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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교육청, 2025년도 식생활교육 시범학교 운영

대구시교육청이 지역 내 24개 학교를 대상으로 ‘2025년도 식생활교육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이번 시범운영은 학생들의 잘못된 식습관을 예방하고, 학생 건강 및 기호도가 균형 잡힌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시범운영 학교는 △맞춤형·표준화 건강급식 운영(초·중·고 8교) △교육과정 연계 식생활교육(유·초·중 8교) △영양·식생활교육 동아리 운영(중·고 5교) △영양상담(유·초·고 3교) 분야 등 4개 분야로 운영된다. 분야별 주요 내용은 급식 만족도를 높이고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기호를 반영한 식단과 대구 학교급식 표준레시피를 활용한 건강급식 운영, 영양·식생활 교육자료 등을 활용한 내실 있는 영양·식생활 교육 운영 △다양한 영양·식생활 체험 프로그램 동아리 운영 △잘못된 식습관으로 저체중, 비만, 성장 부진, 식품알레르기 등을 겪는 학생 대상 영양상담 운영이다. 시교육청은 이들 시범학교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교당 약 10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또 식생활교육 시범운영 성과가 우수한 학교에는 기관과 개인에게 교육감 표창을 수여하고, 우수 사례는 각급 학교에 공유해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외식이 증가하고 다양한 매체를 접하고 있는 학생들이 잘못된 식습관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며 “우리 학생들이 균형 있는 식습관을 길러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25

화려한 패션무대 된 ‘수성아트피아’

지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천상두의 패션쇼가 오는 28일 오후 5시 수성아트피아 대공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패션쇼는 천 디자이너의 2025 s/s시즌 컬렉션을 선보이면서 공연장의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실험적인 무대를 시도한다. 이 컬렉션은 희망을 뜻하는 ‘Hope’의 의미를 담아 ‘호페라(Hopera)’라는 주제로 공개된다. 새싹이 돋아나는 봄을 맞아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천상두 디자이너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수성아트피아 대공연장 로비가 56m 길이의 캣워크 런웨이로 변신, 지역 예술가들에게 창작의 새로운 플랫폼을 제공해 의미가 있다. 이는 대구의 문화예술계에 신선한 자극을 줄 뿐만 아니라, 공연장과 패션산업, 그리고 지역 예술이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협업 모델을 제시하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성아트피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수성아트피아가 창조적 실험과 협업이 이루어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확장되는 계기”라며 “공연장의 웅장한 공간 속에서 펼쳐지는 이번 컬렉션은 패션쇼에서 나아가 예술이 전할 수 있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극대화하는 자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53-668-1800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3-24

홍 시장 “산하기관장들, 흔들림 없이 일하라”

홍준표 대구시장. 홍준표사진 대구시장이 대구시 산하기관장에게 “탄핵정국 속 흔들림 없는 업무를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홍 시장은 24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산하기관장 회의를 가지며 각 기관에 필요한 사항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대구의료원이 민선 8기 출범 후 경북대병원 출신 전문의 보강과 시설 확충 등으로 의료 수준이 많이 업그레이드 됐다”며 “대구시 및 시(市) 산하기관 직원들도 국가건강검진 수검 시 대구의료원을 많이 이용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많은 시민들이 믿고 찾는 공공의료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홍 시장은 “대구정책연구원에서 노력해 준 덕분에 최근 군부대 통합이전지 선정, 후적지 개발 구상안 발표 등 군부대 이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됐다”면서 “현재 연구 활동을 위해 파견간 대구시 공무원들과 협업해 대구미래100년 주요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에 대해서도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에 “대구시와 긴밀히 협력하라”며 “또한, 직원 채용 시 외부기관에 의뢰하지 말고 필요시 대구정책연구원의 자문을 받는 등 내부적으로 공정하게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는 “대구FC와 스페인 명문 축구 클럽 FC바르셀로나의 친선경기 추진으로 올해 K-트로트 페스티벌은 부득이하게 대구스타디움에서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으로 옮겨서 개최해야 된다”며 “판타지아페스타 봄축제와 연계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양질의 행사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전했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 대해서는 “군부대 후적지 중 제2작전사령부 부지에 경북대병원, 의과대학, 치과대학, 의학연구소를 포함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의료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와 연계해 첨단의료산업단지가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 요구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오늘 한덕수 총리 탄핵선고가 기각됐고 곧 대통령 탄핵선고도 있을 것”이라면서 “탄핵이 기각되면 대구시장을 계속하면서 더 역점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지만, 인용이 된다면 대선에 나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홍 시장은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하라”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24

