포항 VTS에서 행정업무를 병행, 관제업무에 집중할 수 없고 관련부서와의 협업에도 한계가 있었다.또한, 동해해경청 관내에 강릉안인·삼척 화력발전소가 신규 건설되고 경북 영덕 해상풍력단지가 구축됨에 따라 공사선박과 해상 시설물이 증가로 선박항해 위험요소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돼 해상교통 관제계를 신설하게 됐다.이를 통해 경비함정과 파출소 등 현장부서와 긴밀한 협력으로 사고예방·대응 기능을 연결, 시너지를 높이고, 앞으로 동해안에서의 안전한 해상교통을 위해 신규 VTS시스템 구축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 청장은 “해상교통관제계 신설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해양안전서비스를 제공,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05

포항해수청, 영일만~울릉 항로 여객선면허 반려 반발

울릉도 관광객유치와 울릉주민 교통 다변화를 위해 신청한 포항 영일만항~울릉도 항로 여객선 사업면허가 최근 반려된 것으로 확인됐다.㈜돌핀해운이 지난 6월26일 신청한 포항 영일만항~울릉도 간 운항하는 여객선 사업면허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이 선적부족을 들어 최종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최근 ‘흥해 여객선유치위원회(위원장 강창호·이하 여객선 유치위)’가 영일만항-울릉도 항로 여객선 유치와 포항~울릉 간 썬플라워호 대체선 소형여객선취항으로 울릉주민들의 갈등과 맞물려 파장이 예상된다.특히 이 노선에 돌핀해운의 여객선 면허 신청과 상관없이 흥해읍 주민 2만 281명의 서명을 받아 포항해수청에 유치 신청서를 전달한 가운데 이 또한 거부될 것으로 보여 지역 주민의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포항해수청은 돌핀해운의 면허 신청서에 대해 반려한 사유는 크게 3가지. 첫째 영일만항 어항 부두는 총 80여 척(어선, 낚시어선 등)의 선박이 겹 접안, 선수 접안으로 정상접안을 위해서는 약 1천200m 선석이 필요하다는 것하지만, 현재 접안 가능 선석 길이가 883m로 부족할 뿐만 아니라 일부 선박 10여 척은 인근 임시호안에 접안, 실정으로 접안 선석이 절때 부족하다는 것이다.둘째 지난 2019년 11월 지역 어민들(107명)이 여객부두 변경 반대 청원했고 접안 시설 확장(280m)을 지속 요구하며 7월에는 낚시어선협회에서 대형 여객선이 들어오면 접안장소 부족 및 선박 입출항 시 사고 위험 노출 등으로 접안시설 및 배후부지 사용반대 진정서를 제출한 바 있다는 것이다.셋째 영일만항 어항 부두는 항만구역 내 어항 구로 여객부두로 사용하려면 항만법 제7조(항만기본계획 변경)에 의거 항만기본계획 변경이 필요하다는 등의 사유로 현재의 여건이 여객선을 수용하기 충분하지 않다고 최종판단, 신청을 반려한다고 했다.이에 대해 돌핀해운측은 첫째 “어항 부두는 연일 연시 겹겹이 접안을 하고 있지 않다. 일시적으로 겹겹이 댈 수 있지만, 어항시설내 함선(부선)을 설치, 접안선박을 늘리는 방법도 있는데 수천억 원의 부두시설을 건설해 놓고 효율적 사용 방안을 찾지 못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는 지적이다.둘째 지난 2019년11월 지역어민이 반대했다지만, 돌핀해운의 신청서류를 확인한 결과 올해 6월 흥해지역 모든 어촌계가 총회를 거쳐 부두 사용을 동의했다. 하지만, 포항해수청은 과거의 민원을 들어 반려 의견을 낸 것이다.또한,  “낚시어선협회 33명이 반대한다고 했지만 낚시어선협회에 등록돼 있는 선주는 총 11명이고 그 중 2명은 찬성에 서명, 반대는 9명이다. 그런데 33명이라는 숫자의 출처가 어디인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셋째 “항만기본계획 변경이 필요하다 했지만, 현재의 어항 부두에 별도의 시설을 하지 않는다면 항만기본계획상 어항 부두의 기능을 여객선 부두로 추가 하면 되는데 이러한 사유로 반려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특히 "동해, 목포 보령 및 인천 등 전국의 많은 어항에 여객선 접안부두를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강창호 여객선 유치위원장은 "여객선 유치사업은 지진피해로 막대한 피해를 본 흥해 주민이 지역 경제를 살려달라고 정부에 호소했다 포항해수청은 특정 업체에 면허를 내주는 것이 불합리하면 공모(공개모집)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할 수 있는데도 반려 처리한 것은 경제활성화, 지역경제 살리기 정책에 반하는 대표적인 사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05

