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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산타가 된 이웃들, 아파트에 온기를 전하다

“엄마 아빠, 우리 집에 산타 할아버지가 왔어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7시30분 대구 중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 빨간 옷을 입은 산타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선물 꾸러미를 한가득 든 이들은 다름 아닌 이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이었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혹은 엘리베이터 앞에서 대기하며 단지를 누비는 ‘주민 산타’들의 모습에 단지는 금세 동화 속 풍경으로 바뀌었다. 산타들은 아파트 곳곳을 바쁘게 오갔다.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앞마다 “왔다”라는 아이들의 외침이 이어졌다. 어떤 아이는 산타를 믿기지 않는다는 듯 멀찍이 서서 바라보다가, 선물을 건네받고 나서야 활짝 웃었다. 부모들은 그 모습을 조용히 사진에 찍으며 추억을 담았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산타가 모습을 드러냈다. 순간 복도 끝에서 아이의 환한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산타 할아버지”라고 외친 아이는 두 손으로 입을 가린 채 눈을 반짝였고, 산타가 건네준 선물을 꼭 껴안았다. 놀람과 기쁨이 뒤섞인 아이들의 표정에 주변 어른들 얼굴에도 미소가 번졌다. 이날 행사에는 아파트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부모들이 미리 준비해 관리사무소에 맡겨 둔 크리스마스 선물을 산타 복장을 한 주민 봉사자와 자녀들이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려는 산타 지원자가 많아 행사에 앞서 면접까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짧은 크리스마스이브 이벤트였지만, 이날의 기억은 아이들에게 오래 남을 듯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사라진 뒤에도, 단지에는 크리스마스의 온기가 오래도록 머물렀다. 이 아파트단지는 ‘주민 산타’라는 작은 실천을 통해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서로를 배려하고 함께 웃는 따뜻한 공동체로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순화 청라힐스자이 관리소장은 “코로나19 이후 다소 멀어졌던 공동체 분위기가 안타까웠다”면서 “특히 주민주도로 운영돼 아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추억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전해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아이가 진짜 산타를 만난 것처럼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뭉클했다”며 “이웃들이 직접 산타가 되어주는 모습에서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 느꼈다”고 했다. 글·사진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2-24

대구간송미술관, ‘2025 지역공헌 수리복원 사업’ 성공적 마무리

대구간송미술관은 공공문화시설과의 협력 및 시민 참여 공모를 통해 지역 공공기관 소장 자료 18건 26점과 대구 시민 소장 자료 4건 4점 등 총 22건 30점의 지류문화유산에 대한 수리복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간송미술문화재단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지류문화유산 수리복원 노하우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수리복원의 중요성에 대한 대중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복원이 완료된 자료들은 소장처로 인계된 후 국가유산 등재, 전시, 연구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공문화시설 수리복원 협력 및 지원 사업’은 2024년 10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진행됐으며, 대구시(문화유산과), 대구미술관, 예천박물관 등 3개 문화예술기관이 참여했다. 자료의 역사적 가치와 수리복원의 시급성, 향후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이 선정됐다. 대구시 소장 ‘아동문학가 윤복진 관련 자료’는 근대기 종이 재현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유사 종이를 직접 제작해 결손부를 보완하는 정밀한 복원이 이뤄졌다. 해당 자료는 지난 5월 대구예술발전소 전시 ‘수리복원, 기억을 잇다’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대구미술관 소장 서동균의 ‘군자화목’은 장황 없이 보관되던 8점을 본래 형태인 8폭 병풍으로 복원해 보존성과 전시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 이 작품은 내년 초 대구미술관 전시 ‘대구 근대 회화의 흐름’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예천박물관 소장 ‘권문해 유서’는 습해와 곰팡이로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였으나, 오염 제거와 결손부 보강, 글자 위치 복원 등을 통해 원형을 되찾았다. 예천박물관은 해당 자료를 국가유산으로 등재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인이 소장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한 ‘2025 시민 참여 수리복원 공모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접수된 6건 중 지역사적 가치가 높은 4건이 선정돼 복원이 진행됐다. 선정 자료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기록물 ‘독립혈사’, ‘동대구로타리클럽 가입승인서’, ‘경북대학보’, ‘혼서’ 등으로, 수리복원 후 소장가에게 전달되며 보존·관리 방법도 함께 안내됐다. 이하나 대구간송미술관 수리복원팀장은 “기관과 개인이 소장한 소중한 자료들이 온전한 모습으로 시민 곁으로 돌아오는 뜻깊은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공기관과 시민과의 협력을 확대해 대구·경북 수리복원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간송미술관은 평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미술관 1층에서 ‘보이는 수리복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관람객들은 실제 수리복원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람하며, 전문 학예연구사와 직접 소통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4

