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안동시가 지역의 에너지 복지를 위해 올해 18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5일 시에 따르면 도시가스 보급률이 저조한 단독주택 등 소외지역에 7억2천만 원의 예산으로 930세대에 LNG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촌지역에는 LPG 배관망 구축을 위해 5억5천만 원을 지원한다.
또 가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억4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서민층 300세대와 일반가정 80세대의 노후화된 LPG 사용시설 고무호스를 금속 배관으로 교체하고 인지능력이 낮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2천700세대에 가스 안전 차단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동발전본부 등 반경 5km 이내 지역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공공복지를 위해 전력산업기반기금 3억 원의 예산으로 61개 마을에 발전소주변지역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권상범 일자리경제과장은 “LNG도시가스 공급 확대와 농촌지역 LPG배관망 구축을 통해 연료비 절감 등 시민들의 에너지복지 향상과 수급 안정을 도모하고 가스안전사고 예방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발전소주변지역 주민 지원을 통해 국가전력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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