울릉중, 창조·자유로운 진로직업체험 캠프

울릉도 유일의 중학교인 울릉 중 1학년들이 처음으로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와 예림원 직업현장 직장인들에게 배우는 등 다양한 노마드(nomade)진로직업 체험 캠프를 시행했다.올해 통합중학교로 개교한 울릉중학교는 이번 첫 체험캠프를 실시하면서 특정가치와 삶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바꿔 나가면 창조적으로 여러 학문과 지식을 배우는 노마드 직업체험을 했다.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주관으로 3~4일 양일간 진행된 이번 진로직업 체험캠프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거점연구소로 울릉도와 독도해양전문으로 연구하는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서 진행됐다.또한, 울릉도의 아름다운 나무와 숲을 한 곳에 모아 놓은 예림원에서도 시행됐다. 해양연구기지와 예림원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모두 전문가 집단으로 학생들의 진로체험에 큰 도움을 줬다.이번 캠프는 이뿐만 아니라 여섯 가지 직업체험 프로그램으로도 진행됐다. 첫날, 울릉중학교 시청각실, 음악실, 미술실에서 방송국 아나운서와의 만남, 수어통역사와 함께하는 노래교실을 체험했다.또 나도 우리 학교 상담사 프로그램을 통해서 직업의 세계를 보고 듣고 내가 희망하는 직업인이 되고자 준비해야 할 다양한 지식과 지혜를 얻는 시간이 됐다.해양연구원과 함께하는 바다 체험, 문화해설사의 울릉도 사랑 탐험, 예림원을 견학, 문자조각공원에서의 야생식물과 조경을 배우며 아름다운 울릉도를 배우는 시간이 됐다.이예린(1학년)학생은 “이번 캠프를 통해 울릉도에도 다양한 직업들이 존재하는 것을 알았고 울릉도ㆍ독도에 대해 또 다른 의미와 가치를 느끼는 계기가 됐다”며“노마드 진로직업체험 캠프가 직업을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04

