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경찰서(서장 김말수)는 9일, 경찰서를 방문하는 문경시민들이 편하게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인 ‘행복마루’를 문 열었다.
낡고 오래된 이곳을 우드톤 계열 ‘아트월’로 만들었고, 1층 화장실 리모델링, 고령자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고려한 보안게이트와 점자 블럭 위치를 바꿔 무장애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경찰서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본관 중앙현관 출입문을 제때 닫지 않고 개방된 상태로 떠나는 등의 보안상 취약점을 보강하기 위해 자동문으로 바꾸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말수 서장이 문경에 관한 퀴즈를 내고 정답을 맞춘 직원에게 상품을 주었으며, 포토존을 운영해 즉석에서 사진을 뽑아 참석한 직원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행복마루’는 환경개선 기간 동안 전 직원을 대상으로 명칭을 공모해 정했으며, 명칭 공모전 우수 직원과 환경개선에 기여한 직원도 표창했다.
김말수 서장은 “국민에게 공감 받고 편하게 대기할 수 있는 청사 환경 조성을 위해 수시로 시설물을 점검하는 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