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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지역 어린이집, 8일부터 정상 운영 돌입

[안동] 안동시가 8일부터 지역 어린이집 휴원 명령을 해제하고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이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난 2월 25일부터 시작된 휴원으로부터 105일 만이다.시에 따르면 이번 해제 및 정상 운영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보호자들의 돌봄 부담이 가중되고, 긴급보육 이용률이 시행 단계 초기 7%에서 60% 이상으로 증가함에 따른 결정이다.지난 4월 이후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점 등도 고려됐다.이에 시는 재개원에 대비해 ‘코로나19 유행대비 어린이집용 대응 지침’을 어린이집에 전달하고, △감염병 예방 점검 사항 재확인 △등원 예정 아동 건강 상태 확인 △시설 내 청결 관리 등 사전 준비에 나섰다.이 지침은 아동이 집단 활동 또는 외부활동 시에 마스크를 착용하고, 보육실 및 교재교구를 매일 소독함은 물론, 주기적으로 창문을 개방해 내부 공기를 환기해야 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어린이집에선 또 아동들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별놀이 중심으로 보육하고,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출근, 등원을 중단시킨다.매일 2회 이상 체온측정과 호흡기 증상 유무도 확인해야 한다.시는 이 지침에 따라 어린이집별로 감염관리책임자를 지정하고,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아울러 어린이집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해 유증상자 발생 시 즉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06-04

안동병원, 심평원 마취적 정성평가 ‘1등급’

【안동】 안동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1차 마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안동병원에 따르면 마취는 환자를 한시적인 진정상태로 유도해 그 과정에서 인체 활력 징후의 급격한 변동이 수반된다.이에 마취와 관련된 의료사고나 합병증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하지만 현재 마취 관련 의료서비스의 질과 환자안전 관리수준에 대한 실태 파악은 미흡한 실정이다.심평원은 이에 따라 마취 영역의 전반적인 관리 실태를 파악, 환자 안전관리 기반 마련 및 의료의 질 개선을 위해 처음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이날 공개했다.이번 평가는 전국 종합병원 이상 344개소(상급종합병원 42개소, 종합병원 302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평가 결과 152개소가 1등급을 받았다.평가지표는 마취환자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시설·인력 등 구조부분과 안전관리 활동을 평가하는 과정 부분, 마취 중·후 환자 상태를 평가하는 결과 부분 등 모두 13개 지표(평가지표 7개, 모니터링 지표 6개)로 진행됐다.안동병원은 심장수술실, 로봇수술센터, 응급수술실, 외상수술실을 비롯해 13개 수술실을 운영하고 있다.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마취간호사 등 전문의료 인력도 24시간 대기 중이다. 특수기도관리 장비, 뇌파이용 마취심도감시 장치, 초음파 특수 장비 등도 보유하고 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6-04

안동농기센터, 꽃노랑총채벌레 철저한 방제 당부

[안동]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고추 칼라병(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사진)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꽃노랑총채벌레 방제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3일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칼라병 발생으로 인한 현장 기술지원 요청이 증가하고 있고, 고온기로 접어들면서 매개충 꽃노랑총채벌레의 활동이 활발해져 칼라병 확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총채벌레를 통해서 옮겨지는 칼라병의 병증은 새순이 오그라들고 구부러지며, 잎에는 검은 반점과 겹둥근무늬 증상이 생긴다.증상이 심해지면 새순이 말라 죽고 과실에는 얼룩무늬가 생겨 상품성이 떨어져 큰 피해를 유발한다. 총채벌레는 번식력이 높고 꽃 속에서 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방제가 어렵다.이에 따라 초기에 발견하고 총채벌레 예찰을 위해서는 흰 종이에 고추꽃을 털어서 확인하거나, 황색 끈끈이트랩을 설치해 예찰을 해야 한다.또 총채벌레를 방제하기 위해서는 계통과 작용 기작이 다른 2가지 이상 전용 농약으로 번갈아 가며 사용하는 교호 살포가 필요하다.주변 잡초제거와 헛골에 부직포나 비닐을 깔아서 총채벌레 생활사를 단절시키기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한다.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칼라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감염된 고추 포기는 즉시 뽑아내고 꽃노랑총채벌레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6-03

