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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여 년 만의 임청각 복원 ‘1순위’ 선정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1-12-28 19:53 게재일 2021-12-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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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신축년(辛丑年), 안동이 더욱 안동다웠던 순간! 10선<br/>국내 최초 코로나19 백신 생산… 아시아 백신산업 중심지 도약<br/>‘대한민국 대표 유네스코 유산 관광도시, 안동’ 조성 등 2·3위에
임청각 주변 철로·옹벽 철거 등 정비 마무리.

[안동] 안동시가 28일 ‘2021년 신축년, 안동이 더욱 안동다웠던 순간!’ 1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안동시가 선정한 안동이 더욱 안동다웠던 순간 첫 번째는 임청각 주변 철로, 옹벽 철거 등 정비 마무리다. 안동시는 2018년 임청각 복원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280억 원의 예산으로 2025년까지 일제에 의해 훼손되었던 임청각을 80여년 만에 복원한다. 이와 함께 독립운동의 역사문화를 재정립하고 문화·관광·교육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역사문화 공유관도 건립해 임청각을 문화거점 공간으로 조성한다.

두 번째로 국내 최초 코로나19 백신 생산! 아시아 백신산업 중심지 도약이다. 안동시는 2010년부터 심혈 기울여 백신산업 성장 터전 마련한 결과, 지난 2월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L하우스백신센터에서 국내 최초 코로나19 백신을 전국으로 출하했다.

‘대한민국 대표 유네스코 유산 관광도시, 안동 조성’ 박차-월영교.
‘대한민국 대표 유네스코 유산 관광도시, 안동 조성’ 박차-월영교.

세 번째는 ‘대한민국 대표 유네스코 유산 관광도시, 안동’ 조성이다.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은 총 16개 단위사업 1천억원으로 핵심사업 5개, 전략사업 7개, 연계·협력사업 4개로 구성해 하회마을-원도심-월영교-도산권을 중심으로 안동만의 체험프로그램이 많은 글로벌 관광도시로 구축한다.

네 번째는 안동형일자리 사업이 널리 인정받은 것이다. ‘안동형일자리’ 사업은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뽑은 ‘올해 상생과 한국판 뉴딜일자리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한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유공 표창을 받았다. 또한, 고용노동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특별상, 교육부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다섯 번째는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 안동 유치’다. 안동시는 지난 6월, 66개국 121개 역사도시가 참가하는 ‘2022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 유치에 성공했다. ‘2022 제18회 세계역사도시 회의’는 ‘지역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미래 역사도시 창조’라는 주제로 도산면 일대에 조성된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2년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다.

여섯 번째는 안동사랑 상품권 판매액 500억 원 달성이다. 안동시는 지역화폐인 안동사랑상품권을 체크카드처럼 쓸 수 있는 ‘안동사랑카드(카드형 안동사랑상품권)’를 출시하는 등 지역 내 소비촉진과 역외유출 방지로 지역경제 활성화, 골목상권 보호·육성을 도모했다.

 

안동서 국내 최초 코로나19 백신 생산, 백신산업 sk바이오 사이언스 협약.
안동서 국내 최초 코로나19 백신 생산, 백신산업 sk바이오 사이언스 협약.

일곱 번째는 ‘제4차 예비문화도시’ 선정이다. 안동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4차 문화도시지정 공모사업에서 ‘예비문화도시’로 지난 2일 최종 지정됐다. 안동시는 이번 지정으로 2027년까지 국비 최대 100억 원을 포함한 총 2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여덟 번째는 ‘제5차 상권르네상스사업’ 선정이다. 안동시는 상권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5개 시장 및 상점가 일대에 2026년까지 80~100여 억원을 투입해 ‘대한민국 대표 안동 원도심 스마트 상권 육성’을 목표로 △언택트 스마트 상권조성 △상권특성화 기반조성 △상권자생력 강화사업 △외부관광객 유입 및 홍보 등의 사업으로 낙후된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고 상권 전반을 종합적으로 개발·지원해 나간다.

아홉 번째는 하회마을 전동자동차 운행 제한이다. 하회마을에 전동차 등 무분별한 출입으로 문화재 등이 훼손되는 사건이 빈번히 일어나면서 안동시는 지난 8월 ‘하회마을 차량관제시스템 설치’해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와 진정성, 완전성을 지켜나가는데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안동 원도심 되살릴 밑그림 완성이다. 안동의 반전축이 서쪽이 집중되면서 원도심 노후화, 공동화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시는 원도심 활성화의 성패를 좌우할 옛 안동역사부지 개발을 위한 기본계획 마련하고, 주변현황 및 여건을 고려해 컬쳐존(Culture Zone)과 액티브존(Active Zone), 리빙존(Living Zone)으로 구성, 부족한 공공 기반시설 확충하고, 철로로 끊어진 도시구조를 수변지역까지 연결해, 침체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올해 인구 20만 미만 중소도시 최초로 열린 ‘2021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3대문화권사업’ 관리위탁 운영자 선정, 안동과학대학교와 추진한 ‘바이오헴프과 신설에 따른 상호협력 업무협약’, 임하댐 수상태양광 집적화단지 선정, 경북북부 최대 규모 안동축산물종합유통센터 착공, 한국남부발전 안동빛드림 2호기 건설 업무협약, 안동시와 하나금융그룹의 ‘국공립어린이집 신축 지원 협약’ 등 역동적이고 희망찬 이슈들이 이어졌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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