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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만에 문서 완성’⋯ AI 시연에 술렁인 대구 남구 드림피아홀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6-03-03 15:52 게재일 2026-03-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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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대구 남구청 드림피아홀에서 열린 ‘ 최신 AI 트렌드 이해 및 행정 활용’ 강연 모습. 

“AI를 사용하는 사람이 당신을 대체할 것 입니다.”

3일 오전 대구 남구청 드림피아홀에서 ‘최신 AI 트렌드 이해 및 행정 활용’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열렸다. 강연 시작 전부터 직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좌석은 빠르게 채워졌고, 200여 명의 직원들은 노트와 휴대전화를 꺼내 들었다.

강연이 시작되자 화면에는 챗GPT와 제미나이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차례로 등장했다. 각각의 장단점, 업무 적용 방식, 활용 시 유의점이 비교 설명되자 직원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연신 필기를 이어갔다.

분위기가 가장 뜨거워진 순간은 시연 시간이었다. 강연자가 파일을 연동하고 몇 줄의 입력어를 넣자 화면에는 문장이 빠르게 채워졌다. 1분도 채 되지 않아 보고서 초안이 완성됐고, 이어 해당 내용을 기반으로 발표용 슬라이드까지 자동으로 구성됐다. 객석 곳곳에서 감탄이 흘러나왔다.

참석자 사이에서 ‘업무 시간이 많이 줄겠다’, ‘보고서 작성이 훨씬 수월해질 것 같다’ 등 기대 섞인 목소리도 이어졌다.

하지만 강연은 기대감만을 강조하지는 않았다. 강연자는 AI의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 문제를 짚었다. 이 오류를 줄이기 위해서는 결국 인간의 점검과 검증이 필수적이며, AI 결과물을 맹신하지 않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김도혜 주무관은“AI 특강을 통해 인공지능 발전의 속도에 다시한번 놀라울 따름이다특히 발전 속도에 따른 사라지는 직업군도 늘어난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대에 발맞추어 직업의 선택이 이루어 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주형 주무관은 “인공지능을 활용으로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업무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인공지능 사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AI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역량이 됐으며, 공직자들이 이를 행정에 적극적으로 접목해야 한다”며 “직원들의 디지털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구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 남구는 오는 17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활용 및 실무 역량강화, 심화 교육’을 진행한다.

글·사진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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