울릉도 저동항 뉴 랜드마크로 개발…2025년까지 332억 원 투입

국가 어항인 울릉도 저동항이 지역특성을 살린 수산자원, 관광, 레저, 문화 시설을 갖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다기능복합어항으로 개발된다.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은 울릉도를 대표하는 어항으로 동해안어업전진기지인 저동항을 관광편의시설 및 레저 문화시설을 갖춘 다기능어항으로 개발하고자 5일부터 공사에 들어간다.포항해수청에 따르면 저동항은 사업비 332억 원을 들여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하지만, 애초 건설할 계획이었던 방파제에서 저동마을을 연결하는 교량 건설은 취소됐다.애초 높이 25m, 길이 140m(70m 기둥 세움)로 200t급 어선이 통과할 수 있도록 건설하기로 했다. 하지만, 시뮬레이션 결과 어선 등 선박을 예인할 때 가운데 기둥이 있으면 예인선과 예인되는 선박이 기둥을 중심으로 갈라지는 현장이 나타났다.따라서 공사 시작단계에서는 취소됐지만, 저동항 다기능복합항의 가장 상징적인 구조물이 교량이라는 판단 아래 많은 예산이 투입될 기둥 없는 교량 건설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저동항 다기능복합어항은 애초 계획에서 교량을 제외하고 관광객을 위해 낚시터 및 전망대가 설치되며 해양수산부는 수산물복합센터, 공중화장실, 어구건조 및 보관창고, 도로 및 주차장 보도교(220m)를 설치한다.또 편익시설로 이벤트 벤치 및 야외무대, 복개박스, 친수공간(해양심층수 활용), 울릉명품 오징어조형물 및 친수공간, 방파제 테마산책로, 피셔리나 기반 시설 및 육상계류장도 건설할 계획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군은 포항해수청의 이 같은 건설에 발맞춰 수산물 종합물류센터, 오징어 가공공장 설비증설, 주차장 및 택시승강장, 어선수리시설(장래), 외국인 선원복지센터, 카페테리아,  어업인 정보화센터건립, 일출감상 길(전망 쉼터), 건강 쉼터, 경관 조명시설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이 같은 시설들이 완공되면 저동항은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아름다운 어항과 관광 항으로 어업인 소득증대 등 어촌지역 경제 중심지로 육성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미국 CNN-TV가 극찬한 울릉도관문 도동항 좌안 해안 산책로를 따라 도동등대, 해안 지질공원, 바다 위를 걷는 해상 구름다리를 건너 저동항까지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울릉도의 새로운 관광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저동항은 지난 1971년 제1종 어항으로 지정되면서 동해안어업전진기로 강원도, 경북은 물론 부산, 제주 어선들이 출어할 때 선단 구성을 위해 반드시 들여야 하는 어항이면서 어선들의 피항지로 큰 역할을 해왔다.하지만, 태풍내습 시 위험과 중국어선들이 그물을 이용한 오징어 싹쓸이로 자원이 고갈되고, 조업 부진 등으로 대형어선들이 모두 육지 항으로 이동하면서 어선세력이 줄어 소규모 어항으로 전락했다.이에 따라 일부 부두는 포항, 강릉, 독도 여객선접안시설로도 이용되고 있다. 이 같은 저동항의 특색을 살려 다기능(복합형)어항으로 개발하고자 지난 2014년 지자체 공모에 선정돼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04

울릉도 천부초, ‘칭찬통장 행복마트’ 운영

울릉도 작은 초등학교가 2개월에 걸쳐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일환으로 ’칭찬통장 행복마트’를 운영, 학생들이 동기부여를 통해 학습력을 높이고 경제교육까지 받는 효과를 봤다.울릉도 천부초등학교(교장 김명숙)는 지난 6월1일부터 8월 4일까지 두 달에 걸쳐 천부초와 현포분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0학년도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칭찬통장 행복마트’를 운영했다.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사업의 일환으로 각 교실에 학생이 좋아하는 캐릭터 상품, 학용품, 장난감 등의 다양한 물품들을 구입 ‘행복마트 코너’를 마련한 후 칭찬통장에 받은 스티커를 이용해 물건을 구입하도록 했다.이는 학생들에게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참여의욕을 높여주는 데 크게 기여, 학생들의 학습력을 높이고 동시에 경제교육까지 할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뒀다.김지유(3학년) 학생은 “선생님께 칭찬만 받아도 기분 좋은데 선물까지 받을 수 있어 정말 좋았다”며“친구들도 칭찬스티커를 받기 위해 책도 많이 읽고 공부도 열심히 했다. 나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말했다.김 교장은 “칭찬통장 행복마트 운영을 통해 학생들은 학교생활을 즐겁게 하며 재미를 느끼고, 교사들은 수업 시간 분위기가 좋아졌다”며“2학기에도 지속적으로 운영, 학생들이 오고 싶은 학교, 행복한 학교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04