강 교육감 “IB로 공교육 혁신모델 만들겠다”

“IB를 도입·운영함으로써 한국 전체의 공교육 혁신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지난 21일 IB 본부가 주최하는 ‘2025 IB 글로벌 콘퍼런스, 싱가포르(IB Global Conference, Singapore, 이하 IBGC)’의 특별 세션에서 발표한 말이다. 강 교육감은 IBGC로부터 한국 IB프로그램 도입·운영 12개 시도교육청 협의체 대표로 초청받아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참석했다. 이날 강 교육감의 강연에는 최근 대한민국 내 IB 교육의 폭발적 성장 배경과 대구 IB 2.0 시대 목표에 관심을 가진 100여 명의 세계 IB 교육자들이 참관했다. 이 자리에서 강 교육감은 “2018년 대구 공교육에 IB 프로그램을 도입할 당시 ‘아무도 가지 않은 길’(The Road Not Taken)이었던 IB 프로그램이 현재는 대구교육에 견고히 뿌리 내린 과정을 소개한다”면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된 대구의 성공 운영 사례를 공개해 청중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강연에 앞서, 강 교육감은 20일 IB 학교인 ‘XCL 월드 아카데미’를 방문해 초·중·고 연속체 IB 학교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활동 전반을 살펴봤고, 21일 IB 본부 임원단과의 정책 협의회를 통해 디플로마 프로그램(DP) 이수자의 우수성 홍보 및 인식 개선 사업 확대 등 현안 사안을 논의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며 대구 IB 도입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주신 대구교육가족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학령 인구 급감의 시대, IB 교육을 통해 대구의 교육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한국 공교육 혁신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5-03-24

‘공무원 밥먹을 권리’-‘시민 편의’ 선택은?

“시민 여러분께서 점심시간 이후에 방문해 주시면 보다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하겠습니다.” 대구를 비롯한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점심시간 휴무제를 두고 “당연한 권리다”, “시민 불편을 초래한다”등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오는 26일 열리는 ‘대구시 구청장·군수협의회’에서 전면 시행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12시 30분쯤 중구 동인동 행정복지센터 입구. 행정복지센터에 점심 시간을 이용해 업무를 보러온 일부 시민들이 발길을 돌리거나, 인근에서 업무 시작을 기다리고 있었다. 점심시간 휴무제가 일부 지자체에서만 시행하다보니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정용회(65·동인동)씨는 “점심시간에 행정복지센터 문을 닫아 민원 업무를 볼 수 없어 불편했다”면서 “무인 민원발급기와 인터넷으로 민원을 처리가 어려운 노년층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점심시간 휴무제에 대한 홍보 및 안내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지역본부 박재현 중구지부장은 “민원실 점심시간 휴무제를 도입하면 민원 대기시간이 줄어드는 등 민원실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며 “대구시민도 좋고, 공무원도 좋은 점심시간 휴무제는 당장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지역 지자체들은 공무원 점심시간 휴무제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17일 북구의회와 21일 중구의회는 각각 점심시간을 정오부터 오후 1시로 규정한 ‘민원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가결했다. 이런 분위기로 인해 오는 26일 열리는 ‘대구시 구청장·군수협의회’에서 전면 도입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전면 시행을 요구하고 있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지역본부는 “우체국 등 공공기관, 은행 등에서 점심시간 휴무제를 이미 시행했다”며 “점심시간 교대근무로 민원실에 1∼2명이 근무하면 민원대기 시간이 오히려 길어지고 안전사고에도 취약하다”고 했다. 이들은 또 “공무원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이고, 점심시간은 12시부터 1시까지라며 점심시간은 업무시간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지방공무원복무규정에 명시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지역 점심시간 휴무제는 달서구, 중구, 수성구, 달성군, 남구 등 5곳의 구·군에 15곳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 중이다. /황인무기자