대구YMCA, 베스트 시의원 ‘5인’ 선정

대구YMCA가 시민으로 구성된 ‘의정참여단’의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대구시의회 베스트 시의원 5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대구YMCA 의정참여단은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열린 대구시의회 본회의, 상임위원회, 예 산결산특별위원회 등 총 105차례의 회의를 전수 모니터링했다. 참여단은 대구시의원 전체 33명을 대상으로 △조례 제·개정 실적 △출석률 △시정질의 △5분 자유발언 등을 정량적· 정성적으로 종합 평가했다. 평가 결과, 각 전문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청소년·교육 부문 이영애 의원 △생태·기후위기 부문 김재용 의원 △청년일자리·산업혁신 부문 김정옥 의원 △대중교통 부문 이동욱 의원 △농업·소비자 부문 김원규 의원이 부문별 최우수 시의원으로 선정됐다. 청소년·교육 부문에 선정된 이영애 의원은 아동·청소년 교육 분야에서 가장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의원은 청소년 금융범죄 예방 및 학교운영위원회 제도 개선에 앞장섰으며, 대구시교육청의 생성형 AI 활용 교육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또 어린이 대중교통 무료화 정책을 강력히 촉구하는 등 실질적인 제도 마련에 기여했다. 생태·기후위기 부문의 김재용 의원은 경제환경위원장으로서 ‘환경이 곧 도시 경쟁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 환경 현안 해결에 주력했다. 특히 낙동강 취수 문제와 취수원 이전, 신천 수변공원 조성 등 시급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전담 기구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생태환경 보호에 기여했다. 청년일자리·산업혁신 부문에 선정된 김정옥 의원은 청년 노동 인권의 사각지대 해소를 촉구하며 비정규직 처우개선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더불어 청년 노동권익 향상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성서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 마련에 앞장서는 등 청년과 지역 산업을 아우르는 활동을 보였다. 대중교통 부문의 이동욱 의원은 시민 입장에서의 대중교통 정책을 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의원은 대구시 보행 안전 강화와 교통약자 이동 서비스 향상을 위해 힘썼으며, 택시산업 안정화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시내버스 재정지원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발생하는 민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이끌었다. 농업·소비자 부문 베스트 시의원으로 선정된 김원규 의원은 ‘농업의 생태적 가치’를 강조하며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마련에 집중했다. 김 의원은 대구시 농업인 공익수당 지급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고, 지속가능한 먹거리 보장과 농업기반 강화 정책을 촉구했다. 또한 미래 농업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농업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대구YMCA 서병철 사무총장은 “이번 베스트 시의원 선정은 시민이 직접 의정에 참여·평가함으로써 지방자치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의원들이 지역 현안을 관심을 갖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의원들을 성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정참여 활동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3

대구 달서구, 신당동 도시재생사업 공모 최종 선정⋯총사업비 73억 원 확보

대구 달서구가 추진하는 신당동 도시재생사업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 공모사업(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선정돼 총 73억6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23일 달서구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서로 잇고 함께 도약하는 공간, 성서이음UP센터’로, 임대아파트가 밀집하고 취약계층 비율이 높은 신당동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 대상지는 성서주공1단지아파트 내 성서종합사회복지관 북측 어린이놀이터 부지 일부로, 이곳에 주민 공동 이용시설을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이며, 국비 36억 원과 시비 18억 원, 구비 19억 6000만 원 등 총 73억 6000만 원이 투입된다. 센터에는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와 생활 기반 시설이 집중 배치된다. 1~3층에는 일자리 공간과 주민 교류 공간, AI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센터 등을 조성해 건강 관리 서비스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연계하고, 4~5층에는 어린이 문화체험 공간을 마련해 지역 내 아동 문화시설 부족 문제를 보완할 예정이다. 달서구는 앞서 죽전동, 송현1동, 상인3동·2동, 두류3동 등에서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신당동 사업까지 포함해 누적 약 874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는 이번 선정으로 기존 사업들과의 공간적 연계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선정은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일자리 기반을 마련하고,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 환경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시재생을 통해 지역 여건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12-23

대구 남구, 내년에도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덜어준다.

대구 남구가 올해 지역 최초로 도입한 신혼부부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내년에도 이어간다. 이 사업은 높은 금리 상황 속에서 신혼부부가 결혼과 동시에 큰 주거비 부담을 떠안고, 주거 불안으로 출산을 미루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추진됐다. 내년에는 1000세대를 새롭게 모집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남구 내 주택을 구입해 거주 중인 신혼부부로 혼인신고 7년 이내 부부합산 연 소득 1억 원 이하인 세대다. 주택 가격은 6억 원 이하(옵션 제외), 전용면적은 85㎡ 이하이며, 금융권 주택구입 대출을 받은 1가구 1주택 실거주 세대만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세대에는 월 최대 25만 원(연 300만원)까지 대출이자를 3년간 지원한다. 지원신청과 이자 청구 절차는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매월 1일부터 15일까지 신청을 받아 자격을 심사한 뒤 월말에 결과를 통보하고, 연 2회(5월·11월) 이자 청구를 통해 지원금을 지급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신혼부부의 주거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젊은 세대가 부담 없이 머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책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모집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소득 기준과 신혼 기간, 주택 가격 등 조건 완화를 두고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도 추진하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2-23

대구시의회, 2025년도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대구시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보다 한 단계 상승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외부 민원인과 내부 구성원의 부패 인식·경험을 측정하는 청렴체감도(60%)와 기관의 반부패 추진 실적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40%)를 합산해 산출됐다. 대구시의회는 광역의회 17개, 기초의회 226개 등 전체 243개 지방의회 평균점수(74.9점) 보다 7.6점 높은 82.5점으로 2등급을 차지했다. 이는 전국 광역의회 중 가장 높은 등급에 속한다. 대구시의회는 그동안 청렴도 향상을 위해 의원 및 직원 대상 맞춤형 청렴 교육 강화,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자체 점검, 그리고 실효성 있는 부패방지 제도 구축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청렴체감도 부문에서의 긍정적인 평가와 더불어 기관의 자정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종합 등급 상승을 견인했다. 이는 민선 9대 의회가 강조해 온 ‘함께하는 민생의회, 행동하는 정책의회’가 현장에서 실천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만규 의장은 “이번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은 250만 대구 시민의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모든 의원과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청렴하고 투명한 의회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의회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취약 분야에 대한 개선 대책을 수립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3

생산자·소비자 한자리에⋯군위 로컬푸드 상생한마당 열려

연말을 맞아 지역 먹거리의 가치와 생산·소비 간 신뢰를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가 군위에서 열렸다. 대구 군위군은 지난 23일 「2025년 군위 로컬푸드 상생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군위 로컬푸드를 통해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해 온 농가와 이를 신뢰하고 이용해 온 소비자가 한자리에 모여 로컬푸드의 의미와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딱딱한 공식행사에서 벗어나 연말 파티 형식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교류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에는 군위 로컬푸드 농산물로 준비한 다과가 제공돼,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지역 먹거리를 맛보며 소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소비자 모니터단 위촉과 우수 출하농가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군위군은 이를 통해 로컬푸드의 신뢰를 함께 만들어 온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한 ‘먹거리 상생 선언’ 퍼포먼스는 군위 로컬푸드가 단순한 유통을 넘어 지역 공동체를 잇는 상생의 매개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농사는 모든 일의 근본”이라며 “여러분의 땀과 노력이 대구 시민을 비롯한 많은 소비자의 식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12-23

