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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1-12-29 20:27 게재일 2021-12-3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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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확충 관광지 매력 UP<br/>관광거점도시 사업도 시동
[안동] 관광지 매력도를 높이기 위한 꾸준한 관광인프라 확충이 관광거점도시 안동을 글로벌 관광도시로 견인하고 있다.

안동시는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맞춰 최고의 포토존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월영교’에는 웜 화이트 조명을 입혀 문보트와 함께 환상적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또 하회마을 벚꽃 길에도 야간 조명을 설치해 인근 전통가옥과 어우러지도록 했다.

안동문화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2011년 개장한 온뜨레피움은 민간수탁자 선정 후 동·식물원(주토피움)으로 탈바꿈 해 개장 석 달 만에 3만 명이 넘게 찾는 명소로 탈바꿈 했다. 엄마까투리 야영장 및 상상놀이터, 생태순환로도 조성한다. 방치됐던 전망대는 2022년 야간 조명을 설치하는 등 시설 개선으로 안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든다.

경북도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전환사업도 활발하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만휴정 주변은 주차장과 산책로 조성을 마무리하고 관광안내센터와 솔숲쉼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도산면 가송리에 위치한 고산정 주변에도 주막촌과 둘레길 조성사업이 한창이다.

탈춤공원에는 공원을 상징할 수 있는 삼문건립과 함께 각종 행사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경연무대 현대화 사업도 설계를 마치고 2022년 초 착공에 들어간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에 대한 기재부 적정성 재검토가 완료됨에 따라, 관련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주요 사업은 월영교 및 원도심권역, 도산권역, 하회마을권역 등 3개 권역을 중심으로 5개 핵심사업(613억4천만원), 7개 전략사업(263억2천만원), 4개 연계·협력사업(99억원)이다.

서안동IC 부근에는 2022년 6월까지 8천700㎡ 규모의 ‘로열웨이 테마공원’이 들어서고, 장애인과 노약자도 월영교 일원을 편리하게 다닐 수 있도록 ‘무장애 환경개선사업’도 연말까지 마무리된다.

안동시 관광거점도시육성사업은 2020년 선도사업으로 43억 원, 2021년은 130억 원, 2022년은 105억 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사업규모를 확정했으며, 2021년 사업은 적정성재검토로 인해 2022년에 이월해 2022년 사업과 함께 추진된다.

당초 2024년 완료될 계획이던 이번 사업은 적정성 재검토로 인한 사업중단 기간을 감안해 1년 연장되는 2025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며, 2023~2025년에는 697억6천만원 규모로 2022년 1월경 관광거점도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연차별 사업비를 확정하게 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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