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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초 꿈 나루 문화 예술축제…우리가 가진 솜씨와 끼 마음껏 발산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0-11-08 15:03 게재일 202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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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섬 개구리들이 평소 갈고 닦은 솜씨와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재롱 잔치, 문화 예술 축제를 열어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울릉초등학교(교장 송은숙)는 최근 3일간 전교생(유치원 포함)이 참여하는 ‘2020 꿈 나루 문화 예술 축제“를 진행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꿈 나루 문화 예술 축제는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된 울릉초등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 예술 경험을 통한 예술적 감수성 및 창의성을 길러주고자 개최 됐다.

꿈 나루 전시회, 외부 초청 공연(마술쇼, 감성동화 샌드아트), 내부 학생 공연(버스킹, 방과 후, 유치원), 진로 부스 체험으로 구성해 사흘 동안 진행했다. 

꿈 나루 전시회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예술 작품을 전시, 자신의 솜씨를 마음껏 뽐낼 수 있었으며, 학부모님들에겐 자녀의 작품을 관람할 기회가 되기도 했다.

첫째 날 평소 접해보기 어려운 감성적이고 창의적인 사고가 풍부해지는 감성동화 샌드아트공연, 키즈 코믹 매직 및 공중 부양 마술 등으로 구성된 오즈와 떠나는 신나는 마술 여행을 관람했다.

또 학생들의 자발적인 신청을 받아 연주, 노래, 댄스 등을 버스킹 형태의 공연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은 6학년 학생들이 중심으로 교사들이 보조로 SW알고리즘, 과학, 문화, 메이커, 드론, 독서, 예술, 응급구조 등 다양한 분야의 12개 부스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평소 잘 알지 못했던 새로운 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체험했고 유치원 및 방과 후 부서에서 준비한 멋진 공연도 함께 관람했다.

임한울 학생은 “마술과 샌드아트 공연도 재미있었고, 부스를 직접 운영하는 경험을 통해 그동안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위해 행사를 준비, 운영하는 게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송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계획했던 다양한 체험 행사들이 많이 취소됐지만 이번 꿈나루 문화 예술 축제를 통해 울릉초학생들에게 그동안 쌓여있던 답답함을 날려버리고,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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