‘2025 달성 아동극 시리즈’ 성황리 마무리⋯8개 작품 22회 공연

지역 어린이와 가족에게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선보여 온 ‘2025 달성 아동극 시리즈’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재)달성문화재단은 지역 아동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가족 단위 여가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한 ‘2025 달성 아동극 시리즈’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지난 3월부터 관내 3개 공연장을 순회하며 총 8개 작품, 22회 공연으로 진행됐으며,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총 6000여 명의 관객을 모았다. 올해 공연은 동화 원작 어린이 뮤지컬, 환경 보호 메시지를 담은 창작 그림자 음악극, 관객 참여형 뮤지컬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공연장을 순회 운영해 문화 인프라 접근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까지 아우르며, 소외 없는 문화복지 실현이라는 취지를 살렸다는 평가다. 자체 만족도 조사 결과, 작품 전반에 대한 만족도와 완성도에서 ‘만족 이상’ 응답이 98%에 달했으며, 재관람 의향도 99%로 나타났다. 관람객들은 명작 동화 기반 뮤지컬과 어린이 클래식 공연, 체험형 프로그램 확대를 희망했다. 재단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도 아동극 시리즈를 이어간다. 내년에는 상·하반기 각각 3개 작품을 선보이고 공연 회차를 확대해 더 많은 지역민이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최재훈 이사장은 “아이들과 가족에게 즐거움과 배움이 공존하는 문화 시간을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수요를 반영한 지속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12-23

달성군, 현풍 ‘친환경 목조전망대’ 설계공모 당선작 확정

대구 달성군이 현풍읍 하동근린공원에 조성할 ‘친환경 목조전망대’ 설계공모 당선작을 확정하고 남부권 관광 거점 조성에 본격 나선다. 달성군은 23일 하동근린공원 친환경 목조전망대 설계공모 결과, 주식회사 이상도시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5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건축·조경 분야 교수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당선작이 결정됐다. 당선된 설계안은 자연 지형과 조화를 이루는 파노라마형 전망대와 스카이워크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높이 40m 규모의 전망대는 현풍 일대 자연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기존 공원 시설과의 연계성과 경관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총사업비는 130억 원(국비 65억 원)으로, 달성군은 전망대를 중심으로 현풍경관광장과 교통문화파크 등 인근 관광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하동근린공원을 남부권 대표 관광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미조성 공원 부지에는 25억 원을 추가 투입해 문화·여가 기능을 강화한 복합 휴식 공간으로 재정비한다. 특히 전망대 조성에 사용되는 자재의 50% 이상을 국산 목재로 활용해 목재 산업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2027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친환경 목조전망대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지역의 새로운 상징이 될 것”이라며 “현풍천 경관개선사업과 연계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12-23

2026년도 대구예술발전소 레지던시 입주작가 공개 모집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가 ‘2026년도 대구예술발전소 레지던시 16기 입주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진흥원 문화예술본부에서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는 2013년 개소 이후 현재까지 250여 명의 예술가가 거쳐 간 지역 대표 레지던시로 스튜디오 제공, 창작 지원금, 전시 및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창작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입주작가 모집은 공고일 기준 25세(2000년생) 이상 국내 예술가가 대상이며, 시각, 공연, 다원 등 전 장르의 예술가뿐만 아니라 기획자와 연출가도 지원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총 12명으로, 일반형 10명과 신진형 2명으로 구성된다. 신진형은 대학 졸업 이후 활동 경력 5년 이하의 청년 예술인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선정된 입주작가는 내년 2월부터 10월까지 총 8개월간 입주하며, 1인 1실 스튜디오 제공과 월 30만 원의 창작 지원금을 지원받는다. 입주기간 동안 상설전, 교류전, 성과전, 오픈스튜디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개별 창작 활동과 더불어 시민과의 소통 및 교류 기회도 확대될 예정이다. 대구예술발전소는 입주작가의 창작 역량 강화와 중·장기적 발전 가능성 확대를 위해 전문가 매칭 프로그램과 국제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2026년에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해 일본(요코하마) 코가네초 에리어 매니지먼트 센터와 작가 교환을 비롯해, 대만(타이베이) 트레저힐 아티스트 빌리지와의 작가 교환을 진행할 예정이며, 독일(베를린) 아힘 프라이어 재단과 연계해 유네스코 디자인 도시인 베를린 전역에서 열리는 ‘베를린 아트 위크(BAW)’ 참여를 바탕으로 국제 협력 전시 참여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입주작가 모집은 내년 1월 2일부터 9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누리집 내 신청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dgfccha1@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 및 관련 서류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www.dgfca.or.kr) 또는 대구예술발전소 누리집(www.daeguartfactory.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3