안동 생산 마·생강 활용 간편식품 출시

[안동] 안동시농업기술센터와 안동고을 탁촌장(대표 탁상훈)이 ‘안동마’와 ‘안동생강’을 첨가한 ‘안동참마한돈돼지갈비’와 ‘안동참마한우된장찌개’를 각각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안동시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안동에서는 다양한 농산물과 특용작물이 재배되고 있는데 그중 마는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며 주요 생산지로 잘 알려졌다.안동마는 뮤신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위장에 좋고, 자양강장, 면역력 강화 등에 효과가 뛰어나다. 독특한 향이나 이질적인 맛이 없어 식품 및 가공제품에 다양하게 활용해도 영양성분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거부감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또, 최근 안동의 특산물로 주목받는 생강은 전국 생산량의 27%를 차지하며, 안동마에 버금가는 주요 작물이다.안동생강은 뿌리가 굵고 섬유질이 적으며 향이 깊고 껍질이 잘 벗겨지는 특징이 있고, 주로 양념 및 향신료 등 음식의 부재료로 사용되고 있어 다양한 가공 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이에 센터는 이러한 특용작물을 활용, ‘현장애로기술 개발과제’의 일환으로 ‘안동참마한돈돼지갈비’와 ‘안동참마한우된장찌개’를 개발했다.다양한 소비자층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이 제품은 뛰어난 맛과 고급스러운 느낌의 포장재 디자인으로 브랜드화하는 데 성공했다.이 제품들은 현재 탁촌장에서 운영하는 네이버밴드(착한농특산품)에서 세트 상품으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40대 이상의 주 고객층으로 향후 마켓컬리 등 온라인몰에 입점해 20∼30대를 겨냥해 판매한다는 방침이다.센터는 이 제품들이 앞으로 안동을 대표하는 새로운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으로 관광 상품화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안동참마와 안동생강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향상으로 브랜드 경쟁력이 강화되는 한편, 생산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엄태영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장 애로기술 개발과제의 성과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 재배기술, 특수농법 개발, 영농현장에서의 기술적인 문제 해결, 농산물의 브랜드화로 농가 소득이 늘 수 있는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농·산업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2020-06-02

“우리 마을 발전은 내 손으로… ” 안동시, 제8기 도시재생대학 개강

【안동】 ‘제8기 안동시 도시재생대학’이 최근 개강하고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2일 안동시에 따르면 도시재생사업의 지속성 확보를 위한 도시재생대학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도 증진과 자발적 참여 유도하고자 2014년부터 시작됐다.교육은 현장 맞춤형 아이디어 공유, 공동체 의식 함양, 마을 리더 발굴 등 주민역량 강화와 함께 주민 참여 중심의 도시재생 전략 수립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되는 교육은 기본과정으로 △도시재생 뉴딜의 이해 △도시재생 사례 △도시재생과 주민소통리더십 △도시재생 선진사례 답사 △사회적 경제의 이해와 설립 △부동산 관련 분쟁과 갈등 관리 등의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시는 기본과정에 이어 수료생을 중심으로 심화 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이번 도시재생대학 교육을 통해 역량 있는 활동가를 양성해 주민과 함께 안동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한편, 안동시는 2016년 국토교통부와 지역발전위원회는 국정과제인 지역 행복생활권의 일환인 ‘새뜰마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데 이어 국토교통부의 ‘2018년 하반기 소규모 재생사업’에도 선정돼 주민들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6-02