울릉주민 대형여객선 유치 공모사업 탄력

경북도와 울릉군이 추진하는 울릉도 주민들의 육지 1일 생활권을 위한 포항~울릉항로 대형여객선 유치 공모사업이 순항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동안 주민들 간 쟁점이 됐던 화물(생필품), 택배(생물, 생체 등) 등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 울릉군, 울릉군의회, 비대위, 대조협, 선사 간 합의를 했기 때문이다.김병수 울릉군수가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대형여객선 유치 공모사업이 여객전용선과 화물겸용선으로 갈라져 주민들 간 갈등을 빚고 표류하다가 최근 합의에 도출 탄력을 받게 됐다.대형여객선 유치 공모사업은 울릉주민들의 육지 일일생활권 보장을 위해 경북도와 울릉군이 여객선 운영비용 및 수익을 보장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대저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하지만, 선정된 공모선이 여객전용선으로 신선 농수산물 택배 등 화물을 선적 못 한다는 것이 알려져 화물을 실어야 한다는 주장과 전용선이라도 주민불편을 없애기 위해 신속하게 추진해야한다는 주장 팽팽하게 맞섰다.그러나 최근 ‘울릉 1일 생활항로 대형여객선 신조·운항을 위한 실시협약’ 동의서에 김병수울릉군수, 최경환의장, 홍성근울릉군비상대책위원장, 정복석 대형여객선 조속취항을 위한 협의회장, 임광태 대저건설대표이사가 협약에 서명했다.중요내용은 제6조(화물운송) 1. 대저건설은 화물운송을 위해 해운법에 따라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를 화물운송 사항에 포함해 취득하고 운송약관 신고 시 화물 인도ㆍ인수ㆍ보관 및 취급 등 화물운송에 관한 사항을 포함시켜야한다,2. (주)대저건설은 제5조 1항 제4호의 화물적재공간에 일반화물(택배ㆍ특산물 등)을 싣고 운송해야한다. 또 제8조(임시여객선 투입)(주)대저건설은 대형여객선이 투입되기 전 울릉주민의 편의 위해 임시선을 운항한다,제5조 1항 대저건설은 총톤수2천t 이상(국내톤수적용), 최고속력 40노트이상(설계기준), 선박출항통제기준 최대 파고 4.2m 미만(설계기준), 울릉지역 특산물 소송을 위한 25~30t화물적제 공간 확보 등이다.또 제5조 2항 대저건설은 제1항의 대형여객선 운항항로를 오전에 울릉도에서 포항으로 출항하고 오후에 울릉으로 출항하는 것을 원칙을 한다. 따라서 울릉주민들이 원하는 대형선박이 대체로 합의 된 셈이다.대형여객선 유치 공모 사업은 울릉주민 일일생활권 보장과 울릉도·독도 접근성 확보를 위해 경북도와 울릉군이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했다. 총톤수 2천t급 이상, 최고속도 40노트(시속 74㎞), 파고 4.2m 이하에 운항하는 조건으로 대저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공모에서 대저건설 '여객 전용' 대형 여객선을 제안했다. 하지만 실시협약을 앞두고 '화물 겸용 여객선'에 대한 울릉주민 요구가 높아지면서 지난 3월 도지사의 실시협약 서명을 앞두고 사업이 보류됐다.주민 A씨(울릉읍 도동리) "화물을 실을 수 있는 법적 장치가 마련됐고 주민대표를 동의도 받은 만큼 마지막 남은 경북도지사의 서명을 기대하고 있다"며"하루 속히 건조에 들어가 주민들의 불편을 줄여달라"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어느 정도 울릉주민이 원하는 사항이 충족됐다고 본다“며”주민불편 조기 해소를 위해서라도 경북도와 협의해 빠른 시일내 건조에 착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04