대구행복진흥원 운영 ‘평생학습 이용권’ 첫해 안정적 정착

대구행복진흥원(이하 진흥원)의 ‘평생교육이용권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생교육이용권 사업’은 올해부터 지자체 중심으로 시행되는 국가 평생교육 바우처 사업으로 진흥원이 집행을 맡았다. 23일 진흥원에 따르면 이 사업에 총 7963명이 신청했으며 1·2차 모집을 통해 4824명의 지원 대상자가 확정됐다. 이는 모집 인원 대비 약 1.6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발급률은 92.7%, 실제 이용률은 78.3%로 나타나 지역 내에서 평생교육 이용권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일반·노인·장애인·디지털 등 모든 유형에서 초과 신청이 이뤄졌고, 특히 디지털 이용권은 모집 인원의 약 6.5배가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는 전국 등록기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수요 확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진흥원은 ‘시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보장받는 도시’를 목표로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이용자 경험 개선에 주력했다. 이를 위해 구·군 협력체계를 마련해 전 지역에 균형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했으며, 그 결과 총 135개 교육기관을 등록하고 구·군별로 고르게 배치했다. 또 사업 초기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수막, 대중교통, 언론 보도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중앙·대구 콜센터를 운영해 카드 발급, 이용 안내, 기관 정보 제공 등 시민 민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문자 안내, 학습 상담, 이용 인증 이벤트 등 이용 촉진 활동도 함께 병행했다. 배기철 대구행복진흥원 이사장은 “평생교육이용권 사업이 시행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참여가 매우 높았다”며 “시민들의 학습 접근성을 더욱 확대하고, 대구가 평생학습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2-23

대구 달서구 노조, 구청장 출근저지 집회⋯“승진 내정 철회해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본부 달서구지부는 23일 오전 달서구청장 집무실 앞에서 이태훈 달서구청장의 4급 승진 내정 인사에 반발하며 출근 저지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노조원 약 150명이 참여해 이 구청장의 출근 시간에 맞춰 집무실 앞을 점거하고 피켓을 든 채 바닥에 앉아 항의했다. 이태훈 구청장은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외부 일정을 소화하면서 현장에서 노조와 직접 마주치지는 않아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노조가 문제 삼은 인사는 새로 신설된 경제환경국장 자리다. 그동안 행정직 4급이 맡아오던 관행과 달리 이번에는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내정됐다. 노조는 해당 내정자가 업무 능력이나 조직 화합 측면에서 두드러진 평가를 받아온 인물이 아니라는 내부 여론이 있으며, 평소 구청장에게 업무 관련 내용을 전달해 온 인물로 알려져 있어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이번 인사는 기존 인사 관행을 무너뜨린 불공정 인사”라며 “임기를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특정 인사를 승진시키려는 보은성·꼼수 인사 의혹이 짙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태훈 구청장은 4급 승진 내정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달서구 측은 인사 절차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달서구 관계자는 “인사권은 구청장 고유 권한”이라며 “부구청장과 국장 등으로 구성된 인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승진 내정자가 결정됐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12-23

한국자유총연맹 대구광역시지부,‘제75주년 학도의용군 추념식’ 거행

한국자유총연맹 대구광역시지부가 23일 낙동강승전기념관 대강당에서 ‘6.25 전쟁 제75주년 학도의용군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25 전쟁 당시 조국을 지키기 위해 전선으로 뛰어들었던 학도의용군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학도의용군 영웅 5명을 비롯해,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과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시 전홍순 회장, 임직원 등 주요 내빈과 참전용사, 유가족이 참석했다. 특히 협성경복중학교 학생 200여 명도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학도의용군에 대한 감사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작년 행사에서 생존 학도의용군들이 ‘마지막 증언자‘로서의 소회를 밝혔던 것처럼, 올해도 고령의 영웅들이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평화와 안보‘의 메시지로 큰 울림을 선사했다. 한국자유총연맹 대구광역시지부 윤철환 사무처장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이름도 남지 않은 학도병들의 고귀한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선배들의 호국 정신을 이어받아 미래 대한민국의 당당한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추념식에 참여한 협성경복중학교의 한 학생은 “이번 추념식을 통해 교과서에서만 보던 학도병 할아버지들을 직접 뵙고 이야기를 듣는 기회가 됐다”며 “지금 우리가 누리는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학도의용군은 6.25 전쟁 당시 군번도 계급도 없이 오직 전투에 참여했으며, 대구에서도 수많은 학생들이 자원 입대해 낙동강 방어선을 지켜냈다. 한국자유총연맹 대구광역시지부는 매년 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추념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3

대구TP, 세계 최초 3D 디지털 트윈 마라톤 등 ABB 실증 사업 성료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가 지역 ABB(AI·Big Data·Blockchain) 기업들의 기술 상용화를 지원한 ‘2025 ABB 테스트베드 대구 실증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대구시 지원을 받아 추진된 이번 사업은 스포츠·안전·교통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3개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지역 혁신 기술의 실증과 사업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가장 주목받은 분야는 스포츠 분야다. 대구TP는 세계 최초로 ‘3D 디지털트윈 기반 온라인 마라톤 시스템’을 선보였다. 주관기업 ㈜선피니티는 대구국제마라톤 풀코스(42.195㎞)를 고정밀 3D 가상환경으로 구현했고, ㈜렉스코와 협력해 상업용 트레드밀과 실시간 연동하는 데 성공했다. 실제 지형·경사에 따라 트레드밀 높낮이가 자동 조절되는 양방향 동기화 기술을 통해 전 세계 어디서든 대구 국제마라톤 코스를 현실감 있게 뛰는 새로운 러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안전 분야에서는 멀티모달 AI를 활용한 사고 감지 기술이 돋보였다. 피아스페이스(주)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과 함께 반월당 지하상가 등 에스컬레이터 현장에 영상-언어 기반 AI(VLM) 기술을 적용했다. 단순 움직임이 아니라 영상의 맥락을 이해해 사고 여부를 스스로 판단하는 기술로, 실증 결과 사고 탐지 정확도(F1-Score)는 97점에 달했다. 교통 분야 실증도 성과를 냈다. ㈜신라이앤씨는 어울아트센터 주차장에 폐쇄회로(CC)TV 영상만으로 주차 가능 공간을 0.024초 만에 탐지하고, 99% 이상의 인식률을 확보하는 ‘엣지 디바이스 기반 지능형 주차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대구TP는 이번 실증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실제 현장 데이터를 확보하고 상용화 실적을 축적하는 데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강대익 대구TP AX산업본부장은 “세계 최초로 구현된 온라인 마라톤 시스템을 포함한 혁신 기술들이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23

