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봄철 제철 먹거리인 미나리와 삼겹살 소비 촉진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미삼(미나리·삼겹살)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장터는 옛 두류정수장 부지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행사에서는 2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제철을 맞은 지역산 미나리와 삼겹살을 시중 가격보다 1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행사장에는 미나리와 삼겹살을 구입한 뒤 바로 맛볼 수 있는 ‘미삼 체험장’이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먹거리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선한 지역 과일과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동시에 운영된다.
시는 또 9일부터 20일까지 시청과 구·군청, 경찰청, 교육청 등 관내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미삼 판매 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 물량은 공산농협과 화원농협, 대구경북양돈농협이 공급한다. 미나리 700g은 1만 원, 삼겹살 500g은 1만 원에 판매돼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기관별·부서별 사전 신청을 받아 지정된 장소로 일괄 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구시는 이번 소비 촉진 행사가 미나리 재배 농가와 양돈 농가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행사가 미나리와 양돈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미나리와 삼겹살을 즐기며 봄의 활력을 느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