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무원교육원이 2026년 신규 공무원들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교육원은 공직 적응과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신규자 기본교육’을 본격 운영하고, 3일 제1기 교육생 89명을 대상으로 입교식을 개최했다.
올해 교육은 총 5회에 걸쳐 기수별 3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1기 교육생들은 3일부터 6일까지 3박 4일간 경주에서 합숙교육에 참여하며 공직자로서의 기본자세를 다진다. 입교식과 공무원헌장 낭독,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대구 시정 비전 공유와 공직가치관 함양 교육, 협업·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등이 운영돼 동기 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조직 적응의 기반을 마련한다.
이어지는 2~3주차 교육은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헌법과 공직가치, 보고서 작성 및 행정실무, 회계·예산 등 기본직무교육을 비롯해 민원 응대 요령과 소통역량 강화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견학과 재난안전체험 실습을 통해 현장 대응 능력도 키운다.
이번 교육의 특징은 ‘AI 기반 대구시 현안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점이다. 교육생들은 분임 토의와 워크숍을 통해 정책 기획과 보고서 작성 과정에 생성형 AI를 직접 활용하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른다.
또 다양한 직렬의 선배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선배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현장의 경험과 조직문화 적응 노하우를 공유하고, 신규 공무원들이 실무에서 겪을 수 있는 고민을 함께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내 일의 가치 찾기’ 프로그램과 스트레스 관리 교육을 통해 공직자로서의 사명감과 자기 관리 역량을 높인다.
남희도 대구시 공무원교육원 원장은 “신규자 교육은 공직 인생의 방향을 설정하는 출발점이자 기본기를 다지는 핵심 과정”이라며 “공직가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AI 기반 문제 해결 역량, 현장 중심 소통 능력을 갖춘 전문 공직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