안동시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평균 4.34% 상승

【안동】 안동시가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고 1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역의 공시대상은 25만6천450필지이다.그 결과, 전년 대비 지가변동률은 평균 4.34% 상승해, 지난해 6.75%보다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안동시의 경우 경북도청이 이전한 2016년을 전·후로 약 9∼14%대의 상승률을 보이다가 최근 상승세가 둔화해 안정적인 지가 변동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옥동 5.34% △송현동 5.08% △정상동 7.86% △용상동 5.30% △와룡면 7.21% △길안면 6.41% △녹전면 6.39% 상승해 평균보다 다소 높게 상승했다.최고지가 소재지는 남문동의 한 상업 용지로 ㎡당 631만6천 원으로 확인됐다.주요 상승요인으로는 도청 신도시 조성사업,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 확장사업, 철도역사 부지 개발 등 대규모 개발사업과 개별공시지가가 낮게 평가된 토지에 대해 현실화율을 높인 부분이 지가변동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경북도 전체의 전년 대비 지가변동률은 평균 4.89%로 전국 5.95%보다 낮았다.공시가격은 토지 관련 조세 및 부담금의 부과기준과 국가 정책자료 등 약 60여 종의 관련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 등 인터넷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은 오는 29일까지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이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안동시 토지정보과로 제출하면 된다.이의신청이 접수된 토지는 안동시에서 재조사하고 감정평가사가 정밀 검증해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 달 24일까지 처리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6-01

명물 ‘하회마을 섶다리’ 건너볼까

[안동] 안동 하회마을에 민속 마을 옛 풍경을 살린 섶다리가 최근 다시 개통했다.이에 따라 관람객들은 하회마을 자연풍광을 즐기며 강 건너 부용대까지 발길 이을 수 있게 됐다.31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재개통한 하회마을 섶다리는 하회마을 만송정 앞에서 옥연정사 방면으로 길이 114m, 폭 1.5m의 목교이다.중심부 기둥을 보강하고, 상판은 나무와 솔가지, 흙으로 만들었다.시는 문화재청,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과 오랜 기간 협의한 끝에 인허가 등도 마무리했다.앞서 시는 지난해 5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방문 20주년을 맞아 120m 길이의 하회마을 섶다리를 가설해 임시운영했다.당시 수천만 원을 들여 단 2주만 운영하겠다던 안동시의 계획을 두고 각종 논란 본지 2019년 6월 7일자 4면 등 보도이 제기된 가운데 영구 보존하자는 여론이 형성됐고, 이에 따라 시는 이 다리를 보존하고 관리할 방안 마련에 나섰다.이후 섶다리는 하회마을 명물로 자리 잡으면서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됐지만, 제17호 태풍 ‘타파’로 80m가 유실되면서 안전상 문제로 모두 철거됐다.하회마을 섶다리는 1970년 초까지만 해도 하회마을 주민들이 겨울철 강물이 적은 시기에 설치해 이웃 마을로 이동했던 전통 마을의 풍경 중 하나이다.서애 류성룡의 손자인 졸재 류원지가 지은 ‘하회 16경’에도 ‘남포홍교(남쪽 나루의 무지개)’로 묘사돼 있다.1828년에 그려진 ‘이의성 필 하외도’에도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돼 있다.이번 섶다리 개통으로 하회마을의 고즈넉한 한옥과 돌담길, 마을을 휘돌아 나가는 물길과 백사장은 물론 만송정과 부용대를 한걸음에 둘러볼 수 있어 하회마을 관광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권영세 시장은 “섶다리가 재현됨에 따라 하회마을을 찾는 관광객은 섶다리를 거쳐 옥연정사와 화천서원을 둘러보고, 하회마을 부용대에 올라 한눈에 펼쳐진 하회마을의 아름다운 풍광을 좀 더 쉽게 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5-31

안동시, 7월 말까지 주요 관광지 입장권 무료 또는 할인

【안동】 안동시가 ‘경북관광 그랜드 세일’ 행사 기간 중 주요 관광지에 대해 무료입장 또는 입장료를 할인한다고 31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관광 활성화를 위해 6월부터 7월까지 2개월간 ‘경북관광 그랜드 세일’을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한 지역관광을 활성화하고 단기간 집중적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경기회복과 내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이 기간에 도내 관광지 183개소를 무료운영하거나 입장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한다.국내 최대 온라인 숙박 예약 플랫폼 ‘여기 어때’와 제휴해 도내 1천500여 곳의 숙박업소 할인이벤트도 진행한다.시는 이 기간에 시립민속박물관과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을 무료입장할 방침이다. 도산서원 입장료는 50% 할인한다.유교랜드는 7월 5일까지 입장료를 일괄 3천 원으로 낮춘다.6월 말부터 진행하는 관광객유치 체험프로그램 및 로열웨이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상품권 지급 이벤트도 할 계획이다.정길태 관광진흥과장은 “경북관광 그랜드 세일이 침체한 안동지역 관광과 경제를 활성화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홍보에 주력하겠다”며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안동의 다양한 명소들을 즐기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5-31

