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대 도서관’ 설계 참여 이은영 건축가 협업⋯설계공모 당선작 확정 도서관·청소년센터·체육관 갖춘 복합 문화허브 조성⋯2029년 준공 목표
대구 달성군 다사읍에 문화·체육·복지 기능을 한데 모은 대형 복합 공공시설이 들어선다. 세계적 건축가가 참여한 설계안이 확정되면서 다사권역 생활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달성군은 ‘다사 복합커뮤니티센터 및 환승주차장·다목적체육관’ 건립 사업의 설계 공모 당선작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당선작은 ㈜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유태원)와 이아키텍츠(대표 이은영)가 공동 설계한 작품이다.
설계에 참여한 이은영 건축가는 CNN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7대 도서관’ 가운데 하나인 독일 슈투트가르트 시립도서관 설계에 참여한 건축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당선작 역시 독창적인 건축 미학과 효율적인 공간 구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총사업비 1160억 원(부지매입비 포함)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다사권역 주민들의 문화·체육·복지 수요를 한 공간에서 충족하는 복합 문화 거점으로 조성된다.
부지면적 1만4979㎡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연면적 1만316㎡)의 복합커뮤니티센터에는 도서관과 청소년센터,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 다양한 문화·복지 시설이 들어선다. 별동으로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연면적 8209㎡)의 환승주차장과 다목적체육관이 함께 조성돼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지하철 대실역 환승주차장 기능을 수행하며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달성군은 설계안을 군민과 공유하기 위해 오는 11일까지 군청 2층 로비에서 당선작 모형과 패널을 전시한다. 이어 12일부터 31일까지는 다사읍 행정복지센터로 장소를 옮겨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세계적 설계자와 함께 다사권역을 대표하는 복합 문화시설을 조성하게 됐다”며 “문화·교육·체육을 한곳에서 누릴 수 있는 생활 인프라를 구축해 군민의 정주 여건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달성군은 이번 당선작을 바탕으로 2027년 하반기 설계를 완료하고 2029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