2025-03-24

“경북대 새 병원 건립, 2작사 부지 적합”

경북대학교병원이 새병원 건립을 위한 외부 전문 연구 용역 결과 대구 수성구 제2작전사령부 부지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현재 대구 중구 삼덕동에 위치한 경북대병원은 건물 평균 연식이 45.2년에 달해 시설 낙후가 심하다. 전국 10개 국립대병원 가운데 병상당 연면적과 부지면적 모두 최하위로 시설 노후와 공간 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 3년간 시설 유지관리비로만 300억원이 소요됐다. 이에 따라 병원 측은 작년 8월부터 새병원 건립의 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 용역을 실시했다. 최근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1350병상 이상 규모와 약 20만㎡의 부지를 확보할 수 있는 대구 수성구 제2작전사령부 부지가 건립지로 가장 적절하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이 부지는 현재 대구시가 추진 중인 의료클러스터 조성 사업 예정 장소다. 새병원 건립 시 진료, 연구, 공공의료 등 18개 분야에서 연평균 2887억원, 30년간 총 8조 6601억원의 사회경제적 편익이 예상된다. 미래 새병원 건설기간에는 고용유발효과 9233명, 운영기간에는 5만495명 등 고용 유발 효과도 기대된다. 양동헌 원장은 “새병원 건립을 통해 대구·경북 권역 의료를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대구시와 협의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2025-03-24

대구시 구·군 보건소-소방구급대 ‘재난응급의료교육’

대구시가 25일부터 4월 17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대구응급의료지원센터에서 ‘2025년 모이소 재난응급의료교육’을 실시한다. 구·군 보건소 신속대응반 및 소방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의 주요 내용은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 이론교육 △임시의료소 및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방안 △분류반, 처치반 등 각 반별 역할 숙지 △도상훈련 및 실습 등을 포함한다. 특히, 기존 4시간 30분이던 교육시간을 7시간으로 확대해 보다 심층적인 실습과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했다. 교육을 통해 대구 지역의 응급의료 종사자들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유관 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해 재난의료 대응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재난응급의료교육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가능케 하는 철저한 대비책의 일환이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 등을 통해 유관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난응급의료 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17년부터 시작한 모이소 재난교육은 지난해까지 총 1300여 명의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소방 구급대원이 참여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24

대구교육청, 군위에 학교복합시설 조성

대구시교육청과 군위군이 학교복합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대구시교육청은 24일 군위군청에서 강은희 교육감과 김진열 군위군수를 비롯한 기관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위군 학교복합시설 ‘아이사랑 키움터’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학교복합시설사업’은 근린생활권의 중심이 되는 학교 등 교육청 소관 공유재산 유휴공간에 지자체와 협력해 교육·문화·복지 시설을 복합적으로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학교와 지역주민이 함께 공유하고 해당 공간을 중심으로 지역공동체 형성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다. 이번 ‘군위군 학교복합시설사업’은 삼국유사군위도서관 유휴부지를 활용해 어린이도서관, 키즈카페 등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인 ‘아이사랑 키움터’를 2027년 7월까지 건립하는 사업이다. 지역 내 돌봄과 육아 사각지대 해소를 통한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앞서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23년 9월 학교복합시설 교육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작년 재정투자심사, 공유재산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마쳤다. 두 기관은 설계와 시설공사를 앞두고 이번 실시협약을 통해 사업시행 방안, 시설 및 부지 소유권, 각 기관의 의무와 책임 범위 등을 정하고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에 뜻을 모을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28억 원으로 시교육청과 군위군이 각각 64억 원씩 부담한다. 또 교육청은 시설부지를 제공하고, 군위군은 시설공사 및 운영을 담당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대구시로 편입된 군위군이 주목받고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특별한 교육지역으로 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교육 질을 대도시 수준으로 끌어올려 군위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반드시 도약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작년부터 군위초·중·고 거점학교 육성, IB 프로그램 도입 등 군위군을 타지역에서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명품 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군위군과 함께 힘을 모아 군위지역의 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학교복합시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2023년부터 서구, 달성군, 군위군과 함께 관내 학교 건물 및 부지 등을 활용해 5개 학교복합시설사업을 추진중이다. 최근 북구에서 2025년 1차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을 신청해 선정 결과도 기다리고 있다. /최상진·김재욱기자

