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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거점중 설립지, 명호면 낙점

박종화기자
등록일 2013-10-04 02:01 게재일 2013-10-0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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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명호·상운·법전면 소재 4개中 통합, 2016년 3월 개교
【봉화】 봉화교육지원청(교육장 조시박)은 2일 실시한 봉화군 거점중학교 설립에 대한 대상지 선정 투표에서 명호면이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총투표 수 100명 중 99명이 투표에 참가해 명호면이 29표, 법전면 26표, 재산면 23표, 상운면 21표를 얻어 명호면이 최종 거점중학교 설립 장소가 됐다.

그동안 추진 과정을 보면 지난 5월30일 추진위원 17명이 봉화군 거점중학교 설립 추진을 위한 추진위원으로 선정됐다.

봉화군 거점중학교 설립 추진위원회는 지역 거점중학교 설립 추진의 공정하고 투명함을 위해 설치된 민간추진 기구로 해당 추진지역 4개 면(재산면, 명호면, 상운면, 법전면)의 초·중 학교운영위원장 8명, 위촉된 지역대표 8명, 봉화군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1명 총 17명으로 구성해 활동했다.

추진위원회는 거점중학교 설립추진 홍보, 학부모 설문조사 방법 결정, 위치선정위원회 구성 등 중요한 사항을 결정함으로써 업무추진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운영해 지난 7월24일 거점중학교 설립을 위한 학부모 설문조사에서 전체 투표율 95.7%를 보인 가운데 82.8%의 높은 찬성률을 기록해 거점중학교 설립에 해당 면민들의 높은 관심의 대상이었다.

봉화교육지원청은 201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관내 재산면, 명호면, 상운면, 법전면에 소재한 4개의 소규모 중학교를 하나의 중학교로 통합해 재배치하는 거점중학교를 추진해 이번에 예정지가 확정된 것이다.

봉화교육청 관게자는 “거점중학교는 기숙형 중학교로써 적정규모학교 육성을 통해 농촌 소규모 학교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부모의 학비 부담을 근원적으로 해결해 줄 것”이라며 “나아가 봉화지역에 교육의 중심적 역할을 구축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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