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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저동초, 꿈을 향해 쐈다…사격국가대표와 함께 사격체험학습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0-11-16 14:50 게재일 20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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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저동초학교는 울릉도어린이들이 접하기 어려운 사격 국가대표 출신을 초청 전교생을 대상으로 ‘스포츠스타와 함께 신나는 사격교실 체험학습을 했다.

‘내 꿈을 향해 조준, 그리고 발사’를 주제로 바르셀로나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인 여갑순 감독에게 직접 사격을 배우고 경험하는 시간을 가진 매우 뜻 깊은 체험을 했다.

이 체험학습은 대한사격연맹에서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사격을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울릉도 학생들에게는 의미 있고 뜻 깊은 경험이었다. 대한사격연맹은 코로나 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 600장을 기증해줬다.

학생들은 사격이라는 새로운 스포츠 경험에 매우 신기해하고, 총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이라 겁을 먹었지만 직접 총을 들고 표적을 맞힐 때는 모두가 집중, 최선을 다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임했다.

김기정 교장은 “평소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접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울릉저동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그동안 알지 못했던 재능을 발견하고 자신감과 도전 정신을 일깨워준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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