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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민속박물관, 마을민속지 발간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2-01-02 15:02 게재일 202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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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안동의 마을을 조사·연구해 마을민속지를 발간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안동민속박물관이 2일 제9집 ‘따로 또 같이 이루어온 공동체문화의 터전 대곡’ 마을지를 발간했다.

이 책은 임동면 대곡마을 사람들의 공동체 생활에 대해 안동대학교 민속학연구소장 이영배 교수를 책임연구원으로 10명의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참여해 완성했다.

대곡마을은 1608년 편찬된 ‘永嘉誌’에 기록된 당시 임하면에 속한 56개 촌락 중 하나였다. 바드레를 시작으로 점차 마을이 확장돼 안동김씨·김해김씨·경주김씨·순천김씨 등 40여 개가 넘는 성씨들이 모여 살았으며, 행정구역상 1리와 2리로 나누어져 있는 대곡마을은 여러 자연마을로 형성돼 있다.

이번에 발간한 ‘따로 또 같이 이루어온 공동체문화의 터전, 대곡’에는 마을의 역사와 변화, 사회조직의 활동 양상과 특징, 세시풍속, 민속신앙과 종교생활, 마을주민들의 의·식·주생활, 전설, 일생의례 등에 대해 전문 연구자들이 현장을 조사하고 연구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한편 이번에 발간한 마을민속지는 국·공립박물관 및 도서관 등 관계기관에 배포하고, 마을공동체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 및 일반인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안동시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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