대구교육청, ‘글로벌 교육수도’ 도약 선언⋯2026 대구교육 방향 발표

“나를 넘어 우리로, 교실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겠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이 23일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6 대구교육 방향’을 발표했다. 대구교육은 내년을 ‘글로벌 교육수도’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AI 시대를 선도할 세계적 배움·가르침·교육문화 구축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2026년 대구교육의 핵심 가치로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다움 강화 △세계적 역량을 갖춘 학습자 양성 △지역과 세계가 연결된 학습 생태계 조성을 제시했다. 강 교육감은 “대구는 대한민국 교육수도로서 혁신을 이끌어왔다”며 “학생들이 세계를 배우고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강 교육감이 공개한 첫 번째 방향은 ‘세계적 배움’이다. 교육청은 모든 학생을 주도적 평생학습자로 성장시키기 위한 ‘대구학습법’을 개발해 수업·평가 혁신에 적용한다. 비판적·창의적 사고력, 협업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 바칼로레아(IB)식 논·서술형 평가와 토론·프로젝트 수업을 확산한다. 또 IB 중학교 CP(Community Project), 고등학교 CAS(Creativity·Activity·Service) 프로그램을 연계한 진로 기반 창의적 체험활동 시범 운영, 미래학교 중심 지역 협력 네트워크 구축도 올해부터 본격화한다. 초등 5학년과 중학교 1학년 대상 ‘마음학기제’는 내년 미니 마음학기제와 맞춤형 통합 학생지원 체계로 확대된다. 유·초 연계 교육, 온동네 초등돌봄, 맞춤형 특수학급 운영 등을 강화해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한다. AI 윤리·저작권 교육도 강화해 학생들의 책임 있는 기술 활용 역량을 기른다. 두 번째 방향은 교사의 전문성을 세계 수준으로 높이는 ‘세계적 가르침’이다. 교육청은 교사를 AI 시대의 ‘러닝 디자이너’이자 ‘학습 촉진자’로 재개념화하고, 상담·코칭 중심의 휴먼 터치를 강화한다. 수업 성장을 위한 레벨링-UP 연수, 멘토-멘티 협력 수업, 교원 전문학습공동체 확대 등을 추진한다. 메이커·STEAM·환경·직업 등 융합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해 교사 간 협력적 주도성을 강화한다. 아울러 교육활동 보호 강화를 위해 교육지원청 교육권보호센터 4개소를 신설하고, 민원 3단계 대응 체계를 고도화한다. 세 번째는 ‘세계적 교육문화’ 조성이며, 교육 여건 개선도 추진된다. 강 교육감은 “AI 시대일수록 공감·창의성·비판적 사고·협업 같은 인간 고유의 역량이 중요하다”며 “2026년을 글로벌 교육수도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날 질의응답에서 강 교육감은 교원과의 소통 부족 지적에 대해 “학교 방문 시 교사 면담을 상시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간을 더 늘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AI 교과서 활용률 지적과 관련해 “방학 중 AI 교육 자료를 재정비하고 교사 연수를 강화해 현장 적용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글·사진/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23

달성군, 2026년 본예산 1조 1568억 원 확정⋯전년 대비 20.9% 증가

대구 달성군이 2026년 본예산 1조 1568억 원을 확정하며 본예산 1조 원 시대를 열었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9568억 원보다 20.9% 증가한 규모로, 단순한 재정 확대를 넘어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미래 투자에 초점을 맞췄다. 달성군은 지난 19일 군의회 의결을 거쳐 확정된 이번 예산을 바탕으로 27만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회복, 민선 8기 핵심 정책 추진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교육 분야에 총 180억 원을 투입한다. 24시간 운영 국공립 어린이집 운영에 4억 원, 어린이집 영어 전담교사 배치에 15억 원, 영어친화도시 조성 사업에 38억 원을 편성해 보육·교육 환경을 강화한다. 방과후학교 지원에 7억 원, 인재양성 지원에 9억 원, DGIST 과학창의학교 운영에 4억 원, 달성교육재단 출연에 31억 원을 반영해 인재 육성 기반도 확대한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에 3억 원, 중소기업 안정자금에 18억 원, 기술보증기금 출연에 10억 원,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에 19억 원을 편성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민수당 38억 원을 처음으로 편성해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한다. 벼 재배농가 지원에 15억 원, 농식품바우처에 10억 원, 청년농 영농정착 지원에 4억 원을 배정하고, 로컬푸드 직매장 지원에 9억 원 등 농산물 유통 기반 강화에도 예산을 반영했다. 복지·건강 분야에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208억 원을 비롯해 응급의료기관 지원에 12억 원을 편성해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해 과학관공원 리뉴얼에 150억 원, 화원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에 100억 원, 가창면민복지회관 건립에 120억 원을 편성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비슬산 자연휴양림 리모델링에 57억 원, 유스호스텔 증축에 20억 원, 달성 농어촌관광휴양단지 개발에 60억 원을 투입해 관광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농촌형 교통모델 도입에 6억 8000만 원, 공영주차장 조성에 69억 원, 도시계획도로 정비에 576억 원, 농로와 용·배수로 정비에 64억 원, 소하천 정비에 13억 원을 배정하는 등 지역 균형발전과 생활 기반시설 확충에도 재정을 투입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2026년 예산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은 물론 달성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을 통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한 달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12-22

