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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봉화 물놀이장서 무더운 여름 Cool하게

【봉화】 봉화군은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여름철 시원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자 파인토피아봉화 워터파크(물놀이장)을 7일부터 8월20일까지 45일간 개장한다.사진 파인토피아봉화 워터파크(물놀이장)는 봉화를 가로지르는 내성천 옆 약 8천300㎡으로 조성됐다. 매표소 및 관리실 1동과 샤워실 및 화장실 1동, 유아·청소년·성인풀장 등으로 이뤄져 있다. 바디 슬라이드와 튜브 슬라이드 등의 놀이기구는 짜릿한 스릴을 느끼기에 충분하다.개장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이며, 입장료는 어린이(유아 및 초등)는 2천원, 청소년 또는 어른 (중·고등 및 일반) 3천원이다.아울러 단체 20인 이상은 20%의 할인 혜택을 받으며, 2세 이하의 유아와 66세 이상의 어른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봉화군은 여름철 무더위의 시작이 점점 빨라지는 것을 고려해 한발 앞서 개장하는 파인토피아봉화 워터파크는 때 이른 여름을 시원하게 즐기려는 어린이들이나 학원 수강이나 입시공부 때문에 먼 거리로 피서를 떠나지 못하는 학생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풀어준다.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여름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하며 즐거운 놀이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종화기자

2012-07-09

봉화군, `고랭지 사과` 재배 성공

【봉화】 봉화군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농업대책에 착수했다.봉화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원경기)는 농촌진흥청 국립특작원예과학원과 공동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온난화가 지속하면서 사과재배 한계지가 지속적으로 북상함에 따라 고랭지 사과재배에 나섰다.지난 2005부터 3년간 농업인 개발과제 연구사업 목적으로 석포면 대현리 해발 650m 지역에 사과 5품종을 도입해 처음 시험재배 연구를 했다.경북 최북단에 있는 석포면은 강원도 태백시와 인접한 해발 600m 이상의 고랭지지역으로 주로 고랭지 무, 배추, 양배추, 씨받기용 씨감자를 재배하고 있다.3년간의 사과 품종별 생육 및 과실특성 조사와 석포면 지역의 기상조사를 통한 사과재배 가능성을 분석하고 지난 2007년 개발과제사업으로 석포면 대현리 지역에 처음으로 농가 실증 재배를 시작했다.이후 2010년부터 현재까지 석포면 대현리, 승부리, 석포리 지역 17농가 13ha로 사과 재배면적이 확대돼 농가의 주 소득원으로 자리를 잡고 있으며, 고랭지 채소 연작장해 대체 작목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석포면 지역 사과 생산량은 110t 정도 생산되고 있으며 70% 이상 고품질사과이다. 현재 사과를 생산하는 7농가의 전체 수익은 연간 2억1천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앞으로 성과기에 접어들면 전체 농가에서 260t 이상 사과를 생산, 5억2천만 원 이상의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김경기 봉화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고랭지인 석포면을 봉화군의 새로운 사과 주산지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사업과 기술지도를 시행, 농민들에게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온 정성을 쏟을 계획이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2-07-09

봉화군, 전동유축기 무료 대여해 드려요

【봉화】 봉화군 보건소는 이달부터 모유 수유 활성화를 위한 전동유축기 대여사업을 한다. 전동유축기 일회성으로 사들여 사용하기에는 출산가정 산모들의 부담이 커 선뜻 사기 힘들고 이 때문에 모유수유를 포기하고 있다.시는 산모들의 모유 수유률을 높이기 위해 고가의 수유기를 산모들에게 대여해주는 것.대상은 출산 전 보건소에 임산부등록을 한 자로서 신분증과 출생증명서 사본을 지참하고 보건소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1개월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인별 수유 컵 등 소모품도 함께 제공된다.모유는 영아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고 질병에 대한 면역증강과 모자간의 정서적 유대를 촉진하는 등 모성과 영유아의 건강증진에도 큰 도움이 된다.특히 뇌 세포 성장 성분이 다량 함유돼 지능지수 IQ와 감성지수 EQ를 높여주고 치아발육과 충치예방에 좋다.하지만, 출산 초 아기의 수유량이 적어 유방울혈 등 모유 수유의 어려움으로 우리나라 모유 수유율은 34.5%에 그치고 있다.군 보건소는 모유 수유의 장점을 널리 홍보하고 올바른 모유 수유 방법을 안내하는 등 모유 수유율을 높이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2-07-06