2025-03-24

경북매일신문, 포털 ‘다음’ 뉴스 제휴사 선정

카카오(035720)의 포털 ‘다음’(Daum) 뉴스에 경북매일신문이 콘텐츠 제휴 언론사로 합류했다. 카카오의 콘텐츠 사내독립기업(CIC)은 포털 다음 뉴스의 ‘지역’ 카테고리에 49개 언론사가 신규 입점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해 12월부터 지역의 언론사를 대상으로 다음의 새로운 입점 프로세스를 진행했으며 총 78개사의 신청을 받아 그동안 심사를 해 왔다. 이 중 약 63%인 49개 사가 이날 입점 기준을 충족, 통과됐다. 이번 카카오의 언론사 입점은 뉴스제휴평가위원회 대신 자체적으로 마련한 100% 정량 평가 방식을 적용한 첫 사례다. 포털 뉴스 서비스에서 저널리즘의 다양성과 전문성, 지역성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춘 카카오의 이번 정책 개편은 특히 언론사가 독자적인 취재로 생산한 ‘자체 기사’와 입점 신청사 카테고리별 ‘전문 기사’ 생산 비율을 평가 기준으로 제시, 언론계 안팎의 관심을 모았다. 카카오는 양질의 지역 밀착형 기사를 생산하는 언론사들이 이번에 입점케 됐다고 설명했다. 경북매일신문을 비롯한 49개 언론사들은 뉴스 공급 시스템을 적용한 뒤 4월 초부터 다음뉴스에 지역 뉴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이날 차후 강소 언론사의 입점 트랙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규모는 작지만 전문 영역에서 양질의 기사를 생산하는 언론사를 발굴해 이용자들에게 보다 전문성 있는 뉴스를 제공하겠다는 것. 한편, 대구경북지역에서는 경북매일신문을 비롯해 TBC, 안동MBC, 매일신문, 경북도민일보, 경북일보, 대구일보, 영남일보 등 8개사가 이날 포털 ‘다음’(Daum) 뉴스 콘텐츠 제휴 언론사에 이름을 올렸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24

국립대구과학관, 뱀 특별전 연계 ‘유연한 움직임의 마법’ 성황리 진행

뱀 특별전 ‘사(巳)이언스, Science!’와 연계한 ‘유연한 움직임의 마법’ 행사가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을사년 뱀띠 해를 맞아 마련된 특별전과 연계했으며, ‘생물 뱀 체험’과 ‘로봇 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우선 ‘생물 뱀 체험’에서는 달성군 가창면에 있는 네이처파크 전문과학관의 사육사가 뱀의 행동 방식과 생태를 설명하고, 관람객들이 살아있는 뱀과 직접 교감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로봇 뱀 체험’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김무림 박사(인간중심로봇연구본부장)가 ‘협소 공간 탐색을 위한 생체 모방 뱀형 로봇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뱀의 움직임을 모방한 로봇 기술의 원리와 개발 과정을 소개하고, 로봇 뱀이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는 사례를 다뤘다. 또한, 연구원이 개발한 로봇 뱀 조종 시연과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생체 모방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난희 관장은 “이번 행사는 대경권 과학관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생동감 있고 현장감 넘치게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뱀 특별전 ‘사(巳)이언스, Science!’는 국립대구과학관 1층 로비에서 오는 4월 20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최상진기자csj9662@kbmaeil.com

2025-03-24

대구신용보증재단-한국노인인력개발원, 노인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대구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진우)이 노인 일자리를 창출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원장 김미곤)과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해 대구 지역 경제활성화와 ESG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대구신용보증재단은 대구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노인인재개발원의 시니어인턴십 현장실습 훈련 지원사업 참가 사업주를 모집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시니어인턴십 현장실습 훈련 지원사업에 참가한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인건비를 지원한다. 시니어 인턴십에 참가한 사업주는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노인 구직자는 구직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니어인턴십 현장실습 훈련 지원사업’은 만 60세 이상 근로자 신규 채용 시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보건복지부 주관 정부 보조 지원금 사업으로 참여 대상은 만 60세 이상 근로자를 신규 채용할 의사가 있는 4대보험 가입 사업장으로 참여대상 자가 점검리스트에 해당해야 한다. 지원사항은 만 60세 이상 근로자 신규 채용 시 1인당 6개월간 270만원(장기고용시 280만원 추가 지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070-7875-2478)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24