대구시, 섬유·안경산업 혁신 위한 정부지원 요청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22일 박동일 산업통상부 산업정책실장을 만나 지역 전통산업인 섬유와 안경산업 분야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10월 대구 타운홀미팅에서 대통령이 언급한 섬유와 안경산업의 미래 방향에 대한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특히,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고도화 지원은 대통령 지역공약에도 반영돼 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섬유산업 구조 고도화를 위한 섬유와 미래신산업 융합과제 분야 정부 공모사업 확대와 안경산업 클러스터 ‘K-아이웨어파크’ 조성을 위한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산업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대구시는 산업부의 ‘섬유·패션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2024년 8월 발표)과 연계해, 지난 3월 △테크융합소재 육성 △친환경·디지털 전환 △섬유패션 비즈니스 활성화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한 대구 섬유패션산업 르네상스 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 안경산업의 구조적 취약성을 극복하고 경쟁력 있는 유망기업들에 대한 연구개발, 실·인증지원, 브랜드마케팅 등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금호워터폴리스 내 약 4만㎡ 부지에 가칭 ‘K-아이웨어파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섬유와 안경산업은 대구를 대표하는 전통산업이지만 쇠락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 타운홀미팅을 통해 대통령께서 직접 관심을 표명하신 만큼, 이를 기회로 지역 산업의 혁신계획을 마련하고, 정부 지원을 이끌어 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2

대구시, ‘공유재산 우수 지자체’ 2개 부문 수상

대구시가 22일 행정안전부 주최 ‘2025년 공유재산 우수 지방자치단체 시상식’에서 공유재산 총조사 부문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또 공유재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우수상(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2개 부문을 동시에 수상한 사례로, 대구시가 공유재산 관리와 활용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 ‘공유재산 총조사’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지난해 최초 시행된 대규모 공유재산 정비사업으로, 2024년 3월부터 2025년 6월까지 공유재산 관리체계 개선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대구시는 이번 총조사에서 누락재산 정비, 무단점유 및 권리관계 정리, 재산정보 정확성 제고 등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실적을 인정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6000만 원을 확보했다. ‘공유재산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지자체의 창의적인 공유재산 정책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총 59건이 접수됐다. 대구시는 제3산업단지 내 폐교인 ‘삼영초등학교’ 부지를 활용한 혁신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을 달성했다. 이 사례는 폐교부지를 산업·청년·문화 기능이 집약된 산업단지 혁신거점으로 전환해 기업지원시설, 창업공간, 복합문화시설 등을 연계 조성한 것으로, 공유재산을 단순 관리대상이 아닌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 종합 플랫폼으로 재탄생시키며 지역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공유재산은 시민 복지와 지방재정 확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경제적 가치가 높은 자산”이라며 “공유재산을 단순히 보유하고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서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2

대구 성서이음UP센터, 도시재생 공모 선정

대구시 달서구 신당동 ‘성서이음UP센터’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하반기 도시재생 인정사업 신규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36억 원을 확보했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도시재생기반시설 설치 및 정비 등 개별법령에 근거한 사업을 도시재생사업으로 인정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 절차 없이 소규모 단위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달서구 신당동 일대는 고령화와 취약계층 및 외국인 밀집으로 생활기반시설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성서종합사회복지관 인근 부지에 총사업비 74억 원(국비 36억 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지상 5층, 연면적 1338㎡ 규모의 주민 교류 및 공동체 활성화 거점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주민 커뮤니티 공간 △AI 스마트 헬스케어센터 △일자리 공동작업장 △문화 및 교류공간 등을 마련하고, 어르신·장애인 일자리 지원과 교육·문화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주민공동체 향상과 자생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도시재생이 시급한 지역에 문화복지 공간 등 부족한 인프라를 신속하게 확충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2

대구교통공사,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1주년 누적 221만 명 돌파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연장선이 개통 1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누적 이용객이 221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12월 18일 기준 하양 연장 구간의 누적 수송 인원은 221만 834명으로 집계됐다. 역별 누적 이용객은 대구한의대병원역 25만 8801명, 부호역 46만 1961명, 하양역 14만 9072명이다. 일평균 이용객은 연장선 전체 기준 약 6000명 수준이며, 하양역은 하루 평균 약 4105명이 이용해 대구 도시철도 94개 역 가운데 37위의 수송 실적을 기록했다. 공사는 지역 인구 감소와 자가용 등록 대수 증가 등으로 대중교통 수요가 전반적으로 정체된 여건 속에서도, 노선 연장과 교통망 연계를 통해 일정 수준의 신규 수요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양 연장선 개통 이후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 개통과 시내버스 노선 개편이 함께 이뤄지면서 대구 도심과 경산·하양 지역 간 이동 수요 일부가 도시철도로 이동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대학가와 주거지역을 직접 연결한 노선 특성상 출·퇴근과 통학 시간대를 중심으로 반복적인 이용 수요가 형성됐고, 대구와 경산·하양을 오가는 생활권 이동에서 도시철도의 비중이 커졌다는 평가다. 공사는 앞으로 교통환경 변화에 따른 이용 행태를 분석해 도시철도를 중심으로 한 교통 연계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와 대구형 MaaS(통합 교통서비스)를 도시철도와 연계해 역 접근성을 높이고, 첫·마지막 이동 구간(First-Last Mile)의 공백을 보완해 불편을 줄이는 방안이 포함된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하양 연장선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정한 신규 수송 수요가 발생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교통망 확충에 발맞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MaaS 기반의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더욱 신뢰받는 도시철도 중심의 교통 체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12-22

정대현 수성구의원 “갑질 논란 반복⋯ 수성문화재단 조직문화 전면 개편해야”

대구 수성구의회 정대현 의원(범어1·4동, 황금1·2동·사진)이 수성문화재단의 지속적인 조직문화 문제를 지적하며 전면적인 개편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지난 19일 제273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구정질문에서 “연간 약 200억 원의 구민 세금이 투입되는 핵심 출자·출연기관임에도, 대표이사 장기 공석과 공무원 파견 중심 운영, 반복되는 감사 지적 등 구조적 문제가 고착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2023년 간부급 직원 채용 과정에서 경력 미달 지원자의 서류 통과와 이해관계자 심사위원 참여 등 공정성 훼손 사례를 지적하며 “종합감사에서 문제점이 확인됐지만 2025년 재계약 과정에서도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진행 중인 직장 내 괴롭힘 조사와 관련해서도 “참고인 명단 제출 요구, 피신고자 접촉 정황 등으로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정 의원은 김대권 수성구청장에게 △조직 비대화와 위탁사무 증가 대응 △대표이사 선임 일정 △직장 내 괴롭힘 처리 방안 등을 질의하며 “지금이야말로 투명한 진단과 과감한 조직 개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성문화재단이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강력한 후속 조치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22