울릉군 새 청사 건립, 여론수렴…주민공청회 및 용역보고

울릉군의 미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울릉군 신 청사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 및 주민 여론 수렴 공청회가 3일 개최 했다.울릉군은 울릉 한마음회관 대 공연장에서 코로나 19관계로 주민 선착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군 신청사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 보고회와 함께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공청회는 한 단계 도약하는 울릉군 장기발전을 위해 군 청사를 이전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설명하는 보고회와 주민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번 공청회는 김병수 울릉군수, 최경환 울릉군의회의장과 관내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참석, 울릉군 미래발전에 대한 관심을 느끼는 자리가 됐다.특히 울릉군민 150여 명이 참석, 중간보고회에 대한 내용 점검과 군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하는 등 소통하는 행정의 적극 추진으로 울릉발전의 기틀이 마련될 수 있는 시간이 됐다.한편, 군에서는 이번 공청회 개최를 통해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 반영 앞으로 입지선정이 완료되면 부지 확보를 추진, 새로운 신청사 건립을 조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적극적으로 밝혔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 발생 속에도 주민 공청회에 참석한 많은 군민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며“입지선정이 조속히 완료, 군 청사를 방문하는 군민 여러분들께 미래울릉 발전의 신성장 동력이 될 신청사가 조속히 개청하는 행정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03

울릉도서 화재로 삶터 잃은 부부에게 희망의 손길

울릉도에서 화재로 어려움에 부닥친 노부부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보내 희망을 안겨준 사회단체와 사회적 기업에 대한 칭송이 자자하다.울릉도 대표봉사단체인 울릉로타리클럽(회장 김상현)회원들과 울릉도 사회적 기업인 ㈜동해물류(대표 김대현)직원들은 3일 화재로 불탄 이모씨(72·울릉읍 도동 3리)의 거주지 현장의 많은 잔존물을 깨끗하게 정리해 줬다.이씨는 부부가 모두 항암 치료를 받는 등 어렵게 살고 있으며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이들 사는 거주지도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의 배려로 임대료 없이 거주하는 어업인 복지회관 지하층이다.전기 과열로 보이는 화재로 내부가 전부 소실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화재로 많은 잔존물이 발생 경제적으로나 건강상으로 이들 부부가 치우기는 불가능한 상황이었다.안타까운 이씨의 소식을 전해 듣고 현장을 확인한 ㈜동해 물류는 차량과 인력을 무상 동원했고 울릉로타리클럽을 지게차를 동원해 회원들과 사원들이 함께 말끔하게 정리했다.이에 대해 이씨는 “쓰레기양이 엄청나게 많아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며칠 동안 내버려뒀는데 고마운 분들이 찾아와 깨끗하게 치워줬다”며"너무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울릉로타리클럽은 울릉도에서 다양한 봉사할 활동을 하는 단체로 어려운 이웃을 도우는 일에 앞장서고 특히 LH 공사국민임대 아파트입주 때도 지게차를 지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많은 봉사를 하고 있다.울릉도 사회적 기업인 ㈜동해물류도 주 업종 중 하나인 이사사업을 하면서 어려운 이웃에게는 무료로 이사를 해주는 등 사회적 기업으로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03