대구시, 버스정보시스템 개선효과 나타나

대규모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병행된 대구 버스정보시스템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스템 이용자가 일평균 1만6000명에서 2만5400명으로 1.5배 가량 대규모 증가했다. 이런 상황에도 시스템 장애 없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고품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구시는 시내버스 노선 개편 한달 전인 지난 1월 27일부터 시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편 전·후의 노선 정보를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버스정보시스템(businfo.daegu.go.kr)의 디자인을 가독성 높게 구성해 운영한 바 있다. 시스템은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통해 시민들은 집에서도, 버스정류소에서도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또한, 빠르게 버스정보 통합검색이 가능하도록 버스정보시스템 속도를 2배 향상시켰으며, 민간앱을 사용하는 시민들이 간혹 발생하는 버스 도착시간 오류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정확하고 정밀한 대구시 버스정보시스템의 데이터를 민간앱에 연동해, 보다 정확한 도착 정보를 제공받는다. 올해 하반기에는 버스 위치 정보를 3초마다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승차 대기 시간을 줄이고, 대중교통에 대한 신뢰도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버스도착정보의 정확도 향상과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위해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시민 편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24

의대생 복귀 잇따라… 경북대도 절반 달해

지난주 21일까지를 복귀 마지노선으로 정한 경북대, 연세대, 고려대 의대생들이 거의 절반 복학원을 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단 의료교육 정상화의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대구·경북을 비롯한 대다수 의대의 복귀시한인 이번주가 지나면 의대 교육이 완전히 정상궤도에 올라설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23일 경북대 의대에 따르면 지난주 금요일인 21일 자정까지 복학 신청을 받은 결과, 대상자 절반 가까이 복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대 의대는 현재 817명의 재적 학생 중 65%인 528명이 휴학 중으로, 복학원은 약 250명이 낸 것으로 파악된다. 경북대는 이르면 이번 주부터 미등록 학생에 대한 처분을 검토할 예정이다. 대구권 의대 중 영남대는 27일, 계명대·대구가톨릭대는 31일까지 복학 신청을 마감한다. 각 대학은 학생들이 정해진 기간 내에 돌아오지 않으면 학칙에 따라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때까지 학생들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대규모 유급·제적사태가 불가피해 보인다. 이들 대학이 정한 날짜는 전체 학사일정의 4분의1 가량(F학점 처리기준)을 지나는 시점이다. 의과대학이 있는 전국 40개 대학은 대규모 유급·제적사태가 발생하면 학칙대로 편입으로 학생들을 충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일부 대학은 일반 대학생을 의예과로, 간호대 등 보건의료 관련 전공 졸업생을 의학과(본과)로 각각 편입받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대부분 대학은 아직 시일이 남은 만큼 편입 등 구체적인 논의는 하지 않고 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3-23

‘혼자만의 방’에 갇힌 고립청년에 희망을

대구시가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으로 사회진출이 힘든 고립·은둔 청년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고립청년이란 물리적, 정서적으로 타인과 관계망이 단절됐거나 외로움 등의 이유로 일정 기간 고립상태인 청년을 말하며, 은둔청년은 집 안에서만 지내며 일정 기간 사회와 교류를 차단하고, 최근 한 달 내 직업·구직 활동이 없는 청년을 일컫는다. 이번 사업은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소통 및 회복 기회를 제공하는 ‘1대 1 심화상담’과 ‘심리지원 프로그램’, ‘신체활동 프로그램’ 등 다양한 회복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대구시에 거주하는 19세부터 39세 사이의 마음돌봄이 필요한 사회적 고립청년이며, 지원 규모는 1대 1 심화상담 100명(5개 시즌 각 20명)과 심리지원 프로그램 120명(3개 시즌 각 40명) 신체활동 프로그램 280명(14회 각 20명)으로 총 500명이다. 참여자 모집은 24일부터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신체활동 프로그램’은 4월 7일부터, ‘1:1심화심리상담’은 4월 14일부터 모집할 예정이다.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나 신청 시 진행하는 고립은둔척도검사에 따라 우선순위를 결정해 참여자를 최종 선정한다. 신청은 대구시청년센터 홈페이지 또는 청년커뮤니티 ‘젊프’를 통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청년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지역 내 고립청년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집 밖으로 나와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과 위로를 얻어 일상을 회복할 힘을 얻게 되길 바란다”며 “고립청년들이 움츠린 몸과 마음을 활짝 펴고 사회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대구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가 지난해 실시한 ‘대구광역시 사회적 고립청년 실태조사’에서 대구시 거주 청년인구의 3.6%에 해당하는 2만1000여 명이 ‘고립·은둔’ 상태에 있는 것으로 추산됐고, 고립유형별로 활동형(경미한 고립, 3.1%), 고립형(심각한 고립, 0.3%), 은둔형(사회적·물리적 단절, 0.2%)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주요 특성은 낮은 자신감, 건강·생활상태 취약, 약한 외부관계 및 지지체계로 나타났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23

