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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호 해상세트, 사극드라마 촬영 인기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01-06 20:21 게재일 2022-01-0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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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꽃피면 달 생각…’ 등 6편<br/>출연자·스탭 1천여 명 다녀가<br/>2000년 ‘태조 왕건’ 이후 100여 편
안동호 해상촬영세트장 사극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

[안동] 안동 해상촬영세트장이 영화, 드라마 사극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6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해 안동호 해상촬영세트장에서는 ‘꽃피면 달 생각하고’, ‘연모 2회’, ‘태종 이방원’, ‘보쌈 운명을 훔치다’, ‘어사와조이 2회’, ‘환혼’ 등 6편의 드라마가 8회 촬영됐다. 이 기간 약 1천여 명 이상의 출연자, 스탭 등이 다녀가면서 7천200만 원의 수입도 생겼다.

안동 해상촬영세트장은 목선 3척, 부교 1식(160m), 초가 8동 등의 시설을 갖춰 해상을 배경으로 하는 사극 촬영에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드넓은 안동호와 훼손되지 않은 주변 자연환경 등으로 타 세트장에 비해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동호 해상촬영세트장에서는 2000년 KBS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 촬영을 계기로 세트장 건립 이후, ‘불멸의 이순신’, ‘이산’, ‘황진이’, ‘미인도’, ‘군도’, ‘구르미 그린 달빛’ 등 약 100여 편의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됐다.

시 관계자는 “안동 해상촬영세트장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수변 자원을 갖고 있다”며 “이를 더욱 활용해 전국 최고의 해상 촬영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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