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중요목조문화재 안전경비인력 40명 배치
안동시는 2022년부터 중요목조문화재의 사전·예방적 안전관리 및 재난 등 긴급 상황 시 신속하게 초동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을 세우고 문화재 안전경비 인력 40명을 선발, 지난 1일부터 중요목조문화재 현장 10개소에 배치했다.
선발된 안전경비인력 40명은 소방안전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자들로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하회마을, 봉정사, 병산서원, 도산서원을 비롯해 개목사, 소호헌, 의성김씨종택, 임청각 등 중요목조문화재에 4개조로 편성 배치돼 24시간 화재예방활동과 순찰활동을 수행한다.
시는 근무배치에 앞서 선발된 경비인력에 대해 문화재 현장 10개소를 직접 순회하며 직무교육을 실시하는 등 경비인력요원으로서 숙지해야 할 임무 및 근무요령, 문화재 소개 홍보요령 등을 교육했다.
특히 화재예방 관련 소방교육은 추후 별도의 일정에 소방전문업체의 협조를 받아 소방안전교육 및 소방시설(화재수신기, 소화기, 소화전 등) 사용법에 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가 및 도지정문화재 333점 가운데 190여 점이 목조문화재이며, 이를 전국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는 시로서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시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소중한 문화유산을 가꾸고 보존하는 일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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