팬들은 신나고 선수는 힘난다

“새 옷을 입은 삼성라이온즈 파크(이하 라팍)와 함께 올해는 삼성이 무조건 우승할 것입니다.” 지난 22일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개막전이 열린 삼성라이온즈(이하 삼성) 응원단은 한목소리로 우승을 자신했다. 이날 라팍은 전 좌석(2만4000명)이 매진되며 뜨거운 열기를 뿜었다. 개막전 매진 경기는 지난 2023년 4월 1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이후 2년 만이다. 경기 시작 전 라팍 외부에는 삼성 유니폼과 응원도구를 챙겨 오는 응원단으로 가득 찼다. 라팍 정류장인 수성알파시티역에서는 삼성의 응원가가 흘러나왔고, 벽면에 붙어 있는 선수들의 사진을 보니 프로야구 대장전이 시작됨을 느낄 수 있었다. 구장 인근에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삼성 캐릭터 머리띠와 페이스 페인팅 등을 한 응원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었다. 올해 새롭게 단장된 라팍 시설은 눈여겨 볼만 했다. 기존 잔디석 상단에 신설된 캠핑존은 최대 6명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화 좌석이다. 이용객들은 캠핑존 위 데크에 설치된 주문대에서 바비큐폭립치킨, 삼겹살 세트 등을 배달 서비스로 주문해 즐겼다. 또 라팍에서 인기 있었던 기존 SKY 요기보존은 다양한 요기보 좌석과 밀크박스 테이블을 비치한 SKY 요기보 패밀리석(4인)으로 새로 단장됐다. 4층 파티플로어석에는 전 좌석을 관람하기 편한 라이브석으로 개편됐고, 즉석 파스타, 미니샐러드바, 생맥주 등을 이용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라팍을 자주 찾는 응원단이 가장 기대한 식음 매장도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와 트렌드를 반영해 리뉴얼한 결과, 관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잔디석 상단엔 통산 홈런이 기록된 홈런 조형물이 설치됐고, 이를 축하하듯 이날 삼성 구자욱은 홈런을 치며 맹활약했다. 또 외야에선 포스트 시즌에서 볼 수 있었던 사자 에어 조형물은 응원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심연아(33·대구 남구)씨는 “집안의 사돈에 팔촌까지 삼성 팬으로 뭉친 ‘필만이와 아이들’의 모임원 14명과 경기를 응원하러 왔다”며 “이번 시즌 선수들이 부상당하지 않길 바라며, 삼성이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족과 함께 응원 온 김다인(10)양은 “삼성 팬인 엄마를 따라 자연스럽게 야구의 매력에 스며들었다”면서 “응원 열기가 너무 뜨겁고 신난다. 가족과 함께 응원하러 자주 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삼성은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에서 13-5로 승리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3-23