안동시, 골목상권 지원 나서… 지역 소상공인 84개 업체 혜택

【안동】 안동시가 동네 슈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물품구매 수수료 총 1천500만 원을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 사업은 소규모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들에게 물품구매 수수료 부담을 덜어 골목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됐다.이번 지원 사업으로 물류센터의 이용객(조합원 및 준조합원) 중 지역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84개 업체가 혜택을 받았다.시는 이들 업체에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간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에서 물품을 구매하면서 낸 수수료의 50%, 업체당 최대 50만 원을 지원했다.또 이용객 중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업소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이 밖에도 시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나들가게 선도지역 사후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동네 슈퍼 경영개선 지원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골목상권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며 “앞으로도 동네 슈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사업을 통해 골목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안동시 안막동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는 40억 원의 사업비로 2013년에 준공됐다. 이곳은 생필품, 주류, 공산품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조합원과 준조합원에게 공급하고 있다. 안동과 예천지역의 나들가게 동네 슈퍼가 주 이용객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5-31

8년째 안동호에 정붙인 쇠제비갈매기들

안동시가 국내 최초로 멸종위기종 바닷새인 쇠제비갈매기의 안동호 인공 모래섬 서식지 조성, 2년 연속 번식에 성공했다. 이로써 지난 2013년 이후 8년 연속 안동호를 찾은 기록을 이어갔다. 28일 안동시에 따르면 최근 안동호 쇠제비갈매기 인공 모래섬을 찾은 쇠제비갈매기의 첫 새끼가 부화했다.앞서 시는 지난 1월 전문가와 시의원, 방송인,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쇠제비갈매기 보금자리 조성 추진 협의체를 통해 보금자리 설치공법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어 지난해 임시로 조성한 인공 모래섬보다 튼튼하면서 영구적으로 가능한 인공 모래섬을 최근 3억 원을 들여 1천㎡ 규모로 조성했다. 관련기사 5면지난달 6일 처음으로 쇠제비갈매기 10여 마리가 이곳에서 관찰됐다. 현재 80여 마리가 알을 품고 있다. 지금까지 부화한 새끼는 모두 10마리로 10일 이내 모든 알이 부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호주에서 1만km를 날아와 4월에서 7월 사이 한국과 일본, 동남아 바닷가 모래에서 서식하는 쇠제비갈매기는 2013년부터 내륙 민물호수인 안동호 작은 모래섬에서 알을 낳고 새끼를 길렀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안동호의 수위상승으로 서식지 모래섬이 사라져 번식의 어려움이 발생해 올해는 영구적인 인공 모래섬으로 조성해 안정적인 종 보존이 가능해졌다.안동시 관계자는 “쇠제비갈매기가 떠날 때까지 보호와 관찰을 계속하고 수집된 자료를 통해 확장계획과 생태관광 자원화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05-28

안동시, 노지 스마트농업 단지 조성 첫발

[안동] 안동시는 지난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의 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28일 시청에서 열었다.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3년간 245억 원을 투입, 임하면 오대리 일대 54㏊ 규모의 사과원에 농업로봇과 스마트시설을 5G와 연계한 스마트농업 단지를 조성한다.기본계획 수립은 지난해 12월 공모신청 시 제출한 예비계획서를 토대로 사업에 참여할 농업인의 스마트농업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을 더 구체화하고, 한국농어촌공사와 전문가가 제시하는 실현 가능성을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해 다음 달 말까지 농림축산식품부에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다.이날 보고회는 스마트농업 관련 농기계, 농업용 시설, 로봇, 데이터처리, 유통 등 관련 전문가와 시설사업을 추진할 한국농어촌공사 등 20여 명도 참석해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의 기본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권영세 시장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밭 농업용 지능형 로봇개발 사업과 밭 농업 로봇연구 실증센터 및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스마트 농업인력 육성을 위한 안동대학교의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이 추진 중이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마중물로서의 충실히 역할해 안동시가 국내 스마트농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5-28