수성구의회 ‘신 성장 정책연구회’, 지역 캐릭터 선호도 조사⋯도시 브랜드 강화 전략 모색

수성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수성구 신 성장 정책연구회’가 지역 캐릭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연구회는 지난 19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맞춤형 캐릭터 산업 육성 전략’ 마련을 위한 현장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지역 정체성 강화와 도시 브랜드 고도화 전략을 본격화했다. 이번 조사는 연구용역기관이 주관했으며, 동대구역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성구 캐릭터의 인지도, 선호도, 활용 만족도 등을 다각도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수성구 대표 캐릭터 인형탈과 굿즈를 현장에 배치해 시민들이 직접 캐릭터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관심을 끌었다. 캐릭터 기반 홍보 활동을 겸한 체험형 설문 방식으로, 구 캐릭터의 친숙도와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데 의미를 뒀다는 평가다. 현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년층 참여가 두드러졌으며, 지자체 캐릭터 운영 방향과 개선점, 도시 마케팅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회는 수집된 의견을 캐릭터 산업화 전략 및 신성장 문화정책 연구에 반영할 계획이다. 수성구의회의 신 성장 정책연구회는 지난 8월 공식 등록을 마친 이후 지역 신성장 동력 발굴을 목표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연구회는 김경민 의원을 회장으로 황혜진·전영태·박새롬·박영숙·박충배 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도시경쟁력 강화와 연계된 정책 개발을 주요 과제로 추진 중이다. 김경민 연구단체 회장은 “지역 캐릭터는 단순 홍보 수단을 넘어 도시 이미지 형성과 관광·문화산업 확장에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부서와 협의를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캐릭터 활용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22

대구시교육청, 사립학교장 대상 ‘학사운영 역량 강화 전달 연수’ 실시

대구시교육청이 사립 고등학교장의 학교 운영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달 연수를 실시했다. 시교육청은 22일 동관 7층 대회의실에서 사립 고등학교장 49명을 대상으로 ‘학사운영 역량 강화 전달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사립학교장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학사 운영과 행정·관리 전반의 핵심 사항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무 중심 설명과 실제 사례 제시를 통해 학교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연수에는 중등교육과, 감사관, 생활인성교육과, 회계정보과, 학교운영과, 교육시설과 등 6개 부서가 참여해 △학교생활기록부 및 평가 관리 △교원 인사·복무 △감사 사례 및 유의사항 △성인지 감수성 및 아동학대 예방 △개인정보 보호와 정보공개 기준 △학교 시설 안전관리 등 학교 운영 관련 주요 내용을 안내했다. 또 학교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청렴하고 책임 있는 학교 운영 방안도 공유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장은 교육 현장의 중심에서 학생·교직원·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이번 연수가 사립학교가 교육 본연의 역할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22

달성군, 중소기업 금융 부담 낮춘다⋯2026 경영안정자금 720억 확정

대구 달성군이 내년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규모를 720억 원으로 확정하고, 금융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금융 부담 완화에 나선다. 달성군은 최근 대구신용보증재단과 13개 금융기관과 함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당 최대 3억 원, 1년간 2.5% 대출이자 지원이 가능해져 관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 완화와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은 경기 침체와 고금리 기조 속에서도 기업의 자금 운용 부담을 낮추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군은 내년도 예산 18억 원을 투입해 사업 규모를 720억 원으로 늘리고, 2025년 대비 20% 확대된 지원에 나선다. 지원 대상은 달성군에서 5년 이상 사업장을 운영 중인 중소기업으로, 업종 및 지원 제외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내년 1월 5일부터 선 예약제로 시작되며, 자금 소진 시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달성군청 홈페이지 또는 경제산업과(053-668-2653), 대구신용보증재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재훈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경영 안정화를 돕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을 위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지속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12-22