대구 중구, 남산동 악기점 골목·삼덕동3가 골목 ‘상권 부활’ 시동

대구 중구 남산동 악기점 골목과 삼덕동3가 골목 등 2곳이 ‘2025년 골목경제권 조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대구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이 주관하는 골목경제권 조성 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골목상권을 발굴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부여하고, 골목상권 공동체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남산동 악기점 골목은 하드웨어(HW) 중심의 ‘활력지원사업’ 대상지로 총사업비 1억원이 투입된다. 대구 유일의 악기 거리로 중앙대로 일원(명덕역∼남문시장 구간)에 악기 판매점, 음악 연습실, 대구음악창작소 등이 밀집해 있다. 주요 사업 내용은 △상권 브랜드 강화를 위한 악기상가 상징 조형물 설치 △노후 상가 개선을 위한 벽화 및 공공디자인 △인디뮤직 페스티벌 개최 △중고 악기 장터 운영 △찾아가는 악기 교실 등이다. 삼덕동3가 골목은 소프트웨어(SW) 중심의 ‘회복지원사업’ 대상지로 총 5000만원이 투입된다. 이 곳은 감각적인 카페와 편집숍, 음식점 등으로 20∼30대 소비층 사이에서 SNS 사진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주요 사업은 △골목 브랜드(BI) 개발 △마고재, 신천 등 지역 자원을 연계한 상권지도 제작 △상인 스토리 발굴 및 협업 행사 추진 △상가 공동 할인 연계 투어 등 골목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경쟁력을 갖춰 자생력을 확보하고, 중구만의 차별화된 골목상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3-23

DIMF, 2025 뮤지컬 인큐베이팅사업 리딩공연 선정작 5편 공개

사단법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2025 DIMF 뮤지컬 인큐베이팅사업 리딩공연’(이하 인큐베이팅사업 리딩공연)의 선정작 5편을 발표했다. 인큐베이팅사업 리딩공연은 대구의 창의적이고 잠재력 있는 신작을 발굴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고 성공적인 초연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작품들은 각기 독특한 소재와 주제의식을 담아 뮤지컬 장르의 다양성을 한층 확장하고 지역 공연계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19회 DIMF(2025년 6월 20일 개막 예정)에서 선보일 작품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상처받은 이들에게 치유와 위로를 전하는 ‘릴라 씨의 인형가게’△심청전과 별주부전을 새롭게 각색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이야기하는 ‘심청이와 별주부, 바다를 구하라!’△현대 2030세대의 연애문제를 담아낸 로맨틱 코미디 ‘운명의 붉은 실’△정신병원에 갇힌 비운의 천재 조각가 카미유 클로델의 삶과 내면세계를 그린 ‘카미유 클로델’△조선시대 명현, 탁영 김일손의 거문고를 의인화해 음악과 인생을 깊이 있게 풀어낸 ‘탁영금’등 5편이다. 5편의 작품을 선정한 심사위원단은 “올해 선정된 작품들은 전통과 현대, 판타지와 현실, 가족애 등 폭넓은 소재를 참신한 방식으로 담아내어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뮤지컬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성장과 발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본 사업이 지역 문화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선정된 작품들은 30∼40분 내외의 리딩공연 형태로 제19회 DIMF 기간 중 관객을 만난다. DIMF는 선정작을 대상으로 제작지원금 제공, 공연장 대관 지원, 작품 개발 컨설팅, 스토리 및 연출 방향성 지도, 음악 및 무대 구성 자문 등 전문적인 컨설팅과 함께 홍보·마케팅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우수한 작품에 대해서는 쇼케이스 공연 지원뿐만 아니라 국내외 투자를 연결하는 ‘2026 K-뮤지컬 국제마켓 – 드리밈’과 연계해 작품의 시장성을 높이는 동시에, 작품의 완성도와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도록 개발 및 퀄리티 업그레이드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2023 DIMF 뮤지컬 인큐베이팅사업 리딩공연의 선정작 ‘갱디’와 2024 DIMF 뮤지컬 인큐베이팅사업 리딩공연의 선정작 ‘히든 러브’가 제19회 DIMF 창작지원작에 이름을 올리며 지역 뮤지컬의 발전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 데 이어, DIMF의 지속적인 지원이 대구 지역의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성과는 지역적 한계를 넘어서는 결과를 창출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앞으로도 대구 뮤지컬 산업의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DIMF 뮤지컬 인큐베이팅사업 리딩공연은 창작자들이 자신만의 독창적인 이야기를 펼치고 관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창작뮤지컬들이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많은 관객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23

