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식물 수족관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내 손의 수족관 하라리움(herbarium) 만들기’가 울릉주민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울릉초등학교(교장 송은숙)는 최근 울릉초등학교도서관과 경상북도교육청 울릉도서관 연계 사업의 일환으로 울릉초등 학부형이 함께하는 ‘내 손의 수족관 “하바리움” 만들기’를 시행했다.
울릉도서관의 지원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의 ‘하바리움’만들기는 월드쉐어 참여 형 기부 캠페인이다. 하바리움은 식물표본이라고도 할 수 있는 시들지 않는 물속의 정원 꽃꽂이다.
이번 ‘하바리움’만들기는 울릉초등학교도서관과 울릉도서관이 연계사업으로 ‘양말인형 코니돌 만들기’, ‘폴짝슈즈 만들기’에 이은 세 번째 프로그램이다.
송은숙 교장은“코로나19로 인해 올해 계획됐던 다양한 체험 행사들이 많이 취소됐는데, 이번 울릉도서관과 연계사업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진행된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한 최혜옥 학부형은“아름다운 기부 봉사와 좋은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을 준비·참여하게 해 준 울릉초등학교와 울릉도서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