농촌마을개발 협력 시행착오 최소화

【봉화】 봉화군은 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지속발전 가능한 농촌지역개발을 위하여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읍면 및 권역 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청량산 권역을 비롯한 4개 권역 사업계획에 대한 자문위원(외부 전문가)과 권역 위원장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읍면 및 권역발전협의회는 전문가(교수 등)와 권역별 추진위원장 등으로 구성됐다.협의회는 사업 초기부터 완료때까지 지역 주민들과 협력적 동반관계를 형성, 지역별 특색있는 자원 개발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민 소득향상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각종 업무를 지원한다.이날 협의회에는 2006년부터 사업을 착수한 서벽권역을 비롯한 총 9개 권역이 참석했다.선행권역은 추진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 해결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사업을 추진 중인 권역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분산돼 추진하고 있는 권역 사업의 상생을 위하여 권역 네트워크 형성, 체험행사 연계, 관광 활성화 등 지속발전 가능한 농촌지역 개발을 위해 자유토론도 했다.군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가 권역 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차별화된 프로그램 전략을 수립, 권역별 상생의 관계 형성 등 지속발전 가능한 농촌마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12-07-04

봉화군, 에너지 절약 앞장

봉화군은 지속적인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 위기상황 발령과 함께 절전의 중요함에 대한 인식이 두드러짐에 따라 봉화군청 직원들은 청사에너지 및 사무용품 등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예산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군은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 규정에 따라 여름철 냉방온도를 평균 28℃ 이상 유지하고, 점심 및 출장 시 모니터 끄기, 개인 전열기 사용금지, 여름철 복장 간소화를 추진한다.또 프린트 시 이면지 사용 및 단순 참고 내용은 출력을 자제하고 모니터로 확인, 개인 컵 사용으로 일회용 컵 사용 줄이기 등 사무용품을 아껴쓰기 운동도 함께 벌인다.군은 청사 창호 단열필름 부착과 청사 냉난방기 수축 열 시스템 전환,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고효율 조명기기인 LED 조명 확충 등 청사 내 신 재생·고효율 에너지 시설 확충했다.이같은 노력으로 2011년 8천300만 원의 전기료, 유류대 등 경상경비를 절감했고 지방청사 에너지 관리운영으로 중앙에서 보통교부세 성과보수 12억 원을 교부받았다.군은 올해에도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운동의 실천으로 경상경비의 예산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교부세 성과보수로 세입확충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2-06-19

“나홀로 집이 싫었는데 이젠 친구들과 지내요”

【봉화】 봉화군 춘양면에서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보경(8·여)이는 학교수업을 마치자마자 새봄아동돌봄센터로 달려간다. 돌봄센터가 생기기 전까지 보경이는 날이 어두워질 때까지 혼자서 빈집을 지켜야 했다. 읍내 생선가공 공장에서 일하는 할머니가 돌아오는 시간은 오후 7시. 서너 시간 동안 무서움을 참으며 할머니를 기다렸던 것이다. 두 돌 무렵부터 보경이를 키운 할머니는 새봄아동돌봄센터 덕분에 큰 시름 하나를 덜게 되었다.산골마을 조손·한부모·다문화가정 등 자녀들오후 2~9시까지 교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새봄아동돌봄센터가 지난 16일 춘양면 의양리 복지회관에서 개관했다. 보경이 처럼 보육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을 위한 돌봄 공간이 산골 마을에 문을 연 것이다.지난 5월 초부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한국여성재단 지원으로 새봄아동돌봄센터(경북 봉화군 춘양면 의양리)가 보육서비스를 시작했다.보경이 할머니는 “어린이집에 다닐 땐 여섯 시까지는 애를 봐주었는데 초등학교 보내면서 막막해졌어요. 여자 아이라 걱정이 더 컸는데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곳이 생겨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라고 기뻐했다.춘양면과 인근 지역은 임야가 전체 면적의 90%에 이르는 전형적인 산골마을이다.농업 수입만으로 생계를 해결하기 어려워 막노동과 농업노동에 의존하는 가구가 많다. 특히 지역 내 마땅한 보육시설이 없어 학령기 자녀가 있는 가정은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새봄아동돌봄센터는 조손 가정, 한 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정, 장애부모 가정, 저소득 맞벌이 가정을 대상으로 무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4세부터 10세까지 아동 40여명에게 다섯명의 교사가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 부모 역할을 대신한다.하모니 장수행 공동대표는 “사회적 기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사명감으로 새봄에 오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은 물론 산골마을이 아이를 함께 키우는 돌봄 망을 구축하는 데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12-06-18