대구과학대 여우(女友)회, 보훈대상자 ‘셀프 반찬 만들기’프로그램 운영

대구과학대학교 여우(女友)회가 대구지방보훈청과 함께 보훈대상자들을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셀프 반찬 만들기’운영으로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보훈대상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9월까지 두 달에 한 번씩 총 4회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저염·건강식(불고기 덮밥) 만들기 △당뇨 및 혈압 측정 △구강 보건교육 등의 활동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을 익히고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 여우(女友)회 김정미 회장(자율전공대학 학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보훈대상자들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보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은 총장은 “보훈대상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보훈대상자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과학대 여우(女友)회는 2010년부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며 이웃과 행복과 감동을 나누는 데 앞장서고 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23

대구시, 개별주택 공시가격(안) 열람·의견 접수

대구시가 2025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단독·다가구 등)의 공시가격(안)에 대해 열람 및 의견제출을 오는 4월 9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대구시 개별주택 공시가격(안)은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9656호의 대구시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각 구·군에서 조사·산정했으며, 한국부동산원의 검증 절차를 거쳐 공개·열람된다. 개별주택 공시가격(안) 열람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https://realtyprice.kr)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열람할 수 있으며, 직접 열람을 원하는 시민은 주택 소재지 구·군 세무과(읍·면·동 민원실)로 방문하면 된다. 공시가격(안)에 의견이 있는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개별주택가격 의견서를 작성해 해당 구·군 세무과(읍·면·동 민원실)로 제출(방문, 우편, 팩스)하거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https://realtyprice.kr) 홈페이지를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제출된 의견서는 주택 소재지 구·군에서 개별주택 특성 등을 재조사하고, 한국부동산원의 검증, 구·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28일까지 의견제출인에게 결과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열람 등 절차를 마친 개별주택가격은 오는 4월 30일 결정·공시한다. 대구시의 올해 공시대상 개별주택은 재개발 등에 따른 요인으로 전년대비 781호가 감소한 14만 2231호이며, 개별주택 공시가격(안) 기준 가격 변동률은 1.38%(4월 30일 최종 결정·공시가격에 따라 소폭 변동 가능)로 소폭 상승했다. 가격 변동률이 상승한 주요 원인은 개별주택가격 산정의 기준이 되는 유동인구 증가 등으로 인한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1.33% 상승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개별주택가격은 국세 및 지방세 부과, 건강보험료 산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므로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기간 내에 열람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에서 3월 14일 공개한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https://realtyprice.kr),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 또는 구·군 세무과(읍·면·동 민원실)에서 4월 2일까지 열람 및 의견제출이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부동산 공시가격 콜센터(1644-2828)로 문의하면 된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23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 중반기 정기대관 접수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운영하는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이하 ‘연습공간’)이 24일부터 4월 4일까지 중반기 정기대관 신청을 받는다. 대구지역 공연예술 분야 단체라면 어디든 신청이 가능하며 중반기 정기대관 이용 기간은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이다. 연습공간은 총 6개 대관 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연예술 분야 단체가 안정적인 연습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공간은 대명홀 1개, 대규모 공연 연습이 가능한 대연습실 1개, 연극·무용·음악 등 다장르 연습이 가능한 중연습실 3개와 소연습실 1개이다. 공간 중 대명홀은 무대 상연 전 최종 리허설, 쇼케이스 등이 가능하도록 실제 공연장처럼 조성돼 있다. 대관시간은 오전(10시∼13시), 오후(14시∼17시), 저녁(18시∼22시)으로 운영되며, 대관료는 1개 구간 기준 대연습실 2만원, 중연습실 1만원, 소연습실 5000원, 대명홀 1만 5000원이다. 신청은 24일부터 4월 4일까지, 진흥원 누리집(www.dgfc.or.kr)과 연습공간 누리집(www.dgpf.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dgperform@dgfca.or.kr)로 접수하면 된다. 정기대관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과 연습공간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연습공간(053-430-5661∼2)으로 문의하면 된다. 방성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대구공연예술연습공간은 지난해 전국 연습공간 평가에서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문체부 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며 “특히 대구의 연습공간은 쾌적한 환경과 저렴한 이용료로 운영되니 많은 지역 예술인들이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