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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봄 신학기 학교급식 합동 점검

김락현 기자
등록일 2026-03-03 11:04 게재일 2026-03-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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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가 4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 지역 내 학교와 유치원 급식소 및 식재료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신학기 초기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점검에는 대구시와 9개 구·군, 교육(지원)청,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으로 구성된 5개 반 30여 명이 참여해 총 554개소를 살핀다. 대상은 학교 182개소, 유치원 99개소, 식재료 공급업체 273개소다.

시는 특히 급식 인원 500명 이상인 초·중·고교를 집중 점검해 대규모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부 유치원을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환경검체 감시도 병행해 집단 감염 우려 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여부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여부 △비위생적 식품 취급 행위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급식시설 및 기구의 세척·소독 관리 상태 등이다.

또 학교 급식에 자주 사용되는 식품과 조리 음식,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식재료를 직접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검사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집단급식소 식재료와 조리 음식, 급식 환경 전반의 위생·안전 수준을 높이고, 조리종사자 위생교육도 병행해 대규모 식중독 발생을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점검 결과 보존식 미보관이나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등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 법규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봄 신학기를 맞아 선제적 점검과 노로바이러스 감시를 통해 집단급식소 식중독을 예방하겠다”며 “학생과 원아들이 안심하고 급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점검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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