안동 시내버스·택시 이용 시 마스크 반드시 착용해야

【안동】 안동시가 시내버스와 택시를 이용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교통 분야 방역 강화 방안’을 마련·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방안은 최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발표에 따라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은 승객은 시내버스·택시 운전기사로부터 탑승을 제한받을 수 있다.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승객에 대해 승차 거부를 하더라도 과징금 등 행정처분을 면제할 방침이다.이는 최근 이태원 클럽 방문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지역사회 감염 재확산 우려가 심화하고 있고, 날씨가 더워지면서 일부 승객 중 마스크 착용을 소홀히 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나 승객의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기 어려우므로 승차 거부를 통해 마스크 착용을 유도하려는 조치이다.승객뿐만 아니라 시내버스·택시 운수종사자 또한 운행 중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도록 개선명령을 해 이를 이행토록 조치했다.운수종사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운행 중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다소 불편하더라도 시내버스와 택시를 이용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주길 바란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필수적인 조치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5-28

동네 숨은 고수들의 강좌 ‘시민 강사 九단’ 모집

[안동] 안동시평생학습원이 코로나19로 위축됐던 평생학습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민 강사 구(九)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안동시평생학습원(이하 평생학습원)에 따르면 시민 강사 九단은 골목골목 숨어 있는 동네 고수들을 고추장 九단, 정리수납 九단, 다육이 九단처럼 본인이 가진 재능을 활용해 이웃 주민들을 가르치는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이다. 평생학습원은 이를 통해 개인이 가진 지식이나 경험을 공유 자산화하고 지역 유휴시설을 활용함으로써 4차 산업 시대에 적합한 공유경제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사업은 안동시 평생학습 브랜드 구축사업인 길거리교실과 연계해 가정이나 사업장 등 동네의 유휴시설에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소규모로 수업을 진행한다.각 강좌는 강사모집, 교육생 모집 후 3시간 단위의 일회성 특강 형식으로 총 30개 강좌가 개설할 계획이다.이번 강좌 개설을 위해 다음 달 30일까지 시민 강사를 모집해 오는 7월 1일부터 강좌를 시작할 예정이다.시민 강사 九단 수업을 들으려면 안동시민 5명 이상이 안동시 평생학습원 사이트에서 시민 강사 九단 수강 신청을 하면 된다. 수업비는 무료이며 수업 당 재료비 최대 5만 원이 지원된다.김승동 안동시평생교육과장은 “지난주 강사 모집 홍보 후 매일 10여 건 이상의 등록 문의가 오는 등 시민들 사이에 시민 강사 九단에 대한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시민들이 원하는 곳, 원하는 시간에 학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길거리교실 및 시민 강사 九단 등 근거리 평생학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5-27

안동시, 공약 이행.정보공개 평가 최고등급 받아 

【안동】 안동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민선 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민선 7기 기초단체장의 선거공약 이행실적 중간평가 및 하반기 방향성을 설정하고자 추진한 이번 평가에선 SA부터 D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나눠 발표했다.평가 분야는 △2019년 목표 달성 분야 △주민 소통 분야 △웹 소통 분야 △공약 일치도 등이다.이번 평가에서 시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6개 분야의 72개 공약 사업에서 26개 사업을 완료해 36%의 이행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그동안 치매 안심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건립·운영, 공공실버주택 건립·공급, 무상급식 확대 시행, 중소기업(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 지원 확대,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임대 농기계 확대, 안동시 스마트 안전지킴이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과의 약속을 지킨 것으로 평가받았다.특히 안동시 홈페이지에 공약 이행상황을 공개하고, 공약 의견을 수렴해 지속적인 소통과 공감 행정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권영세 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꼼꼼히 챙겨 이행하고, 소통하는 행정을 펼치겠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재정확보에 집중해 나머지 사업들에 대해서도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5-27

안동시, 콘텐츠 지원사업 속속 ‘기지개’