KBS인간극장 울릉도 죽도 김유곤 씨 편 재방송

KBS1 TV 인간극장 20주년 기념 앙코르 '그리운 사람' 울릉도 죽도 김유곤 씨 편이 3일부터 7일까지 재방송된다.지난 KBS1 TV 인간극장에서 지난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방송된 울릉도 부속도서 중 가장 큰 섬, 죽도에 사는 김유곤(52) 씨 가족에 대해 지금까지 살아온 모습을 조명했다.KBS 인간극장이 20주년을 맞아 특집으로 주인공을 만나는 ‘그리운 사람의 세 번째 주인공 김유곤 씨는 인간극장과 16년간 인연을 이어온 인물이다.재방송 첫날 죽도 총각 김유곤 씨가 이윤정 씨와 결혼 결혼을 하고 아들 민준(21개월)이가 태어나고 크는 과정과 죽도에서 살아가는 생활상이 방영됐다.KBS 인간극장은 지난 2004년 8월 방영된 ‘부자(父子)의 섬’과 11년 후인 2015년 5월 ‘죽도 총각 장가가다.’ 편에 출연한 유곤 씨. 인간극장 20주년 기념 앙코르는 부인 이윤정 씨와 죽도에서 40년 만에 태어난 민준이가 살아가는 이야기다.유곤 씨가 46세, 윤정씨 40세인 지난 2015년 대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김 씨는 10년 전에 친구의 소개로 만난 적이 있던 친구 처제 이유정 씨를 2014년 연말 다시 만나면서 서로에 대해 호감을 느꼈고, 몇 차례 더 만난 후 드디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늦은 나이에 결혼 2세에 대한 고민이 컸지만, 결혼 3년 만에 자연 임신으로 민준이가 태어났다. 이번 인간극장은 민준이와 가족이 죽도에서 생활하는 모습이 방영됐다.또 유곤 씨가 50이 다 돼 태어난 민준의 재롱, 부인과 알콩달콩 살아가는 섬 생활이 방영됐다. 민준이는 섬 생활을 하는 유곤 씨 부부에게는 비타민이다. 병원이 없는 외딴 섬이지만 민준이는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관광객들에게 더덕을 팔아 생활을 하고 있지만, 올해는 코로나 19로 관광객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유곤씨는 그 어느 해보다 즐거운 섬 생활을 하고 있다. 예쁜 부인과 아들의 재롱을 보면서 함께 살고 있기 때문이다.죽도는 울릉읍 저동리에 북쪽에 떠 있는 섬으로 면적은 20만 7천818㎡, 해발 고도 116m, 거의 평지를 이루고 있으며 섬 둘레가 약 4km 규모의 섬이다.울릉도 부속도서 44개(유인도 4개 무인도 40개) 중 가장 큰 섬으로 대나무가 많이 자라 죽도(竹島)또는 댓섬으로 불린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03

울릉도 여성들도 골프배워요…울릉군 문화프로그램 운영

울릉도지역 여성들은 도시와 상대적으로 여성지적 향상과 문화프로그램이 열악해 다양한 문화활동에 대해 제약을 받는 가운데 여성의 지위향상, 창업 문화생활을 위해 울릉군이 적극적으로 나섰다.울릉군은 지역여성들의 잠재능력개발과 역량강화를 위한 소양기술 취득 및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관내 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2020년 울릉군 여성문화회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울릉군은 울릉도 여성문화회관 프로그램 수강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난 6월 3일부터 13일까지 희망과목, 희망시간대, 개선사항 등을 반영하고자 사전 수요조사를 시행했다.이번 울릉도 여성들이 원하는 문화프로그램 종목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여성골프, 서양화, 재봉틀, 보석공예, 페이퍼플라워 등 총 5개 종목의 프로그램을 편성, 지역 여성들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장기과정인 여성골프와 재봉틀 과정은 강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8월과 9월에는 단기과정으로 보석공예와 페이퍼플라워 강좌가 이어질 예정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지리적 특성상 배움의 기회가 적은 지역 여성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여성리더 양성과 나아가 여성 창업 및 취업기반 조성을 통해 여성이 활기차고 행복한 울릉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03