봉화, 양파의 고장으로 거듭난다

【봉화】 봉화군이 저장성과 동해에 강한 양파(강원 1호)를 봉화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선정하고 주산지 조성에 나섰다. 12일 봉화군에 따르면 2011년 시범적으로 양파를 재배한 결과 평당 28kg을 생산하고 단호박 등 후작을 도입, 10a당 800만원의 고소득을 올렸다.특히 봉화법전지역에서 생산되는 양파는 전 면적의 80% 이상이 성인병에 탁월한 게르마늄이 함유된 양질의 토양에서 재배돼 특유의 향과 맛을 지니고 있다.또한, 깨끗한 지하수를 이용함으로써 수질에서 비롯되는 병해충 전염이 없고 황토에 함유된 유황에서 발산하는 독특한 향이 병해충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분석했다.주재배지인 법전지역은 해발 390~450m의 고랭지로 일교차가 커 타지역 양파보다 당도가 뛰어나다. 또한, 연간 1천300mm의 알맞은 강우량과 사질 및 점토질 토양이어서 미량의 요소가 풍부하고 저장성이 우수하다. 약용성분이 많아 전국 유통업자와 소비자들로부터 주문이 쇄도하는 등 확실한 검증까지 받았다.군은 현재 12ha인 재배면적을 2014년까지 100ha로 확대, 연간 20억 원의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군은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파종 전 전문강사를 초청한 재배교육과 작목반 중심으로 경남 창녕양파연구소, 강원 철원의 양파재배 및 유통관련 벤치마킹도 실시했다.또한,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농자재 지원 및 부가가치 창출과 수익 극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양파 전용 창고시설확충 등의 기반을 조성하는 등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봉화 고랭지양파는 전국 양파 작황 부진으로 현재 10a당 780만 원 정도의 농가소득이 예상되며 6월 말께 본격 수확될 예정이다.작목반 관계자는 “지역에서 재배된 양파를 강원재향군인회를 통해 철원지역 군부대와 군납계약을 추진 중에 있으며, 앞으로 생과 및 가공을 할 수 있는 공장을 지어 지역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원으로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2-06-13

백두대간수목원 공사 또 중단… 이번엔 토목공사

【봉화】 봉화 백두대간수목원 조성공사장 중장비 업자들이 4일부터 작업을 거부, 토목공사가 사실상 중단됐다. 최근 협력업체 공사참여 거부로 말썽을 빚은 바 있어 총체적 현장점검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중장비 업자들은 지난 4일 오전 시행사인 벽산건설 관계자와 면담을 하고 3월부터 밀린 장비대금 1억 5천여만 원 지급과 발주처 직접 지불제 시행 등을 요구했다. 벽산건설 측은 발주처인 산림청과 협의를 거쳐 답변하기로 했다.공사현장에는 덤프, 포크 레인 등 중장비 15~20대가 터파기와 진입로 개설 등 기반시설에 투입되고 있다.중장비 작업 거부로 현장 토목공사 대부분이 중단되고 있어 장기화하면 장마철 대비 작업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장비업자들은 “지난 연말부터 2월까지 밀린 장비대금 2천여만 원도 지난달 20일 지급할 정도로 시행사 측 자금 사정은 말할 수 없을 정도다”고 작업거부 이유를 밝혔다.이들 장비업자는 애초 협력업체와 계약으로 공사에 참여했다.하지만, 시행사인 벽산건설과 협력업체가 선급금 지급 등을 두고 갈등을 빚으며 도급계약을 미루는 바람에 시행사가 직접 중장비를 임대 투입하고 있다.현장 감리단에 따르면 수목원 1차 공사는 계획공정 18.18%에 비해 저조한 16.38% 진척한 상황이다.협력업체 공사 참여 중단 및 중장비 작업 거부 등 말썽이 계속되고 있어 백두대간 수목원 조성공사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벽산건설 현장 관계자는 “발주처에 첫 기성공사비를 청구했으며, 늦어도 6월 말에는 자금 사정이 풀릴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2-06-07