[안동] 안동시가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그동안 중단됐던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을 다시 추진키로 했다.24일 안동시에 따르면 경북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25일부터 차례로 공모를 시작하는 사업은 총 5개이다.‘엄마까투리 캐릭터 활용 상품제작지원’, ‘엄마까투리 캐릭터 활용 체험상품 아이디어 공모’, ‘안동 영상콘텐츠 제작지원 공모’, ‘콘텐츠 누림터 유지강화’, ‘안동 로케이션 촬영 제작지원’ 등이다.엄마까투리 캐릭터 활용 상품 제작지원사업은 안동 대표 콘텐츠인 엄마까투리 캐릭터를 활용한 지역특산물, 가공품 등 시중에 유통할 수 있는 상품 제작을 지원하는 것이다.공고일 기준 사업장 본사가 6개월 이상 안동에 소재한 기업이나 소상공인 등이 신청할 수 있다.엄마까투리 캐릭터활용 체험상품 아이디어 공모사업은 엄마 까투리를 활용해 지역에서 개최하는 축제 기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 상품을 개발하는 아이디어 공모전이다.‘월영야행’,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 지역축제와 접목해 축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안동에 소재한 기업, 단체, 소상공인 등이 참여할 수 있다.지역 영상산업 활성화를 위한 안동 영상콘텐츠 제작지원 공모사업은 지역 영상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소재를 활용한 다큐멘터리, 미니다큐, 개인 방송, 웹 예능 분야 등의 제작을 지원한다.지역민의 이야기를 다양한 장르(동화, 에세이 등) 콘텐츠로 생산하는 콘텐츠 누림터 유지강화사업은 국비 지원사업이다.시민들이 직접 콘텐츠 생산 과정을 통해 지역 콘텐츠 창작인력 양성 및 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이밖에 안동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촬영시 제작비를 지원하는 안동 로케이션 촬영 제작지원사업도 있다.경북도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gcube.or.kr)에서 5개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한편, 지난 2월 21일부터 코로나19로 휴관에 들어갔던 ‘놀팍’체험관도 지난 21일부터 정상운영에 들어갔다. ‘놀팍’ 체험관은 휴관 기간 콘텐츠 업그레이드를 추진해, 기존 9개의 콘텐츠에서 15개로 확대해 관람객들이 더 다양한 VR 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안동시 관계자는 “그동안 콘텐츠코리아랩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인프라를 구축해 오고 있다”며 “올해는 경북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지역기업 지원사업을 다양하게 준비해 추진한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20-05-24

안동문화관광 할인쿠폰북 참여 업체 모집

[안동] 안동시가 오는 29일까지 올해 ‘안동문화관광 할인쿠폰북’ 참여업체를 모집한다.21일 시에 따르면 안동문화관광 할인쿠폰북에는 지역의 관광정보와 함께 음식·숙박·체험 등 참여 업체의 할인쿠폰을 담는다.이 쿠폰북은 2018년부터 3년째 제작하고 있다.올해 할인쿠폰북은 간고등어, 찜닭. 종가음식 등 안동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점과 카페, 디저트 판매점, 고택 숙박, 호텔, 게스트하우스, 도시민박(외국인 전용) 등 업체 200곳을 모집한다.특히 안동을 여행하며 즐길 수 있는 체험 및 레저 스포츠 업체 등도 함께 신청받을 예정이다.참여 업체는 자체적으로 할인 한도와 서비스 제공 방식 등을 정할 수 있다.쿠폰의 사용 기간은 배포 후 2021년 7월까지며, 제작된 쿠폰북은 주요 관광지와 중앙·중부·영동 등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안동역, 안동터미널, 관광안내소 등 지정 배부처를 선정해 우선 배부할 방침이다.신청 방법은 경북미래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경북미래문화재단 관광팀(054-841-2433) 또는 카카오톡 ‘안동문화관광 할인쿠폰북’에서 문의하면 된다.정길태 관광진흥과장은 “안동문화관광 할인쿠폰북은 관광거점도시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할인 혜택을 줄 뿐만 아니라 종합 가이드북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20-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