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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신공항 연결도로 2개 노선, 일반국도로 승격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5-07-10 20:29 게재일 2025-07-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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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국도 85호선, 김천 덕곡동에서 예천 예천읍까지 93.5㎞ 구간
일반국도 16호선, 군위 소보면에서 청송 현동면까지 59.3㎞ 구간

대구 군위군은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결되는 2개 도로 노선이 일반국도로 승격됐다고 10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8개 노선의 국도 승격 대상 가운데 2개 노선이 신공항 접근도로라는 점에서, 향후 연계 도로망 구축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일반국도 85호선은 김천시 덕곡동에서 예천군 예천읍까지 연장 93.5㎞ 구간으로, 김천·구미·안동·예천 등 주요 도시와 신공항을 잇는 간선도로망 역할이 기대된다.

또 일반국도 16호선은 군위군 소보면에서 청송군 현동면까지 59.3㎞ 구간으로, 청송·의성 지역의 신공항 접근성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국도 승격은 국토교통부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1일 승격·지정 노선으로 고시될 예정이다.

지자체가 관리하던 도로가 국도로 승격되면 건설과 유지관리 비용을 국가 재정으로 부담하게 돼 지역 재정 부담 완화와 도로 여건 개선에 의미가 크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을 위해 중앙부처,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공항과 연계한 도로·철도망 등 교통 인프라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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