독도의 날 120주년 맞아 독도 소중함 알린다

올해는 대한제국(고종황제)이 지난 1900년 10월 25일 울릉도를 울도군(울릉군) 승격하고 독도를 관리하는 칙령 41호를 선포한 지 12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다.(사)영토 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는 120주년과 관련 의미 있는 행사를 준비했지만, 코로나19로 활동이 어려워 대폭 축소, 행정안전부 후원, 울릉군 독도 및 역사문화탐방을 하기로 했다.이번 울릉군 독도 및 역사문화탐방은 전국의 다문화, 새터민, 사할린 가정 청소년들과 각급 학교 및 단체에서 독도 사랑을 실천하는 청소년들과 집행부 등 50명 참가하며 독도사랑회 협력사인 아성 다이소·유디치과와 청년들의 미래를 설계하는 청년컨설팅협회가 지원한다.탐방은 6일부터 9일까지 울릉도와 독도. 삼척 이사부출항지 등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대한민국 독도 홍보대사인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교수의 “노래 속 독도 이야기”와 동국대 길종구교수의 청소년을 위한 특강 “포노사피엔스와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청소년들과 함께한다.울릉군 독도 현장에서는 청소년 대표로 이준이(한국기독글로벌학교)학생이 대표로 일본 규탄성명서를 낭독하고 대원들과 함께 우리의 땅 독도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친다.특히 이날 독도사랑회는 독도의 날 120주년을 기념해 유디치과와 아성다이소가 함께 독도수호에 앞장서는 독도경비대원들과 울릉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위문품을 전달한다.유디치과는 울릉경비대와 울릉군 노인복지회관에 구강세트와 틀니를 아성 다이소는 개별포장한 생활용품 세트를 독도경비대와 등대 장애인복지관 등에 전달한다. 독도사랑회는 역사문화탐방 후 두 달간에 걸쳐 부산·인천·고양·경주 등지에서 독도 고지도 및 사진 전시회도 준비하고 있다.본 행사를 추진하는 길종성 독도홍보관관장은 “코로나19로 국민 생활과 활동들이 위축되고 갑작스런 홍수로 실의에 빠져 있는 모습들을 볼 때 국민 모두 어려운 시기지만 독도수호를 통해 이겨내는 힘과 용기를 갖자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독도사랑회는 지난 2002년 창립 이래 정부지원 없이 묵묵히 활동하는 독도단체로 건국 최초 울릉도~독도수영종단에 성공하고 상설 무료 전시관인 독도홍보관을 운영하는 가장 역동적인 독도단체로 평가받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03

"울릉군 독도 우리가 지켜요"…울릉도 초등생 독도방문

"우리 땅 독도 우리가 지켜요" "독도야 지켜줄께 걱정하지마" 울릉도 초등학생들이 울릉군 독도를 방문, 독도에 대한 주인의식 함양과 대한민국의 땅임을 다시 한번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울릉군 독도 현장 체험에는 울릉초등학교(교장 송은숙) 4~5학년으로 구성된 독도동아리 ‘안용복의 후예들’과 울릉 저동초등학교(교장 김기정)의 4~6학생으로 이뤄진‘독도지킴이’ 동아리와 지도 교사들이 참가했다.이번 울릉도 초등생 독도 탐방은 울릉군이 울릉도 학생들의 독도 현장 체험을 지원하기 위해 독도평화호를 제공, 학생들이 동도 정상까지 올라가 독도경비대원들을 만나고 독도 등대 등 울릉군 독도의 다양한 시설물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학생들은 평소 책과 인터넷에서만 보던 독도를 직접 눈으로 보고 탐방하며 우리 땅 독도의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고 교사들은 독도 교육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이날 독도를 처음으로 방문한 학생은 말로만 듣던 독도를 직접 밟아 신기해하며, 연방 우리 땅 독도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가득 담았다. 특히 독도를 지키는 경비대원들과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학생들은 ‘독도는 우리 땅! 우리 울릉도 땅!’을 외치고 독도경비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위문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인솔 교사는 “울릉도 학생들이 독도지킴이라는 사실을 항상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송은숙 울릉초 교장은“일본의 집요한 독도침탈 야욕과 교과서 왜곡에 대응해 나갈 미래 세대들의 가슴에 독도 수호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새기는 좋은 경험이었다”라며“울릉도 관내 학교에서 독도 교육이 더 활성화되도록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