봉화군, 노인복지관 건축설계 당선작 선정·발표

【봉화】 봉화군이 어르신의 편리하고 유용한 여가문화활동공간을 제공하기위해 추진한 노인복지관건립공사 건축설계 현상공모의 당선작을 선정·발표했다.사진 군은 지난달 30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우수한 설계업체를 선정하기위해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지난 5월 23일까지 접수된 5개 업체, 5개 작품에 대해 공정한 심사를 통해 입선작 4개 작품을 선정했다.최우수작(당선작·사진)은 다모 건축사사무소, 우수작은 효성디벨럽 건축사무소, 가작 은 나우 건축사사무소와 (주)라온 건축사사무소가 각각 뽑혔다.당선작은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하고 우수작, 가작은 각각 700만원과 4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했다.봉화군의 2011년 말 현재 노인 인구는 9천737명으로 전체인구의 28.3%인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었다.군은 어르신들의 다양한 복지요구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공간을 아름답고 환경친화적인 건물로 건립하고자 설계공모를 실시했다.공모는 독창적이며 예술성, 조형성, 상징성 및 창의성이 우수한 설계작품을 뽑는데 주안점을 뒀다.노인복지회관은 총사업비 42억원(국비 3, 도비 5, 군비 34)을 투입해 부지 4천549㎡에 총 면적 2천㎡의 지상 3층, 1일 이용인원 200~250명 기준으로 신축할 예정이다. 공사는 오는 11월 착공, 2013년 말에 준공 계획이다.이곳에는 식당 및 조리실, 상담실, 면회실, 강당, 프로그램실, 물리치료실, 건강증진실, 노래연습실 등으로 구성되고 옥외에는 미니 골프연습장과 게이트볼장 등이 갖춰진다./박종화기자pjh4500@kbmaeil.com

2012-06-01

처방전 2장 발행 나몰라라

【봉화】 봉화군내 병·의원급 일부 의료기관들이 현행 의료법상 환자보관용을 포함한 처방전을 2장 발행토록 규정하고 있으나 처방전을 1장만 발급하고 있어 지도가 필요하다. 또한, 이를 규제할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있지 않아 개선대책이 요구되고 있다.처방전을 2장 발행토록 하는 이유는 약사 사고 방지나 의약품 오남용 제어 및 환자 건강 보호, 환자들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한 것이다.현재 봉화군에는 보건소를 비롯해 병원(종합병원 포함) 2곳과 의원 7곳, 치과 및 한의원 각각 4곳이 운영 중이다.이 가운데 보건소는 2장의 처방전을 발급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의원은 1장만을 발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들에게 주어야 할 처방전을 별도로 발급하는 것이 단지 불편하다는 이유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일부 환자들도 환자보관용 처방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처방전의 용도는 1장은 약국보관용이고 나머지 한 장은 환자보관용이다.환자보관용 처방전은 중복투약과 만약의 의료사고가 발생 시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보관해야 한다.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는 봉화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행해지고 있으며 현행법으로 이를 규제할 법적 근거가 없어 그대로 보고만 있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2012-05-30

“내가 그린 벽화로 학교 꾸며요”

【봉화】 학교 숲 가꾸기와 학교 경관 조성 사업으로 아름다운 학교경관을 간직한 봉화 법전 중앙초등학교(교장 박영수)가 담장이 아름다운 벽화로 단장됐다.중앙초는 학교 공원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자 2주간에 걸쳐 `봉화 벽사랑 그리미 봉사단(회장 이순희)'의 재능기부를 받아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한 학교벽화 그리기 행사를 최근 마무리했다.그리미 봉사단과 법전 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은 학교 외벽 4곳에 동화 속의 `무지개 동산'을 주제로 한 벽화를 그렸다.텅 빈 벽으로 허전한 분위기를 자아냈던 학교 벽들을 아름다운 벽화로 꾸며지면서 아름다운 숲과 생태연못이 조화를 이루는 공원 같은 학교의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또 급식실 벽면은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를 소재로 한 그림으로 꾸몄다. 아름다운 숲 속 궁전 위로 바람개비를 타고 하늘을 나는 그림으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북돋아주는 밝고 활기찬 분위기를 담았다.본관 벽면은 학교주변의 지역적 특성을 나타내는 농촌풍경과 통학버스가 달리는 모습을 그려 넣었다. 어린이들의 저마다 특징을 살려 단순하면서도 정감이 넘치는 추상적으로 묘사된 그림은 어린이들에게는 큰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다.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최은영(6학년) 어린이는 “벽화를 직접 그려보니 기분이 상쾌하고 보람 있었으며, 학교에 벽화가 그려지니 마치 공원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박영수 교장은 “벽화 그리기를 통해 밝고 활기찬 학교 분위기 속에서 어린이들이 큰 꿈을 키워나갈 수 있게 됐다”며 “이번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위해 더운 날씨 속에서도 성심 성의껏 봉사해 주신 봉화 벽사랑 그리미 봉사단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2-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