“2026년엔 비용 부담 줄고 환경 안정되길”⋯대구 지역 기업들이 꼽은 새해 희망 키워드

올해 내내 이어진 내수 부진과 경영 비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대구 지역 기업들이 2026년에는 비용 부담을 덜고 보다 안정적인 경영 환경이 마련되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경영 전략에서도 성장보다 효율화를 우선시하며 보수적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지역 기업 443개사(응답 255개사)를 대상으로 ‘2025년 이슈로 바라보는 2026년 희망 키워드 조사’를 실시한 결과, 2026년에 가장 개선되기를 바라는 경영 환경 요소로 △인건비·에너지·물류비 등 경영 비용 부담 완화(72.9%) △환율·관세·지정학 등 불확실성 해소(42.7%)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기업들은 올해 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이슈로 △소비 심리 위축에 따른 내수 경기 둔화(56.9%) △원자재·인건비 등 생산 비용 급등(53.7%)을 꼽았다. 이에 따라 내년도 경영 전략 역시 운영 효율화 중심의 보수적 기조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응답 기업의 67.5%는 ‘운영 비용 절감 등 운영 효율화’를 2026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산업 변화에 대한 기대에서도 현실적 관점이 두드러졌다. 기업들이 선택한 2026년 기대 산업 변화 키워드 1위는 ‘전통 제조업 경쟁력 회복’(69.8%)이었으며, 이는 지역의 제조업 기반이 다시 힘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기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제 환경 측면에서는 △내수 활성화(58.0%) △물가 안정(37.3%) △금융 비용 감소(30.2%) △수출 확대(27.5%) 순으로 개선을 희망하는 비중이 높았다. 실물 경기 회복과 비용 부담 완화를 동시에 요구하는 흐름이다. 사회적 측면에서는 △지역 불균형 완화(58.0%)가 가장 많은 응답을 얻었고, 이어 △민생 부담 완화(40.8%) △노동·일자리 환경 안정(37.3%)이 뒤를 이었다. 글로벌 키워드로는 글로벌 금융·통화 환경 안정(74.1%)과 공급망 안정(56.1%)이 가장 중요하게 꼽혔다. 한편 지역 변화에 대한 희망 키워드에서는 ‘지역 소비 활성화’(56.9%)가 가장 높았으며, △전통 제조업 경쟁력 강화(36.1%) △지역 인구 기반 강화(28.6%)가 뒤를 이었다. 이상길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지역 기업들은 올해 내수 둔화와 비용 증가라는 이중고 속에서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며 “내년에는 경영 비용을 줄이고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이 뒷받침돼 기업들이 본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22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23일부터 참가 접수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23일부터 내년 6월 23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wmac2026.com)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내년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13일간 개최된다. 대구스타디움(주경기장)을 중심으로 △보조경기장 △경산시민운동장 △수성패밀리파크 △육상진흥센터 인근도로 △신천동로 등 총 6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총 34개 종목으로 구성된 대회는 △100m 등 트랙 종목 17개 △높이뛰기 등 필드 종목 11개 △하프마라톤 및 10㎞ 달리기 등 로드레이스 종목 6개로 나눠 진행된다. 경기는 남녀 5세 단위의 연령 그룹별로 세분화돼 운영되며, 참가자들은 비슷한 연령대의 선수들과 경쟁하며 각자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 만 35세 이상의 신체 건강한 성인이라면 국적이나 선수 경력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전문 선수 출신 뿐만 아니라 평소 육상을 취미로 즐기는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항공·숙박·등록비 등 모든 비용을 자부담해야 하며, 참가 신청에 필요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된 ‘대회 참가 안내서(Entry Handbook)’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직위는 참가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참가자에게는 참가비 할인 혜택과 공식 유니폼이 제공하며, 해외 참가자에게는 대회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무료 교통카드가 지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고 조기 등록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내년 3월 31일까지 조기 등록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공식 후원사 줌랩의 큐디아(CURDIA) 무릎 및 손목 보호대를 제공하며, △3개 종목 이상 참가자 △공식 숙박예약사이트 이용자 등에게도 별도의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에 전 세계 90개국에서 약 1만 1000명(선수 및 동반 가족 포함)이 참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해외 참가자들이 가족 단위로 여름휴가를 겸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참가자들이 비(非) 경기일에도 대구에서 머무를 수 있도록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문화·관광·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진기훈 사무총장은 “2024년 1월 조직위 출범 이후 약 2년간의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쳐 드디어 참가 접수를 시작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대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제 육상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2

‘군위형 마을만들기’ 성과공유회⋯주민이 키운 변화의 힘

‘군위형 마을만들기’사업의 한 해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구 군위군은 지난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한 해 동안 추진해 온 사업의 성과와 경험을 주민들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대표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마을별 성과를 나누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올해 3년 차를 맞은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은 2023년 73개 마을로 출발해, 올해는 전체 182개 마을 가운데 175개 마을(96%)이 참여하며 범군민 운동으로 자리매김했다.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정책이 군 전역으로 확산되며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군위군은 앞서 지난달 이 사업에 참여 중인 8개 읍·면 9개 대표 마을이 참여한 가운데 한 해 활동 성과를 공유·평가하는 ‘군위군 행복마을 콘테스트’를 개최했으며, 이번 성과공유회는 그 연장선에서 1년간의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공유회에서는 효령면 장기1리와 의흥면 수북3리의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장기1리 서의봉 이장은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마을 변화 과정을 소개했으며, 수북3리 이상경 이장은 주민 주도의 문제 해결과 행복마을 콘테스트 수상까지의 여정을 공유해 공감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행복군위 만들기’ 특강과 김진열 군수와 주민이 소통하는 ‘행복 토크콘서트’도 진행됐다. 김진열 군수는 “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마을의 변화를 이끌어낸 가장 큰 원동력”이라며 “주민주도형 마을만들기가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로 정착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선정과 2025 전국기초자치단체 매니페스트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등으로 대외적인 성과를 인정받으며, 주민 주도의 변화 모델을 이어가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12-21

대구시, 2025년 대중교통 시책평가 우수 지자체 선정

대구시가 ‘2025년도 대중교통 시책평가 시상식’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기관 및 개인 표창을 수상했다. 대중교통 시책평가는 국토교통부가 전국 160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년마다 실시하는 평가로, 이번 평가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 대중교통 시설 및 서비스, 정책 지원, 이용자 부문 등 16개 지표에 대한 전문가 평가와 만족도 조사로 진행됐다. 대구시는 대중교통 기반시설 확충과 서비스 개선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특·광역시 그룹 내에서 기관 표창(2위)을 수상했다. 또 대구권 광역환승제 확대를 통해 지자체 간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며 우수 시책에 선정돼 이명희 주무관(버스운영과)이 개인 표창을 받았다. 대구시의 주요 추진 성과로는 △전국 최초 어르신 통합무임승차제 시행으로 교통복지 증진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도입을 통한 대중교통 소외지역 접근성 향상 △대구권 광역환승제 확대로 환승교통비 50% 절감 △비수도권 최초 광역철도인 대경선 개통과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을 통한 대중교통 연결망 확충 등이 있다. 대구시는 향후 도시철도 4호선과 대구산업선 건설을 통해 교통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통합교통서비스(MaaS) 도입과 교통정보서비스 고도화 등을 통해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과 서비스 체계 개선을 통해 모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